[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디지털정보 센터를 건설한다. 비연소 제품을 내세워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향후 5년 동안 최대 3000만유로(약 440억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움브리아(Umbria)에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Digital Information Service Center)를 조성한다. 움브리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이탈리아에 들어서는 세번째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다. 앞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이탈리아 타란토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이탈리아 캄파니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에 세우는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현지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센터 역할을 맡는다. 비연소 제품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현지 비연소 제품 매출 증대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연합(EU) 시장 내 비연소 제품 매출이 필립모리스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8%에 달하는 동아시아·호주에 이어 두번째
[더구루=김형수 기자] JTI코리아의 모기업 재팬타바코(JT)가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주의 펀드 림 재팬 이벤트 마스터 펀드(LIM JAPAN EVENT MASTER FUND·림 재팬)은 JT의 토리제약 지분 53%를 매각할 것을 제안헀다. 반면 JT는 향후 토리제약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1% 미만의 JT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 림 재팬은 JT가 의약품 연구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행동주의 펀드란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 주요 주주로 등재된 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기업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펀드를 뜻한다. 림 재팬은 또한 JT 고위 임원이 토리제약으로 자리를 옮길 목적으로 은퇴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기업 정관 개정도 촉구했다. 림은 지난 1995년 투자 펀드 분야의 베테랑으로 꼽히는 조지 롱(George Long)이 설립했다. 최근 몇년 동안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JT는 이같은 주주제안에 대해 성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자담배 쥴(JUUL)이 미국 내 판매가 연내에 판가름난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판매금지명령(MDO)을 내린 바 있다. 쥴 제조업체 쥴 랩스(JUUL Labs)는 FDA의 결정에 결함이 있다며 즉각 이의를 제기하며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연말까지 쥴에 대한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 검토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당초 다음달까지 검토를 종료에서 연기됐다. 쥴 랩스에서 FDA가 지난해 6월 내린 MDO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늦춰졌다. 당시 FDA는 쥴 판매가 공중 보건 보호에 적절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독성학적 프로파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MDO를 결정했다. 특히 유전독성 및 잠재적 유해성을 지닌 화학물질 관련 데이터가 불충분하고 상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쥴 랩스는 FDA의 MDO 결정에 결함이 있다며 즉각 이의를 제기, 맞불을 놨다. 쥴랩스는 PMTA를 통해 제시한 데이터를 잘못 해석했거나 부적절하게 간주하며 공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쥴랩스는 △MDO 및 관련 결함에 대한 검토 △쥴 PMTA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 검토 △추가 결함
[더구루=이연춘 기자] 올해 5월 가정의 달은 다른 해보다 조금 특별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3일 연속 연휴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떠나 키캉스(키즈+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롯데월드타워의 혜택을 챙겨보는 것도 좋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야외 잔디광장)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으로 가득하다. 롯데백화점이 이 달 8일까지 진행하는 국내 최초 포켓몬 대축제 ‘포켓몬 스프링 페스타’에서는 피카츄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포켓몬스터 TV 애니메이션 갤러리, 포켓몬 팝업 스토어 등 포켓몬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하루 2번 아기 펭귄을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에서 인공 부화한 멸종 위기종 ‘훔볼트 펭귄’의 적응 훈련과 이유식 먹는 모습 등 성장 과정을 보여주며 평소 몰랐던 펭귄들의 특별한 사연들을 들려주는 토크쇼 형태의 이색 생태 설명회 ‘펭귄 유치원’이 진행된다. 메인 수조에서는 상어로 변장한 아쿠아리스트가 수중 생물들의 먹이 주는 모습과 함께 펼치는 가정의 달 특별 수중 퍼포먼스를 오는 7일까지 일 2회씩 진행한다. 가정의 달에는 높은 물가의 부담을 덜어줄 단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식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가 올 하반기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다양한 유기농 식재료와 음료, 주류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 에이커스는 로스엔젤레스 인근 로즈 펠리즈(Los Feliz) 지역에 유기농 슈퍼마켓을 출점을 앞두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개점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매장 공사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5월 매장 부지를 확보한 지 2년여 만이다. 레이지 에이커스는 매장 운영 및 육류·해산물 등 개별 코너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 나서며 로즈 펠리즈점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로즈 펠리즈 매장이 오픈하면 레이지 에이커스 점포는 기존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점 △롱비치(Long Beach)점 △엔시니터스(Encinitas)점 △미션힐스(Mission Hills)점 △허모사비치(Hermosa Beach)점 등에 더해 6개로 늘어나게 된다. 레이지 에이커스의 모든 매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레이지 에이커스는 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 공항면세점 매출이 여행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만큼 향후 공항 실적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라면세점이 올린 공항 매출은 2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 정부가 시행했던 여행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된 데 따라 공항 면세점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신라면세점 실적이 우상향한 배경으로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 송객수수료 부담 완화 △해외여행 활성화에 따른 비(非) 다이궁 소비자 구성 확대 등을 꼽았다.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신라면세점 공항 면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DF1(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 DF3(패션·액세서리·부티크)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실적 개선에도 본격 청신호가 켜졌다. 오는 7월부터 10년동안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
[더구루=이연춘 기자] K-아트(art)의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피블 크리에이티브그룹(주성범 대표)이 아트플랫폼 LASP(local artist supporting platform)을 론칭하고 국내 작가들의 해외 마켓 진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아트 컨설팅 회사인 미오 컨템퍼러리와 맞손을 잡았다. 2일 피블에 따르면 LASP는 K-아트를 이끌어 갈 실력 있는 신진 작가들을 지원을 목표로 하는 아트 플랫폼이다. K-아티스트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에서 K-아트 확산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제주에서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의 막을 올렸다. 지난 3월 신라면세점내 일부 공간을 활용한 갤러리 'LASP x 신라'를 개관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산 △양민희 △김재이 △이미성 △조기섭 △고민철 등 6인의 지역 작가가 선정됐다. LASP 프로젝트가 전국으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지역의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플랫폼 라스프는 취지에 맞게 다른 지역으로의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 서울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아티스트들을 지원해 나가는 LASP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피블 주성범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이집트, 태국,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시장에서는 '신흥 시장=일반 연초담배', '선진국 시장=비연소 제품'을 내건 필립모리스의 전략에 관심을 모은다. 이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필립모리스가 발표한 2022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필립모리스가 올린 매출 가운데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로 집계됐다. 작년 남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 비연소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에 불과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1980년대부터 이집트에서 말보로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L&M, 메리트(Merit)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 1991년 지사를 통한 수입 및 판매를 시작했다. 튀르키예에서는 1994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필립모리스 담배를 유통 및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8%에 달하는 동아시아·호주, 40%에 이르는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새 주인 찾기에 고심하던 CJ셀렉타가 매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년 만에 또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올해 새주인 찾기에 성공할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셀렉타는 CJ제일제당의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계 4대 곡물 메이저사인 번지(Bunge)가 미래 성장을 위해 CJ셀렉타 인수에 나섰다. 미국 최대 곡물기업인 번지가 CJ셀렉타 지분 매각을 위해 CJ제일제당과 매각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매각 가격부터 세부 조건까지 조율하며 물밑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매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모건 스탠리가 매각 자무 업무를 맡았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알려졌다. 번지는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며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엔 브라질 곡물기업 임코파(Imcopa) 공장 2곳을 매입하기 위해 나섰지만, 불발된 바 있다. CJ셀렉타의 매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선 2021년 하반기부터 CJ셀렉타 매각설에 휩싸였다. 당시 CJ제일제당 측은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매각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 라면이 인도 뭄바이커에게 인기다. 뭄바이 중심지 말라드역 주변 노점에서 한국 라면을 판매하는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인도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 라면이 뭄바이 말라드역 근처 노점상 메뉴로 팔리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컵라면뿐 아니라 '한강 라면'처럼 전자레인지 라면이 판매되고 있다. 노점에선 농심 신라면·신라면볶음면·짜파게티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이 판매 중이다. 판매가는 230루피(약 3800원)다. 소비자 기호에 맞게 라임 등 야채 추가 시 가격이 20루피씩 오른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 중인 현지 노점에서 한국 라면을 취급함에 따라 K-푸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는 관측도 있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인도 매체 컬리테일스(CurlyTales)는 작년 한국 라면을 집중 조명하며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라면을 꼭 맛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 라면 톱 5에 △농심 짜파게티 △농심 신라면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 △삼양 김치라면 △농심 순베지라면을 선정한 바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북미 식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지붕 두가족' 행보에서 벗어나 한일 롯데가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신동빈 회장이 그리는 '원롯데'(One LOTTE)' 마지막 퍼즐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그간 '원롯데'의 행보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둘러 결속을 다졌다는 평가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연합전선 구축은 한국과 일본 롯데간 중복 사업에 대한 교통정리하는 의미라는 해석도 내놨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한일 협력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한다. 한국롯데의 '성장 DNA'를 일본롯데에 이식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신호탄인 셈이다. 실제 테스크포스는 1000여개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직접 들여다보며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과 M&A(인수합병)가 가능한 곳 등을 살폈다. '원롯데' 완성 시점도 5년 뒤인 2028년으로 잡았다. 앞서 '원롯데'를 외친 신 회장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한국과 일본의 벽을 허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 내부에선 양국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경영시스템을 단순화되고 거버너스가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제과를 중심으로 한 사업에 변화를 주면서 미래 먹거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원롯데(One LOTTE)'가 2023년 가시화된다. '한일 협력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마쳤다. 신 회장이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고 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추진을 예고했다. 신 회장의 일본 조력자인 다마쓰카 겐이치(玉塚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은 한일 롯데는 하나의 그룹으로 '원롯데'로 성장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일 협력 테스크 포스를 설립을 통한 사업 규모가 큰 한국롯데의 노하우를 살린 사업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롯데의 '성장 DNA'를 일본롯데에 이식하고 회사 간 시너지를 내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TF설립의 핵심 목표다. 한일롯데의 주력사업인 식품업을 뛰어넘는 사업 다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 회장은 TF를 통해 전기차와 생명공학을 한일 협력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면서 공격 투자를 주문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규 사업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식품과 유통 등을 중심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