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AI를 활용해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 MS와 INL은 17일 "애저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해 원전 인허가 및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INL은 MS가 애저 인공지능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활용해 원전 설계 및 안전 분석 보고서를 생성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원전 건설 허가 및 운영 허가 신청 시 제출되는 표준 보고서다. 이 솔루션은 원전 설계와 안전 문서를 수집·분석하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에너지부(DOE)에서 원전 인허가에 요구하는 문서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문서 분석을 수행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후 사람이 직접 검증한다. 이 도구는 신규·기존 경수로의 개선을 포함한 원전 관련 인허가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저 AI 기반 솔루션은 NRC가 일반적으로 검토하는 기존 원전 설계·연료·냉각수가 다른 경우가 많은, 첨단 원전 인허가에 특히 유용할 전망이다. 제스 게힌 INL 원자력과학기술부 부소장은 "AI 도입이 효율성을 높이고 첨단 원전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 수장과 신규 원전 사업 지원을 검토했다. 이미 수주가 확정된 두코바니와 함께 검토 단계인 테멜린에서도 팀코리아와 체코 기업들의 협력을 돕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시장 진출이 힘을 얻고 있다. 16일 EGAP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달 17일 체코 프라하에서 다비드 하블리체크(David Havlicek) 대표와 만났다. 금융·보험 지원을 통해 체코 기업들의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촉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체코 기업들에 제공할 EGAP의 보증 내용과 세부 조건을 살폈다. 체코 기업과 팀코리아의 거래에서 대금·납품 이슈 등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EGAP의 의지를 확인했다. 현지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대출이나 운영 자금 조달의 지원 가능성도 검토했다. 하블리체크 대표는 회동 직후 "(당사는) 체코 기업뿐만 아니라 이들과 거래하는 고객에 확실한 안정 장치를 제공한다"며 "체코 기업들이 해외 경쟁사들과 비교해 금융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EGAP는 1992년 설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전 건설을 위한 시공사를 선정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체코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협력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부품 제공처로 거론되고 있다. SMR을 제작하는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체코산 부품 대신 두산에너빌리티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폐쇄된 ‘라바 릿지(Lava Ridge)’ 풍력 발전 단지에 SMR 건설을 추진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불가리아 정부가 자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초 스탄코프(Zhecho Stankov) 에너지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코즐로두이(Kozloduy) 원전 부지에 새로운 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방문은 현지시간 15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다. 이번 방문에는 델얀 도브레프(Delyan Dobrev) 국회 예산·재정 위원회 위원장, 스타니슬라프 아나스타소프(Stanislav Anastasov) 국회 에너지 위원회 위원, 안젤린 차체프(Angelin Tsachev) 전기 시스템 운영자 전무 이사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미국 국무부와 에너지부는 물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연방 하원의원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 에너지·기술 기업, 금융 기관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다. 방문 주요 의제는 코즐로두이 원전 부지의 신규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진전과 불가리아의 에너지 안보 강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탄코프 장관은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사, 최영 현대건설 전무를 만난 바 있다. 당시 회동에서는 현대건설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당시 스탄코프 장관은 "코즐로두이 비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기업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미국 웨스팅하우스·홀텍과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 핵연료 조립체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부품의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해 원전 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웨스팅하우스·홀텍과 글로벌 협력 관계인 현대건설의 수혜도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신규 대형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 발주가 예고됐다. 원전 르네상스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DC무역관에 따르면 뉴욕주는 대형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캐시 호걸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뷰에서 "공영전력청에 뉴욕주 북부에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의 원전 건설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09년 보글 3·4호기의 건설 시작 이후 16년 만에 미국에서 신규 대형 원전 건설이 공론화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뉴욕의 대형 원전 사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원자력 르네상스' 행정명령의 실효성을 가늠할 잣대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 규제에 대해 완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길게는 수년까지 걸리던 신규 원전 건설 허가를, 18개월 이내에 내리도록 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미국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원전 활성화를 중시하던 트럼프 1기 행정부 및 전임 바이든 행정부 정책을 계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막대한 비용이 장애물로 남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ARC 클린 테크놀로지(이하 ARC)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ARC-100'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현지 규제 기관과 협력해 사전심사를 2단계까지 완료했다. ARC-100의 완성도를 높이고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기술과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우크라이나와 핵연료 조립 협력에 나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원자력 발전 회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영국의 대형 원전 사이즈웰 C에 대한 자금 투자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유럽 국가인 리투아니아가 기후 관리 의무와 에너지 자립 목표를 고려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도입을 추진한다. SMR을 2050년까지 74테라와트시(TWh)로 예상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전력원으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