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세계 최초 암모니아 이중연료 보일러 시스템 개발로 친환경 선박 상용화를 주도한다. 암모니아 추진선의 폐기물 소각용 보일러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연료 전환의 환경적 책임과 선박 운영 효율성, 안전성을 높인다. 10일 캐나다의 수소산업매체 퓨얼셀웍스(FuelcellsWorks)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스위스 엔진개발업체 윈터투어가스앤디젤(Winterthur Gas & Diesel, 이하 WinGD)와 스웨덴 산업설비전문 기업인 알파라발(Alfa Laval)과 함께 암모니아 폐기물 소각용 보일러 시스템을 개발했다. 암모니아 폐기물의 안전한 소각을 위한 암모니아 방출 완화 시스템(ARMS)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선박 보일러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보일러 시스템은 지난 2021년 알파라발의 내부 연구와 콘셉트 설계를 시작으로 개발됐다. 알파라발은 2022년부터 실험실 규모의 연소 테스트를 진행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증기 생성 방식을 뛰어넘도록 설계됐다.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 연료 공급 시스템 및 기타 선상 장비에서 생성되는 기체 암모니아와 암모니아-질소 혼합물을 효율적으로 소각한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쿠팡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와 총 15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회전(리볼빙) 신용계약을 체결했다. 쿠팡의 자금 유동성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호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쿠팡의 신용계약 소식과 함께 향후 실적 및 주가 전망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신용계약은 쿠팡의 최근 호실적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 79억 달러(약 10조700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또한 1억1400만 달러(약 1545억 원)로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최근 분기 주가는 약 25.45% 상승했다. 쿠팡은 여기에 더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재무 전략과 주가 부양 조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쿠팡은 최근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비롯해 대만 시장 진출 등 해외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이러한 전략적 행보가 수익성 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자니아 사무소 인력 확충에 나섰다. 현지 사업 개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1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탄자니아 사무소에서 근무할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를 채용했다.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탄자니아 외에 케냐,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인접 국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시장 정보·분석, 고객·파트너 네트워크 확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삼성물산은 탄자니아 사업 개발 강화를 위해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는 최근 다양한 경제개발 협력자금과 연계된 인프라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지난해 10월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만나 탄자니아 건설·인프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본보 2024년 10월 4일 참고 [단독]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탄자니아 대통령 예방…인프라사업 투자 논의>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지형근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이 한국에서 열린 '한국-탄자니아 교류 협력의 밤' 행사에 참석해 탄자니아 정부 기관·건설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역대급' 할인 정책을 꺼내 들었다. 결국 테슬라가 기존과 다른 판촉 전략까지 꺼내들면서 사이버트럭이 상업적으로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말까지 미국에서 8000달러(약 1080만원) 상당 완전자율주행(FSD) 옵션을 장착한 사이버트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이자 6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해당 혜택을 적용받으면 할부 이자 1만 달러(약 1억350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내 신차 구매자의 평균 할부 기간은 69.5개월이며, 월 평균 지불 금액은 741달러다. 테슬라가 할인 정책을 꺼내든 배경에는 미국 내 사이버트럭 재고 급증이 있다. 아레나EV, 테슬라인포닷컴 등 전기차 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5월 기준 미국 내 사이버트럭 재고는 1만대를 돌파했다. 재고차량의 가치는 8억 달러(약 1조원)를 넘어섰다. 업계는 테슬라의 할인 정책으로 사이버트럭 재고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무이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이 모잠비크 가스전의 개발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삼성중공업의 코랄 노스(Coral North)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FLNG)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FLNG 시장지배력을 한층 높이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두 번째 FLNG도 건조해 FLNG 시장 초격차 굳히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아프리카 매체 클럽오브모잠비크(Club Of Mozambique)에 따르면 엑손모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부는 모잠비크 북부 로부마 분지에 계획된 코랄 노스 가스전 프로젝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저스틴 클루티에(Justin Cloutier) 엑손모빌 LNG 사업부 이사는 최근 모잠비크 마푸토시에서 열린 직장 안전 보건 교육 프로그램에서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 개발 진행상황이 매우 낙관적"이라며 "회사는 개발을 위해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잠비크 북부 지역의 카보 델가도 주에서 발견된 로부마 분지는 최근 몇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는 최근 일본에서 체험형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 등을 연이어 진행하며, 현지 점유율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도쿄에서는 현지 여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러닝 트레이닝 클래스 "글로우 우먼 런(GLOW WOMEN RUN)"을 개최했다.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 그릿 네이션(GRIT NATION)의 전문 강사진의 지도아래, 간단한 이론과 스트레칭 등을 한 뒤, 시부야 요요기공원 내 4km 나이트 러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오사카 내 프리미엄 회원제 전용공간인 ESC GARAGE & CLUB에서 필라테스 클래스 "웰니스 데이 인 오사카(WELLNESS DAY in OSAKA)"를 개최했다. 총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클래스에는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한 손쉬운 운동으로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두 이벤트 모두 참가자 전원에게 젝시믹스 러닝제품과 레깅스 등을 제공해 운동은 물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총 4개 매장을 운영중인 젝시믹스는 올해 4월 요코하마의 ‘미쓰이 아울렛 파크 요코하마 베이사이드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이머커스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부터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0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따르면 중국 지방 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최대 이커머스사인 징둥닷컴(JD.co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JD.com은 지난해 기준 약 215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최근 '신제품 성장 이니셔티브(New Product Growth Initiative)'를 통해 연간 수십억 위안의 투자를 기반으로 신제품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600여 개의 연매출 1억 위안(약 18억원) 이상에 달하는 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제이준코스메틱은 JD.com의 신제품 채널(JD New Products)을 통해 신제품 및 기존 제품 라인업의 노출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과 소셜커머스,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중국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손상훈 제이준코스메틱 대표는 "JD.com과의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 대표 중공업 기업 L&T(Larsen & Toubro)와 선박용 강재 공급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 시장 확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지사 관계자는 최근 델리에 위치한 L&T 델리 사무소를 방문, 판카즈 차다 해양사업부 사장과 만나 한-인도 간 선박용 강재 분야에서의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의 조성중 상무관과 안한별 2등서기관 등도 배석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박용 강재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협력,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가 조선·해양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 기업들도 관련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협력 논의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L&T는 1938년 설립된 인도의 최대 엔지니어링, 건설 및 제조 기업 중 하나로,
[더구루=김명은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가맹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캐나다 진출 이후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들과 프랜차이즈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13개 매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연내 3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파리바게뜨 북미지역 최고개발책임자(CDO) 닉 스카치오(Nick Scaccio)는 지난 4일(현지시간) '레이트 나이트 레스토랑 쇼'(Late Night Restaurant Show) 팟캐스트에 출연해 "캐나다에서 30개 매장을 추가로 개발 중이며, 가맹사업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치오는 "프랜차이즈 모델의 강점은 일관된 운영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라며 "가맹점주는 4주간의 집중 실습 교육을 통해 브랜드 문화를 익히고 동일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받는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의 이같은 교육 체계와 브랜드 철학은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팀홀튼(Tim Hortons) 6개 매장을 운영해온 가맹점주 아비드 칸(Abid Khan)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몽골의 울란바토르 지하철 건설 사업 수주를 두고 한국과 중국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1단계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2단계 입찰이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10일 몽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의 국제 입찰 선정에 7개국 27개 기업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12개, 한국 9개, 몽골 3개, 프랑스·러시아·인도 각 1개 기업이다. 이 중 한국과 중국이 전체 입찰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삼성물산과 현대로템을 비롯한 한국 기업은 높은 비용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기술 주도권과 현지화 측면에서 중국 기업에 우위란 평가다. 반면 중국 기업은 비용 경쟁력이 강하지만, 기술력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몽골 정부는 지리적·정치적 균형을 고려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단계 입찰에서는 기업들이 제시한 기술 방안과 가격 제안서, 현지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는 울란바토르 서부 주거 지역인 톨고이트(Толгойт)와 동부 암갈란(Амгалан) 지역을 잇는 사업이다. 총 17.7㎞ 구간으로 정거장 14개소가 설치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