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해 현지 정부로부터 세금 환급 지원을 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주하이시 세무 당국으로부터 413만 위안(약 7억1600만원)의 세금을 환급받았다. 이번 지원은 주하이시가 코로나19 대응을 도운 기업에 세금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하며 이뤄졌다. 효성티앤씨는 광둥 공장에서 마스크와 마스크 이어 스트랩에 쓰이는 크레오라를 생산해 공급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효성티앤씨의 안정적인 크레오라 생산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었다는 게 주하이시의 지원 배경이다. 크레오라는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다. 2010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상회복률이 97%에 이르며 뛰어난 신축성을 가져 란제리와 스타킹, 청바지, 기저귀 등에 활용된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3년 광둥성 주하이시에 스판덱스 공장을 지었다. 13만m²(3만9325평) 규모로 연간 1만8000t의 스판덱스를 생산했다. 2015년 1만t 증설을 추진해 생산량을 늘렸다. 효성티앤씨는 광둥 외에 취저우, 자싱, 주하이에 스판덱스 생산법인을 가동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가 5월 쿠웨이트 원유 구매량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를 이뤘고 업황 악화로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수요가 감소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내달 쿠웨이트산 원유 수입 규모를 축소할 전망이다. OPEC+가 감산을 잠정 결정하며 쿠웨이트의 공급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간 협의체다. 이들은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에서 5~6월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줄자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 나섰다. 970만 배럴은 OPEC+가 결정한 감산·증산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SK에너지도 업황 악화로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며 원유 수요 자체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지난달부터 울산 정제공장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85%로 낮췄다. 가동률이 80%대로 낮아진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이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악화로 석유제품을 팔아도 손해를 보고 있다.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값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완성차 회사 폭스바겐이 중국 3위 배터리 업체인 궈시안 하이테크의 지분 30%를 산다. 궈시안 하이테크의 배터리를 공급받고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이 공급선 다변화에 시동을 걸며 중국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했던 CATL뿐 아니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지위도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7억4000만 달러(약 9116억원)를 들여 궈시안 하이테크의 지분 30%를 매입한다. 이사회에서 매입 계획을 의결했으며 향후 중국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지분을 살 계획이다. 매입이 성사되면 폭스바겐은 창업자 리젠(지분 25%)을 넘어 궈시안 하이테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2006년 중국 허페이시에 설립된 궈시안 하이테크는 CATL과 BYD에 이어 3위 배터리 회사다. 선전 중권거래소 상장사로 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만들었으나 2016년부터 삼원계로 확장했다. 지난 1월 17일 기준 시가총액이 28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른다. 폭스바겐의 지분 매입설은 올 초부터 제기됐다. 1월 폭스바겐이 궈시안 하이테크의 지분 20%를 매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의 겨울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차 출시를 서두르며 LG화학과의 협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는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에서 루시드 에어 프로토타입 2대(베타4와 베타5)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영하 27도까지 내려가는 극한의 상황에서 원형·핸들링 트랙뿐 아니라 눈길, 빙판 등 네 가지 코스를 주행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이번 테스트로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ing System),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구동력을 제어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 등의 안전 기능을 점검했다. 루시드 에어에 탑재한 LG화학의 배터리가 강추위로 성능·효율이 저하되지 않는지도 살폈다. 루시드 모터스는 주행 테스트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조회 수 6000회를 넘었다. 루시드 모터스 측은 "최악의 환경에서 루시드 에어가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도록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겨울 테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러시아에서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라인업을 늘리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러시아 유통사인 에코플라스틱(Ekoplastiks)과 협력해 루센(LUCENE) LC565F를 선보인다. 루센은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가공성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 POE의 브랜드명이다. LG화학이 이번에 선보인 LC655F는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 촉매 및 공정 기술로 제조됐다. LG화학은 메탈로센 촉매·공정 기술로 고분자의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해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왔다. POE도 그중 하나다. LC655F는 내충격성이 우수하다. 가공성이 뛰어나고 고탄성을 지녀 자동차 내외장재, 신발, 전선 등에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2008년 세계에서 네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OE를 상업화한 후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 2018년 충남 대산 공장에 약 4000억원을 들여 POE 증설을 마쳤다. 연간 생산량은 9만t에서 29만t으로 늘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해 다우케미칼,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섰다.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공장이 있는 괴드시에 헝가리 최초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이 마련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헝가리에서 세 번째로 큰 투자자인 삼성SDI를 지원하겠다는 현지 정부의 의지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괴드시에 첫 특별경제구역을 세운다. 괴드시에 있는 삼성SDI 공장도 이 구역에 포함된다.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되면 규제 권한이 지방 정부에서 주정부로 넘어간다. 토지 개발과 도시 계획, 환경 관련 규제 등을 주정부에서 갖는다. 세금도 마찬가지다. 주정부에서 특별경제구역에 대한 세금을 매기고 이를 회수한다. 헝가리 정부가 특별경제구역 지정을 추진한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가 차원에서 큰 투자가 이뤄진 지역을 중점 관리해 일자리 상실 우려를 덜고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괴드시를 첫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한 건 삼성SDI의 투자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삼성SDI는 지난 2017년 5월 연간 약 5만대 분량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한 후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전기차 공장 건설에 투자하며 배터리 공급사인 SK이노베이션의 수혜가 관측된다. 세계 3위 전기차 판매 업체인 BAIC를 등에 업고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AIC는 27억2000만 위안(약 4676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 베이징 동남부에 위치한 신설 공장은 24만6800㎡ 규모로 건설된다. 연간 전기차 생산량은 5만대. 고급 모델을 주로 생산하며 2022년 3월 완공이 목표다. BAIC는 공장 건설로 지역 일자리 약 2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53년 설립된 BAIC는 중국 국유기업이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BAIC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6만251대를 팔았다.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에 이어 3위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지분 5%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는 2013년부터 협력해왔다. SK이노베이션, BAIC, 베이징전공이 전기차 배터리팩 합작법인 BESK테크놀로지를 세웠다. 작년 말에는 BESK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인 BEST를 통해 중국 장쑤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의 인도네시아 합작사가 현지 업체와 도로 소유권 다툼에 휘말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크로 효성은 인니 탕그랑 지방법원에서 현지 주형·금형 제조업 시나 마산다 인더스트리(PT.Sinar Masanda Industri·이하 SMI)와 공장 진입로 소유권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삼크로 효성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SMI를 제소했다. 회사가 소유한 탕크랑 공장 진입로에 대해 SMI가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어서다. 삼크로 효성은 1989년 획득한 매매 증서(AJB)를 근거로 든다. AJB는 토지와 주택, 아파트, 상업 건물 등에 대해 공증사무소에서 발행하는 매매 증서다. 공증을 받은 서류로 삼크로 효성의 소유권이 입증됐지만 SMI가 이를 반박하며 도리어 진입로 이용을 방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지적이다. SMI는 삼크로 효성의 제소에 진입로 봉쇄 조치로 맞섰다. 지난 14일 이후 삼크로 효성의 차량이 다니는 진입로를 모두 막았다. 삼크로 효성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틀 동안 SMI의 일방적인 차단으로 제품을 배송할 수 없었다"며 "1억 루피아(약 790만원)가량 손실을 입었다"고 비판했다. 양사 직원 간 몸싸움도 벌어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 진코솔라와 롱지솔라에 이어 노르웨이 REC그룹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비침해 예비결정을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ITC 행정법 판사는 지난 10일 REC그룹이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며 예비결정을 내렸다. REC그룹의 엔피크(N-Peak)와 알파(Alpha) 태양광 셀이 한화큐셀의 215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결정이다. 215 특허는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008년 이 기술을 개발해 2012년부터 고효율 태양광 셀인 '퀀텀'을 양산했다. 스티브 오닐 REC그룹 최고경영자(CEO)는 "ITC 결정은 한화큐셀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한 회사의 반박을 확인시켜준다"라며 "자체 개발한 고효율 제품으로 가정과 기업, 지역 사회에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ITC는 같은 날 중국 진코솔라와 롱지솔라를 상대로 한 한화큐셀의 소송에서도 비침해 예비결정을 판정한 바 있다. 한화큐셀이 지난해 제소한 세 업체 모두 침해하지 않았다고 1차 결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넘으며 3위에 올랐다. 중국 내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며 LG화학의 수주 물량이 덩달아 높아져서다. 17일 중국 금속정보 서비스업체인 상하이메탈마켓(SMM)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이 372.24MWh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기준 7110대에 장착되는 것으로 점유율 13.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중국 CATL(43.8%)과 BYD(23.6%)에 이어 3위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이 선전할 수 있던 배경은 테슬라 전기차 판매고에 있다. LG화학은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 △모델Y 등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모델3는 지난달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조사 결과 모델3 판매량은 1만160대로,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량(5만6000대)의 약 20%를 차지했다.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는 만큼 핵심 배터리 공급사로서 LG화학과의 파트너십도 강화되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써왔으나 지난 1월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인도 윤활유 판매법인의 사업 재개 시점을 다음달로 늦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봉쇄령을 연장해서다.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3위인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판매 확대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내달 3일까지 휴업 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필요한 예방 조치를 모두 시행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자"고 덧붙였다. 뭄바이에 위치한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를 판매한다. 지난 2010년 설립한 인도법인은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특화된 트랙터 오일 개발을 비롯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설립 이후 3년간 연평균 176%의 판매 성장을 이뤘다.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코로나19에 따른 현지 정부의 봉쇄령에 따라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일 오전 11시 기준 1만1439명에 이른다. 일일 확진자 증가 수는 1000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는 지난 13일 종료 예정이던 봉쇄 조치를 내달 3일로 연장했다. 봉쇄 기간에는 대중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육군 공병대로부터 수질인증 허가를 받아내며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GM은 미 육군 공병대로부터 수질인증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1월 수질인증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은 수질오염방지법(CWA)에 따라 폐수를 비롯해 오염물질 배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1977년 만들어진 이 법안은 오염물질을 배출할 계획이 있거나 배출한 회사는 육군 공병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LG화학과 GM은 합작 공장 부지 인근에 습지와 강이 흐르는 만큼 육군 공병대의 승인이 필수적이었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환경 훼손 우려를 불식시키며 건설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땅 고르기와 부지 정리 등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공장 건설을 위해 필요한 다른 허가들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작 공장은 연간 생산량 30GWh 규모로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들어선다. 양사는 올 초 63만9000㎡ 부지를 매입했다. 7월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총 투자액은 2조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