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싱크론(Synchron)이 독일 의료부품 제조업체 아쿠안다스(Acquandas)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싱크론은 기술 혁신과 공급망 확보를 통해 브레인칩 대량 생산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부시라민을 롱코비드(Long Covid) 치료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 부시라민이 롱코비드 치료제로 쓰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700만달러(약 93억5000만원) 규모의 퍼블릭 오퍼링(Public Offering)을 마감했다. 지난달 액면병합으로 상장폐기 위험에서 벗어나자 마자 자금 조달에 나섰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의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MIPS, The Association of Minimal Invasive Plastic Surgery)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의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Clara Santos) 박사는 ‘크로키 마스터 클래스: 더블 리프팅을 이용한 지방 재배치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크로키를 이용한 시술법을 발표하고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에 따르면 4종의 크로키를 이용한 더블 리프팅(두 종류의 실을 이용한 리프팅 기법) 시술 시, 실의 종류와 조합,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지방 재배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시술 사례를 소개하며 시술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크로키 조합을 공유했으며, 환자 예후를 통해 크로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 세계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감각이상성배통(Notalgia Paresthetica·NP) 신약후보물질 '디펠리케팔린'(Difelikefalin) 임상 2/3상에 집중한다. 디펠리케팔린은 종근당이 지난 2012년 카라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아 만성 신장질환(CKD) 가려움증 치료제(상품명 코수바·Korsuva)로 쓰이고 있다. 종근당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업에 이어 부업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으로 웃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투자에 나섰던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마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투자 손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120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6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9.1%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81.8%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분기도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해 재작년 4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906억원으로 같은 기간 35.4% 감소했고, 순이익은 42억원으로 85% 급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매출 부재가 매출 감소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부업(투자)의 성적에도 전반적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지분 투자에 나섰던 노바백스가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백신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식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노바백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지난해 항생제 판매가 크게 늘어 실적 호조를 누렸다. 이멕스팜 최대주주인 SK그룹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긴급사용승인(EUA) 효력을 잃는다. 코로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라 중요도가 낮아져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소아 환자에 한해 팍스로비드 EUA를 한시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DA-1726'가 미국에서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임상을 시작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 뉴로보 DA-1726이 임상1상 시험계획승인(IND)했다. 지난달 1상 IND를 신청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번 임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뉴로보는 비만 환자 81명을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파트1은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이어 파트2에서는 36명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뉴로보는 DA-1726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DA-1726은 이중기전 치료제로 비만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지방을 흡수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켜 지방을 태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
[더구루=정등용 기자] 뉴질랜드가 한국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이하 볼파라) 인수를 승인했다. 볼파라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금융당국으로부터 루닛의 인수 투자를 승인 받았다고 밝혓다. 앞서 루닛은 지난해 12월 볼파라를 1억9307만 달러(약 25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볼파라 주가를 주당 1.15 호주달러(AUD)로 책정한 것이다. 볼파라는 지난 2009년 뉴질랜드 웰링턴에 설립된 유방암 검진특화 AI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시애틀에 사무소를 두고 미국 내 임상 및 영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볼파라는 지난해 3500만 뉴질랜드달러(약 2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CR)은 63%에 이른다. 특히 미국 내 2000여개 이상 의료기관에서 볼파라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이다. 유방암 촬영 관련 밀도, 위험도, 품질, 유방조영술 리포팅 시장을 선도하는 제폼 등 포괄적 솔루션을 결합한 유일한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루닛은 볼파라 인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녹십자가 올해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미국 진출로 실적 반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녹십자는 올해 연간 이익은 724억원이 예상되며, 이는 알리글로 미국 진출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녹십자는 알리글로 매출액을 전년보다 두배 높은 약 4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녹십자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알리글로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북미에서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해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킨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로 지연된 충북 오창공장 혈액제제 생산시설에 대한 실사(Pre-License Inspection)를 지난해 4월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재제출했다. 녹십자는 올 하반기 미국 내 자회사인 G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덜란드 법원이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둘러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얀센의 특허 소송전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을 들어줬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인 얀센 측은 한층 강화된 특허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네덜란드 헤이그법원은 얀센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했다. 얀센이 주장한 추가보호증명(SPC) 침해 여부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SPC는 의약품 허가 등 절차상 소요된 시간으로 인해 손실된 특허보호기간을 추가 연장해 주는 유럽의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를 의미한다. 앞서 얀센은 스텔라라 허가 신청부터 승인까지 걸린 시간만큼 유럽 특허 기간을 오는 7월까지로 늘렸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판매 목적으로 덴마크·이탈리아에서 SB17을 생산, 제3국(한국·영국·캐나다)에 수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SB17이 아직 품목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판매용 제품을 비축한 것은 특허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헤이그법원은 SPC가 적용되지 않는 제3국에 수출하기 위해 판매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가 전기차(EV) 전환에 발맞춰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그룹 호주 법인이 현지 배터리 재활용 선도기업 에코뱃(EcoBatt)과 손잡고 EV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특히 에코뱃의 시설은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상태 그대로 파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최대 10%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미세 공정 병목이 맞물려 공급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격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