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하만이 삼성의 네오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기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인도 완성차 회사 '타타모터스'에 공급했다. 삼성의 네오 QLED가 실제 양산 차량에 탑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정에서 보는 TV와 동일한 고화질의 시청 경험을 차에서 구현한다. 하만은 11일(현지시간) 타타모터스의 해리어EV에 거치형인 14.53인치 네오 QLED 기반 차량용 패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네오 QLED는 조도와 관계없이 최적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환경 친화적인 업계 최초 카드뮴 프리(Cd Free) 퀀텀닷 패널을 쓰며, 최대 1200니트(nits) 밝기를 제공해 실외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높은 명암비로 진하고 깊은 블랙 표현이 가능하며, 95%의 색 재현력(NTSC 기준)을 지원한다. 또한 하만이 개발한 실시간 영상 제어 기술을 탑재해 밝기와 색상을 알아서 제어하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엄격한 내구성과 안전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베젤(테두리)이 5㎜ 미만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타타모터스는 자동차와 철강, 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 최고의 기업인 타타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1945년 설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중국 시장에서 등산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지 앰버서더 류시시(刘诗诗)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MZ세대 아웃도어 수요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코오롱FnC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12일 대표 하이킹화 '무브 알파' 시리즈 후속작인 '무브 알파 2.0'을 포함한 '바이트 마운틴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배우이자 브랜드 앰버서더인 류시시를 비롯한 현지 경영진과 관계자 등이 참석,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컬렉션 핵심 제품인 무브 알파 2.0은 △미끄럼 방지 △통기성 △경량성 △안정성 등 아웃도어 핵심 기능을 두루 갖춘 고성능 하이킹화다. 이탈리아 아웃솔 전문 브랜드 '비브람(Vibram)'의 트랙션 러그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을 더해 우수한 방수성과 통기성을 구현했다.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와의 체험 접점도 강화했다.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테마로 한 중국 첫 '코오롱 크래프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숲·산·강에서 영감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시의 도시철도 인력양성센터 건설을 지원한다. 12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호치민시 도시철도 인력양성센터 건설에 70억 동(약 4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하기로 했다. 호치민시 도시철도 인력양성센터는 도시철도의 운영·유지·보수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건설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호치민시는 최근 센터 건립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 승인을 결정하기도 했다. 호치민시는 현재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도시철도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355km 구간의 7개 노선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그린수소(녹색수소) 프로젝트가 공급처를 확보하지 못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최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네옴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국제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이 사업은 스마트 신도시 네옴 내 첨단산업단지인 옥사곤에 일일 생산량 650톤 규모의 그린수소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크와파워와 미국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프로덕츠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에어프로덕츠는 설계·조달·시공(EPC)를 수행하고, 오프테이크(off-take) 계약에 따라 완공 후 30년간 해외 수출도 담당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구매처는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로덕츠는 앞서 지난해 토탈에너지스와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 수준인 연간 7만톤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직까지 공급량 절반 이상에 대한 고객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사업비도 크게 불었다. 2년 전 50억 달러(약 6조8500억원)였던 사업비는 현재 84억 달러(약 11조5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등과 수십조원 규모 투자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픈AI는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PIF와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기관 MGX와 40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 인포메이션은 각 기업별로 최소 수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주도하는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들은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약 680조원)를 투입해, 미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2028년까지 1000억달러(약 136조원)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
[더구루=김명은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며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산악 지대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건물을 개조하고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가 하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있다. KT&G 복지재단은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치안주르(Cianjur) 하라판 카시 방사(Harapan Kasih Bangsa)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신축했다. 하라판 카시 방사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산비탈에 위치해 인프라가 열악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 건물 다수가 손상돼 학생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을 듣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KT&G 복지재단이 소외 계층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해피피플과 함께 건물 개조 작업에 들어갔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학교 개축과 함께 교사실, 학습프로그램실, 과학장비, 위생시설 등 교육 인프라 확대로 더 나은 학습 환경이 갖춰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10년 이상 운영돼 온 지역 사회 공헌의 일환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K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최근 발생한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우리소다라은행)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인니 금융감독청(OJK)은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소다라은행 금융사고와 관련해 조사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경찰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니 당국은 우리소다라은행 내부 직원의 연루 가능성도 들여다 보고 있다. 이에 우리소다라은행이 관련 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하기도 했다. 또 현지 법률 사무소와 협력해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 중견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업체가 우리소다라은행에 제출한 수출대금 지급보증서 성격의 신용장(LC)에서 허위로 의심되는 내용이 발견되면서다.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신용장 금액은 총 7850만 달러(약 1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우리은행이 피해를 본 건 없다. 우르얀토 수유드 우리소다라은행 기업 담당자는 “7850만 달러는 우리소다라은행과 해당 수출기업 간 전체 거래 금액이며, 확정된 손실 금액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 '칩 온 패널 온 서브스트레이트(CoPoS)' 양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고성능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첨단 후공정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CoPoS는 생산 효율과 수율을 끌어올려 TSMC의 첨단 패키징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대만 경제지 머니DJ와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TSMC는 내년 CoPoS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뒤, 오는 2029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이 기술을 도입하는 첫 대형 고객이 될 전망이다. CoPoS는 현재 AI 칩에 활용되고 있는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의 확장형 기술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패키징 솔루션이다. 브로드컴을 위한 CoWoS-R, 엔비디아와 AMD를 위한 CoWoS-L을 계승,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기존 CoWoS는 반도체 칩을 원형 웨이퍼 위에 집적하는 방식이지만, CoPoS는 직사각형 형태의 대형 패널(310×310mm)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판 면적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칩을 탑재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약 55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12일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 보통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오는 16일 마감될 예정이다. 오클로는 운영 자금과 투자금 등으로 공모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이날 미국 알래스카주(州) 아일슨 공군기지 SMR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방부로부터 수주의향통지서를 수령했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다. 오클로는 SMR에서 생산한 전력을 오픈AI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오클로는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과 4세대 SMR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로라의 표준설계 개발 및 검증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텔랑가나주에 조성 중인 ‘글로벌 혁신연구개발센터(Global Innovation R&D Centre)’를 이달 말 공식 착공한다. 현대차 본사 고위급 임원단은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인도 텔랑가나 주지사와 만나 확장 계획을 논의하고 출범 일정을 확정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 인도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Zaheerabad)에 글로벌 혁신연구개발센터를 공식 착공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와 양희원 현대차 R&D본부장(사장) 등 임원단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를 방문,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인도 텔랑가나 주지사를 만나 센터 개소일 및 향후 투자 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텔랑가나 R&D센터는 인도 텔랑가나 산가레디 지역 국가산업제조특구(NIMZ) 내 약 270만㎡ 규모로 조성되는 총 550억 루피(8500억 원)를 투자해 조성한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차세대 전기차(EV)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주행 등 전 주기 통합 완성차 개발 환경을 갖춘 '메가 테스트 센터'를 구축한다. 현지 정부는 지난해 11월 161만㎡ 부지 제공을 우선 확정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 NXP가 8인치(200㎜) 웨이퍼 대신 고효율 12인치(300㎜) 웨이퍼 생산 용량을 확장한다. 시장 수요와 생산 효율성,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 등의 이유로 웨이퍼 팹(Fab·반도체 공장) 운영 전략을 바꾼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NXP는 향후 10년 동안 네덜란드 네이메헌에 있는 8인치 웨이퍼 팹 1곳과 미국에 있는 팹 3곳 등 총 4곳을 폐쇄하고 12인치 웨이퍼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NXP의 웨이퍼 생산능력 전환은 12인치 웨이퍼의 경제적 이점에 따른 것이다. 12인치는 8인치 웨이퍼 대비 웨이퍼당 약 2.25배 더 많은 생산능력을 확보해 고정비와 제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웨이퍼 크기를 늘리려는 업계 전반의 추세에 부응한 조치이다. 업계는 내년 전 세계 12인치 웨이퍼 생산량은 월 960만 장으로 실리콘 기판 출하량의 약 6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인치 생산량은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의 12인치 웨이퍼 생산은 싱가포르에 있는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은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와 손잡고 프리미엄 웰니스 식품을 확대한다. 240년 전통의 오트밀 대표 브랜드 ‘플라하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아일랜드 식품청 '보드비아(Bord Bia)'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아일랜드산 고품질 웰니스 식품을 엄선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일랜드는 유럽 내에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과 엄격한 식품 안전 관리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마틴 헤이든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무역사절단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CJ온스타일 사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틴 헤이든 장관은 "아일랜드 정부는 한국을 식음료 수출의 우선순위 시장으로 선정한 이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며 "CJ온스타일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아일랜드의 우수한 식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14일 인기 프로그램 ‘동가게’ 에서 플라하반 오트밀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어 28일에는 프리미엄 땅콩버터 브랜드 ‘넛셰드’를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해외 차별화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