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선다. 맛깔스런 팔도의 맛을 일본에 알리면서 한류 열풍을 주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2월 7일 일본에 팔도 한상 차림이 준비되는 예능 '칼의 전쟁'을 방영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프로그램은 2월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한다.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LG헬로비전과 tvN 스토리가 협업해 선보이는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식대첩'의 현돈 PD가 연출을 맡았다. 칼의 전쟁은 전국의 명인들과 함께 팔도의 맛을 즐긴다. 8주 동안 팔도 명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채롭고 새로운 음식들의 향연으로 전국 팔도 음식의 참맛을 전파해 정통 한식 예능의 파워를 전달한다. 특히 수탉 고환, 쇠골(소의 뇌), 당나귀 고기 등 진귀한 식재료들이 등장하는 건 물론 5분 릴레이 대결 등 참신한 대결 방식을 도입해 볼거리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개그우먼 이영자, 방송인 도경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콰니카 광산 지분 전량을 현지 파트너사에 판다. 부실한 자원개발 사업을 연이어 정리하고 재무제표 개선에 속도를 낸다. 노스웨스트쿠퍼(NorthWest Copper, 이하 노스웨스트)는 29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캐나다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 지분 약 31%를 1100만 캐나다 달러(약 102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KCC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1.02%, 노스웨스트가 68.98% 지분을 가진 합작사다. 캐나다 서부에서 콰니카 광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자 설립됐다. 콰니카 광산에는 3000억원 상당의 구리 272kt, 금 676koz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2019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PFS)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자금 문제로 조사가 지연됐고 광산 개발도 늦어졌다. 이로 인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손실 우려는 커졌다. 지난해 KCC의 손상차손은 63억8500만원에 달했다. 손상차손은 자산가치가 장부가액보다 하락했을 때 회계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뜻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철수를 추진, 매각에 성공했다. 대가로 1100만 캐나다 달러 상당의 노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의 미스터리 드라마 '홈타운'이 일본에서 방영된다. CJ ENM은 인기 한류 드라마의 일본 온에어로 K-컨텐츠 열풍을 주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내년 2월 21일부터 일본에서 '홈타운'을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드라마를 방영한다. 2월 6일에 사전방송을 하고,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본방송을 이어간다. 홈타운은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의 신작으로, 치밀한 수사물에 섬뜩한 오컬트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물이다.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 명배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드라마 시작전부터 작가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편, 홈타운은 일본 보다 유럽에 먼저 소개됐다. CJ ENM이 2018년 경영권을 인수한 북
[더구루=오소영 기자] DL에너지가 미국에서 1050㎿급 복합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한다. 나일즈 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추가로 지분 투자하고 선진 발전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DL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의 아폴로인프라스트럭처펀드가 보유한 CPV 페어뷰 에너지 센터(CPV Fairview Energy Center, 이하 CPV 페어뷰) 지분 25%를 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PV 페어뷰는 펜실베이니아주 잭슨타운십에 위치한 1050㎿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다. 약 10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며 펜실베이니아에서 중요한 발전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아폴로인프라스트럭처펀드는 2018년 지분 투자해 건설과 운영을 지원해왔다. DL에너지는 내년 1분기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 미국 컴페티브 파워 벤처스(Competitive Power Ventures, 이하 CPV), 일본 오사카 가스와 함께 주요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DL에너지는 이번 인수로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하고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의 위상을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DL에너지는 대림에너지 시절인 2019년 한국남부발전, 인덱과 나일즈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의 미국 벤처투자사 GS퓨처스가 순환경제 스타트업의 발굴을 지원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방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그룹으로 도약하려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클로즈드 루프 벤처스의 '클로즈드 루프 벤처 펀드 II'에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토데스크 재단 등이 동참했으며 모금액은 5000만 달러(약 590억원) 이상이다. 클로즈드 루프 벤처스는 재활용 분야 전문 투자회사인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의 벤처캐피탈로 2017년 출범했다. 순환 경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음식물 쓰레기로 청정에너지를 만드는 이스라엘 홈바이오가스, 생활용품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고 재사용 가능 용기에 담아주는 자판기 개발 회사 칠레 알그라모가 대표적이다. 두 번째 펀드를 통해 테크와 농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지원했다. △지속가능한 재료를 활용해 여러 지역에서 상품을 생산하도록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사 파티스머니 △농부와 이해관계자의 협업 지원 플랫폼을 만든 아르헨티나 우크롭닷잇 △PFC를 제거한 멤브레인 소재 개발 회사 스위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이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에서 30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브랜드로서는 현대가 98위로 두 번째, 기아가 135위로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다국적 브랜드 컨설팅 기업 월드 브랜드 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World's 500 Most Influential Brands 2021)'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회사는 18년째 전 세계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충성도, 글로벌 리더십 등 지표를 토대로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상위권 대부분은 미국 기반의 다국적 정보통신(IT) 기업이 차지했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각각 1~4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통사 월마트와 미국 통신사 AT&T,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5~7위로 뒤를 이었다. 고급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8위)와 일본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9위), 미국 의류기업 나이키(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8개 한국 기업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
[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3643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5ᆞ8호선 신조전동차(298칸) 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되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 5·8호선의 노후된 전동차 298칸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h 이상이다. 차량 구성은 5호선이 8칸 1개 편성, 8호선이 6칸 1개 편성으로 조성되어 2025년 6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다원시스가 이번에 공급할 전동차는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 차량, 시설물의 유지보수 향상과 효율화를 위해 차량 및 구성품의 상태를 실시간 관찰하여, 고장 발생 전과 후의 상태가 지상 서버에 전송되어 분석과 진단을 할 수 있는 상태 기반 차량진단 시스템(CBM)이 적용된다. 또한 전동차 모터는 최근 전기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 유도 전동기 방식에서 영구 자석형 전동기(PMSM)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정비 효율성 향상을 추구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금번 수주를 통하여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철도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뿐만 아니라 다원메닥스 임상 및 IP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미국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 할리오(Halio)에 투자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해외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미국 헤지펀드 카프리콘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할리오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총 모금액은 1억 달러(약 1180억원)다. 할리오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설립됐다. 눈부심을 완화하고 자연광을 극대화하는 전기 변색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스마트 유리와 스마트 유리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할리오 시스템,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할리오 클라우드 등을 선보였다. 할리오의 토탈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은 우수한 채광을 즐기며 최대 2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할리오는 조달 자금을 기술 개발과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차량과 주택, 상업용 건물에 스마트 유리 도입을 확대한다. 할리오는 이미 유리 제조사 비라콘(Viracon), 마르빈(Marvin) 등과 협력을 추진하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루스 숀(Bruce Sohn) 할리오 최고경영자(CEO)는 "비라콘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일정을 가속화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러시아 발·송배전 설비 회사와 손잡고 효성중공업의 전력 기기 수출을 모색한다. 신흥 시장인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호 현대코퍼레이션 모스크바 지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ERSO 경영진과 회동했다. 양사는 효성중공업을 포함해 세 회사가 독립국가연합(CIS)에서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변압기 등 전력 기기를 공동으로 홍보·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세부 협력 방안을 정하고자 워킹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CIS는 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로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노후화된 송배전망·발전소를 현대화하려는 수요까지 겹치며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례로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전력 생산량을 2019년 대비 약 2.5배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전력을 비롯해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코퍼레이션과 효성중공업은 현지 기업과 손잡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CI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의 네트워크망과 전력 기기 분야의 효성의 기술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13억 인구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프라 사업에 투자한다. 인도 진출 후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는 효성은 이번 인프라 투자로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입지를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인도 최대 산업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인 '델리-뭄바이 산업회랑 프로젝트(DMIC)'에 참여한다. 중국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와 러시아 철강사 'NLMK', 인도 '아물(AMUL)'·'타타케미칼(TATA Chemicals)'등이 함께 한다. 인도 상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구자라트(Gujarat)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우타르 프라데시주(Uttar Pradesh)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등 4개 도시 산업 노드(연결 포인트)를 건설 중이며, 중요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75개 구역으로 구성된 138필지(총 3만4000㎡)의 주요 인프라 공사를 완료했으며, 다른 산업 회랑에 있는 총 23개의 노드가 다양한 계획과 개발 단계에 있다. 인도는 최근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라 발전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DMIC를 본격 추진해왔다. DMIC는 델리와 뭄바이를 잇는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천연가스 생산회사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Ltd) 인수 여부가 곧 결론난다. 마감 시한을 다음달로 연장하면서 새로운 인수가를 두고 최종 인수를 확정짓는다. 세넥스 인수에 성공하면 포스코인터는 신규 가스전 추가 확보에 따라 자원개발사업 영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호주 세넥스 인수 여부가 다음달 10일 결정된다. 세넥스 측에서 포스코인터에 9억 호주 달러(약 7669억원)의 개선된 인수 제안을 권고했고, 포스코인터 측에서 새 인수가를 바탕으로 인수를 살펴본 뒤 내달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의 최종 걸림돌은 인수가 상승이다. 당초 포스코인터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지분 100% 인수하는 조건으로 8억1480만 호주 달러(약 7170억원)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세넥사 측이 9억 호주 달러(약 7671억원)을 포스코인터에 권고했다. 첫 제안가 보다 8540만 호주 달러(약 726억원) 늘어났다. 세넥스 측에서 한달 사이 인수가를 올려 부른 것이다. 세넥스가 주가 상승세를 근거로 더 높은 가격의 인수 제안을 받기 위해 경쟁입찰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 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급 불균형과 트럭 운전사 부족, 항구 노동력 부족, 인프라 취약 등의 원인으로 미국 물류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서부 항구 24시간 운영을 지시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지 못하면서 내년 하반기에나 물류 정상화가 예상된다. 특히 물류대란으로 인해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4개월 내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라 물가 안정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1개 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대란 설문조사 결과 물류 지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설문에는 화장품, 소비재부터 항공 부품,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부문의 바이어 101개사가 응답했다. 바이어는 미국 물류대란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수급 불균형을 꼽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많은 중국 공장들이 폐쇄됐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 물동량이 가장 많은 LA와 롱비치 항구는 컨테이너 처리량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처리 화물량이 늘고 있다. 게다가 생산 활동이 완벽히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개선 용품, 가전제품, 건축 자재 등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