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과 결별한 터키 칼리온에너지가 중국 전자과기그룹(CETC·China Electronics Technology Group Corporation)과 손잡고 연간 생산량 500㎿ 규모의 태양광 제조설비 가동에 돌입한다. 공장에서 만든 모듈을 활용해 터키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낸다. 칼리온에너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앙카라 바슈켄트(Baskent) 산업단지에 태양광 제품 생산 공장을 완공해 문을 열었다. 칼리온에너지는 작년 10월 CETC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지어왔다.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 셀,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4억 달러(약 4700억원)가 투자됐다. 연간 모듈 생산량은 500㎿에 이른다. 터키 정부는 신규 공장 설립으로 1400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칼리온에너지가 공장 가동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카라프나르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칼리온에너지는 2017년 한화큐셀과 50대 50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리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조공장을 먼저 조성한 후 공장에서 나오는 모듈 등으로 1GW급 카라프나르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었다.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가 독일 정부로부터 6000억원이 넘는 지원을 받는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잇단 지원으로 3조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하고 배터리 공장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독일 정부로부터 4억4300만 유로(약 6200억원)의 보증을 획득했다. 이번 지원은 해외 기업의 투자와 대외 무역 촉진을 위해 마련한 신용보증제도(UFK)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독일 은행이 대출의 80%를 보증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마련을 돕는다. 노스볼트는 앞서 글로벌 금융기관 컨소시엄으로부터 16억 달러(약 1조89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수출입은행과 유럽투자은행, 북유럽투자은행,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 덴마크 단스케방크와 덴마크연금펀드(PFA), 네덜란드 ING, 독일 지멘스은행,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이 지원에 동참했다. <본보 2020년 7월 30일 참고 수은, 국내 배터리설비 스웨덴 노스볼트 수출 금융지원> 유럽투자은행은 노스볼트에 5200만 유로(약 732억원) 자금 대출을 승인한데 이어 3억5000만 유로(약 4900억원)를 대출해줬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지원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한국산 가성소다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코로나19로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무역 장벽까지 겹쳐 업계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17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산 가성소다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기한을 오는 11월 17일로 늦췄다. 당초 지난 17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인도 상무부 산하 무역구제총국(DGTR)의 건의에 따라 재심사가 이뤄졌다. 검토 끝에 약 3개월 기한이 연장됐다. 가성소다는 기저귀와 생리대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와 도료 및 세재 등의 원료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LG화학과 롯데정밀화학, 한화솔루션 등이 제조한다. 인도 정부는 2015년 8월부터 한국산 가성소다에 관세를 매겨왔다. LG화학이 제조하는 가성소다에 t당 21.9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LG화학과 함께 가성소다를 인도에 수출하는 한화솔루션은 제외됐다. 인도 정부가 관세 연장을 결정하면서 가성소다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 등 국내 업체들은 작년부터 가성소다의 수입인증절차(BIS) 획득을 통한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BIS는 수입 품목의 품질, 안전성,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러시아 튜멘 주정부와 면담을 갖고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최대 석유·가스 생산지이자 시베리아의 관문인 튜멘에 진출해 러시아 ATM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 경영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튜멘 테크노 파크에서 튜멘 주정부와 회동했다. 판텔레예프 안드레이 바지모비치 부지사는 회동 직후 인스타그램에 효성TNS와의 만남을 전하며 "튜멘 지역의 투자 잠재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에 열리는 튜멘 오일·가스 포럼에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튜멘은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북부 지역과 산업 중심의 우랄 지방을 연결하는 거점 도시다. 석유·가스의 주생산지로 러시아 원유의 60%, 천연가스의 80%가 이곳에서 나온다. 석유화학, 공작기계, 목재 가공 등의 산업이 활발하다.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이자 러시아 연방 지역개발부와 경제연구소가 꼽은 투자매력도 1위 도시이기도 하다. 효성TNS는 주정부와의 면담을 계기로 튜멘 지역의 ATM 공급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이미 튜멘에 사무소를 둔 러시아 ATM 유통사 ATM 얼라이언스(ATM Alliance)와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위스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리스가 연내로 NCM811 배터리를 개발한다. 한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회사가 NCM811 개발에 뛰어들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리스는 독일 연구소에서 NCM811 시제품을 연내로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시제품의 에너지밀도는 315Wh/kg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NCM811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각각 80%, 10%, 10%로 구성한 제품을 말한다. 기존 배터리보다 니켈 함량을 높이고 코발트는 줄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NCM811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며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LG화학은 2018년부터 NCM811을 전기 버스용으로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했다. 미국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에 LG화학의 NCM811이 들어간다. SK이노베 이션은 2016년 NCM811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헝가리 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해 폭스바겐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도 NCM811 시장에 가세했다. CATL은 지난 4월 샘플 제작에 성공해 독일 BMW, 중국 지리자동차 등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르쉐가 독일 배터리 업체 커스텀셀즈(Customcells)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폭스바겐과 푸조시트로엥그룹(PSA)에 이어 포르쉐마저 공장 투자를 단행하며 유럽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은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사업에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커스텀셀즈(Customcells)와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한다. 양사는 합작사 셀포스 그룹(Cellforce Group)을 설립했다. 합작 공장은 튀빙겐에 위치하며 투자액과 생산능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튀빙겐 공장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생산해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르쉐는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투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럽연합은 '유럽 공통의 이익 프로젝트(IPCEI)'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 투자를 지원 중이다. 독일 배터리 회사인 바르타(Varta)는 IPCEI의 일환으로 3억 유로(약 4200억원)를 조달했다. 지원금은 배터리 셀 개발과 생산에 쓰였다. 독일 바스프(BASF)와 BMW, 오펠(Opel), 유미코아(Umicore) 등 4곳도 IPCEI의 혜택을 받았다. 포르쉐가 자체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공장이 들어서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이 물류 허브로 발돋움한다. 오하이오 주정부가 290억원 이상 쏟아 로즈타운 국도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면서 LG화학과 GM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정부가 로즈타운에서 '로즈타운 스마트 물류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즈타운 스마트 물류 허브를 2500만 달러(약 296원) 이상 투자해 로즈타운의 45번 국도의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무선 전력 공급 인프라를 도로에 깔아 전기차가 국도를 달리며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한다. 오하이오 물류 창고인 상업 센터까지 연결되는 레일을 만들어 레일 트럭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광케이블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하이오 주정부는 첨단 기술을 도로에 적용해 로즈타운을 물류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미국 교통부에 지원금도 신청했다. 내달 15일 지원 여부가 확정된다. 오하이오 주정부가 로즈타운의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며 인근에 공장을 세우는 LG화학과 GM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작년 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을 맺고 '울티엄 셀즈(Ultium Cells LL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이 2030년까지 4배 이상 성장해 1.3TWh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회사들이 두 배 이상 생산량을 늘리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이 배터리 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14일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은 2030년 1.3TWh로 작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량 확대를 주도하는 건 국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중국 CATL 등 아시아 기업들이다. 미탈리 굽타(Mitalee Gupta) 우드맥켄지 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사들이 글로벌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며 "향후 10년간 배터리 생산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중국 업체들의 배터리 생산량은 올해 345GWh에서 2030년 800GWh 이상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중국 배터리 선두 기업인 CATL은 2025년까지 독일 에그푸르트에서 10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설비를 짓는다. 추가 공장 건설을 위해 중국 닝더시에 100억 위안(약 1조70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기업들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비용 부담을 해소한 솔루션을 제공해 상업용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12일 현지 전력 회사 미네베아(Minebea)와 상업용 태양광 솔루션을 선보였다. 양사는 고객의 사업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준다. 고객은 10년, 15년, 20년 중에서 계약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발전소 유지·보수 비용은 한화큐셀이 부담한다. 발전소는 자가소비용으로 운영되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전력 판매가 가능하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발전 설비를 이전할 수 있다.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새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태양광 발전 확산에 기여한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대 24%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양광·풍력발전을 대상으로 시장 거래 가격과 기준 가격의 차이를 보전해주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도입했다. 정부의 지원 속에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전환에 동참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일본 내 RE100 가입 기업은 3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한 미국 루시드 모터스의 고급 전기차 루시드 에어가 500마일(약 804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테슬라의 모델S를 뛰어넘는 세계 최장 주행거리로 내년 2분기 양산이 예상된다. 루시드 모터스가 루시드 에어를 본격 출시하며 LG화학과의 배터리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루시드 에어의 주행거리는 미 환경보호청(EPA) 기준 1회 완충 시 최소 517마일(약 832km)에 이른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402마일·약 647km)보다 100마일 이상 길다. 내년에 출시되면 전 세계 차량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루시드 모터스는 내달 9일 루시드 에어를 공개할 계획이다. 6개월 후인 내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루시드 모터스는 루시드 에어에 장착될 배터리를 LG화학과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지난 2월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 들어가는 원통형 배터리 물량을 LG화학이 맡는다. 루시드 모터스가 루시드 에어의 양산을 준비하며 LG화학의 수혜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쓰오일이 태국 수입 윤활유 시장에서 3년 안으로 '톱(Top) 5'에 안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국 윤활유 대리점과 협력을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온라인 수요를 높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윤활유 브랜드인 '에쓰오일7(S-OIL7)'을 3년 이내에 태국에서 상위 5대 수입산 제품에서 키운다. 에쓰오일7은 에쓰오일이 2014년 선보인 윤활유 브랜드다. 고품질 윤활기유를 원료로 첨가제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가솔린·디젤 등 엔진과 승용·레저용(RV)·승합차 등 차량의 주행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현재 5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에쓰오일은 에쓰오일7의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대리점인 페니엑 퀄리티 오일(Peneak Quality Oil Co, ltd)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페니엑 퀄리티 오일은 태국 전역에 약 700개의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다. 페닉엑 퀄리티 오일을 통해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구축한다. 고객은 해당 플랫폼에서 윤활유를 구매할 뿐 아니라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를 해주는 정비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정비업체의 홍보를 지원하고 동시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SK E&S가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지분을 확보, 중국 LNG 시장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가 이달 초 중국 굴지의 에너지 공급업체 ENN과 저우산 LNG 터미널 지분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계약으로 SK E&S는 터미널 지분 취득, ENN 저우산 LNG 터미널의 LNG 10%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에너지업체 ENN그룹은 중국 내에서 도시가스공급, 가스관 관리, 무역 등을 영위중이다. ENN의 저우산터미널의 연간 LNG 처리량은 500만t에 달한다. SK E&S는 연간 50만t의 LNG를 중국 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LNG 판매채널도 확보했다. SK E&S는 지난 6월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와 주식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화동 지역 판매 법인 절강보신과 후조우보천, 닝보베이룬의 지분 30%를 각각 산다. 총 매입액은 약 1억2900만 위안(약 219억원)이다. <본보 2020년 7월 6일 [단독] SK E&S, 베이징가스 블루스카이 판매법인 3곳 지분 매입…"中 사업 확대"&g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