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확보에 나선 가운데 업계 안팎의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환경 파괴와 아동 인권 침해로 논란이 된 코발트 비중을 줄이고 니켈 사용량을 늘려 전기차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니켈 또한 환경오염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아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니켈 공급업체와의 거래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줄곧 니켈 확보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니켈을 더 캐달라"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니켈을 대량 채굴하는 회사가 있으면 테슬라가 장기 계약을 체결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니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에너지 밀도를 좌우한다.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가 향상되고 한 번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다. LG화학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하이니켈 배터리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테슬라도 하이니켈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LG화학과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하이니켈 배터리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 CEO의 공언도 하이니켈 배터리와 무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세무 당국이 LG화학과 제널럴모터스(GM)의 합작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인센티브 논의를 연기했다. 로즈타운 조립공장 설립 당시 GM에 제공했던 지원금 상환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지면서 합작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세금 공제 기관(Ohio Tax Credit Authority)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간 회의 의제에서 LG화학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인센티브 문제를 제외했다. 오는 28일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세무 당국은 회의 직전에 의제가 변경되는 건 일상적인 일이라는 입장이지만 인센티브를 둘러싼 GM과 오하이오 주정부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오하이오 주정부는 앞서 GM이 로즈타운에 조립공장을 세워 일자리를 창출·유지하는 대가로 인센티브를 지급했었다. GM에 제공한 인센티브는 6030만 달러(약 710억원)에 이른다. GM은 2040년까지 조립공장을 운영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어기고 2018년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GM은 당시 로즈타운을 비롯해 북미 공장 5곳의 가동을 멈추거나 임무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1만4000여 명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과 한국석유공사가 베트남 15-1 광구 백사자(Su Tu Trang) 구조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베트남(PVN)에 공급한다. 1단계 생산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이르면 연말부터 2단계 개발을 실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석유공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PVN과 가스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PVN은 베트남 끄울롱 분지에 있는 15-1광구의 백사자 구조에서 2단계 개발로 생산한 가스를 산다. 백사자 구조는 15-1 광구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평균 수심은 50m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과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03년 백사자 구조 3곳을 시험 시추해 대량의 원유와 가스를 발견했다. 하루 평균 8682배럴의 원유와 1400t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평가 작업을 거쳐 2017년 1월 백사자 구조에서 1단계 생산을 개시했다. 1단계 개발을 마친 후 양사는 현지 정부와 추가 개발을 협의했다. 베트남 총리실은 작년 말 백사자 구조의 2단계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SK이노베이션과 석유공사는 연말 혹은 내년 초에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발을 통해 연간 100만 배럴의 원유와 6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금융 지원을 받고자 재정 상태를 허위 기술한 혐의로 미국에서 퓨어셀에너지를 제소했다. 분사와 연료전지 품질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 미국에서 소송이 제기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퓨어셀에너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델라웨어 형평법원은 기업 간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퓨어셀에너지가 기업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금융 지원을 받고자 재무 현황을 허위로 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명백히 미국 증권법을 위반한 행위라는 입장이다. 델라웨어 주법은 경영진의 불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기업 주주에게 광범위한 조사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2007년 퓨어셀에너지 지분 5.6%를 확보하고 주요 주주로 활동해왔다. 포스코에너지가 미국에서 퓨어셀에너지와 소송에 돌입하며 양사의 갈등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포스코에너지는 퓨어셀에너지와 국내에서도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다. 올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퓨어셀에너지가 공급한 연료전지 설비 부실로 손해를 입었다며 채권 보전을 위해 가압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완성차 회사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터리 개발·양산에 들어가는 비용과 리스크를 고려할 때 외부에서 공급받는 방안이 경제적이라고 봤다. 포드가 외부에서 배터리를 조달하는 기조를 이어가며 기존 공급사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급망에 있는 여러 관계자를 만나고 6개월 전부터 자체 배터리 셀 제조가 포드에 유리한지 심층적으로 분석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분석 결과) 배터리 셀 공장에 투자하는 게 비용이나 소싱 측면에서 이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셀을 직접 양산하기보다 외부에서 받는 길을 가겠다는 뜻이다. 포드의 방향성은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대조된다. 미국 테슬라는 일명 '로드로너 프로젝트'를 통해 배터리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 시험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을 위한 증설을 진행 중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LG화학과 오하이오주에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도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배터리 연구·개발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장쑤성 옌청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기술 인력을 파견했다. 신속통로 제도 도입 이후 인력을 연이어 보내며 중국 투자에 속도를 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협력사 직원은 지난 27일 전세기를 타고 중국 옌청 배터리 공장으로 떠났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을 비롯해 현지에 사업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근로자 총 103명이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28일 옌청 난양 공항에 도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이후 자가 격리 없이 각 사업장으로 보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신속통로 제도가 도입된 후 수차례 전세기를 띄워 중국 사업장에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신속통로 제도는 현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으면 14일간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정책이다. 이 제도로 하늘길이 열리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21일 120여 명의 기술진을 급파, 배터리 공장 증설에 투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잇단 파견으로 배터리 공장 건설에 드라이브를 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중국 EVE에너지와 합작사를 세우고 중국 내 두 번째 공장 구축을 추진해왔다. 작년 5월 공장 신설을 위해 57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업황 둔화로 공장 가동을 장기간 중단하면서 2분기 세후이익이 90% 이상 급락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은 2분기 매출이 44억1032만6000루피(약 31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로 감소했다. 세후이익은 같은 기간 97% 떨어진 5512만1000루피(약 3억9000만원)를 기록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봐도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의 실적은 크게 둔화됐다. 상반기 매출은 161억2232만8000루피(약 114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하락했다. 세후이익은 96% 추락해 1억1311만5000루피(약 8억원)에 그쳤다. 실적이 둔화된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에 있다. 파키스탄 공장에서 생산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의 수요가 줄면서 롯데케미칼은 작년 4월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재고율 조정을 목적으로 50일 넘게 셧다운 했다. 공급 물량이 줄고 동시에 PTA 마진이 46% 이상 하락했다. 악재가 겹치며 롯데케미칼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케미칼은 2009년 파키스탄PTA 지분을 인수하고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패트릭 콜리그넌(Patrick Collignon) 볼보트럭 북미법인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기트럭 스타트업 트로바CV(Trova Commercial Vehicles)을 창업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창업 열풍이 거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콜리그넌 전 COO는 지난 6월 트로바CV를 설립했다. 트로바CV는 미국 버즈니아주 풀라스키 지역 소재의 스타트업이다. 순수 전기트럭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수 전기트럭은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 없이 배터리에서 나온 전기 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전기차를 뜻한다. 콜리그너 전 COO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스웨덴 볼보 등 완성차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1984년 GM에 입사해 11년간 GM의 엔지니어로 일했다. 2008년 볼보트럭으로 이직해 부사장을 2년 넘게 역임한 후 2011년부터 COO로 지냈다. 콜리그너 전 COO는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기술 혁신으로 내연기관 차량으로 전기차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정도로 양산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가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국내 장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잇단 계약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는 노스볼트를 등에 업고 국내 협력사들의 스웨덴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제일기공과 믹싱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믹싱 장비는 양‧음극재를 비롯한 활물질, 도전재, 결착재, 용매를 일정 비율로 섞을 때 활용된다. 양사의 게약 규모는 450억원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는 씨아이에스에 이차전지 전극 공정에 사용되는 코터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작년 7월에 이어 12월 두 차례 계약을 체결했다. 피앤이솔루션으로부터 포매이션, 싸이클러(후공정) 장비도 납품받는다. 포메이션은 이차전지 활성화 공정에 쓰인다. 싸이클러는 활성화 공정을 거친 이차전지를 일정 비율로 성능·수명검사를 진행할 때 활용된다. 이처럼 노스볼트는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회사들을 초청해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노스볼트가 국내 업체들에 적극 손을 내밀면서 파트너사들이 스웨덴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스볼트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프리몬트 공장을 배터리 양산 거점으로 키운다.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깔기 위한 공장 확장에 진전을 보이고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하며 배터리 시장 진입에 열을 올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증축 현장이 지난 24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2분이 넘는 짧은 영상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공사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프리몬트 공장 위에 4층이 추가로 올라갔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을 확장해 배터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지난 6월 공장 증설을 위해 당국에 허가를 요청했고 7월 생산직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장비·조립 라인의 설계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팀과 관련 기술자를 찾는 채용 공고도 냈다. 업계는 배터리 제조에 투입되는 인력 규모를 고려할 때 테슬라의 생산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대 100명의 직원을 채용해 4교대 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인원을 활용해 연중무휴 공장을 돌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수준이 생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테슬라의 배터리 독자 개발 움직임은 이전부터 포착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맥스웰 테크놀로지스와 하이바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의원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취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또' 촉구했다. 공장 인근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임대해 사는 주택이 30채가 넘으며 공장 인근 양계장은 한국인 근로자들의 용접 훈련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공화당·조지아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서한을 보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제기된 불법 취업 문제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19일 지역 방송 폭스5의 보도를 언급했다. 폭스5는 현지 노동조합인 유니언72 소속 근로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채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장의 인근의 주택을 임대해 단체 생활을 하며 불법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콜린스 의원은 "방송 이후 유권자들로부터 한국인 근로자들이 30채 이상의 주택을 임대해 생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폐업한 양계장이 SK이노베이션 공장 건설에 필요한 용접공 양성소로 쓰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콜린스 의원은 "7월 초 지방정부는 양계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의 자회사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건조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일일 65만 배럴의 저장용량을 갖춘 FPSO를 지어 남중국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CNOOC 에너지 테크놀로지 서비스(이하 CNOOC 에너테크·CNOOC EnerTech)와 FPSO 건조를 논의하고 있다. 막바지 협의 중으로 곧 FPSO 건조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해당 FPSO는 80명의 인력을 수용하고 65만 배럴의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FPSO를 활용해 남중국해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루펑(Lufeng) 12-3 유전의 원유 생산을 추진하다. 루펑 12-3 유전은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운영권을 취득한 남중국해 PRMB 17-03 광구에 위치한다. SK이노베이션과 CNOOC가 각각 80%,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탐사를 추진해왔다. 2017년 말 심도 2014m의 탐사정을 시추해 34.8m 두께의 유효 유층을 발견했고 이듬에 탐사에 성공했다. 지층의 자연 압력만으로 하루 3750배럴의 원유를 채굴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미 SK이노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너지 회사 산토스가 올해 연간 생산량 추정치를 낮췄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바로사 가스전에 설치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의 운영이 중단된 여파다. 쿠퍼 분지에 자연재해까지 덮치면서 예측치를 조정하는 한편, FPSO 운영이 정상화되면 당초 약속한 4분기 첫 액화천연가스(LNG) 화물 선적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정치적 문제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