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맞춤형 칩셋을 자체 생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웨이퍼 팹을 건설하고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미국 제재로 TSMC와의 거래가 막히면서 반도체 완전 자급자족을 이루기 위한 조치다. 우한 공장은 내년부터 가동,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28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먼저 생산한 뒤 이듬해 14나노를 공략한다. 화웨이 통신장비에 탑재되는 광통신 반도체와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등을 직접 설계했다. TSMC에 기린칩을 위탁생산한 뒤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왔다. 3나노 기반 모바일 칩 개발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1년 5월 24일 참고 화웨이, 美 제재에도 마이웨이…3나노 기린칩 상표 출원>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손발이 꽁꽁 묶였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장비나 기술이 쓰인 반도체를 구매하거나 위탁생산할 수 없어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플릭스가 게임 부문 전반을 관리할 베테랑 임원을 영입했다. 넷플릭스는 신규 임원 영입 등으로 게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모바일 게임사 '스코플리'의 게임 총괄 '아미르 라히미'를 게임 스튜디오 VP(Vice President)로 영입했다. 아미르 라히미는 넷플릭스 게임 스튜디오 총괄 마이크 버듀에 밑에 위치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게임 전반을 감독한다. 아미르 라히미는 징가, 일렉트로닉 아츠(EA) 등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20세기 폭스의 VR·테마파크 자회사인 폭스넥스트에서 LA총책임자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최근 2년간은 모바일 게임사인 스코플리에서 게임 부문을 이끌어왔다. 아미르 라히미는 "오랫동안 넷플릭스의 창의적인 문화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기위해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를 동경해왔다"며 "훌륭한 게임 개발자를 끌어들이고 그들의 게임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합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9년 E3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 IP를 기반으로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게임 서비스 진출을 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 8월 홍콩항셍지수 기업공개(IPO) 작업을 중단한 중국 2위 게임사 넷이즈의 음악플랫폼 자회사 '클라우드빌리지'가 내달 2일 상장된다. 클라우드빌리지는 공모 첫날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23일(현지시간) IPO를 위한 청약을 시작했다. 첫날에만 1억 4630만 달러(약 1740억원)가 몰리며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의 2.24배를 초과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클라우드빌리지는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7.7%에 해당되는 160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5억 달러(약 5913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지난 8월 중단한 상장때는 10억 달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했다. 클라우드빌리지의 주당 가격은 26일(현지시간) 책정되며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되며 IPO 이후 넷이즈는 클라우드빌리지의 전체주식 중 57.65%를 보유한 지배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빌리지는 올해 초 IPO를 선언했다 지난 8월 상장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주 IPO 작업을 재개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넷이즈의 음원 플랫폼 '넷이즈 뮤직'을 운영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잇따라 핀테크 기업 인수에 나서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뱅크는 핀테크 스타트업 올리비아(Olivia)를 인수했다. 누뱅크는 당국 승인을 거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비아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올리비아는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브라질에 진출했다. 누뱅크는 최근 2년새 올리비아를 비롯해 △플라타포매텍 △코그나이텍트 △이지엔베스트 △스핀페이 △훈토 등 6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본보 2021년 9월 3일자 참고 : 누뱅크, 즉시결제 스타트업 인수…美IPO 앞두고 몸값 높이기> 누뱅크는 2013년 5월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규제 문제를 이유로 암호화폐 카르다노(ADA)와 트론(TRX)을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토로는 23일(현지시간) "올해 말 미국에서 카르다노와 트론을 상장 폐지할 것"이라며 "내년 1월 1일부터 두 코인을 스테이킹할 수 없고, 판매가 제한되는 1분기까지 암호화폐 지갑은 인출 전용 모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르다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코인의 정식 명칭은 '에이다'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가운데 시가총액 7위에 올라 있다.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채굴할 때 에너지 소비량이 적고 초당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높은 애플리케이션 구축 효율성도 지녔다. 비트코인은 앱을 설계할 때 효용이 떨어져 현재 대부분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기획되고 있는데, 카르다노는 이더리움보다 앱 구축이 더 용이하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LTK에 투자를 단행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LTK에 3억 달러(약 3570억원)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LTK의 기업가치를 20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투자 이사인 앙게라 두가 LTK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LTK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에서 유치한 자금을 추가적인 직원 고용과 자사의 플랫폼 글로벌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LTK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5000개 이상의 소매업체가 2021년 여름까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 제작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소비자들도 패션, 뷰티, 피트니스 등 부문에 걸쳐 30억 달러 이상 구매를 진행했다. LTK 플랫폼은 현재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브라질, 호주, 중국 등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IDIA)가 미국의 대화형 AI 솔루션 업체 코어에이아이(Kore.ai)에 투자를 단행했다. 엔비디아와 코어에이아이는 대화형 AI 기반 플랫폼 혁신을 위해 손잡는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어에이아이가 진행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참여, 350만 달러(약 41억 7000만원)를 투자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이번 시리즈C 투라 라운드를 통해 총 7350만 달러(약 874억원)을 확보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존의 대화형 AI를 최적화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사업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코어에이아이 투자와 함께 대화형 AI 플랫폼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코어에이아이는 자연어 처리 기술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엔비디아는 음성 대 텍스트, 텍스트 대 텍스트 등 다양한 인식 기능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두 회사의 솔루션을 통합해 혁신적인 음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어에이아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영국, 유럽,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5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전기보트 스타트업 '퓨어 워터크래프트'(Pure Watercraft)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GM의 경영전략인 '모든 것의 전기화'(all in the electrification)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에 이어 친환경 선박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2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23일(현지시간) 퓨어워터크래프트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퓨어워터크래프트는 지난 2011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보트용 전기 모터를 생산한다. 기존 디젤 모터 등에 비해 소음이 적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GM은 현금과 현물을 통해 퓨어워터크래프트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에서 퓨어워터크래프트는 약 6억 달러(한화 약 7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GM은 퓨어워터크래프트에 약 1억5000만달러(약 1780억5000만원) 상당 현금과 현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GM의 투자는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향한 GM의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앞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현지 레저용 차량 렌탈 업체 아웃도지(Outdoorsy)와 협력을 모색한다. 전기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공급해 아웃도어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아웃도지에 전기 픽업트럭과 SUV 공급을 살피고 있다. 주문량은 트럭만 약 1000대로 협력이 성사되면 2024년부터 차량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지는 리비안의 차량을 렌탈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웃도지는 2015년 미국 텍사스에 설립됐다. 캠핑카와 트레일러 등을 대여하는 사업을 하며 올 초부터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리비안은 아웃도어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차량의 오프로드 성능을 부각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시하기 전부터 캠핑카 못지않는 다양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알려왔다. 리비안은 2019년 미국 캠핑축제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에서 R1T를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리비안 창업자인 알제이 스카란지가 R1T에 설치된 주방 시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9월 물 웅덩이를 건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시범 테스트 결과 당초 공언했던 것보다 훨씬 짧은 주행거리가 확인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최근 전기밴 성능 테스트에 참가한 운전자의 발언을 인용, 주행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날씨에 따라 난방이나 냉방 기능을 작동할 경우 배터리가 평소보다 약 40% 빠르게 소모, 주행거리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아마존에 공급하는 전기밴 주행범위는 크기에 따라 120~150마일(약 193~241km) 사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의 전기밴 개발을 감독하는 로스 레이시 아마존 글로벌 차량·제품 책임자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레이시 책임자는 "에어컨과 난방으로 인해 테스트 중인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면서도 "테스트 차량에는 완제품에 내장될 단열재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2030년까지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양사는 리비안 설립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 7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웹소설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해외 웹소설 서비스 '마이토피아'를 출시했으며 중국에서는 유료 웹소설 서비스인 판유 노블, 샤오야오 노블 등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바이트댄스의 새로운 웹소설 서비스인 마이토피아는 로맨스, 호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제공하며 오디오 모드, 다크 모드 등을 지원해 유저가 다양한 방식으로 리더를 커스터마이징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이토피아는 중국 밖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해외 유저들이 읽는 서비스이며 중국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작품은 제공되지는 않는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중국 내에서도 웹소설 부문의 유료화를 선언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내 1위 무료 웹소설 플랫폼인 '토마토 노블'을 운영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료 웹소설 서비스인 판유 노블, 샤오야오 노블 등을 시작했다. 바이트댄스는 새로운 유료 웹소설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웹소설 경험을 강화하면서 작가들이 빠르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생태계를 키워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회사 '어라이벌'이 전기버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내년 생산을 목표로 각종 테스트 진행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기버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전기버스와 전기밴 생산 로드맵을 공개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어라이벌은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말 영국에서 어라이벌 버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고 알린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13일 참고 '현대차-기아 투자' 어라이벌, 생산 전략 공개…"5만9000대 선주문 확보"> 어라이벌은 내년 2분기 생산을 목표로 영국 버스업체 '퍼스트버스'(First Bus)와 함께 도로주행 등 각종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생산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공장이 맡는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문은 총 6만4000건이다. 어라이벌은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이날 시운전을 진행하며 자사 전기버스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이었다. 아비나시 루구버(Avinash Rugoobur) 어라이벌 사장은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해 대형 채광창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승객들이 쉽게 타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