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고공행진에…칠레 경제 장밋빛 전망

전 세계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구리 수요 급증
칠레 구리 생산·수출 세계 1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칠레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27일 코트라 칠레 산티아고무역관이 작성한 '칠레, 지금은 구리 전성시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칠레 구리 생산량은 약 570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28.5%를 차지하고 있다. 칠레는 구리 생산 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세계 1위다. 지난해 기준 칠레 구리 수출액은 전 세계 수출의 8%인 1600만 달러(약 190억원)를 기록했다. 

 

광업은 칠레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구리 비중이 90% 달할 정도로 칠레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칠레에서는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경기 활성화로 소비와 투자가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구리 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증가로 구리 수요가 늘어난 데다 향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구리는 2008년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인정한 첫 번째 향균 작용 금속이다.

 

코트라는 "코로나19 이후 구리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등이 나오면서 생활용품 생산을 위한 구리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더불어 각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수요 증가와 비례하게 구리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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