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와 활발한 물밑 교류에 나섰다. 한화 필리조선소를 통해 캐나다 조선·해양 기업들로 구성된 협회 대표단을 접견하며 상선·특수선 건조 기술력을 홍보하고 북미 시장에서 수주 의지를 피력했다. 9일 네이벌 퀘벡(Naval Québec)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피에프 드라포(Pierre Drapeau) 협회장이 이끄는 네이벌 퀘벡 대표단을 맞았다. 2018년 설립된 네이벌 퀘벡은 조선·해양 산업을 대표하는 캐나다 단체다. 약 1000개의 기업·기관을 대표해 조선과 해양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약 5일 동안 북미 조선소를 돌며 필리조선소도 견학했다. 이날 토마스 그룬발드(Thomas Grundwald) 한화 필리조선소 커머셜 비즈니스 담당이 직접 대표단을 접견하고 수주잔고와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다중임무선박(NSMV) 3척, 해저 암반 설치 선박(SRIV) 1척, 3000TEU 규모 컨테이너선 3척 등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수주한 7척을 소개했다. 한화는 잠수함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인 캐나다에 선박 건조 역량을 알리고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맥스그룹 계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코스맥스엔비티(NBT)가 미국 제조시설을 국내로 이전한다. 'K-바이오' 벨류체인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번 결정은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활용,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맥스NB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시설을 한국으로 옮긴다. 공급망 효율성을 강화하고 제품 품질을 끌어올려 글로벌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코스맥스NBT는 이번 사업부 이전을 통해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능성 식품 시장의 혁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R&D 및 배합 거점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건강보조식품을 글로벌 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번 이전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갖는 품질 신뢰도와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K-뷰티를 넘어 K-푸드, K-바이오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올해 들어 꾸준히 판매와 현지 생산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V자 반등'이 기대된다. 9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4월 중국에서 2만21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이다. 1~4월 누적 판매량 역시 7만87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기아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라는 장기적인 전략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델과 중국 시장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스포티지 중국형 모델이 전체 판매는 견인했다. 새롭게 선보인 중국형 스포티지는 중국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파노라마 선루프와 운전석 전동 시트 등 첨단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동급 경쟁 모델에서 보기 드문 지능형 운전 보조 기능까지 제공, '가장 스마트한 합작 브랜드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생산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만2200대를 기록했다.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전 세계 해양 지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더힐은 8일(현지시간) "미국은 선박 부족을 해소하고 자국 산업을 되살리며 가장 오래된 동맹국 가운데 한 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과 전략적인 조선업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2만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한미 동맹의 경제적·산업적 잠재력은 여전히 미개발 상태"라며 "중국은 세계 최대 조선업 국가이지만 한국은 두 번째로 크다"고 전했다. 이어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는 정교함과 생산성,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고 미국 기업보다 생산성이 2~3배 높다"면서 "한국은 올해만 전 세계 선박 수주의 2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더힐은 "새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한미 군사 동맹이 '통합된 전략적 산업 기반'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역량 있는 한국 조선소와 협정을 체결해 해군 전투함 도입 및 역내 정비·수리·재보급 임무 수행을 위한 접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매체는 "이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검색엔진 방문자 수가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이 일상화되며 챗GPT 등의 방문자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검색엔진과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검색엔진최적화(SEO) 분석 기업 원리틀웹(OneLittleWeb)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네이버는 전년 동기 대비 34.3%가 증가한 241억명의 방문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검색 엔진 방문자 수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브레이브 서치(64.2%)에 이은 2위였다. 네이버 검색엔진 방문자 수 증가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네이버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7868억원, 영업이익 505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검색·광고 부문)이 커머스 부문과 연동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원리틀웹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상위 10대 검색엔진은 총 1조8630억명의 방문자를 유치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51% 감소한 수치다. 세계 1위 검색엔진은 구글이었다. 구글은 전년동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통신 기술이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교 연구팀은 1200km 길이 광섬유에서 초당 1테라바이트(T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 NSR)에 게재됐다. NSR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은 광섬유 통신에 새로운 통합 암호화 통신(Integrated Encryption and Communication, IEAC)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등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다보니 전송 속도를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이 개발한 IE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GCS(geometric constellation shaping)라는 AI 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으로 난수를 생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빛에 물리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의 증설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대형 공급 계약 해지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투자를 이어가며, 북미 전력망 노후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9일 테네시주 멤피스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 하이코(Hyosung HIC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멤피스 공장의 1만8000평방피트(약 1670㎡) 규모 시설 증축을 위한 '행정 사이트 플랜 검토(Administrative Site Plan Review)'를 신청했다. 이는 향후 건축 허가·착공 절차를 위한 필수 사전 단계다. 이번 신청은 도로, 배수, 하수 등 기존 인프라 변경 없이 진행되는 단순 증축이며, 건축허가 전 단계인 행정 검토 절차를 거친 뒤 본격적인 착공 허가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멤피스시 도시계획부(DPD)와 이메일을 통한 사전 협의를 마친 바 있다. 멤피스 공장은 테네시주 멤피스 남부의 2865 리버포트 로드(Riverport Rd)에 위치해 있다. 프로젝트 부지의 소유권은 멤피스-셸비 카운티 경제개발기관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르비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인 EMS가 현대엔지니어링 태양광 발전소 등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 EMS는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전력공사(EPS)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등 11곳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에 포함된 시설의 총 용량은 2052MW(메가와트)에 이른다. 체결식 행사에는 젤레나 마테지치 EMS 최고경영자(CEO)와 두샨 지브코비치 EPS CEO가 참석했다. 이번 전력망 계약에 포함된 현대엔지니어링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MW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미국 태양광 업체 UGT 리뉴어블(UGT Renewables)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200억원)이며 오는 202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본보 2024년 10월 17일 참고 현대엔지니어링, 2조원대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계약식 개최> 한편, 세르비아 정부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1조 루피아(약 853억원) 규모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KB뱅크는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부동산 중개인 협회(AREBI)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모기지 상품 공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과 클레멘트 프란시스 AREBI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AREBI는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중개인 단체로, KB뱅크의 모기지 상품 유통 확대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로비 몬동 부행장은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 국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라며 "AREBI의 폭넓고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를 통해 모기지 상품 유통 채널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KB뱅크의 부동산 금융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현지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주택금융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동산 중개업자 맞춤형 상품 개발과 서비스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데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은 100% 자회사 매시브이엔씨의 걸그룹 '어블룸'의 첫 싱글 타이틀곡 '에코(Echo)'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어블룸은 과거 음원시장에서 빌보드 차트 10위권을 기록한 만큼 글로벌 K팝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 한미 민간외교 선구자인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영입을 통해 어블룸의 북미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 등 글로벌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코' 뮤직비디오는 어블룸의 정식 데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뽐냈다.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변치 않는 우정을 섬세하고 생기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공개된 '에코' 뮤비 티져1·2 영상 또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어블룸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신비주의를 깨고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선다. 나아가 북미 등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졸업식연단에 올라 축사한다. 이 부회장의 이번 연설이 CJ의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6일 LA에 위치한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축사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은 "이미경 부회장은 국경, 문화, 장르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글로벌 영화업계의 선구자"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제프리 카젠버그 등 할리우드 거물들을 포함한 역대 USC 졸업식 연설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USC 졸업식 연설은 단순한 축사를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 속에서 미래 세대 영화인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했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창의적 여정을 이끌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