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가 9000만명에 육박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 세계 30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 FAST 분야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TV 플러스의 MAU가 8800만 명을 돌파했다. 살렉 브로드스키 삼성 TV 플러스 총괄 담당은 "삼성의 비전은 사용하기 쉽고 무료인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약 10년 전 내린 전략적 판단이 현재 매달 8800만 명이 즐기는 강력한 서비스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달 글로벌 시청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 TV 플러스는 북미 기준 삼성 스마트 TV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를 기록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무료로 시청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가 결합된 플랫폼이다. 뉴스부터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가 높은 인기를 기록한 데에는 가격이 주효하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사업을 정조준, 메모리 강자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31일 지난 3분기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77.37% 증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12.1% 감소했다. ◇ 반도체 영업익 4조원 밑돌아…HBM으로 반전 꾀할까 실적에 비상등이 켜진 것은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이 3조원대에 그친 영향이 컸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1조원대로 추정되는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과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대폭 줄었다.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호재도 존재했다. AI와 서버용 수요에 적극 대응해 △HBM △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었다.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에도 5나노미터(nm) 이하 첨단 노드 중심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2나노 GA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당국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31일 중국 서북대학교에 따르면 박성욱 삼성전자 시안생산법인 법인장(부사장)은 지난 29일 산시성 시안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탄소중립포럼에 참석해 "삼성(중국) 반도체가 현지 고급 메모리 칩 제조업체로서 12년 동안 시안과 함께 발전해 왔다"며 "△생태 우선 △보존·집중, △녹색·저탄소라는 중국 정부의 지속 가능한 개발 요구 사항을 확고히 구현하고 산업 체인의 녹색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반도체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배출 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모두와 협력해 지구 생태 및 기후 보호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3회 국제탄소중립포럼은 서북대학교 주최로 열렸다. 정부 측에선 산시성 개발개혁위원회, 산업정보기술부, 생태환경부 등이, 기업 측에선 삼성전자가 지원했다. 정부와 국내외 기업, 대학교 등 교육·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이탈리아 전역을 돌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중심도시이자 2700년 역사의 유서 깊은 도시 팔레르모에서 세 번째 ‘B4B(Business-for-Business) 로드쇼’를 개최했다.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잠재력을 탐구하고 지역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로마와 9월 스트레사에 이어 시칠리아 팔레르모 지역에서 세 번째 ‘B4B 로드쇼’를 진행했다. B4B 로드쇼는 삼성전자가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돕고 AI의 잠재력을 탐구하기 위해 이탈리아 전역을 순회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유럽 각지 기업가들을 초청해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AI 핵심 역할을 탐구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AI가 기업의 디지털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AI가 비즈니스 경계를 재편하는 현황과 AI를 통한 기업 운영 방식 및 고객 소통 방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10년 넘게 AI 솔루션의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경기 평택에 극자외선(EUV) 공정 원재료 생산량을 늘린다. 내년 10월까지 장비를 설치하고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첨단 반도체 수요 확대로 미세 공정에 필요한 원재료 수요가 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경기 평택 공장에 EUV 레지스트와 현상액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품질 평가를 강화한다. 내년 10월까지 새 클린룸을 설치하고 생산·검사 장비를 도입한다. 앞서 후지필름은 지난 6월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전용지역에 국내 첫 컬러레지스트 공장을 준공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을 추진했다. 약 4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한국 사업장을 키우고 있다. EUV 레지스트는 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때 쓰이는 감광재다. EUV 현상액은 웨이퍼에 빛을 노출하는 노광 작업 이후 회로 모양이 깨끗하게 나타나도록 해주는 화학 용액이다. 두 재료는 5세대(5G)·6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확산으로 고성능 칩 수요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세 공정 기반의 칩 생산이 늘며 EUV 레지스트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쿼드레벨셀(quad-level cell, QLC) 플래시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둔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29일(현지시간) 업계 최초로 QLC 기반 UFS(Universal Flash Storage) 4.0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QLC UFS 4.0 메모리는 51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UFS 4.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만큼 최대 읽기속도는 초당 4200메가바이트(MB), 쓰기속도는 최대 초당 3200MB다. 키옥시아는 컨트롤러 기술 및 오류 수정(error correction) 기술의 발전으로 성능은 유지하면서 속도와 신뢰성을 높이는데 성공, QLC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UFS 4.0 인터페이스 속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QLC 낸드 기술은 데이터 기본 저장단위인 셀에 4비트(bit)까지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같은 셀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만큼 같은 크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때 ‘미국 국민기업’으로 불렸던 인텔이 중국 청두에서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운영을 확장한다. 고조되는 미·중 갈등에 인텔이 중국 본토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인텔 위기론에서 벗어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 청두 공장에 3억 달러(약 4150억원)를 투자해 서버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확장한다. 인텔 중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 위챗(WeChat) 계정에 “(청두 공장에) 서버칩 패키징 및 테스트 용량을 확대한다”며 “지역 공급망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국 고객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대응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고객 솔루션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청두 하이테크 서부 구역에 설립된 청두 공장은 전 세계로 출하되는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의 절반 이상을 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곳이다. 인텔은 2005년 8월에는 2단계 건설을 시작해 2007년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텔의 가장 진보된 프로세서를 처리하는 반도체 칩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텔의 청두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기술력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M&A가 이어지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지형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현지 매체 증권타임즈 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계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올해 첨단 기술 및 미디어, 통신(TMT) 기반 산업의 기술 분야 M&A 및 구조조정 건수는 전체 M&A 중 17.3%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투자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3분기까지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및 기술 장비·소프트웨어·TMT 등 분야에서의 M&A 거래 규모는 2000억 위안(38조 874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0억 위안(약 11조 6622억 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상장사 징펑밍위안(Jingfeng Mingyuan)은 지난 22일 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쓰촨이충(Sichuan Yichong Technolog)의 지배권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과학기술혁신위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오닉스(Onyx)'와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자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을 통해 다채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파테 팰리스'에 삼성 오닉스 시네마 LED 디스플레이 6대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 파테 팰리스는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Pathé Cinémas)가 운영하는 극장이다. 최근 5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파리 퐁피두 센터의 공동 건축가이자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맡아 150여년의 역사가 남아 있는 오페라 극장의 정면과 돔을 복원함과 동시에 내부는 파테 그룹이 표방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에 걸맞게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파테 팰리스 극장에 10m 크기의 4K 해상도를 지닌 디스플레이 4대와 5m 크기의 2K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 2대를 설치했다. 삼성 오닉스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이니셔티브(DCI) 인증을 받은 극장용 시네마 L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수요가 지난해 60조원을 돌파했다. 5세대(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의 확산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커졌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기업들의 수주가 늘 전망이다. 26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과 쯔옌컨설팅에 따르면 글로벌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시장 규모는 2017년 111억3000만 달러(약 15조원)에서 2022년 409억7000만 달러(약 56조원)로 증가했다. 지난해 439억8000만 달러(약 61조원)로 3년 연속 늘었다. 중국 시장의 성장세도 높다. 중국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697억3000만 위안(약 32조원)으로 전년 대비 73.7%나 뛰었다. 2023년에는 1722억1000만 위안(약 33조원)을 기록했다.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는 단결정 실리콘 막대를 절단해 형성된 사각·팔각형 모양의 웨이퍼로 태양전지와 집적회로(IC) 등에 쓰인다. 5G와 AI, IoT 등 기술이 발전해 고성능 반도체 소자 수요가 커지며 웨이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다른 반도체 소재 대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오염물이 상대적으로 적어 친환경 흐름에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플로리다에 대규모 물류 센터를 신설한다. LG전자는 신규 물류 거점을 통해 확대되는 북미 시장 판매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미국 산업용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스톤몬트 파이낸셜 그룹(Stonemont Financial Group)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플로리다 중부 레이클랜드 커머스 센터(Lakeland Commerce Center)에 약 34만8740ft²(약 3만2300m²)의 대규모 부지 임대 계약을 지난 23일(현지시간) 체결했다. LG전자는 레이클랜드 커머스 센터 내 4개 건물로 구성된 산업 단지를 임대해 이곳에 자사 가전제품 및 가전 솔루션을 위한 지역 유통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레이클랜 커머스 센터는 유동 인구가 많아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곳이다. 탬파 및 올랜도 지역과 인접하며 잭슨빌과 같은 주요 인구 중심지와 가까워 플로리다 내에서도 산업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미국 최대 규모 가전 유통 채널 홈디포(Home Depot)와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IKEA), 홈 인테리어 기업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 곳에 물류 센터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일본 아이주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아이주(Aizu) 공장이 가동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질화갈륨(GaN) 기반 전력 반도체 생산능력이 극적으로 확대됐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주 공장에서 질화갈륨 전력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주 공장이 가동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질화갈륨 전력 반도체 생산 용량은 4배가 늘어났다. 질화갈륨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실리콘으로 만든 반도체 대비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고전압을 견딜 수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아 소형화에도 유리하다. 실리콘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다. 가전과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아이주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시장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이 늘어난만큼 질화갈륨 전력반도체 가격이 하락, 더 많은 기업들이 질화갈륨 전력 반도체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웨이퍼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