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도조(Dojo) 슈퍼컴퓨터가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대폭 상승 시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목표로 삼고 있는 완전자율주행에 완벽한 날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도조 슈퍼컴퓨터가 로봇 택시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빠른 도입을 통해 테슬라에 5000억 달러(약 670조원)의 기업 가치 상승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주당 250달러(약 33만원)에서 400달러(약 53만원)로 60% 상향하고, 등급도 ‘비중확대’로 조정했다. 도조 슈퍼컴퓨터는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exaFLOP) 또는 1000페타플롭스(petaFLOPS)급 슈퍼 컴퓨터로 세계에서 5번째로 강력한 컴퓨터다. 이 슈퍼컴퓨터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 신경망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된다. 지난 7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내년까지 도조 슈퍼컴퓨터 개발에 10억 달러(약 1조3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완전자율주행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테슬라는 엔비디아 GPU 기반의 슈퍼컴퓨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가 장기적으로 사야 할 리튬 주식 3선을 공개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리튬 아메리카, 올켐, 아틀라스 리튬을 장기적으로 사야 할 리튬 주식 3선으로 선정했다. 리튬 아메리카는 미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리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태커 패스 프로젝트(Thacker Pass Project)’에 대한 권리를 소유하고 있다. 리튬 아메리카는 40년 이상의 생산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미국 공급망을 합법적으로 강화해 미국 전기차 생산의 경제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미국에게 유리하고 강력한 지정학적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리튬 아메리카는 태커 패스 프로젝트와 관련해 오는 10월 초 별도 법인을 분할할 예정이다.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분할 시점에 새로운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켐은 지난해 8월 오로코브레와 갤럭시의 합병으로 탄생한 신생 회사다. 남미와 캐나다, 호주 전역에 걸쳐 염수·경암 리튬 공급원을 보유해 광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채권과 우선주 등에 투자하는 고정수익(Fixed-income) ETF가 캐나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에너지 부문 ETF의 경우 자금 유출이 빨라지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캐나다 자산운용사 내셔널 뱅크 파이낸셜(National Bank Financial)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캐나다 ETF 시장에 총 30억 달러(약 3조9900억원)가 유입됐는데, 이 중 3분의1이 고정수익 ETF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수익 ETF는 지난 7월에도 전체 ETF 시장 자금 29억 달러(약 3조8600억원) 중 26억 달러(약 3조4600억원)를 유치하며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특히 CI 글로벌 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 ETFs가 고금리 저축 ETF로 6억 달러(약 8000억원) 이상을 끌어들였다. 호라이즌 US 7-10년 국채 ETF는 대규모 기관 매수에 힘입어 7억5900만 달러(약 1조원)의 순유입으로 전체 펀드 자금을 주도했다. 기술 부문 ETF도 지난 8월 한 달 동안 총 4억8000만 달러(약 6400억원)를 유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에너지 부문 ETF의 경우 사상 최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호라이즌은 6일 스테파니 울프 수석 부사장 겸 마케팅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울프 수석 부사장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캐나다 마케팅 책임자 등을 역임하는 등 자산관리 마케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 호라이즌은 앞서 지난 4월 로힛 메타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7인의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본보 2023년 4월 12일자 참고 : 미래에셋 호라이즌, 로힛 메타 신임 CEO 임명> 로힛 메타 CEO는 "호라이즌의 경영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자산관리 업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유능한 팀원과 함께 투자자와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야심찬 성장 전략의 첫 단계 가운데 하나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캐나다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라이즌은 캐나다에 기반을 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NH투자증권이 런던법인에 레버리지 금융 전문가를 영입하며 유럽 투자은행(I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런던법인은 다니엘 리터 전 제프리스 레버리지 금융 부문 이사를 유럽 레버리지 금융 및 DACH(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지역 부채·자본 책임자로 선임했다. 다니엘 리터는 독일 태생의 IB 전문가다. 로스차일드·모건스탠리·JP모건·제프리스 등에서 근무했다. JP모건과 제프리스에서 주로 레버리지 금융을 담당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런던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IB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IB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런던 현지 법인을 유럽뿐 아니라 북미 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IB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농협금융그룹의 해외 첨병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런던 법인은 농협금융지주 내 유일한 유럽법인으로 현지 공동투자 및 적시의 정보를 제공하고 그룹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물류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 경제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물류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6일 뭄바이 비완디에 위치한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에 17억 루피(약 28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테고리 II 대체투자 펀드인 ‘미래에셋 크레딧 오퍼튜니티 펀드(Mirae Asset Credit Opportunities Fund)’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뭄바이 지역에 위치한 2개의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 중 하나로 인구 2000만명의 경제 수도 뭄바이의 핵심 물류센터로 평가 받는다. 총 규모는 약 4만6450m²(제곱미터)에 달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월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비완디 지역에 있는 물류센터에 13억 루피(약 210억원)를 직접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제3자 물류 성장에 힘입어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부동산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업계 판도를 바꿀 페니 주식 중 하나로 선정됐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 메탈스는 최근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가 선정한 게임 체인저 페니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아쿠아 메탈스에 대해 매력적인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은 배기가스 배출 제로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아쿠아 메탈스가 양호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어 투기적 성격이 적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쿠아 메탈스의 현금 대비 부채 비율은 1.84배로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아쿠아 메탈스 주식에 대해 중간 정도의 매수를 추천하면서 평균 목표 주가를 4달러로 설정했다. 이어 296% 이상의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쿠아 메탈스는 최소한의 화학 물질만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고순도의 유가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미국 전역에서 투자를 강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폐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중 더 나은 배당주는 어디일까. 투자정보 전문매체인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1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비즈니스 성장성과 배당 수익률, 배당 성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매출 성장률은 불확실한 거시 경제 환경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두 회사 모두 매출 추세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7% 증가와 지난해 4분기 2% 증가보다 높은 수치다. 애플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감소율이 1%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애플의 매출 성장 추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이 애플을 앞설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도 향후 5년 간 주당 순이익 증가율을 마이크로소프트 14.4%, 애플 6.4%로 각각 예측한 바 있다.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0.8%로 S&P 500 주식 평균인 1.6%에 훨씬 못 미친다. 하지만 애플 배당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트랜스젠더 여성 사업가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이 소유한 JKN글로벌그룹이 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렸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짜끄라퐁 JKN글로벌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태국증권거래소(SET)에 총 33억6000만 바트(약 1270억원) 상당의 채권을 만기일에 맞춰 상환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짜끄라퐁은 태국증권거래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전 기간 동안 다양한 자금 조달원을 고려해왔다”면서 “그러나 파트너와의 협상이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장 1일이 만기인 채권 원금과 이자 총액은 6억900만 바트(약 230억원)에 이른다. 짜끄라퐁은 원금 1억4600만 바트(약 55억원)와 이자 990만 바트(약 4억원) 등 총 1억5600만 바트(약 60억원)의 부분 상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4억4300만 바트(약 170억원)의 미결제 잔액이 남는다. 이 밖에도 다수의 채권이 만기가 임박한 상황이다. 태국채권시장협회(ThaiBMA)에 따르면 9월과 10월에 각각 1개, 11월에 4개 등 총 6개의 채권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총 금액은 약 28억 바트(약 10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 회장이 최근 주가가 급등락한 '베트남판 테슬라' 빈패스트(VinFast)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노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총 2000억 달러(약 260조원) 규모 밈주식 $VFS(빈패스트 종목코드)"라는 글을 올렸다. 밈 주식은 소셜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화제가 된 주식을 의미한다. 빈패스트는 지난 15일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스팩)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과 합병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68% 급등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2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28일 82.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상장 첫날 시초가 22달러 대비 4배 가깝게 상승한 수치다. 그런데 29일 40% 넘게 급락하며 46.23달러로 주저앉았고, 30일에도 11% 하락하며 41.27달러까지 내렸다. 이에 최고 1900억 달러(약 250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950억 달러(약 130조원)로 반토막이 났다. 빈패스트의 시가총액은 테슬라와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베트남 1위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FPT 보유 주식을 확대했다. FPT의 상반기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베트남증권투자신탁(Samsung Vietnam Securuties Master Investment Trust)과 KB자산운용 베트남 투자펀드 KB베트남포커스펀드(KB Vietnam Focus Balanced Fund)는 FPT 주식 보유량을 확대했다. 삼성베트남증권투자신탁은 FPT 주식 6만8600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을 116만6751주로 늘렸다. 지분율은 0.09%에 이른다. KB베트남포커스펀드도 FPT 주식 2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0.05%로 늘렸다. 다른 해외 투자자들도 FPT 보유 주식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자 중 가장 지분율이 높은 CTBC베트남주식펀드는 FPT 주식 49만5000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 수 1441만3200주, 지분율 1.13%를 달성했다. 이로써 FPT의 해외 투자자 그룹 주식 총 수는 기존 6330만6358주에서 6390만9958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바이오 디펜스 부문 대표 기업으로 평가 받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미국 내 공중 보건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서다.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분기 동안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 1만2947주를 38만1000달러(약 5억원)의 투자 가치로 추가 매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도 미국 내 공중 보건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다른 투자자들도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팰리세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 1만2199주를 추가로 매입해 현재 532만4000달러(약 70억원) 상당의 51만3871주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52만3000달러(약 7억원) 상당의 주식을 추가 인수했으며,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도 720만8000달러(약 95억원) 상당의 2만1691주를 추가 매입했다. 다만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지난 1분기 실적을 두고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