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상 아이온큐 CTO, 자사주 2만4000여주 매각

김정상 CTO, 자사주 2만4547주 매각
총 거래 규모 32만4265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정상 아이온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자사주를 매각했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김정상 CT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사주 2만4547주를 주당 평균 가격 13.21달러에 매각했다. 총 거래 규모는 32만4265달러(약 4억1900만원)에 이른다.

 

최근 다수의 대형 투자자들이 아이온큐 보유 지분을 변경했다. 퀀트봇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2분기 아이온큐 주식을 2만8000달러(약 3600만원) 가량 새로 매입했다. 헌팅턴 내셔널 은행도 아이온큐 주식을 대거 매입하며 현재 3만4000달러(약 4400만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M 비드웰 앤 어소시에이트도 아이온큐 주식을 3만4000달러 어치 사들였으며, 하버 인베스트먼트는 아이온큐 지분을 193.2% 가량 늘려 현재 4만 달러(약 5200만원) 상당의 2932주를 보유하고 있다.

 

니덤 앤 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온큐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했으며 18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이온큐 주식에 ‘비중유지’ 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16달러에서 1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켓비트닷컴은 ‘적정매수’ 등급과 함께 17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아이온큐는 2015년 설립된 양자컴퓨터 회사다. 이온트랩 방식을 활용, 상온 양자컴퓨팅 기술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온트랩이란 물질의 원자를 전기적 성질을 가진 이온으로 만든 뒤 빛과 자기장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아마존, 구글 등이 있다.

 

아이온큐는 다양한 큐비트 용량의 양자 컴퓨터에 대한 액세스를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아마존 브라켓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퀀텀, 구글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양자 컴퓨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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