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기업 바바패션이 패션물류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빅데이터 기반 AI 자율 물류 로봇 ‘AAGV(Autonomous AI Guided Vehicle) 로봇’을 통해 물류 운영 효율을 기존 대비 4배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물류 현장에 AI 도입으로 패션 물류의 표준을 제시하고 ‘로스 제로(Loss 0%)’ 구현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바바패션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에 기존 AGV에 빅데이터 기반 AI 자율 판단 기능을 결합한 ‘AAGV 로봇’을 제조사 코덱전자와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AAGV 로봇은 작업자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주문 정보와의 일치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 뒤, 로봇 데크 위를 주행하며 지정된 목적지로 상품을 이송하고 분류까지 수행한다. 충전, 이송, 분류, 복귀 등 전 과정은 로봇 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된다. AAGV 로봇의 처리 속도는 시간당 최대 3500PCS로, 기존 인력 중심 작업과 비교해 약 400% 수준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437개 매장에 출고되는 제품을 최소 인력으로 운영하며,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즉시 작업이 가능해 인력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와의 5G 표준특허(SEP) 분쟁에서 연초부터 불리한 결정을 받았다. ZTE의 5G 핵심 특허 2건에 대한 무효화 시도가 중국 당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특허 사용료 협상과 병행 중인 다국가 소송전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15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삼성전자가 작년 제기한 ZTE의 5G 관련 특허 2건에 대한 무효 심판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특허 유지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들의 법적 효력을 문제 삼아 협상력을 확보하려 했으나 CNIPA의 판결로 ZTE의 특허 권리는 그대로 유지됐다. CNIPA가 유효를 유지한 특허는 '참조 신호의 전송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ZL201711311872.X)'와 '극성 코드의 속도 매칭 처리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ZL201710056532.0)'다. 전자는 5G 이동통신 물리계층에서 단말과 기지국 간 채널 추정과 동기화를 담당하는 참조 신호 기술, 후자는 5G 최대 전송속도 향상(eMBB) 환경의 제어 채널에 적용되는 극성 코드 속도 매칭 기술로 모두 5G 표준으로 채택돼 있다. 삼성전자가 CNIP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자회사 큐에너지와 한화오션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사업 입찰에 도전한다. 큐에너지의 재생에너지 전문성과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한화오션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낸다. 한화의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캐나다와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15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캐나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권 입찰에 참여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를 진행한다. 앞서 노바스코샤 주정부는 2030년까지 약 600억 달러(약 88조원)를 투자, 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7월 프렌치 뱅크와 미들 뱅크, 시드니 바이트, 세이블 아일랜드 뱅크 등 네 지역을 해상풍력 후보지로 낙점했다. 이어 캐나다-노바스코샤 해양 에너지 규제기관(CNSOER)의 주도로 1차 입찰(NS25-1R)을 시작했다. 이준우 큐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PQ에 참여하고 캐나다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큐에너지는 고품질 해상풍력 프로젝트 제공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구루=진유진 기자] LG화학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LG화학 손자회사인 미국 항암신약 개발기업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를 앞세워 혈액암과 고형암을 동시에 공략하며,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최근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사례로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난치성 암을 정면으로 겨냥한 LG화학의 임상 전략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아베오 온콜로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AML 치료 후보물질인 '파이클라투주맙(Ficlatuzumab)'의 임상 1b/2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60세 이상 미치료 AML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저강도 치료요법인 아자시티딘과 베네토클락스에 파이클라투주맙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약동학(PK), 약력학(PD), 초기 유효성을 함께 검증한다. 해당 임상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블러드 캔서 유나이티드(Blood Cancer United, 구 백혈병·림프종 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혈액암 분야 최초의 협업 기반 정밀의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한국산 열간압연 후판의 반덤핑 관세(AD) 조사 범위를 축소할 전망이다. 영국 철강업계와 한국 수출업체의 대형 후판 관세 부과 반대 의견을 수렴한 무역구제기관이 조사 대상 제외를 검토한다. 관련 제품을 영국에 수출하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조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산기업 마덴(Ma’aden)이 인산염 등 주요 광물 생산량 확대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최대 1100억 달러(약 160조원)를 쏟아부을 계획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올해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유틸리티 부문 정상에 올랐다.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상품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4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NACTOY)'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 기준은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주행 성능 △운전자 만족도 △가격 대비 가치 등이다. NACTOY는 지난 1994년 제정된 북미 최고 권위의 신차 평가 상으로, 특정 매체나 제조사와 무관한 독립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1월 30개 후보 차종 가운데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수상 모델인 2세대 팰리세이드는 대형 3열 패밀리 SUV다. 넓은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마감 품질, 가족 친화적 안전·편의 사양을 앞세웠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패밀리 SUV부터 아웃도어 수요까지 폭넓은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에서 불법 유통된 중국산 에어백 부품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현대자동차까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사고 이력이 있는 쏘나타 등 중고차에 장착된 저가형 중국산 에어백에 탑재된 부품이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살인 도구'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문제가 된 부품이 현대차가 공급하거나 승인한 정품 부품이 아니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에서 발생한 두 건의 추가 사망 사고가 중국 지린성 데톈뤄자동차 안전 시스템(DTN)이 제조한 불량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HTSA는 해당 부품들이 정상적인 유통 경로가 아닌 불법 수입을 통해 미국 시장에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충돌 시 에어백이 파열되면서 금속 파편이 운전자의 얼굴과 가슴, 목 등으로 비산해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 사고 차량은 현대차 쏘나타와 GM의 쉐보레 말리부에 집중돼 있다. 이들 차량은 대부분 과거 사고로 '전손' 또는 '재조립' 타이틀을 받은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알리바바, JP모건과 함께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몽타주 테크놀로지(Montage Technology)’의 홍콩 상장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중국의 AI 반도체 기술력과 홍콩 금융 시장의 회복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몽타주 테크놀로지는 코너스톤 투자자로 미래에셋증권, 알리바바, JP모건 자산운용, UBS 그룹 자산운용 부문, 애버딘 그룹을 유치할 예정이다. 코너스톤 투자자는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는 조건으로 할당량을 보장 받는다. 자금 조달 규모는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초과배정옵션(Overallotment)이 행사될 경우 조달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초과배정옵션은 IPO(기업공개)에서 주관사가 공모 물량 이외 주식을 기존 주주로부터 공모가에 살 수 있는 권리다. 몽타주 테크놀로지는 이미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현재 기업가치는 약 220억 달러(약 29조5000억원)로 평가된다. 홍콩 증시 상장은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며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투자자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몽타주 테크놀로지는 인터커넥트 칩과 메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과 LG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미국 AI 로봇 기업 '스킬드AI(Skild AI)'에 투자했다. 로보틱스와 AI가 결합된 피지컬 AI이 빠르게 부상하면서 관련 기업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스킬드AI는 14일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14억 달러(약 2조50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40억 달러(약 20조52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과 LG, 미래에셋 등이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다만 개별적인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투자자로는 엔비디아 벤처캐피털(VC) 자회사 엔벤처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베이조스 익스페디션, 맥쿼리 캐피털, 슈나이더, 세일즈포스 등이 있다. 스킬드AI는 "확보한 자금은 AI 로봇 두뇌 모델에 적용할 △대규모 시뮬레이션 △인터넷 영상 △원격 조작 △실제 현장 배치 등 4가지 데이터 소스를 대폭 확장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모델 아키텍처, 알고리즘, 데이터 수집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스킬드AI는 지난 2023년 설립된 A
[더구루=이연춘 기자] K편의점 GS25가 편의점, 라면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에 PB라면을 본격 수출한다. GS25가 수출한 PB라면은 국내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오모리’ 시리즈로, 일본 전역에 위치한 돈키호테 485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GS25는 돈키호테와 전략 파트너십을 토대로, 올해 다양한 추가 수출 협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 매장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 지난해 수출이 이뤄진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조기 완판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양사의 수출 품목 확대에 속도가 붙었다. 수출 확대 품목으로는 GS25의 대표 PB라면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 △오모리김치즈볶음면 등 ‘오모리’ 시리즈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K-라면 열풍 등이 이번 수출 성사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오모리’ 시리즈는 지난 2014년 말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훌쩍 넘어선 GS25의 대표 베스트셀러다. 출시 이래로 제조사 브랜드(NB)라면을 제치고 줄곧 용기면 최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치를 활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사업 전반을 관할하는 권역본부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컨트롤타워를 강화했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전환이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규제·거버넌스 리스크를 권역 단위에서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업 안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려는 인사로 해석된다. 15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에리카 아카티노 전 현대차 이탈리아법인 법무·내부감사 책임자를 유럽권역본부 컴플라이언스 총괄(Head of Compliance)로 선임했다. 아카티노 총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인력을 권역본부로 승진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국가 법인 단위에서 법무·내부감사·컴플라이언스를 통합 관리해온 인물을 유럽 권역 컨트롤타워로 이동시키며 각국에 분산돼 있던 규제 대응 체계를 본부 중심으로 재정렬하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유럽권역본부 컴플라이언스 총괄은 각국 법인의 경쟁법, 불공정거래, 윤리·거버넌스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가격·유통 규제와 보조금 정책, 커넥티드카·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확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특수 유리섬유 기업 니토보세키(Nitto Boseki, 닛토방적)가 인공지능(AI)칩 용 차세대 T-글래스(저열팽창 유리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T-글래스를 두고 벌써부터 엔비디아,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