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삼화식품그룹 계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이 일본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 2호점을 낸다.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출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요아정은 내달 초 일본 도쿄 번화가 신주쿠구 오쿠보에 2호점을 오픈한다. 이는 지난달 25일 오사카에 일본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신오쿠보점은 도쿄 신주쿠구 대형 상권인 이케멘 거리 내에 위치하며, K-컬처와 한국 디저트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현지 고객과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서 일본 수도에 첫 상설 매장을 오픈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앞서 요아정은 지난달 오사카 코리아타운에 일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요코하마 타카시마야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일본 전역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론칭한 요아정는 현재 국내에 약 6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1호 직영점을 열었고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호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전력시장 선도에 나선다. HVDC 기술은 GE, 지멘스, 히타치 등 유럽 전력기기 업체들이 독점해왔다. 효성중공업은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 글로벌 기업들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28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조현준 회장의 주문 아래 200MW 전압형 HVDC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실적 악화와 적자 부담 속에서도 7년간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작년 국내 최초로 200MW급 HVDC 국산화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평소 “HVDC는 단순한 송전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효성중공업이 전 세계 HVDC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도 개최했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이다. 효성중공업은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과 R&D 등 HVDC 사업을 위해 2년간 총 3300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고도화에 나선 말레이시아가 7나노미터(7nm) 공정 기반으로 설계된 첫 국산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 말레이시아가 자립형 AI 하드웨어를 선보임으로써 반도체 생태계 변화는 물론 동남아 지역의 기술주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칩디자인 기업인 스카이칩(Skyechip)은 최근 자국 최초의 자체 설계 엣지 AI 프로세서인 'MARS1000'을 출시했다. 칩 생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MARS1000은 7nm 공정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카이칩과 엘리안스(Elliance), 칼텍(Kaltech), 에스텍 오토메이션(Estek Automation)과 협업해 개발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최초의 엣지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MARS1000은 자율 로봇, 지능형 비디오 분석, 스마트시티, 산업 자동화, 생성형 AI 등 다양한 에지 워크로드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함께 공개된 엣지 AI 시스템 '엣지마인드(EdgeMind)는 산업 현장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이 호치민·껀저 고속철 사업의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약 100조원에 이르는 베트남 남북 고속철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사전 행보로 풀이된다. 이 사업 수주를 노렸던 우리나라에게 '위기 이자 기회'라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빈그룹에 따르면, 그룹 자회사 빈스피드(VinSpeed)의 응웬 안 뚜언 CEO가 지난 22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올해 안에 호치민·껀저 고속철 사업의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치민과 동남부 껀저 지역을 잇는 길이 48.5km 도시철도로, 고속철 속도와 같은 시속 350km/h로 계획돼 있다. 착공 시점은 4분기인데 "2028년 초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첫 고속철도인데 약 2년 만에 공사를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76조 동(약 4조원) 규모다. 뚜언 CEO는 “사업 추진 전 외국의 여러 사례를 연구하고 노선상 부지의 지질과 지형 조사를 수행했다”며 “베트남 도시철도 개발 역사상 최단 기간으로 촉박한 일정이지만 충분히 공사 기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빈그룹은 100조원 대 규모의 베트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육군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시험 운용했다. C5ISR 센터 주도로 진행된 지뢰 제거 임무에 스팟을 배치해 실전 적용을 검증했다. 그동안 미 육군은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 비전60을 주로 활용해왔다. 미 육군은 비전60에 소총을 장착해 드론 방어 임무를 부여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군사용 로봇의 도입이 더욱 다양화,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 육군과 군사 전문 엑스(X) '더딜디스트릭' 등에 따르면 미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 예하 C5ISR 센터는 최근 버즈니아주 포트 밸부아에서 지뢰 제거 임무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투입했다. 고급 센서,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시스템, 드론을 연동해 원격으로 스팟을 제어했다. 효율적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제거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C5ISR 센터는 미 DEVCOM 예하 10개 조직 중 하나다. 지휘(Command)와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s), 컴퓨터(Computers), 사이버(Cyber), 정보(Intelligence), 감시(Su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 생산부와 조선산업 분야 중소기업 양성에 협력한다. 영세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루 조선업 생태계와 상생하며 수주 확대를 꾀한다. 28일 페루 생산부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페루 조선업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세르히오 곤살레스 생산부 장관과 하비에르 브라보 데 루에다 페루 해군 총사령관, 김동일 HD현대중공업 동방성장실장(전무), 최종욱 주페루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페루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현지 생산부와 협력해 △공급망 개발 △혁신 촉진 △기술 연구와 디지털화 △생산 역량 강화 △제품 품질 향상 △규제체계 보강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조선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투자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에도 협업한다. 중소기업들의 전문성을 높여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하도록 지원한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페루 조선산업의 발전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곤살레스 장관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품질 수준을 갖추고 조선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캐나다에서 노후 주택 거주 전기차(EV) 이용자의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에너지 기술 기업과 손잡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적응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활용해 충전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아는 캐나다 시장에서 노후 주택을 비롯한 가정에서의 충전 인프라 불안을 해소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캐나다법인은 전기차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베어리어블그리드 어댑티브 파워(Variablegrid Adaptive Powe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력 용량이 충분하지 않은 노후 주택에서도 전기차를 원활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표준 충전 방식인 레벨2(240V) 충전기를 설치하려면 전기 패널을 증설하는 고가의 공사가 필요하다. 베어리어블그리드의 AI 기반 적응형 EMS는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가정 내 여유 전력에 맞춰 EV 충전 속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대규모 전기 공사 없이도 안정적으로 가정 내 충전을 할 수 있다. 댄 래퍼티 베어리어블그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전력장치 회사 '파워솔루션인터내셔널(PSI)'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디젤 엔진 공급 범위를 넓힌다. 북미 건설 경기 둔화로 현지 매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PSI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불황 극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PSI는 27일(현지시간) HD현대인프라코어와 새로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PSI는 북미 시장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산업용 점화식 엔진뿐만 아니라 친환경 디젤 엔진까지 개발·설치·통합 서비스를 포함한 턴키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X05 등 HD현대인프라코어가 공급하는 엔진은 미국 환경청(EPA) 티어4와 유럽연합(EU)의 스테이지 파이브(V)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이번 계약에는 일부 디젤 엔진을 연료 변경이 가능한 공통 플랫폼(공통 블록) 형태로 개발하는 내용도 포함돼, 고객은 액화천연가스(LPG), 디젤, 가솔린, 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 옵션을 하나의 엔진 뼈대로 활용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PS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디젤 엔진까지 취급 제품군을 늘렸다. 특히 PSI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그리스 정부가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아테네 간 직항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직항편 신설을 중심으로 그리스는 한국을 전략적 관광시장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인 홍보 및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28일 그리스 관광 전문 매체 Greek Travel Pages에 따르면 방한한 올라 카팔로지아니(Olga Kefalogianni) 그리스 관광부 장관은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전무), 이승혁 국제업무실 부실장(상무) 등 대한항공 관계자를 비롯해 한진관광, 롯데관광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직항 노선 도입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온 양국 간 관광 협력 논의의 연장선이다. 그리스 측은 한국 기업들과 관광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인천~아테네 직항이 한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뿐 아니라,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그리스 간 직항 노선은 없는 상황이다. 유럽 내 허브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구조적 불편이 수요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직항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이동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신생 광산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리튬 등 전략 광물 탐사권을 대거 확보했다. 미국 억만장자 빌 게이츠(Bill Gates)와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등 글로벌 빅테크 창업자들이 투자한 회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볼드메탈스는 27일(현지시간) "민주콩고로부터 리튬과 기타 광물 탐사를 위한 7건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체결된 예비 광물탐사 협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회사는 곧 본격적인 탐사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볼드메탈스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로 꼽히는 리튬의 세계 최대 매장지 중 하나인 마노노(Manono) 광산 지대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마노노에는 약 6억6900만톤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로슈두레(Roche Dure) 광구에는 4억톤의 리튬이 포함돼 있고 일부 지역의 리튬 산화물 함량은 1.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볼드메탈스는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해 전 세계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구리 등 핵심 광물을 탐사하는 기술 기반 광산 기업이다. 2023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형 조선업체인 케이조선(옛 STX조선)이 그리스 신생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선(PC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생산 안정화와 납기 준수 역량 강화로 옵션 물량도 확보했다. 케이조선은 탱커와 컨테이너선의 신규 수주를 늘리며 영업 정상화와 수익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싱가포르 해운전문지 스플래시247(Splash 247)에 따르면 그리스 베너지 마리타임(Venergy Maritime)이 케이조선에 5만DWT급 친환경 PC선 2척을 발주했다. 지난 7월 계약에 포함된 추가 발주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본보 2025년 7월 2일 참고 케이조선, 그리스서 '1360억원' 규모 유조선 2척 수주> 선가는 척당 4800만 달러(약 670억원)로 총 9600만 달러(약 1340억원)이다. 신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반영해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3단계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전망이다. 오는 2027년 1분기에서 2분기 사이에 인도된다. 4척의 선박은 각각 △에리에타(Erietta) △필리포스(Filippos) △파리스(Paris) △마리아나(Marianna)로 명명될 예정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만 맥도날드가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오징어버거'를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 등 레시피가 해외에 수출된 적은 있지만 경쟁사의 인기 메뉴가 출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대만 내 K-푸드 열풍을 짐작할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맥도날드는 지난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대만 전역에서 '해산물 오징어 축제' 프로모션을 통해 총 3종의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우선 한식 스타일의 '더블비프 오징어버거'와 '오징어버거'를 론칭하고 내달 '일식 돈까스 오징어버거'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들 신메뉴는 모두 오징어 패티를 기반으로 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특히 더블비프 오징어버거는 오징어 패티의 쫄깃함과 100% 순쇠고기 패티 2장이 만나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국식 바비큐 소스와 김치 소스를 더해 깊은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식 오징어버거는 오징어 패티 본연의 맛에 집중해 신선한 해산물 풍미를 극대화했다. 맥도날드가 경쟁사인 롯데리아의 인기 제품을 변형하고 응용한 전략을 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맥도날드의 시도를 단순한 제품 모방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