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은 올해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선보였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기존 서비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올해 구글이 가장 먼저 중단한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무비와 TV다. 구글은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간소화를 목적으로 올해 1월 구글 플레이 무비와 TV 서비스를 종료했다. 구글이 중단하기로 한 대표적인 서비스는 '크롬캐스트'다. 2013년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HDMI 포트가 있는 TV를 스마트 TV로 바꿔주는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구글은 2023년 크롬캐스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했으며 올해 8월 하드웨어 생산도 중단했다. 그리고 새로운 셋톱박스 제품인 '구글 TV 스트리머'를 출시했다. 2017년 출시된 협업용 디지털 화이트보드 구글 잼보드도 12월31일 서비스가 중단된다. 잼보드는 5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결합돼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허브와 경쟁했다. 4월 서비스가 중단된 구글 팟캐스트도 올해 없어진 서비스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팟캐스트는 독립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유튜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 세이지메이커(SageMaker)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AWS는 이번 결정으로 자사 클라우드를 통한 AI 개발과 배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세이지메이커에 서드파티 앱을 도입하기로 했다. AWS는 이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AWS 리인벤트(re:Invent)를 통해 △코멧 △딥체크 △피들러 △라케라 카드 등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이지메이커는 AI모델의 구축, 훈련, 배포를 관리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세이지메이커는 AI모델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도 지원한다. 또한 이미지 분류, 객체 감지,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자체 알고리즘을 제공, 손쉽게 AI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WS가 세이지메이커 서드파티 앱을 출시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이용자들이 서드파티 앱 이용을 희망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용자들 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서드파티 앱 적용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용자들이 서드파티 앱을 적용하려면 많은 시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경영 우수기업 '톱10'에 진입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며 ESG를 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32위에서 22계단 수직 상승한 10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한 현지 경영 우수기업 순위에서 필립모리스가 10위를 꿰찼다. WSJ는 △지속가능성 △혁신 △고객만족도 △사회적 책임 △인재 개발 △재무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적극 펼쳤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필리핀·이탈리아 등에 위치한 공장에 총 1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멕시코·리투아니아 등에 자리한한 공장에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운행하는 차량 2만1000여대 가운데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비율은 27%에 달한다. 전년 19%에 비해 8%p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평가 받는 나노뉴클리어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기술을 인수한다. 이를 통해 첨단 원자력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노뉴클리어에너지는 최근 USNC와 850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의 기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자산에는 USNC의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특허 및 기타 지적 재산권 외에 파일론 원자로 기술 및 관련 지적 재산, MMR 시스템과 관련된 특정 실증 프로젝트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USNC의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 에너지 시스템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표준화된 마이크로 원자로와 열 저장 장치 및 전력 변환 및 활용을 위한 인접 플랜트를 통합한 탄소 배출 제로 원자력 발전소다.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무탄소 고품질 공정 열을 공급하고 고효율 수소 생산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파일론 원자로는 다양한 용도와 배치를 위해 설계된 소형 원자로다. 1MWth(메가와트서멀)에서 5MWth의 전력을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워런트 상환을 완료했다. 자본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26일(현지시간) 워런트 상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전체 미결제 워런트 가운데 97%가 권리를 행사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11.50달러다. 뉴스케일파워는 워런트 상환으로 2억2770만 달러(약 3300억원)의 현금 수익을 거뒀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중으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정부 대출 지원에 따른 대가로 노동조합의 지배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행정부 교체로 대출 지원의 불확실성도 높아져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리비안이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 대출 지원의 대가로 노조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지난달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66억 달러의 조건부 대출을 승인 받았다. 다만 리비안은 대출 조건의 일환으로 조지아 공장에서의 노조 결성 노력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최초의 단체 협약과 자발적 노조 인정, 고용주의 중립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노사 관계를 촉진하는 프로젝트의 우선 순위를 정하도록 기관에 지시한 바 있다. 리비안은 현재 직원 조직화를 원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갈등을 빚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공장의 노조 조직화 노력에 반대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이른바 ‘중립 협약’을 전미자동차노조와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약은 회사가 특정 수익성 및 기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라마스와미 로이반트사이언시스 창업자가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마스와미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ETF 상장을 신청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4262개에 이른다. 보유 가치는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오전 8시 현재가(약 9만6000달러)를 반영하면 426억5000만 달러(약 62조66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비벡 라마스와미는 인도계 이민자 2세로 바이오테크 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오클로는 알트만이 자사 지분 8.2%(996만807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샘 알트먼이 설립한 신탁(Altman Revocable Trust)이 보유 중인 575만7200주와 하이드라진캐피탈Ⅱ(373만2379주), 아폴로프로젝트(47만8500주) 등 특수목적법인이 갖고 있는 지분을 더한 것이다. 오클로는 알트먼이 인공지능(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오클로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는 2013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소형원전이다.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T-모바일(T-Mobile)이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면서 버라이즌(Verizon), AT&T 양강구도에 균열이 가고 있다. 버라이즌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 통신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T-모바일과 AT&T의 상반된 접근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올해 3분기 미국 무선통신 가입자 수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모바일의 무선 통신 가입자 수는 1억 2750만명, AT&T는 1억1600만명이었다. T-모바일이 AT&T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은 4위 통신사 스프린트와 합병 때문이다. 합병 전 미국 통신 시장은 버라이즌, AT&T '2강' 구도였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2중으로 분류됐다. 이 구도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 2018년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결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2020년 완료됐다. T-모바일은 스프린트를 인수하며 가입자, 서비스 범위(커버리지) 면에서 명실상부 미국 통신 시장 '빅3'로 떠올랐다. T-모바일은 이후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버라이즌과 AT&T에 대한 추격을 시작했다. T-모바일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품에 따른 효율성과 비용으로 인해 오픈AI 뿐만 아닌 MS의 다양한 모델을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오픈AI 주요 투자자인 MS의 움직임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대표 인공지능(AI)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하 MS 365 코파일럿)'에 새로운 AI모델 적용을 추진 중이다. MS 365 코파일럿은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AI 제품이다. MS 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MS 365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돼 있다. △자연어 처리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MS 365 코파일럿 지난해 3월 공개됐을 때부터 오픈AI의 GPT-4 모델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MS 365 코파일럿에 새로운 AI모델 적용을 검토하는 것은 기업 사용자들의 비용, 속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 8월 공개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152개 IT기업이 MS 365 코파일럿을 도입하기 위해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이 광케이블을 이용한 양자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기존 광케이블 인프라를 활용한 양자 통신 기술 가능성을 확인하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렘 쿠마르(Prem Kumar) 교수가 이끄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30.2km 길이 광케이블을 이용해 양자 통신에 성공했다. 연구 내용은 미국 광학학회 저널 옵티카(Optica)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팀은 양자 통신을 위해 양자 얽힘을 이용했다. 양자 얽힘은 2개의 입자가 서로 연결돼 있다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 때라도, 한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면 다른 입자의 상태도 즉시 결정되는 현상을 말한다. 양자 얽힘을 통한 정보전달은 빛보다 빠른 정보 전달이 가능한 현상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에 통신에 이용되던 광케이블을 통해 얽힌 광자를 목적지로 보내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통신에 이용되는 광케이블에 수많은 광자가 이동하고 있는만큼 양자 순간 이동이 가능할 지 확신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얽힌 광자는 수백만개의 광자 사이에 파묻힐 수 있다"며 "마치 과속하는 대형 트럭으로 가득 찬 혼잡한 터널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TRISO-X 핵연료 공장(TX-1) 건설을 위한 부지 개발 파트너로 현지 건설사 '가이거 브라더스(Geiger Brothers, Inc.)'를 선정했다. 내년 7월까지 부지 개발을 마치고 본격 건설에 돌입한다. 첨단 원전인 'Xe-100' 확대에 따른 핵연료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하며 SMR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엑스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가이거 브라더스와 TX-1 건설을 위한 부지 개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4080만 달러(약 590억원) 상당으로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부지 개발 기간 약 100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1909년 설립된 가이거 브라더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잭슨에 본사를 둔 건설 회사다. 오하이오 대학 내 냉각수 플랜트와 의료센터, 웰스턴 공장 건설 등에 참여하며 100년 이상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업력을 쌓았다. 엑스에너지는 사업 경험이 풍부한 가이거 브라더스와 협력해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 TX-1 구축을 위한 토대를 닦는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2022년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로부터 호라이즌 센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