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학교 위생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꾸준히 확대하며 현지 ESG 경영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교육 환경 개선과 위생 교육을 결합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11일 오리온 베트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학교 화장실 프로젝트(Nhà Vệ Sinh Học Đường)'를 통해 베트남 빈롱성 다이디엔 초등학교, 트어득 초등학교, 다프억호이 초·중학교 등 3개 학교 화장실 신축·개보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약 1300명의 학생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다이디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오리온 베트남과 지역 정부, 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시설 기증과 함께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자전거 8대와 장학금 40건도 지원했다. 오리온 베트남은 지난 2023년부터 학교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왔다. 초기에는 럼동성 바오럼·럼하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바닥과 벽면을 새 타일로 교체하고 세면대와 위생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현재까지 호찌민시, 럼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국의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세계 최초로 전 과정 인공지능(AI) 기술 제작 드라마를 선보인다. 그동안 드라마·영화 제작에서 음향, 그래픽 등 부분적으로 AI가 활용됐지만 모든 과정을 전부 AI로 제작한 드라마가 공식 유통되는 것은 글로벌 첫 사례다. 투입된 제작 인력 역시 10명 미만에 불과해 기존 드라마 제작 문법을 완전히 파괴했다는 평가다. 11일 스푼랩스에 따르면 자사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AI 영어 드라마 ‘블러드바운드 루나(Bloodbound Luna)’를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다크 판타지 장르 22부작 숏폼 드라마로 늑대도 뱀파이어도 아닌 루나가 나이트클로족의 알파인 제이콥과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영상과 그래픽, 목소리 연기까지 모두 AI로 제작됐다. 10명도 안 되는 제작진이 드라마 전체를 제작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단 8주다.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목소리를 연출하기 위해 ‘참고 자료 기반 AI(Reference-based AI)’ 기술을 활용했다. 이번 드라마가 판타지 장르라는 점에서 그 성패에 시장의 큰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판타지 장르는 막대한 제작비 탓에 작품성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 해양인력 양성을 위해 건조한 세 번째 다목적 훈련함(NSMV III)을 인도한다. 미국 교통부 해사청(MARAD) 의뢰로 건조한 훈련선으로 차세대 해양 인재 양성을 도와 미국 해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11일 토트서비스(TOTE Services)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와 협력해 5척 중 세 번째 NSMV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건조를 완료했다. 선박은 미국의 5대 사관학교 중의 하나인 메인주 해양대학을 모항으로 삼는다. 훈련선은 다음 달 공식 도착 기념식과 메인 해양사관학교에 정식 인계를 위해 메인 주 포틀랜드로 출항할 예정이다. 사관생도와 교수진은 오는 5월 함정의 첫 해상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NSMV는 미국 주립 해양사관학교에 현대적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복잡한 특수 목적 훈련함이다. 선원을 위한 훈련 플랫폼 역할 외 인도주의 지원 및 재난 대응 임무도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제프 딕슨(Jeff Dixon) 토트서비스 사장은 "MARAD에 또 하나의 최첨단 훈련함을 인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토트서비스의 전문성과 한화 필리조선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민간 부문과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 국방부가 이란의 공습에 대응해 높은 요격 성과를 자랑했다.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순항미사일을 감지해 상당수를 무력화했다고 과시했다.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활약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15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 방산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의 '국가철도그룹' 출범이 가시화 하고 있다. 총 사업비만 100조원에 이르는 남북고속철도 등 철도 프로젝트 전반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약 10만명을 함께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호득퍽 부총리가 주재한 베트남철도총공사(VNR) 구조 조정안 회의에서 국가철도그룹 설립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베트남철도총공사를 모회사와 자회사 모델을 갖춘 국가철도그룹으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의 총공사 체제를 국가가 자본금 100%를 보유한 모회사 중심의 경제 그룹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업종 다각화 △재무 및 자산 구조조정 △인력 및 관리 조직 개편 △자회사 배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을 10% 이상 성장시키는 것도 목표로 삼았다. 재무부는 베트남철도총공사가 국가철도그룹으로 전환될 경우 차량·기관차·장비 제조와 같은 철도 공업 외에 물류, 고속철도 관리 및 운영 등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해 철도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사실'을 놓고 미국 내에서 혼선이 빚어지며 국제유가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조기에 끝날 것이란 낙관론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던 유가는 하루 만에 80달러대로 복귀했다. 1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45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1.9% 떨어졌다. 지난 2월 26일 이후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하루 낙폭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이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WTI 선물 가격은 장중 77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게시물이 삭제됐고, 백악관이 이 사실을 부인하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윌 토드먼 중동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삭제된 게시물은 이란이 현재의 접근 방식을 더 강화하도록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이 세계 경제의 고통을 완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치솟고 있는 전기 요금을 낮추기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연합체를 구성하고 전력망 운영 방식 자체를 혁신한다는 목표다. 이에 조만간 전력망 효율성을 개선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효과를 담은 연구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에 출시하며 인플릭시맙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으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제형인 만큼 제품 경쟁력 및 시장 파급력 확대를 통해 램시마의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1일 셀트리에 따르면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거뒀다. 현지 법인은 지난해 11월 램시마IV 액상 제형의 유럽 허가 획득 이후, 주요 국가 입찰을 통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사전에 준비해 왔다.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으며,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 인플릭시맙 IV 시장에서 약 35%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 액상 제형은 기존 램시마IV(100mg 동결건조 제형)·램시마SC에 더해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택지를 확장한 제품이다. 유럽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일 롯데가 식품 포장재의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아이스크림 제품에 식물 유래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뚜껑을 처음 도입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포장재 탈탄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패키징이 브랜드 경쟁력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16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제로(ZERO) 미니컵 마카다미아넛'과 '제로 미니컵 홍차 & 비스킷' 제품에 식물 유래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친환경 뚜껑을 도입한다. 제품 용기 포장에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것은 롯데 제품 중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일 롯데의 '전략적 협업'이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롯데케미칼 등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의 고도화된 소재 기술과 양국 식품 계열사의 패키징 노하우가 결합해 탄생했다. 롯데는 이를 통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새 포장재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 유래 폴리에틸렌을 약 21%(중량 기준)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가 벨기에에서 3400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한 HD현대삼호는 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며 친환경 연료 운반선 시장을 선도한다. 암모니아의 독성과 부식 특성을 고려해 고도화된 적재 탱크 기술이 적용되는 등 건조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종이다. 1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트랜스페트롤(Transpetrol)로부터 2억 3070만 달러(총 3402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수주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전날 공시한 유럽 소재 선주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트랜스페트롤과의 거래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HD현대삼호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4.86% 수준이다. 신조선은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트랜스페트롤의 신조 발주는 암모니아 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함께 암모니아가 차세대 무탄소 연료와 수소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 캐나다 측의 절충교역 제안에 호응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까지 담았다. 한화오션과 TKMS의 최종 제안서 제출이 마무리되면서 수주 경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KMS는 약 1500페이지 상당의 제안서를 통해 잠수함 사양과 인도 일정,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캐나다에 제안하는 경제적 혜택 등이 담긴 제안서를 제출했다. BNN블룸버그와 로이터를 통해 TKMS 대변인은 "노르웨이와 캐나다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속력 없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식화했다. TKMS와 경쟁 중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도 앞서 CPSP 사업 최종 제안서를 캐나다 정부에 전달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앞서 캐나다 일간지인 '캐내디언프레스'를 통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 협력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해당 제안이 철강, 인공지능(AI),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2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최종 제안서에서 2032년 첫 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시르 최고경영자(CEO)가 "동부 유전 지대와 홍해를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을 수일 내로 완전히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나시르 CEO는 1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동서 송유관을 활용해 기존의 70% 수준인 하루 약 5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것"이라며 "며칠 내에 하루 700만 배럴의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송유관을 이용하면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않고 사우디 서쪽 홍해에서 원유를 싣고 목적지로 갈 수 있다. 아람코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해 왔으며, 이 가운데 소량만 홍해 얀부 항구를 통해 수출했다. 하지만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동부 걸프만에서 원유를 선적할 수 없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0%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다. 해협 전체 폭 55㎞ 중 유조선 통항 가능 구간은 10㎞ 이내로 모두 이란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이스라엘 반도체 제조기업 타워세미컨덕터(Tower Semiconductor, TS)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GF는 법원은 물론 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소장을 접수했다. GF는 TS가 미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TS는 침해 사실을 부인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방공 무기체계 천궁-II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의 다층 방공망이 전쟁 개시 후 약 2213개의 발사체 공격을 견뎌내며 우수한 방어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UAE 방공망은 전일 하루 만에 이란발 탄도미사일 15발과 무인기(UAV) 11대를 요격하며 방공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