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올해 미국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가 주최하는 IT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DTW 25(Dell Technologies World 2025)'에 참가한다. 첨단 메모리와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AI와 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대에 맞춘 혁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메모리가 AI 혁신을 이끄는 중심''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 메모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우선 엔터프라이즈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소비자용 SSD 제품 기획을 담당하는 이교영, 박정원 제품 기획 담당자가 AI 스토리지 성능과 확장성의 핵심 포인트를 공유한다. D램 기술기획팀 소속 산토쉬 쿠마르 수석 엔지니어가 AI 시대에 필요한 CMM(CXL 메모리모듈) 장치의 중요성과 차세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세계적인 유튜브 그룹 '듀드퍼펙트(Dude Perfect)'의 신사옥에 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급변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차세대 콘텐츠 제작 환경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듀드퍼펙트의 새로운 본사 'DPHQ3'에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대거 납품했다. 본사 입구부터 임원실, 편집실,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 삼성전자의 첨단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공급된 제품에는 △146인치 4K·110인치 2K 마이크로LED '더 월(The Wall)' △34인치 뷰피니티(ViewFinity) S65TC 커브드 모니터 △32인치 뷰피니티 S8 4K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Odyssey) G6 게이밍 모니터 등이 포함됐다. 본사 내 회의실, 체육관, 게스트 공간 등에도 65인치와 98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더 월'은 방문객 환영 메시지, 영상 배경,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몰입감 높은 시각 경험을 제공하며, 뷰피니티 모니터는 영상 편집 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색상과 밝기를 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1021억 원 규모 자회사 유휴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 아세안 내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본격 구축한다는 각오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자사 최신 3D 낸드 기술을 탑재한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인다. 최근 초대용량 제품에 이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SSD 라인업을 확장,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키옥시아 미국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최신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처음으로 탑재한 엔터프라이즈용 SSD 'CM9 시리즈'를 개발하고, 일부 고객사에 시험용 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에서 실물을 첫 공개한다. BiCS 플래시는 낸드 셀을 수직으로 층층이 쌓아 저장 밀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8세대에서는 'CBA(CMOS Bonded to Array)'라는 새로운 구조가 처음 적용됐다. 이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셀과 데이터를 제어하는 회로를 물리적으로 더 가깝게 붙인 설계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CM9 시리즈는 PCIe(PCI 익스프레스) 5.0 규격과 휘발성 메모리 익스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인 '에센코어'의 대표 브랜드 '클레브(KLEVV)'가 DDR5 D램 메모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장해 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15일 에센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에 참가한다. 초고속 오버클럭 성능을 구현한 클레이브의 신형 DDR5 모듈을 비롯해 고성능 SSD, 모바일 메모리 등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실물을 공개하고 성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주요 마더보드 제조사와 호환되는 초당 1만 메가트랜스퍼(MT) 이상 속도의 DDR5 오버클럭 모듈을 공개하며, 저지연·고속 게이밍 메모리 라인업도 성능과 응답 속도를 대폭 개선해 전시한다. 제뉴인(GENUINE) V RGB 시리즈는 블랙-코퍼 컬러로 새롭게 출시되고, 어베인(URBANE) V 시리즈는 블랙 RGB·차콜 그레이 비RGB 모델이 추가돼 디자인 선택 폭을 넓힌다.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그래핀-코퍼 복합 히트싱크를 적용한 PCIe(PCI 익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광(光) 인터커넥트 스타트업 '아비세나(Avicen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분산 메모리 아키텍처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시대를 대비해 미래형 메모리 생태계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비세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총 6500만 달러(약 916억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투자사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히타치 벤처스 △매버릭 실리콘 △프로퍼티7 벤처스 등 기존·신규 투자자들이 동참했다. 아비세나는 2019년 설립돼 질화갈륨(GaN) 기반 마이크로LED를 활용한 초저전력 고밀도 광 인터커넥트 기술 ‘라이트번들(LightBundle)’을 개발하는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전기식 연결이 갖는 거리·속도 한계와, 레이저 기반 광 링크의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번들은 고성능 CMOS 칩 위에 직접 집적할 수 있는 마이크로LED 어레이를 통해 신호를 광신호로 변환, 다중 섬유 케이블을 통해 연결된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냉난방공조(HVAC) 산업 대표 행사에 참가해 중동 시장을 겨냥한 첨단 공조 기술과 사업 전략을 선보였다. 사우디 ‘비전 2030'에 발맞춰 스마트빌딩·에너지 효율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제9회 중동 VRF 컨퍼런스(The 9th Middle East Variable Refrigerant Flow Conference)'의 패널 토론과 전시 부문에 참가했다. 중동 기후에 최적화된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을 소개하고 자사의 HVAC 기술력과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삼성전자 중동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야잔 알 지우드(Yazan Al Zyoud) 키 어카운트 매니저가 패널 토론자로 직접 나서, 사우디 내 VRF 시스템의 규제 환경 변화와 지속 가능 목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패널 세션에는 H&H 셰이커, 유로벤트(Eurovent) 등 HVAC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HVAC 시스템의 설계·운영 기준과 정책 수립 방향 등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러시아에서 냉난방 솔루션과 브랜드 캠페인 관련 신규 상표를 등록했다. 최근 러시아에서 잇따라 상표권을 다수 확보하며 지적재산권(IP) 보호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 현지 사업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러시아 연방 특허청(Роспатент)에 따르면 특허청은 LG가 지난 2023~2024년에 걸쳐 신청한 상표 3건을 올 1월과 3월에 승인했다. 등록된 상표는 △LG 써마브이(LG Therma V) △렛츠고 LG(LET’S GO LG) △스마일, 온! LG(SMILE, ON! LG)다. 상표 등록 주체는 LG그룹이다. LG 상표가 포함된 경우 계열사 상관없이 LG그룹이 등록해야 하지만, 3건의 상표를 실제 사용하는 주체는 LG전자인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상표들은 독점권 기준으로 10년간 유효하며, 2033년 6월까지 보호받게 된다. 'LG 써마브이'는 LG전자의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대표 브랜드다. 이 제품은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방, 난방, 온수 공급이 모두 가능한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으로, 러시아와 같은 난방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L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노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래차 시대의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서 글로벌 전장 경쟁의 주도권을 거머쥔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페인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풍력 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MS는 확보한 전력을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센터 운영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력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