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이 올해 상반기 전체 이자수익의 절반 이상을 연금과 직장인 대출에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BWS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연결 재무제표 상 총 이자수익은 1조9800억 루피아(약 1700억원)였다. 이 가운데 연금과 직장인 대출 부문이 55%를 차지했다. 특히 연금 대출은 상반기에만 8900억 루피아(약 760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리며 전체 기여도가 가장 컸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금 대출액은 20조8000억 루피아(약 1조7700억원)로 BWS 전체 대출의 45%를 차지했다. 연금 외에도 직장인 대출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직장인 대출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약 2000억 루피아(약 170억원)에 달했다. 대출액은 5조 루피아(약 4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현지 증권사 핀트라코 증권(Phintraco Sekuritas)은 "연금과 직장인 대출 모두 인니 은행권의 신용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BWS의 이자수익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시장"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통신, 자동차 기업과 연달아 손잡았다.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이 기존 산업 시스템을 현대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4일(현지시간) 통신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 이하 루멘)와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기업 리어 코퍼레이션(Lear Corporation, 이하 리어)과의 파트너십도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계약에 따라 루멘에 파운드리(Foundry)와 인공지능 플랫폼(AIP)를 공급한다. 파운드리는 팔란티어의 민간 기업용 플랫폼으로 생산관리, 기업 내부비리, 금융사기 방지 등을 제공해 기업의 투명성과 이익을 극대화하고 불확실성은 최소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AIP는 파운드리 플랫폼과 결합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 서비스다. 루멘은 최근 광섬유 네트워크, 디지털 기반 플랫폼, 커넥티드 생태계를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루멘은 팔란티어와 협력을 통해 멀티클라우드, AI 관련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엑스차지(XCharge)가 유럽 시장에 차세대 충전 시스템 ‘그리드링크(GridLink)’를 공식 출시했다. 독자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 전력망 제약과 태양광 확대에 따른 업계 과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차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인터차지 네트워크 콘퍼런스(ICNC)’에서 그리드링크를 공개했다. 엑스차지는 앞서 북미 시장에서 엑스차지를 실증 배치를 마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유럽 기준에 맞춰 현지화됐다. 그리드 링크 핵심은 자사 독점 21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다. 430kWh까지 용량을 늘렸다. 최대 194kW 직류(DC)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그리드에서 필요한 교류(AC) 입력은 44kW에 불과해 전력 인프라 증설이 어려운 곳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그리드링크는 안전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액체 냉각 기반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표준 설계 대비 2.38배 넓은 열 방출 면적을 확보, 고부하·극한 환경에서도 37℃를 유지한다. 배터리 팩마다 4개의 센서를 장착해 조기 위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나트륨(소듐)이온배터리 선두 기업 '나트론 에너지(이하 나트론)'가 재정난으로 인해 사실상 파산 위기에 놓였다. 최근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 포함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나트륨이온배터리 전략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나트론은 최근 미시간 홀랜드 공장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본사를 영구 폐쇄하고 약 9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록키마운트 지역에 계획했던 14억 달러 규모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존 슈미트 나트론 최고영업책임자(COO)는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에서 "저희나 나트론의 그 누구도 이 상황이 이렇게 끝나기를 바라지 않았다"며 "최대 주주인 셔우드 파트너스가 회사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트론은 2012년 설립된 나트륨이온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미국에서 유일하게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 전극 기술을 활용한 양산 경험을 가진 기업이었다. 기존 리튬이온보다 높은 전력 밀도와 빠른 충전 속도, 장기 사이클 수명을 구현하며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ARPA-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태즈매니아 풍력발전 사업을 둘러싼 현지 환경단체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개발 승인을 획득하며 사업 착수 후 6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발전소 건설이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누적 투자 1조원을 넘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아크에너지에 따르면 태즈매니아 민사행정재판소(TasCAT)로부터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St Patricks Plains)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는 태즈매니아 센트럴 하이랜드 협의회(Tasmania’s Central Highlands Council)의 승인 후 약 13개월 만이다.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 사업은 태즈매니아 목축지와 사유림을 활용해 47기의 풍력터빈과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개발해왔다. 환경 영향과 경관 훼손 우려로 여러 차례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호주 환경단체 노트리뷴 액션 그룹(No Turbine Action Group Inc.)과도 소송을 벌였다. 노트리뷴 액션 그룹은 소음과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아크에너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풍력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방화장품 인디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가 일본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열도 공략에 나섰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5일 현지 유통업체 JT에 따르면 조선미녀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apan)'의 초대형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를 통해 신제품 '그라인더 래디언스 클렌징 밤'을 론칭했다. 메가와리는 메가할인의 일본식 발음으로, 큐텐이 시즌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할인 이벤트다. 가을 할인 행사가 현지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그라인더 래디언스 클렌징 밤'은 피부에 녹듯이 부드럽게 밀착돼 진한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딥 클렌징해 준다. 쌀 추출물과 쌀겨 오일을 함유해 촉촉함을 유지하며 빠르고 깨끗하게 메이크업을 지워줘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뚜껑을 돌려 원하는 만큼만 내용물을 짜낼 수 있는 용기 구조로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 6월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선판매됐고, 이번에 큐텐에서 정식 출시됐다. 메가와리 기간 동안에는 특별 할인된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전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미국 공군 기지에 초소형모듈원전(MMR)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나노 뉴클리어는 미국 공군 혁신 벤처 프로그램 '애프웍스(AFWERX)'와 워싱턴DC 군기지에 MMR을 배치하기 위한 125만 달러(약 20억원) 규모 타당성조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나노 뉴클리어는 워싱턴DC JBAB 기지에 크로노스 MMR 에너지 시스템을 배치하기 위한 연구·개발·시험·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나노 뉴클리어가 개발 중인 크로노스 MMR은 15㎿(메가와트)급 소형원전이다. 이는 4세대 초고온 가스로로 현재 개발 중인 소형원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나노 뉴클리어는 지난해 11월 파산한 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소형원전 기술을 인수했다. 제임스 워커 나뉴 뉴클리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공군 에너지 보장에 혁신적인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나노 뉴클리어는 마이크로리액터 기술 회사로 핵연료 산업을 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핵 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최후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 둠스데이)'로 불리는 미 공군의 신형 핵 지휘통제 전투기 E-4C가 초기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E-4C는 핵전쟁과 비상 지휘 역할을 하는 'E-4B 나이트워치' 후속기로 생존가능 공중작전센터(Survivable Airborne Operations Center·SAOC)로 개발됐다. E-4C의 비행 테스트로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되면 미 공군의 SAOC 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방위업체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는 미 공군의 차세대 SAOC E-4C의 초기 비행시험을 완료했다. 지난달 7일 실시한 테스트는 항공기 엔지니어링 위험 감소, 개조 사항 검증, 그리고 기술 기준 구축에 중점을 뒀다. E-4C는 이번 테스트로 엔지니어링 위험을 줄이고 현대화된 항공기의 정시 인도를 보장한다. SNC는 "E-4C의 비행 및 지상 시험 프로그램을 2026년까지 오하이오주 데이턴과 캔자스주 위치타 시설에서 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테스트를 통해 항공기 생산 표준 구성과 향후 공군에 대한 인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된 스웨덴 특허관리전문회사(NPE) '네오노드' 관련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 소송에서 수백억 원대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5년여간 이어진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법적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금액의 합의금 지출이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네오노드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전자와의 소송 종결에 따라 최근 약 1500만~2000만 달러(약 210~280억 원) 규모의 순수익 예상치를 통보받았다. 네오노드는 라이선스 수익을 확보하고, 소송 자금을 지원한 투자사 '에키타스 서브(Aequitas Sub)'와 일부 지분을 나눠 갖는다. 브로커 수수료, 법률 비용, 세금 등을 제외한 50% 지분 가치는 약 1500만~2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삼성전자가 실제로 지급할 총액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4000만 달러(약 56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공식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명목상 원고는 네오노드의 미국 자회사 '네오노드 스마트폰'이었지만, 실제 소송 비용은 특허 소송 전문 투자사인 에키타스 서브가 부담했다. 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대규모 양자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하드웨어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온큐는 신소재 개발로 상업용 양자컴퓨터 양산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드비어스 그룹(De Beers Group)의 합성 다이아몬드 전문 자회사인 엘리먼트 식스(Element Six)와 공동으로 '양자 등급 다이아몬드 필름(quantum-grade diamond films)'을 개발했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결정 구조 내 질소-결손(Nitrogen-Vacancy) 센터 등이 안정적인 큐비트(qubit) 역할을 할 수 있어 양자 메모리 및 센서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미세 양자 구조 장치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특수 공정이 필요해 소규모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생산하는데 머물러왔다. 아이온큐와 엘리먼트 식스가 개발한 양자 등급 다이아몬드 필름을 이용하면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기반 양자 장치를 생산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기반 장치에는 양자 메모리와 개별 양자컴퓨터를 연결하는 광자 상호연결(photonic interconn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국 건설장비 회사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은 보복 조치로 비자 취소를 거론했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결정은 캐터필러와 이스라엘 정부를 겨냥한 정당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매우 우려스럽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노르웨이 정부와 직접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운영하는 2조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국부펀드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에 장비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윤리적 근거'를 들어 캐터필러 투자를 철회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팔레스타인 인권 문제로 이스라엘 이외 국가 기업의 투자를 철회한 것은 캐터필러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캐터필러의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었다. 펀드 윤리 감시기구는 평가 보고서에서 "캐터필러가 제조한 불도저 등의 제품이 이스라엘에 의해 팔레스타인 재산의 불법적 파괴와 같은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국제 인도법 위반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
[더구루=진유진 기자] 샤넬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루이비통을 제치고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단순 순위 변동을 넘어 럭셔리 패션 시장의 세력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샤넬은 올해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79억 달러(약 52조원)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어페럴 브랜드로 등극했다. 루이비통은 329억 달러(약 45조원)로 2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엄 소비 회복과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늘어난 관광·쇼핑 수요를 전략적으로 흡수한 점이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샤넬의 약진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구조적 강점과도 연결된다. 프랑스는 올해 글로벌 어페럴 50대 브랜드 중 9개를 배출하며 총 1356억 달러(약 188조원) 규모 가치를 창출했다. 브랜드 수에서는 미국(12개)에 못 미쳤지만, 가치 총액에서는 두 배에 달하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는 유산과 관광 산업을 기반으로 한 프랑스 럭셔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애니 브라운 브랜드 파이낸스 평가 이사는 "올해 미국이 '어페럴 50대 브랜드 2025' 순위에서 12개로 수적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배터리 기술 혁신 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차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시대를 연다. 실리콘-탄소 음극 기반 신기술을 선보이며 배터리 수명을 100만km 가까이로 늘렸다. 기존 실리콘 음극이 가진 내구성 한계를 사실상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자체 전해질과 특허 셀 설계가 결합된 실리콘-탄소 복합소재 음극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2000회 이상 연속 0~100% 완충·방전 사이클을 구현하는 기술로,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60만 마일(약 96만km)에 해당한다. 이는 지구를 24바퀴 이상 도는 거리와 맞먹는 수준으로, 기존 흑연 음극을 능가하거나 최소한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 핵심은 실리콘 팽창 문제를 제어하는 복합소재다.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변화를 억제해 음극 파손을 방지하고 기계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이를 통해 실리콘 장점인 고에너지 밀도와 초고속 충전(XFC)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수명을 대폭 늘렸다. 100마일 주행거리를 단 5분 만에 충전하면서 내구성까지 확보한 셈이다. 기존 기가팩토리 생산 라인과 호환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