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60년 기술의 국민보일러 브랜드 귀뚜라미가 여성친화와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제2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25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은 소비자 존중, 여성 친화, 친환경, 사회공헌, 상생경영 등을 실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여성 소비자와 자문위원단 평가를 통해 결정하는 수상제도이다. 귀뚜라미는 대기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의 에너지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친환경·고효율 제품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대표 라인업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P10 가스보일러 등 난방, 온수, 안전기술을 겸비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 교체 시 목돈 지출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가정용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를 선보였다. 매월 합리적인 렌탈 요금으로 귀뚜라미의 친환경 보일러를 이용할 수 있으며, △ 최대 8년 무상 A/S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 △24시간 이내 고장 대응 등
[더구루=김나윤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니켈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코발트 관련 기업들의 지출은 4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황산니켈 가격은 지난달 톤당 평균 1만8000 달러(약 2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거래되는 코발트 황산염 가격은 연초 대비 335% 급등해 톤당 5만8200 달러(약 85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기준 3개월간 코발트 관련 지출은 7억1300만달러(약 1조460억원)로 급증하며 2022년 5월 이후 4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 상승세는 배터리 화학조성 변화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자동차 제조기업 제너럴모터스의 합작사 얼티엄 셀이 생산하는 고니켈 NCMA(니켈 함량 70~90%)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배터리용 니켈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에 투입된 니켈은 약 1만5000 톤으로 전년 대비 120%나 늘었다. 마이닝닷컴은 “코발트 가격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국내 의료진 대상 교육을 강화하며, 부산과 대구에서 ‘HELF: Advanced Clinical Techniques(이하 HELF ACT)’ 프로그램을 연속 개최했다. 26일 휴젤에 따르면 글로벌 심포지엄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의 하위 프로그램인 HELF ACT는 국내 의료 미용 입문 의료진을 위한 실전 중심 세미나로, 이론 강의부터 라이브 시연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산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박신혜 미호의원 원장, 배우리 나인원의원 원장, 최우식 라마르의원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를 활용한 안티에이징 시술 △HA필러 ‘바이리즌’을 활용한 스킨 리쥬비네이션(피부 재생) △봉합사 ‘블루로즈’의 특성과 피부 조직 매커니즘 기반 시술 등의 사례를 잇달아 공유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뒤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배우리 원장, 박신혜 원장과 함께 박민형 메이린의원 원장이 △HA필러 ’더채움’을 활용한 부위별 시술 접근법 등을 설명하며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노하우를 전달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휴젤 관계자는 “HEL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AI는 이제 첫 이닝에 들어섰다"며 마이클 버리 중심으로 제기되는 AI 거품론을 반박했다. 26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AI 스토리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AI 거품론에 반박하는 내용의 아크인베스트 팟캐스트를 소개했다. 우드는 "단기적인 변동성과 생산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AI와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기회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우리는 이제 첫 이닝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시장 침체는 유동성 압박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러한 추세가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MIT 연구에서 "기업들이 AI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거품이라고 결론지은 것에 대해 "이 문제는 과도기적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구조조정하고 혁신해야 하며 이 과정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팔란티어의 3분기 사업이 123% 성장한 사례를 예로 들며 "이러한 성장세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고 의사 결정권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신수도 누산타라(IKN) 개발에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수키 하디물조노 인니 신수도청(OIKN)장은 25일(현지시간) 국회 제2위원회와의 업무회의에 참석해 누산타라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바수키 청장은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KPBU) 방식을 통해 총 158조7300억 루피아(약 14조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며 “이 중 5조6300억 루피아(약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도 언급됐다. 바수키 청장은 “외국인 투자자와 컨소시엄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삼성물산이 인니 국영 건설사인 브란타스 아비쁘라야(Brantas Abipraya)와 아파트 21개 동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누산타라 사업은 인니 수도인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신수도 건설 프로젝트다. 수도 이전 비용은 472조~629조 루피아(약 40~53조원)로 예상되며, 인니 정부가 이 중 약 19%를 담당한다. 나머지는 민관 협력과 민간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이 글로벌 반도체·무선 기술 기업인 스웨덴 시버스 세미컨덕터스(Sivers Semiconductors, 이하 시버스)와 손잡고 차세대 위성통신(SATCOM)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양사는 미래 위성통신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Ka-밴드 전자식 빔조향 안테나(ESA) 패널을 공동 개발하며, 한국 위성통신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SATCOM 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 시버스에 따르면 시버스와 (주)두산 전자BG는 최근 약 150만달러(약 20억원) 규모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시버스가 자체 개발 중인 Ka-밴드 위성통신용 빔포밍 IC(BFIC)를 기반으로 ESA 패널을 공동 설계·제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버스는 고출력·저잡음 특성을 갖춘 차세대 무선주파수(Radio Frequency, RF) 칩을 제공하고, 두산은 첨단 소재와 정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테나 패널 제작과 시스템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되는 ESA 패널은 멀티빔·멀티궤도 동시 연결이 가능해 고속·고품질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해당 기술이 이동형 단말기부터 고성능
[더구루=이연춘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중동 최대 영화 시장 중 하나인 이집트 영토 확장에 나섰다. 현지 극장 운영사 씬시네마(Scene Cinemas)와 손잡고 4DX를 도입하며 중동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시네마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씬시네마는 25일(현지시간) CJ 4DPLEX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쇼핑몰인 카이로 페스티벌 시티 몰(Cairo Festival City Mall)에 4DX 다감각 특별관을 새롭게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4DX 상영관 오픈은 이집트 영화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씬시네마는 이미 해당 쇼핑몰에 이집트 최초의 270도 파노라마 SCREENX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4DX 추가 도입으로 씬시네마는 CJ 4DPLEX의 양대 혁신 포맷을 모두 갖춘 이집트 최초의 ‘기술 복합 플래그십’ 영화관이 됐다. 4DX는 모션 시트의 움직임은 물론, 바람, 물, 번개, 향기 등 21가지 환경 효과를 영화 장면에 맞춰 경험하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집트의 선도적인 프리미엄 영화관 사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전기 목적 기반 차량(PBV) 'PV5'를 앞세워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유럽 내 2000여 개 딜러망 중 핵심 거점 650곳을 PV5 전용 서비스 네트워크로 조기에 확보하며 기업간거래(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스요르드 크니핑 (Sjoerd Knipping) 기아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4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오토하우스(Autohaus) 인터뷰에서 "기아는 현재 유럽 내 2000여 개 딜러망 중 약 650곳을 대상으로 PV5 전용 서비스 네트워크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용차 사업의 핵심인 신속한 서비스와 가동 시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크니핑 COO는 "경상용차 사업에서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며 차량의 가동 시간이 경제적 성공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기존 승용차 중심의 딜러망을 활용하되, PBV에 특화된 서비스 역량을 갖춘 거점을 우선 확보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기아는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으로 꼽히는 독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예고했다. 연말까지 독일 내에서 약 100개의 PBV 파트너를 추가 확보, 지역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라질 농업 대표단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에 청신호를 켰다. 세계적인 농산물 생산국인 브라질이 한국의 첨단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현대화와 환경친화적 전환을 위해 K-바이오에 러브콜을 보냈다. 브라질 농림축산부(이하 Mapa) 농업방위부 장관인 카를로스 굴라르트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24일 LG 팜한농과 CJ Bio 등 한국 주요 기업의 공장 및 연구소를 찾아 기술 시찰에 나섰다. 양국 간 농약, 생물투입물, 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제품 개발 구축에 중점을 뒀다. 대표단은 특히 생명공학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갖춘 LG팜한농과 CJ Bio를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팜한농은 2021년 브라질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자체 개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150억달러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 공락에 나섰다. 팜한농은 브라질에서 '테라도' 외에도 자체 개발 제초제 원제 '메타미포프', 살충제 원제 '비스트리플루론'과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LPE 등으로 사업 품목을 확대해 나
[더구루=오재우 기자] 최근 한국과 이집트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경공격기 FA-50이 이집트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의 주력 모델은 FA-50 단좌형으로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로 수출 경쟁력을 지닐 모델로 평가됩니다. 계약규모는 총 100대로, 1차 물량인 36대를 한국에서 제조하고 잔여 물량을 현지 헬완 공장에서 조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국·이집트, FA-50 100대 도입협상 체결 임박…70대 현지 생산 추진
[더구루=이진욱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해군 현대화 핵심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권고안 작성을 완료했습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 권고안을 각료회의에 제출해 정부가 군사·정치·경제 요소를 종합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3000톤급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 원 규모 사업으로 한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독일·스웨덴이 경쟁 중입니다. 이 가운데 권고안이 완성되면서 빠르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국방부, 8조원 잠수함 사업계획안 확정…'최종 승인'만 남았다
[더구루=이진욱 기자] 글로벌 금융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은 25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도구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AI 차트 분석’ 기능을 공개했다. 특히 60초 이내에 트레이딩 플랜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기술로 내세웠다. 이번에 공개된 AI 차트 분석은 인베스팅닷컴의 비전 AI 엔진을 기반으로 전문가 수준의 차트 해석 기능을 구현했다. 캔들 패턴은 물론 지지·저항선과 브레이크아웃, 추세 전환 등 핵심 매매 신호를 자동으로 포착해 데이 트레이더 등 참여자들에게 실시간 분석 역량을 제공한다. ‘'AI 차트 분석’은 인베스팅닷컴 데스크톱·모바일 웹에서 전 세계적으로 제공되며, 앱 버전도 향후 몇 주 내 출시될 예정이다. 요나탄 아데스트 인베스팅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일반적인 챗봇은 차트를 볼 수 없지만, 우리의 AI는 숙련된 트레이더처럼 차트를 해석한다”며 “헤드앤숄더 패턴이나 브레이크아웃 같은 주요 시그널을 감지해 여러 시간대의 지표를 조합하고, 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과 같은 수준의 분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오머 슈빌리 인베스팅닷컴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가 현지 전력공사(EDF)로부터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는다. 2028년부터 12년 동안 조달해 기가팩토리 공장 안정화에 나선다. 저탄소 전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현지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조선소만으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다. GNYK의 인프라와 숙련 인력들을 흡수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