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기회 박람회(NOGOF)’에 참가한다. 13일 나이지리아 콘텐츠 개발·모니터링 위원회(NCDMB)에 따르면,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법인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바엘사 주 예나고아의 나이지리아 콘텐츠 타워(NCT)에서 열리는 NOGOF 2025 행사에 참가한다. 지난 2017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석유·가스 분야의 새로운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25명의 업계 관계자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또한 패널 세션, 기술 워크숍, 혁신 서비스 전시회, 전략적 네트워킹 세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1000명 이상의 정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대우건설 외에 △셰브론 △쉘 나이지리아 탐사·생산 회사(SNEPCO) △나이지리아 LNG △퍼스트 E&P △그린빌 LNG 등이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당국이 현지 고속도로 공사에서 한국 건설사 단독 진행보다는 한국·베트남 컨소시엄을 우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 건설사 위주로 공사가 진행됐는데 현지 베트남 업체도 적극 참여시겠다는 전략이다. 쩐 반 티 미투언사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9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까오란-미안(Cao Lanh-My An 고속도로 사업자 선정에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 등이다. 이 중 베트남 건설사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곳은 롯데건설, 극동건설 등이다. 까오란-미안 고속도로는 베트남 남북고속도로의 서부 구간 중 하나로, 동탑성 탑므어이현(Thap Muoi) 미안티쩐(My An Thi Tran) N2 국도 교차로부터 까오란현 안빈(An Binh) 교차로까지 약 26.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4차선을 건설한 뒤 향후 6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총 비용은 약 6조2000억 동(약 3400억원)이다. 이 중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이 4조4620억 동(약 2400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와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의 안정화 협약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그루파아조티는 12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KIND와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의 협력 및 안정화 협약을 내달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 그루파아조티는 작년 12월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옵션을 논의해 왔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지분 투자를 해 운영에도 참여한다. 이 공장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이어 프로필렌·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1월 공사 재개 이후에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일 베트남 경제 매체 ‘베트남 비즈’에 따르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건설 현장은 여전히 울타리가 쳐진 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착공 후 베트남 정부의 건축 계획 승인과 토지 평가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사실상 중단돼왔다. 하지만 지난 1월 인허가 문제 등이 해결되며 공사가 재개된 상황이었다. 현지에서는 건설 원자재 비용 증가 등이 공사 재개에 걸림돌이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현지 언론은 롯데그룹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투입해야 하는 자본금이 원래 약 1조원에서 약 3조23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본보 2025년 3월 10일 참고 [단독] 국내도 해외도 어려운 롯데건설…베트남 투티엠 프로젝트 '1조→3조' 부담 커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의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68만㎡의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에서 인프라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그린수소 사업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업체는 현재 호주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호주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에 기술적 통찰력과 혁신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러 분야의 팀을 관리하며 리더십을 발휘해 호주 인프라 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파트너링과 개념 설계, FEED(기본 설계), 세부 설계, 프로젝트 실행을 포함한 초기 사전 계약 활동부터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채용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실적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린수소 사업 등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호주에서 노샘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과 애로우스미스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파트너사인 IGE(Infin
[더구루=정등용 기자] A건설사가 건설 중인 엘살바도르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엘살바도르 정부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엘살바도르 야당인 바모스당 소속 클라우디아 오티즈 의원은 7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로스 초로스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MOPT)의 투명성 결여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6만 명 이상의 지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추진 중인 만큼 가장 높은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특히 당국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이번 산사태는 공사장 인근 산에서 다량의 토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인근 주민들은 우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 등을 통해 산사태 우려를 나타냈지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게 오티즈 의원 주장이다. 이번 사업은 로스 초로스 지역 내 총 길이 14.64㎞의 도로를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약 3억7200만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타·아이다호·와이오밍 등 3개 주가 원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개 주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주에서 열린 '원자력 에너지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정책·인프라 개발·핵에너지 혁신 등 분야에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개 주는 △혁신과 민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 △중요 에너지 인프라 개발 △규제 및 환경 문제 공동 해결 △지역 에너지 우선순위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에너지 회복력 및 전력망 신뢰성 강화 △성장하는 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인력 개발 △주민에 저렴한 에너지 지속 공급 보장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미국 서부가 에너지 풍요와 미국 번영을 이끌 것"이라며 "새로운 협정은 주 경계를 넘어 더욱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유타주는 또 지난달 28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첨단 에너지 연구, 인력 개발 및 기술 도입, 원자력 에너지 혁신 등에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콕스 주지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가 현대건설의 뇌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부디 프라세토 KPK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찌레본 지역 공무원 4명을 소환 조사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프라세토 대변인은 “지난 2월에는 마무리 조사를 위해 한국에 수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 검찰과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지에서 뇌물을 준 현대건설 정 모 씨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찌레본 2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환경단체의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찌레본 지역 군수에게 약 60억4000만 루피아(약 5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찌레본 지역 군수는 현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은 검찰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서울 평균 매매가가 14억6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평 매매가가 가장 비싼 자치구는 서초구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4억5981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6억529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매가는 25.5%, 전세금은 2.3% 상승한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국평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28억8074만원으로 확인됐다. 서울 평균을 100%라고 볼 때 197%, 두 배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173% △송파구 134% △용산구 128% △종로구 124% △성동구 111% △마포구 110% △광진구 103% 순으로 높았다.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9억9590만원에 달했다. 서울 평균 대비 153% 수준이다. 이어 △서초구 142% △종로구 132% △송파구 119% △마포구∙성동구 114% △용산구 109% △광진구∙중구 105% △동작구 103% 순이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해 부실 징후를 보이는 건설사가 급증하면서 중견사를 중심으로 '7월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 상위 기업까지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지며 위기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5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시평 상위 100위 건설사 중 부실 징후가 감지된 기업은 올해 총 15곳으로, 지난해(11곳)보다 36% 늘었다. 지난 2022년(3곳)과 비교하면 5배 증가한 수치다. 부실 징후 기업은 △영업적자 △부채비율 400% 초과 △순차입금 의존도 40% 초과 △과도한 매출채권(총자산 대비 30% 이상 또는 매출 대비 35% 이상) 등 4개 기준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는 곳이다. 특히 시평 31~100위 사이 중견 건설사에서 부실이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시평 30위권 기업 1곳도 새롭게 부실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 시장 양극화로 인한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2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3000가구를 넘어 11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81%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완공 후에도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건설사는 자금 회수가 어려워져 유동성 위기로 직결된다. 부채
[더구루=정등용 기자]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개항 시점이 정부 예상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부산시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당초 공사 기간을 84개월(7년)로 잡고 개항 시점을 2029년 12월로 계획했었다.. 하지만 부지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에 108개월(9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기본설계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항 시점도 늦춰질 전망이다. 공사비도 정부가 설정한 10조5000억원보다 1조원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사 기간 중 자재와 인건비가 급등하면 1조원 이상 공사비가 더 오를 수도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경쟁 입찰이 4차례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당장 우선협상 대상자 자격을 박탈하기 어려운 만큼 기본설계안을 정식으로 받아본 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건설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4년 뒤엔 60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5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 건설시장은 지난해 351억 달러(약 50조47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434억 달러(약 62조4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 건설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은 지난 2020년~2024년 2.5%에서 2025년~2029년 3.3%로 가속화 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건설시장 규모는 367억 달러(약 52조7700억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리서치앤마켓은 이 같은 성장세가 카타르 부동산 시장 성장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기준 카타르 부동산 매매 계약 총액은 3억5750만 달러(약 5140억원)를 기록했는데,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리서치앤마켓은 건축 및 인프라 부문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핵심 성과지표(KPI)를 통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기에는 주거, 상업, 산업, 공공시설 등 30개 이상의 세부 건축 부문도 포함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