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칠레 대표 소비자 인식 조사인 '칠레3D(Chile3D)'에서 10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와 지지는 삼성 브랜드의 영향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삼성전자 칠레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칠레3D 조사'에서 △스마트폰 △생활가전 △TV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브랜드(Marca de Excelencia)'에 선정됐다. 이는 브랜드 명성, 호감도, 시장 내 존재감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강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는 '밀레니얼 세대와 가장 잘 연결되는 브랜드'라는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젊은 소비자층과의 유대감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기술력뿐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동일 조사에서 변함없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주요 가전 분야에서 시장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이번 수상은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혁신 제품과 맞춤형 마케팅이 만들어낸 결과로, 향후 중남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이하 모토로라)가 인도에서 랩톱(노트북)을 출시하며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에 진출했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스마트워치, 노트북까지 출시하며 제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비휘발성 메모리 강자인 '샌디스크'로부터 또 특허를 매수했다. 올해 들어 낸드플래시·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 관련 특허를 300건 이상 사들인 셈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캐시카우로 부상한 SSD 시장에서 선도 지위를 굳힌다. 18일 미국 특허청(USPTO)과 아이엠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샌디스크로부터 최근 209건에 달하는 플래시 메모리 관련 특허를 매수했다. 이는 지난 2~3월에 걸쳐 113건을 매입한 이후 추가 거래다. 삼성전자는 앞서 낸드와 SSD 등 비휘발성 메모리 관련 읽기·쓰기 알고리즘과 공정 특허를 구매한 바 있다. 1988년 설립된 샌디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에 본사를 둔 플래시 메모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웨스턴디지털에 인수된 후 약 9년 만인 지난 2월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다시 돌아왔다. 소비자·기업용 SSD를 주력으로 하며 특히 소비자용 시장에서는 약 45%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샌디스크는 한때 삼성의 인수 후보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삼성전자로부터 주당 26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었다. 삼성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이 사업부를 개편한다. 마이크론은 내달 중 사업부 개편을 마무리 짓고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표준을 완성했다. 차세대 HBM 시장의 '게임체인저'인 6세대 HBM4가 본격 도입되면서 삼성과 SK의 반도체 '왕좌 쟁탈전'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18일 JEDEC에 따르면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HBM4 표준인 'JESD270-4 HBM4'를 발표했다. 지난 2023년 5월 HBM3E 표준을 공개한 후 약 2년 만이다. JEDEC은 세계 반도체 표준을 제정하는 민간 기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며 이들의 의견을 토대로 반도체 설계·제작의 가이드라인이 될 규격을 정한다. 이번에 공개된 HBM4 표준은 이전 세대인 HBM3 대비 높은 대역폭과 향상된 전력 효율성, 다이·스택당 용량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 표준에 따른 HBM4 대역폭은 초당 2TB로 최대 1.2TB였던 HBM3E보다 상향됐으며, 이를 통해 최대 전송속도는 8Gb/s를 구현한다. 채널 수는 HBM3 16개에서 HBM4 32개로 2배 늘었고, 각 채널은 2개의 서브 채널로 구성된다.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는 VDDQ(0.7V, 0.7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삼성 오토(Samsung Auto)' 서비스를 확대하며 구글,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카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장 사업 확장과 갤럭시 점유율 반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레딧’의 한 사용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 '원 UI 7(One UI 7)'에 '삼성 오토' 기능이 추가됐다고 올렸다. 삼성 오토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지원을 시작한 중국 전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삼성 오토는 사실상 안드로이드 오토의 '중국형 대체 버전'으로 볼 수 있다. 구글 서비스가 차단된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바이두의 차량용 플랫폼 '카라이프 플러스(Baidu CarLife+)'와 중국 스마트카링크개방연맹(ICCOA)의 '카링크(CarLink)'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국형 아우디, 지리, 비야디(BYD) 등 현지 자동차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2년 바이두와 스마트카 네트워크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 오토는 양사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케이던스(Cadence)'가 영국 '암(Arm)'의 물리 반도체 설계자산(IP) 사업을 품으며 기초 IP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설계자동화(EDA) 툴부터 고급·기초 IP까지 종합 설계 역량을 확보, 시스템온칩(SoC) 설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재개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속에서 휴전, 더 나아가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현지 사업 복귀를 위한 '전초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우크라이나 IT 전문 취업 포털사이트 '두오(DOU)'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에서 근무할 기술 직군 6개 직무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근무지는 수도인 키이우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이지만 원격 근무와 병행도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기존에도 수시로 진행돼 온 상시 채용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해외 법인의 특성상 현지 인력의 이직이 잦아, 인력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소는 현재 재택 근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인력은 임시 사무공간에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모집 직무는 △시니어 C/C++ 엔지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머신러닝(ML)/딥러닝(DL) 엔지니어 △C++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미지 처리) △모바일 평가 엔지니어 △리눅스 커널 개발자 등 총 6개다. 주요 채용 분야는 이미지 처리, 머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이하 ASE)'가 향후 10년간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인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성장이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리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와 변화가 일어나면서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통(統)하청'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국내는 3년치 일감이 쌓여 있어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하자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그동안 삼성중공업 중국법인에서 선박 블록(선체 기본 구조물)을 제작해왔는데 아예 중국 조선소에 통째로 선박 건조 하도급을 줘 생산 유연화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HD현대중공업, 페루 조선소 설립 검토…남미 군함 시장 공략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가 스마트폰용 자체 반도체 개발에 다시 속도를 낸다. 과거 있었던 한 차례 실패에도 불구, 반도체 설계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온 샤오미가 이번에는 전담 조직을 꾸리며 본격적인 반도체 패권을 주도하기 위해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실리콘 광자(Silicon Photonics) 기반 인공지능(AI) 가속기를 통해 대규모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AI 연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 데이터센터 등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