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글로벌 안전성 평가에서 낙제점를 받았다. 이들은 안전등급과 제품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LCC 부문 톱25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2024년 글로벌 LCC 톱25에 들기도 했던 제주항공은 이번에는 평가 대상 자체에도 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를 비롯한 에어부산, 티웨이 등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일부는 안전등급에서 7개의 별을 획득하긴 했지만 제품등급에서 저조한 점수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 14일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에 따르면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가 발표됐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풀서비스 항공사(FSC)와 LCC 부문에서 각각 상위 25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안전등급 평가는 순위 산정의 핵심 기준 중 하나로, 전 세계 32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 등급은 7스타다. 조종사 관련 사고 이력과 최근 10년간 치명적 사고 발생 여부, 국제 안전 감사 통과 여부 등 세 가지 지표를 종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캐나다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캐나다 인공지능(AI) 선두기업 코히어(Cohere)와 손을 잡고 잠수함에 첨단 AI 기술 통합을 모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전투함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방산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가 차세대 호위함에 이어 '트럼프급 전함'을 건조하기로 하면서 조선 파트너인 HD현대중공업의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스스로 학습하는 AI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로보틱스와 AI가 결합된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정부로부터 100억원 이상 보조금을 확보했다. 미국 교육기관과 협력해 숙련공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대 500명의 견습생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난을 해소해 미국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 14일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DCC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한화필리조선소와 DCCC에 향후 4년간 8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보조금은 민·관·학계가 결합된 연합체를 통해 미국 내 조선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제공된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주도로 현지 대학과 드렉셀 대학교가 '인력 및 경제 개발을 위한 대학 컨소시엄(Collegiate Consortium for Workforce & Economic Development)'을 꾸려 국제 조선 펠로우십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내 교육기관·노동조합·조선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원스톱 취업 지원 센터인 펜실베이니아 커리어링크, 인력개발위원회 등 지역 기관들과도 협업해 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미래 조선 인재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견습생부터 숙련공까지 포괄한다. 퇴역군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도 포함할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5G 사업자인 T-모바일과 손잡고 매장 내 고객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3차원(3D) 홀로그램 기술 도입에 나섰다. 증강현실(AR)을 넘어선 몰입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신 갤럭시 기기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혁신적 리테일 미디어 허브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14일 T-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모바일의 광고 솔루션 부문(T-Ads)과 협력해 뉴욕,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핵심 매장에서 차세대 3D 홀로그램 제품 시연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홀로그램 전문 기업 하이퍼비전(HYPERVSN)의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이 첫 번째 홀로그램 대상 모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제품 핵심 기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Z 폴드7의 △초슬림 디자인 △AI 최적화 대화면 △전문가급 카메라 시스템을 3D 렌더링으로 구현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독창적인 사용자 환경(UI)까지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리테일 업계에서는 이
[더구루=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토요타 차량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하며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디지털 키를 통해 실물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르쉐에 이어 토요타까지 파트너십을 넓히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대중차까지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 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부터 일부 토요타 차량에 디지털 키 기능이 적용된다. 대상은 2026년형 토요타 RAV4 모델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만으로 차량 잠금·해제와 시동이 가능하다.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차량 접근과 운행을 할 수 있다. 원격 시동 기능을 활용해 차량 외부에서도 엔진을 미리 켤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는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사용 기간과 권한 설정, 회수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는 갤럭시 S21 시리즈 이후 출시된 갤럭시 S·Z 시리즈 총 19개 모델에서 등록할 수 있다. 2026년형 토요타 RAV4의 디지털 키 기능은 이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먼저 적용된다. 이후 차량 출시 일정에 맞춰 유럽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초광대역(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 이하 모로우)가 아렌달 배터리 공장의 상업운전을 앞뒀다. 생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체결한 양·음극재 협력이 실질적인 공급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4일 모로우에 따르면 노르웨이 아렌달 공장의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기술 검증을 가속화하고 향후 잠재 고객사들과 실질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모로우가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포스코퓨처엠과의 소재 사업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소재를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10월 모로우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로우가 양산할 배터리에 양·음극재를 개발하고 공급을 추진했다. 욘 폴드 폰 불로우(Jon Fold von Bulow) 모로우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 검증을 빠르게 추진하고 판매 계약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로우는 지난 2024년 8월 아렌달에 유럽 최초의 리튬인산철(LF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과 협력해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을 단일 서버에서 구현, 상용망 기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를 처음으로 입증했다. 네트워크 장비 구성을 단순화하고 AI 적용 여건을 넓히면서 삼성전자는 6G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14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인텔 제온 6 시스템온칩(SoC) '6700P-B' 시리즈를 적용한 vRAN 솔루션으로 미국 티어1 이동통신사의 상용 네트워크에서 실제 통화에 성공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실험실 환경이 아닌 상용망에서 단일 서버 기반 vRAN 통화를 검증한 것은 '업계 최초'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존 기지국에서 분산 운용되던 무선접속망(RAN) 기능과 코어 연동, 보안, AI 연산을 하나의 범용 서버로 통합했다. 기지국마다 다수의 장비를 설치·운영해야 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의 네트워크 운용이 가능해져 통신사들은 통신사들은 서버 수 감소에 따른 전력 소비 절감과 설비 투자비, 운영비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향후 6G로 전환될 때 대규모 하드웨어 교체 없이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중심으로 진화시킬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덜란드 제일란트 주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이 해상 풍력과 대형 원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연내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제일란트주는 14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SMR 잠재력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프랑스 엔지 자회사 트랙터벨과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하스코닝, 제일란트주 지역개발 공사인 임펄스 제일란트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제일란트주는 SMR을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판단하고 이번 연구를 의뢰했다. 보고서는 "SMR의 상업적 배치는 2035~2040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의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주정부는 2026~2027년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환경·에너지 비전 설정, 부지 조사 착수 등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후 기술 준비, 타당성 조사, 인허가 절차 간소화, 교육, 기술 강화 등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단계적 접근 방식을 권고했다. 이어 "2029년부터 제일란트주가 SMR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민간 주도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모든 상황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호주 브리즈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돌발' 대피 소동 속에서도 정시 운항을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터미널 내 화재 오보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현장 혼선이 가중된 상황에서 노련한 운항 관리를 통해 지연 출발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했다는 분석이다. 14일 호주 항공 전문 매체 오스트레일리안 에비에이션(Australian Aviation)에 따르면 13일 오전(현지시간) 브리즈번 공항 국제선 터미널 4층에서 에어컨 가열 요소 테스트 중 발생한 연기로 인해 화재 경보가 작동했다. 갑자기 작동한 화재 경보로 인해 체크인 구역과 라운지가 위치한 터미널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콴타스, 싱가포르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은 신규 보안 검색대 개설 등 터미널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발생한 돌발 상황으로 인해 상당한 혼잡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측은 사고 직후 승객들을 터미널 밖으로 대피시키고 수속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이 모두 확보된 후 약 1시간 만에 운영을 정상화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대한항공 브리즈번발 인천행 항공기 역시 현장 상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연 25만대 판매 고지를 넘겼다. 현지 생산 차량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가격 공세와 애매한 브랜드 포지션 등으로 올해 전망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한중 관계 개선으로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25만399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2만700대였다.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에서 65만대를 판매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2022년 9만4000대까지 급감했다. 이후 반등에 나서며 지난해 20만대를 회복했고, 올해 25만대 선에 재진입했다. EV5 등 중국 현지 생산 차량의 글로벌 수출 확대가 판매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옌청항에서 첫 전용 수송선을 띄우며 누적 수출 5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호주, 멕시코, 중동 등 89개국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웨어 산업 붕괴론'을 촉발시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00억 달러(약 29조320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예상보다 몇 배나 많은 투자를 제안받으면서, 목표 금액을 상향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르키예가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Altay) 전차의 생산을 확대한다. 생산을 담당한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는 올해 중으로 알타이 전차를 10대 이상 생산한다는 목표다. 튀르키예는 최초 생산되는 물량에는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하고, 후속 생산분에는 자체 개발한 파워팩을 탑재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