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13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총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달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한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적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부문에 한정하여 발행대금을 사용하는 채권이다. KB뱅크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 원금 상환에 일부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뱅크는 최근 모기업인 국민은행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자체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미국 달러화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KB뱅크가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본보 2024년 10월 15일자 참고 : [단독]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 3억 달러 규모 美달러화 채권 발행> KB뱅크는 현지 회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설립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첫 현지인 행장을 발탁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2018년 당시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인수하며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총 700만 달러(약 96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조달 자금은 항암제 후보물질 'NCG-Cap'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총 2800만주의 보통주(또는 사전 자금납입 주식 인수권 증서)와 동일 수량의 보통주 매수권(warrant)을 포함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가는 주당 미화 0.25달러다. 보통주 매수권은 즉시 행사 가능하며, 5년간 유효하다. 거래 종료는 6월 18일 또는 그 전후에 이뤄졌으며, HC 웨인라이트가 단독 주관사로 참여했다. 예상 총 공모 수익은 약 700만 달러로, 수수료 및 제반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 'NCG-Cap'의 임상 2상 진행과 운전자금, 일반 기업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로세사는 임상 단계 제약사로, 기존 승인된 항암제를 변형해 효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항암제(Next Generation Cancer, NGC)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과는 항암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농심이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백산수'로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12월 출시 후 약 12년 만의 성과다. 농심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백산수 브랜드 재도약에 나선다. 안명식 옌볜농심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의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4조원 규모 중국 생수 시장에서 특수 수요를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동남아·중동 등을 공략해 현재 전체 매출의 25%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에서 45km 떨어진 내두천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평균 40.8년 동안 지하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기능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다. 안 대표는 "백산수 인지도가 높은 중국 내 동북지역뿐 아니라 내륙 지역으로도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산수는 지난 2013년 매출 약 240억원으로 출발해 2015년 중국 옌볜 백산수 공장 가동 이후 10년간 급성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아냈을까.' 지난 16일, 중국 연길 공항에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자락 깊숙한 곳. 공해시설도, 농경지도, 사람도 보기 어려운 한적한 시골이었다. 삼엄한 경비를 지나 울창한 수림 속을 걷는 기자를 반긴 건 새소리와 물소리뿐이었다. ◇ 살아 있는 화산암반 용천수 숲의 끝자락, 농심 백산수 수원지 '내두천'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二道白河) 지역, 세계 3대 수원지 중 하나인 백두산 천지에서 직선거리로 42km 떨어진 해발 67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사시사철 수온이 6.8~7도를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저온 용천수(천연화산암반수)다. 내두천 물을 그대로 마셔봤다. 일반 계곡에서 나는 이끼 냄새나 흙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고 시원했다. 백두산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이 거대한 천연 필터 역할을 한 결과다. 41년 백두산 정기를 받아 내려온 물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해발 2744m 백두산 천지에 고인 물이 아래에 있는 현무암층과 부석층을 거쳐 50여 km를 흘러 670m에 있는 내두천에서 뿜어져 나온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각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8월부터 폐배터리 재활용 원재료 수입 규제를 완화한다. 전기차 전환에 대응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21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생태환경부를 비롯한 6개 부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폐배터리 재활용을 촉진할 원료 수입 지침을 발표했다. 새 규정은 블랙파우더(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든 검은 분말 형태의 중간재)와 철강 원료를 고체 페기물이 아닌 재활용 자원으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유롭게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블랙파우더는 △법에서 정한 세관번호로 통관신고를 하고 △유형을 세분화해 취급하며 △포장되지 않은 채 대량으로 수입하지 않은 경우에 한정한다. 재활용 철강 원료는 특정 세관번호로 수입하고, 다른 재활용 원료와 통합해 신고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수입 가능하다. 중국 당국은 자체적인 검사를 통해 요건 충족 여부를 결정하고 수입한다는 계획이다. 새 규정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의 원재료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8%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대마 산업 전용 인공지능(AI) 감시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시장에서 한화비전이 규제 대응력과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북미 보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대마 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지능형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북미 시장 내 관련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AI와 영상관리시스템(VMS)을 연동해 효율적인 통합 운영을 구현하고 있다. 미국 대마 산업은 빠른 성장세와 엄격한 보안 규제라는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마 산업은 약 443억 달러(약 6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38개 이상의 주에서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됐으며, 각 주별로 24시간 영상 저장, 출입통제, 프라이버시 보호 마스킹 등 까다로운 보안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감시 시스템은 단순 관리 도구를 넘어 ‘법적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같은 시장 상황에 대응해 대마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가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은 높은 수익 성장 잠재력까지 주목받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22일 모바일 시장분석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1분기 19억 3000만 건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해 세계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인앱결제(In-App Purchase, IAP) 수익은 6억 2500만 달러(약 8540억 원)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 1위 국가는 인도네시아, 수익 1위 국가는 태국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분기 8억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태국은 같은 기간 1억6200만 달러(약 2200억원) 수익을 올렸다. 센서타워는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가파른 성장의 배경으로 거대한 게임 커뮤니티, 개선된 디지털 결제 인프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꼽았다. 특히 동남아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모바일 게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동남아 게임 시장의 성장은 현지 게임 퍼블리셔들의 글로벌 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준 동남아시아
◇수호아이오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수호아이오가 목적 기반 화폐(Purpose Bound Money, PBM) 기술을 적용한 혁신 플랫폼 '퍼플레이스(Purplace)'를 공식 출시했다. 퍼플레이스는 기존 기업의 복잡한 정산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화해 평균 5일 소요되던 다중 협력사 정산을 당일 내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수호아이오는 돈에 목적과 조건을 미리 부여하는 PBM 기술을 활용해 즉시 확정형 결제(DvP) 시스템을 구현해냈다. 특히 퍼플레이스는 기업별 맞춤형 정산 조건과 환불 정책을 플러그인 형태로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모듈형 정책 엔진을 제공하며, 모든 정산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플랫폼 이용 기업에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투명성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집중형 시스템의 거버넌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확장에 용이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환경을 제공한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퍼플레이스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쉽게 결제와 정산을 도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업형 개발 플랫폼"이라며 "PBM은 정산 시스템의 근본적 한계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로, 돈에 목적과 조건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2028년까지 9조원가량 투입한다. 정부와 기업의 AI 활용을 확산하고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최근 'AI 신(新) 10대 건설(AI新十大建設)' 계획안을 수립했다. 계획안의 핵심은 올해부터 4년 동안 최소 1900억 대만달러(약 8조8400억원)를 투입해 AI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10대 과제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플랫폼 산업 육성 △기업의 AI 전환 촉진 △생활밀착형 AI 서비스 전방위 추진 △첨단 패키징 분야 핵심 지위 확보를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개발 △아시아 3위 수준의 양자컴퓨팅센터 구축 △스마트 로봇산업 육성 △주권 AI와 연산 인프라 강화 △AI 인재 50만 명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 정부와 데이터 거버넌스 여건 정비 △지역균형발전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이 제시됐다. 두 위원회는 계획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TSMC와 폭스콘, 아수스 등 주요 대만 기업들과 협력했다.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진했다. 현재 지난 16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 정부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소버린 AI) 구축을 내세우며,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명 AI 투자자가 소버린AI가 디지털 식민지를 만들고 있다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AI부문 유명 투자자인 네이선 베나이치(Nathan Benaich)는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를 통해 "소버린AI는 정치적 브랜딩이며 현실은 디지털 식민주의에 가깝다"는 주장을 펼쳤다. 네이선 베나이치는 소버린 AI에 대한 환상만을 본다면 미국 기술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네이선 베나이치는 "프랑스와 UAE 등은 미국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주권을 추구하더라도 반도체, 데이터, 미들웨어에 이르는 스택 전반에 걸쳐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스트랄AI를 키워내며 소버린 AI의 대표주자가 된 프랑스도 자체 AI모델은 만들었지만,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입해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도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200억 달러(약
[더구루=이진욱 기자]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말레이시아 해군의 레키우급 호위함 현대화 사업에 참여합니다. 말레이시아는 KD 제밧과 KD 레키우함에 한국의 K-SAAM 해궁 미사일, 한화시스템 함정 전투체계(CMS),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콩스버그의 NSM 미사일을 탑재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해궁은 레이시온 RAM을 대체할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이며, 한화시스템 CMS는 기존 마린 크레스트의 체계를 대체해 함포 명령까지 통합하는 핵심 시스템입니다. 호위함 개조는 루무트 해군 조선소에서 진행되며, 말레이시아는 군 현대화를 위해 총 120억 링깃 예산을 배정하고 지대지 미사일과 중고도 무인기 등도 함께 조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IG넥스원·한화시스템, 말레이시아 해군 호위함 현대화 사업 참여
[더구루=김명은 기자]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기치로 '물가 잡기'에 나서면서 느닷없이 '라면값' 논쟁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지난 9일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라면 한 개에 2000원도 한다는데 진짜예요?"라고 질문을 던진 게 시발점이 됐다. 이 대통령의 '라면값 2000원' 발언 등이 나온 후 정부가 식품 물가 통제를 시사하면서 라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일부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 있긴 하지만 자신들이 물가 급등의 주범인 듯 대통령이 라면을 콕 집어 언급하자 억울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가공식품 물가는 4.1%를 기록하며 두 달째 4%대에서 고공 행진했다. 라면은 1년 전보다 6.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9%)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4.1%)을 뛰어넘었다. 초콜릿(22.1%) 비스킷(9.6%) 주스(8.8%) 커피(8.4%) 냉동식품(6.9%) 등과 함께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시장에서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2000원 안팎의 라면이 실제로 유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역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일론 머스크의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와 경쟁을 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아마존 채용 사이트(amazon.jobs)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프로젝트 카이퍼와 관련해 대관 업무를 담당할 한국 지사장 채용 공고를 냈다. 이외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쪽 대관 담당자도 모집 중이다. 주요 업무는 △지역 목표에 맞춘 국가별 사업 개발 전략 실행 △장관 등 주요 정부 이해 관계자 관계 구축·유지 △정부 부문 판매 파이프라인 개발·관리 △정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 식별·구축 △정부 고객 소통 △정부 기관과 협상 주도 등이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다. 아마존은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전체 약 절반인 16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처음 27기의 인터넷 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달 추가로 27기 위성을 쏘아올려 궤도에 있는 카이퍼 위성은 총 54기로 늘어났다. 이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1200마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이 담긴 렌더링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과 연동되는 손목밴드도 함께 출시해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루나(@Lunayian)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메타 하이퍼노바와 세레스 손목밴드(Meta Hypernova and Ceres Wristband)"라는 멘트와 함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스마트 안경과 리모컨 기능을 할 것으로 알려진 손목밴드가 담겨있다. 하이퍼노바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의 프로젝트 코드명이다. 하이퍼노바는 기존 메타-레이벤 스마트 안경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며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이 탑재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하이퍼노바의 가장 큰 특징은 안경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된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보도를 통해 하이퍼노바 오른쪽 렌즈 하단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카메라, 스마트폰 수신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안경 다리에는 터치 센서가 장착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