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NS, 美 최고운영책임자 사임…리더십 재편 불가피

낸시 게일 다니엘스 COO, 다음달 퇴임…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견인
ATM 시장 점유율 1위 수성 과제…후임 인선 및 조직 정비 착수

 

[더구루=김예지 기자] 효성티앤에스(Hyosung TNS) 미국 법인 효성 아메리카(Hyosung Americas)를 이끌던 낸시 게일 다니엘스(Nancy Gail Daniels)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수십 년간 ATM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 리더의 용퇴로 북미 사업 리더십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 아메리카는 최근 다니엘스 COO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다니엘스 COO는 다음달 17일까지 잔류하며 업무 인수인계와 조직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니엘스 COO는 지난 2023년 효성에 합류한 이후 약 48년에 달하는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효성 아메리카의 성장을 주도했다. 재임 기간 중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 북미 지역 ATM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 유의미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운영 현대화 △공급망 강화 △리테일 제품 혁신 △영업·서비스 팀 구축 등 조직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ATM 관련 범죄 대응, 사이버 보안, 관세 문제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응하며 효성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건오 효성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다니엘스 COO는 독보적인 전략적 원동력이었으며 그녀의 헌신으로 조직이 한 단계 격상될 수 있었다"며 "다니엘스 COO가 떠난 후에도 효성은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임 이후 효성 아메리카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효성티앤에스 금융 IT 사업의 핵심 요충지인 만큼,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임 인선과 조직 재정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효성 아메리카는 한국 효성티앤에스의 북미 법인으로 지난 1998년 현지 시장 진출 이후 미국 내 최대 ATM 공급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는 단순 기기 공급을 넘어 현금 관리 및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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