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조업을 비롯해 통신·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3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의 '추격자에서 선도자 꿈꾸는 중국 AI 굴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13조~14조 위안(약 2600~280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앞으로 10년간 매년 7.7% 성장해 2035년이 되면 30조 위안(약 59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35년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에서 중국이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중국 생성형 AI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17.7%인 2억4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와 40대가 23.9%, 19.1%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기존 검색 대신 생성형 AI로 회의록과 PPT, 코드 등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생성형 AI 관련 기업은 4500여개에 달했다. 반도체·알고리즘·데이터·플랫폼 등 AI 산업의 핵심 산업 체인에 걸쳐 초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들 핵심 산업 규모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2030년 감축 목표를 기존 23~25%에서 26~30%로 높이고, 2032년과 2035년 목표를 추가했다. 대만은 △에너지 △제조 △교통 등 6개 부문에서 20개 사업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35년까지 △태양광 발전 35.02GW △해상 풍력 18.4GW △지열 1.7GW △소수력 237MW를 목표로 하며, 에너지 저장과 수소 활용 확대에도 집중한다. 수소의 경우 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가스 수입을 검토하는 한편, 자체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액화 수소 저장 탱크·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효율·저비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개발해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만은 올해 발전량 비중을 액화천연가스(LNG) 52%, 석탄 30%, 신재생에너지 16%로 예상하며, 2032년과 2035년 목표를 추가 설정했다. 원전 필요성을 주장하는 야당과 산업계의 반발 속에 마지막 원자로가 오는 5월 17일 가동을 멈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3년 기준 대만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우주군(USSF)이 극비 우주선 X-37B에서 촬영한 사진을 처음으로 공유했다. 미국 우주군은 X-37B를 활용해 우주 감시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X-37B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X-37B가 15년간 임무를 수행하면서 처음으로 공개한 사진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X-37B의 일부분과 지구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X-37B가 고타워 궤도(HEO)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미국 우주군은 "X-37B에 탑재된 카메라는 우주선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며, 사진은 HEO 실험을 수행하면서 촬영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X-37B는 재사용 가능한 무인 왕복 우주선으로, 임무 대부분이 극비로 처리되고 있다. X-37B는 199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첫 발사는 2010년 4월 22일 이뤄졌다. X-37B의 설계는 보잉이 담당했다. X-37B는 그동안 다양한 기록을 세워왔다. X-37B는 1차 발사 당시 우주에서 224일을 체류했으며 2022년 5월 17일 시작된 6차 발사에는 908일이라는 체류기록을 세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북극권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나라 간 관계가 빠르게 정상화하는 모습이다. 23일 코트라 및 외신에 따르면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영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은 북극의 에너지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북극권에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방대한 광물 자원과 전략적 위치를 보유한 그린란드를 장악하기 위해 군사력이나 경제적 강압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계속 언급해 왔다.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학(MGIMO) 국제연구소는 양국이 추진 가능한 공동 사업으로 '카라해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거론했다. 카라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러시아 로즈네프트와 미국 엑손모빌이 러시아 북극해 지역인 카라해에서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2018년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면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한편,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미국 기업들이 이르면 올해 2분기에 러시아 시장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국경 간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약 1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경 간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EF-E)에 약 12억5000만 유로(약 1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총 41개 국경 간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가운데 7억5000만 유로는 전력 그리드 프로젝트에 배정됐다. 2억5000만 유로는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연구 자금으로 지원한다. 2억5000만 유로는 이산화탄소 관련 인프라 연구에 투자한다. 유럽연결기금은 EU 회원국의 에너지, 교통 및 통신 네트워크 분야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범유럽에너지네트워크(TEF-E) 규정에 근거해 마련했으며, 탈탄소화를 비롯하여 수소 및 해상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EU는 유럽 에너지 시장 통합 및 탄소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하여 동 기금을 활용해 △수소 운송 인프라 마련 △전력망 구축 △탄소포집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술 특허, 인공지능(AI) 책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핵심 규제안을 전격 폐기한다. 빅테크 기업과 산업계의 거센 반발, 회원국 간 이견이 얽히며 ‘디지털 규제 대수술’에 나선 모습이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13일(현지시간) △표준필수특허(SEP) △AI 책임 규정 △전자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등 3개 규정을 폐기한다. 거대 기술기업들의 반발과 회원국 및 EU 의회 내 이견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EU 집행위는 지난 2023년 4월 SEP에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4월 해당 규제안을 마련했다. 통신장비, 스마트폰, 컴퓨터, 커넥티드카 등에서 활용되는 표준 기술에 대한 특허 사용료 분쟁을 완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노키아, 에릭슨, 퀄컴 등 특허 보유 기업과 애플, 구글 등 사용 기업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노키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유럽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인센티브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반면 BMW, 테슬라, 아마존 등이 참여한 '공정표준연합(FSA)'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라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는 국방, 조선, 원전 사업 육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11일 미국 국방산업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상원 예산위원회는 1500억 달러(약 218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 추가를 골자로 한 신규 예산 결의안을 발표했다. 예산 결의안에는 △군사 준비태세 유지 △해군력 증강 및 조선 산업 기반 강화 △통합 항공 및 미사일 방어 구축 △원자력 사업 투자 등 네 가지 중점 분야가 명시돼 있다. 또 오는 2028년까지 매년 연방 예산에 855억 달러(약 124조2230억원)를 추가 지출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 지출은 농업과 교육 등 다른 분야 예산 삭감으로 상쇄할 계획이다. 상원 예산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가장 잘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는 가운데 오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예산 결의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 결의안이 통과되면 상원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정확한 사용처를 결정할 방침이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예산 결의안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국경을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군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조달 시스템 개선 등 주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10일 미국 군사전문사이트 아미 레코니션(Army Recognition)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7일 펜타곤 타운홀(시민 대화 행사)에서 미군 재건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선 군사 조달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다양한 국방 프로그램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지만 전쟁 게임 테스트에선 의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실질적인 전투 이점을 제공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보다 스마트한 구매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최고의 시스템이 적시 전투원에게 전달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관료적 지연을 줄이고 전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무기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이 억제력을 보장하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군사 준비 태세의 필요성을 재확인 했다. 전쟁에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정적 책임의 중요성도 언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데이터센터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대규모 투자 계획과 대대적인 규제 해제를 약속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스타게이트’라는 새로운 민간 합작 투자를 발표하며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내에서 최대 20개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첫 투자금은 1000억 달러(약 144조8100억원)에 이르며 오는 2029년까지 5000억 달러(약 723조9500억원)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 자본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 MGX가 거론되며 주요 초기 기술 파트너로는 Arm,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라클, 오픈AI가 언급된다. 대대적인 규제 개혁도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직후 기존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개발 및 활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폐지했다. 이는 민간 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강조하고 정부 개입을 최소화 해 혁신을 우선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 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선전시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의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중국 선전에 모이는 글로벌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시는 2013년부터 글로벌 기업 본부를 한 곳에 집결시켜 기술혁신 국제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선전완 슈퍼본부 기지(深圳湾超极总部基地)'를 추진해 왔다. 슈퍼본부 기지는 선전 중심지인 선전완에 위치한다. 부지면적 117만㎡, 건축면적 520㎡에 이른다. 지난 2020년 6월 착공했다. 일부 건물은 2025년 완공될 예정이고 2027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하이테크 △금융 △IT △차세대 정보기술 등 중점 산업 위주로 슈퍼본부 기지 입주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선전시는 포춘 글로벌 세계 500대 기업이거나 중국기업연합회가 발표하는 중국 500대 기업에 해당하는 기업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인정한 글로벌 기업에 입주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입주기업은 선전시가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는 대신 선전시에서 10년 이상 경영 활동을 해야 한다. 중국의 기업 정보 조회 플랫폼 치차차에 따르면 1월 20일 기준 선전시에 진출한 한국 투자기업은 531개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와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최대 72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프랑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협정에 합의했다. UAE와 프랑스는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총투자액은 300억~500억 달러(약 43조~72조원)로 추정된다. 양측은 이르면 올해 연말 첫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두 정상은 AI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AI 가치 사슬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투자에 대한 협업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에 최소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해 새로운 AI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정부가 바이오세아닉 로드 회랑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역내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교역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지난달 16일 '바이오세아닉 로드 회랑' 개발을 위한 두 번째 고위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와 안토파가스타, 타라파카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세아닉 로드 회랑 개발 계획은 칠레·파라과이·아르헨티나·브라질을 연결하는 상업 노선을 구축해 역내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주요 시장과의 교역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부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안전 대책 △안토파가스타와 타라파카 지역의 항만 인프라 개발 △회랑 개발 참여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북부 칠레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분석과 2025년 주요 목표 설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바이오세아닉 로드 회랑은 태평양과 대서양 항구를 연결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교역을 증진하고, 칠레를 남미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