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독일 레이저 통신장비 제조업체 '미나릭(Mynaric)'을 인수한다. 기존 로켓 발사를 기반으로 우주 산업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2일 미나릭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구속력 없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켓랩은 양국 정부 승인을 받은 이후 미나릭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초기 인수가는 7500만 달러(약 1100억원)로 예상된다. 로켓랩은 인수 후 독일 뮌헨에 거점을 마련해 유럽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나릭은 지난 2009년 항공우주 산업을 위한 무전 레이저 통신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한 기업이다. 우주 레이저는 우주에서 데이터 통신을 방해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레이저 또는 광학위성 간 링크는 은행과 같은 정부 및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에게 높은 보안을 요구하는 데이터 전송에 유효하다. 로켓랩은 미나릭 인수를 통해 선도적인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대규모 위성 구성 요서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초소형 군집위성 부문 역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천연가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비 홀리스(Bobby Hollis) MS 에너지부문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탄소 포집 기술이 적용된 천연가스 발전을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상업 가동을 시작했고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MS가 천연가스 발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재생 에너지 개발'과 'AI 데이터센터 확장' 간 속도 차이 때문이다. MS는 오는 2030년까지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0기가와트(GW)가 넘는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구축의 가장 큰 문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부지 탐색부터 매입, 설치, 전력망 연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대규모 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내놓은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을 재검토한다. 에어택시 상용화를 준비 중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에 악재가 터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항공산업 전문지 플라이트글로벌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트럼프 대통령의 규칙개정 동결 지시에 따라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 시행을 오는 20일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FAA는 앞서 작년 10월 이 규정을 확정했고,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이 규정은 에어택시의 상용화를 위한 훈련 과정과 조종사 인증 절차를 명확하게 정의한 것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상업적 운항을 지원한다. 기존 규정은 훈련생과 교관을 위한 두 개의 비행 제어 장치가 필요했으나, 새 규정은 단일 비행 제어 장치로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eVTOL의 특성과 새로운 기술에 맞춰 연료가 아닌 배터리로 작동하는 항공기의 경우 연료 비축량 등 기존 항공기와 다른 조건을 고려해 안전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유연하게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용 엑스박스(Xbox) 콘솔을 출시한다. 베데스다(Bethesda), 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인수로 '산토끼'를 잡은 MS가 엑스박스 하드웨어 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집토끼'까지 지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윈도우즈 센트럴은 10일(현지시간) MS가 이르면 올해 말 휴대용 엑스박스 콘솔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윈도우즈 센트럴에 따르면 MS는 휴대용 엑스박스 콘솔에 '키난(Keenan)'이라는 코드명을 부여했다. MS는 키난 개발을 위해 개인용컴퓨터(PC) 협력사인 에이수스, 레노버 등과 손잡았다. 윈도우즈 센트럴은 MS의 차세대 휴대용 콘솔이 윈도우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엑스박스를 상징하는 버튼 디자인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출시된 휴대용 게임 콘솔 에이수스 로그 앨리(ASUS ROG Ally), 레노버 리전 고(Legion Go)와 같은 형태다. MS는 키난을 시작으로 엑스박스 하드웨어(HW) 전략 재편을 본격화한다. MS는 지난 2021년 3월 베데스다(Bethesda), 2023년 10월 액티비전블리자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신형 전기차 모델 오디오를 돌비가 '독차지'한다. 캐딜락 모델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옵틱'에 이어 모든 전기차 라인업에 돌비 애트모스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IQL △에스컬레이드 IQ △리릭-V △옵틱 △비스틱 등 2026년 전기차 라인업 전체에 돌비 애트모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일부 2025년형 모델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옵틱의 경우 캐딜락 차량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기본 사양으로 지원한 모델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실제에 가까운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오디오 기술이다. 정해지지 않은 수의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한다. 게임에서 멀티채널 사운드를 구현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기존에는 채널을 늘리는 방법으로 현장감을 전달하려 했다면 돌비 애트모스는 실제 각각의 소리를 객체화하여 사운드 믹서가 원하는 곳 어디든지 배치하고 움직이며 믹싱할 수 있다. 캐딜락은 돌비 애트모스 도입이 변화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5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1일(현지시간) ATM(At-The-Market·장내) 주식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3억7260만 달러(약 5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니콜로 드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많은 자본을 조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자컴퓨팅 및 양자 네트워킹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자본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31일 말 기준 아이온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7억 달러(약 1조200억원)에 달한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 및 양자 산업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애플과 메타에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벌금 부과는 처벌적 성격보다 규정 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EU 반독점 규제 당국이 DMA 위반 혐의로 애플과 메타에 적정 수준의 벌금을 부과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5월 제정된 DMA는 SNS와 인터넷 브라우저, 앱 스토어 같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들의 시장 독점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연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DMA를 위반하면 글로벌 시장 연간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고, 반복적 위반이라고 판단되면 과징금을 최대 20%까지 상향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EU는 이번 벌금 부과와 관련해 징벌적 제재보다 규정 준수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23년 DMA 시행 이후 애플과 메타의 위반 혐의 기간이 짧았던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레사 리베라 EU 반독점 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2월 로이터 통신에 밝힌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이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리튬이온 배터리셀 1억개를 설치했다.10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구글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미지 컨트롤(Damage Control) 기술도 확보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전세계 데이터센터에 무정전 전원장치(Uninterruptible Power Supply system, UPS)용 리튬이온 배터리셀을 1억개 이상 배치했다. UPS는 정전시 사용되는 비상전원 공급장치다. 구글은 UPS가 △정전 시 비상 발전기 가동 시간 확보 △컴퓨터의 클린 셧다운(정상 종료) 지원 △장기간 전원 차단 시 데이터 보호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서버가 돌발적으로 종료되거나 정기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면 일부 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2015년 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UPS를 도입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납축전지 대비 수명과 전력은 2배인 반면 부피는 절반이다. 구글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환하면서 배터리 수를 4분의 1로 축소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리튬이온 배터리 UPS를 도입하며 화재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영상·광학 기업 캐논(Canon)의 미국 헬스케어 자회사 '캐논 헬스케어 USA(Canon Healthcare USA)가 본사를 이전한다. 캐논 헬스케어 USA는 신규 사옥을 글로벌 영상의료 연구개발(R&D) 허브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 헬스케어 USA는 클리블랜드 혁신지구 내 3995제곱미터(㎡, 약 1208평) 규모 빌딩을 인수했다. 해당 빌딩은 IBM의 영상의료 자회사인 'IBM 익스플로리스(IBM Explorys)'가 본사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캐논 헬스케어 USA는 빌딩 매입, 보수 작업에 약 3400만 달러(약 494억원)를 투입하며, 올해 안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캐논 헬스케어 USA는 본사를 해당 빌딩으로 이전하고 영상의료 R&D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다. 또한 임상 과학자, 엔지니어를 고용해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에서 2위에 오른 세계 최고 수준 병원으로, 캐논 헬스케어 USA는 지난 2023년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업계 최초로 PCIe(PCI 익스프레스) 6.0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인데 이어 속도 개선에 성공했다.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 통신·시스템 설계 분야 전시회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서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와 함께 PCIe 6.0 기반 SSD 데모를 진행했다. 시중에 출시된 PCIe 6.0 SSD 중 가장 빠른 초당 27GB 이상의 순차 읽기 속도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PCIe 6.0 SSD의 순차 읽기 속도는 작년 8월 첫 공개 당시 발표한 초당 26GB 대비 약 3.8% 향상됐다. 증가폭은 초당 1GB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고속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대규모 저장 시스템에서는 이같은 성능 차이도 큰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성능컴퓨팅(HPC), AI 등의 환경에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한 양자컴퓨팅 칩에 대해 "헛소리와 과장광고"라고 평가절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사가 지난달 나란히 양자컴퓨팅 칩을 공개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모네 서베리니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컴퓨팅 디렉터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논문에서 주장한 성과를 실제로 증명하지 못했으며 새로운 칩이 향후 잠재적으로 실험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만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과학적 부적절한 행위로 철회한 논문이 여러 건이라는 엉뚱한 이력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기술적 발전인 듯 보이지만 언론 보도에서 묘사된, 획기적인 성과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위상적(topological)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를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키텍처가 실제로 성능적 이점을 제공할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오스카 페인터 AWS 퀀텀 하드웨어 디렉터도 업무용 메신저 슬랙을 통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인 아워넥스트에너지(ONE, 이하 아워넥스트)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목표로 한 연간 20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생산능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넥스트는 최근 새로운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라운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금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대응을 위한 건물·설비 투자 재원 확충에 사용된다. 이번 펀딩은 투자자인 크레센트 벤처스와 트러스데일 벤처스가 주도했다. 신규 자금 조달 후 아워넥스트는 리더십도 개편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물러났던 창업자 무지브 이자즈(Mujeeb Ijaz)가 1년 만에 다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했다. 이자즈의 동생인 만수르 크레센트 벤처스 회장도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무지브 이자즈 CEO는 지난해 자금 조달 실패와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대규모 해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 났었다. <본보 2023년 12월 12일 참고 아워넥스트에너지 창업자, CEO 타이틀 반납…자금 조달 실패 책임론> 아워넥스트는 2020년 애플의 자율주행차인 '타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