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디펠리케팔린(제품명 코수바)의 만성 신장질환(CKD) 경구제형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인력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감각이상성배통(NP) 경구제형 임상시험에 더욱 집중하면서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기 위한 행보로 관측된다. 종근당은 카라테라퓨틱스 지분 0.2%(7만5597주)를 확보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카라테라퓨틱스(이하 카라)에 따르면 CKD 가려움증을 적응증으로 한 디펠리케팔린의 경구용(먹는)제형 임상시험을 접는다. 치료 효능과 연구 비용·시간을 비교·분석해보니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서다. 앞서 카라는 지난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가려움증을 동반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디펠리케팔린을 투여한 결과,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단독 요법보다 치료효과가 우월하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디펠리케팔린은 CKD 가려움증 치료제 영역에서 정맥주사(IV) 제형으로만 쓰일 예정이다. 디펠리케팔린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KD 가려움증 치료제로 승인받아 제품명 '코수바'라는 이름으로 유통 중이다. 카라는 경구용 디펠리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제품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애플은 AI 광고 전환으로 수익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1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소수의 광고주를 대상으로 AI 기반 광고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AI 기반 광고 제품은 메타의 '어드밴티지 플러스(Advantage+)', 구글의 '퍼포먼스 맥스(Performance Max)'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광고 제품들은 하나의 광고를 각 플랫폼에 모든 게재면을 활용해 노출시킬 수 있는 형태로 애플의 새로운 AI광고도 자동으로 애플의 모든 플랫폼 내 게재면에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애플 TV플러스, 애플 지도(Maps) 등 다양한 플랫폼도 포함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메타나 구글에 비해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게재면 자체가 적다는 점에서 새로운 AI 광고 제품 개발에 대해서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애플이 디바이스, 운영체제(OS)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앱스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유료기사코드] PMI는 11일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Stamford)에서 '여성기업개발위원회'(Women's Business Development Council·이하 WBDC)와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5년간 WBDC에 500만달러(약 66억원)를 투자한다. 양사는 '여성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Women's Economic Empowerment Initiative·이하 WEEI)를 발족해 여성 사업가의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WEEI는 여성 기업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 사업가의 직무 관련 기술 및 지식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이번 투자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기반으로 양성 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PMI는 양성 임금 동등성과 여성 인재 육성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내년까지 여성 고위 임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포뮬러1'(Formula1)과 손잡고 남미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포뮬러1 남미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남미 프랜차이즈 업체 아르코 도라도스(Arcos Dorados)를 통해 포뮬러1과 다년간 남미 지역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맥도날드가 포뮬러1과 남미 지역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계약의 구체적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 브라질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남미에서 포뮬러1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감안한 맥도날드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재 남미 지역에는 1억5000만명에 달하는 포뮬러1 팬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지난해 TV를 통해 포뮬러1 대회를 시청한 남미 팬의 숫자는 2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0월과 11월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열린 포뮬러1 그랑프리 현장에는 각각 40만1000여명, 26만7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포뮬러1과의 지역 파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능지수(IQ) 101을 기록하며 오픈AI의 GPT-4, 구글 제미나이를 뛰어넘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3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클로드3의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범용인공지능(AGI) 도달까지는 여전히 한계가 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클로드3는 등장과 동시에 현존 최고의 모델로 뽑히는 GPT-4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클로드3는 △하이쿠(Haiku) △소네트(Sonnet) △오푸스(Opus)로 3가지 버전이 공개됐다. 각 버전은 성능과 속도에 따라 구분되며 하이쿠부터 소네트, 오푸스 순으로 성능과 속도가 강해지고 빨라진다. 클로드3 최고 성능 모델인 오푸스는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이해(MMLU)' 테스트에서 86.8%를 기록, 86.4%를 기록한 GPT-4에 0.4% 퍼센트 포인트 앞섰으며 구글 제미나이 1.0 울트라에 비해서는 3.1% 퍼센트 포인트 앞섰다. 특히 앤트로픽의 프롬프트 엔지니어인 알렉스 알버트(Alex Albert)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알버트가 공개한 클로드3 오푸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피터 무어(Peter Moore) 전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이 엑스박스(Xbox) 콘솔의 미래를 두고 MS 경영진의 고민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MS는 최근 엑스박스 독점 출시 타이틀의 타 플랫폼 출시를 결정하는 등 정책 전반에 대한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무어 전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보도된 게임 전문매체 IGN과의 인터뷰에서 "MS가 현재 엑스박스 콘솔의 미래를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터 무어는 리복의 글로벌 마케팅 부문 총괄을 역임하다 1999년 일본 게임업체 세가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로 부임했다. 피터 무어가 COO로 재직 중이던 시기 세가는 콘솔게임기 '드림캐스트'를 없애고 게임 개발 부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피터 무어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MS 홈 앤 엔터테인먼트(Home and Entertainment) 부문 부사장을 맡아 엑스박스를 총괄했으며 2007년부터 2017년까지는 FIFA시리즈로 유명한 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COO를 맡기도 했다. 피터 무어는 기본적으로 콘솔 하드웨어 시장이 오랫동안 성장하지 못했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스리랑카 당국에 소형원전 개발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R.D. 로사 스리랑카 원자력위원회(SLAEB) 회장은 최근 스리랑카엔지니어링협회(IESL)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러시아 로사톰 △중국 CNNC △프랑스 EDF △덴마크 시보그 △미국 USNC △캐나다 원자력공사 등이 원전 건설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로사톰의 제안은 매우 포괄적으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중국 CNNC도 최근 스리랑카를 방문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USNC와 캐나다 원자력공사는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완전하거나 포괄적인 제안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현재 개발 중인 SMR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2년 1월 USNC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MMR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독점권을 확보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2050년까지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 프로(Vision Pro)에 적용할 수 있는 애플 펜슬과 유사한 휴대용 컨트롤러에 대한 스타일러스 특허를 출원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이 출원한 '충전·저장 시스템을 갖춘 휴대용 컨트롤러(Handheld Controllers with Charging and Storage Systems)'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7월 20일 등록됐다. 애플은 특허에서 펜슬 모양의 이 기기를 XR헤드셋에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와 같은 컨트롤러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스와이프, 흔들기, 쓰기, 그리기, 회전 등의 다양한 동작을 입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터치, 압력 센서 등은 물론 버튼, 손잡이, 휠과 같은 다양한 입력 장치가 포함, 기존 애플 펜슬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 특허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충전과 보관 방식이다. 애플은 해당 스타일러스 펜슬을 비전 프로의 몸체나 머리끈 부분에 장착된 자석에 붙여서 충전과 보관하는 방식에 대해서 연구했다. 또한 에어팟과 같이 별도의 충전케이스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스마트워치 시리즈인 '픽셀 워치'의 크기 변경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0월 초 픽셀9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픽셀 워치3를 2개 라인업으로 개발 중이다. 구글은 픽셀 워치 시리즈를 단일 크기(41mm) 모델로만 출시해왔다. 이는 삼성전자나 애플이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의 크기를 다양하게 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린 것과는 배치되는 판매전략이었다. 이에 구글은 기존 41mm모델을 유지하면서 45mm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5mm로 화면이 커지는 만큼 배터리, 센서 등이 추가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또한 픽셀 워치3와 함께 픽셀 버즈 프로2도 개발 중이다. 픽셀 버즈 프로는 지난 2022년 출시됐다. 통상적으로 이어버드 모델의 신형 모델 출시 주기가 2년인 것에 비춰 픽셀 버즈 프로2는 올해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승차공유업체 리프트(Lyft)와 우버가 운전기사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조례안에 강력히 반발했다. 시의회가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오는 5월부터 미니애폴리스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프트와 우버는 오는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운전기사의 최저임금을 명시한 조례안의 통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조례안은 운전기사가 마일당 1.40달러(약 1850원), 분당 0.51달러(약 670원)를 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미니애폴리스의 최저임금인 15.57달러(약 2만500원)를 고려해 책정됐다. 매칭 후 취소되면 이용 요금의 80%를 수수료로 매기는 방안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리프트와 우버는 조례안이 발의된 직후부터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리프트는 운전기사와 리프트 사용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례 통과를 반대하는 청원에 서명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이 회사는 이메일에서 "이 법안이 발효되면 요금은 약 2배 인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비싼 가격은 승차량에 영향을 미친다"며 "운전자가 높은 급여를 받더라도 결국 더 적은 수입을 얻게 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챗봇 루퍼스(Rufus)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마존은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이용자들의 AI 쇼핑경험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루퍼스를 온라인 쇼핑 서비스에 도입,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루퍼스는 현재 베타버전으로 소수의 아마존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루퍼스는 지난달 1일 공개돼 베타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루퍼스는 아마존 내 제품 목록, 리뷰, 커뮤니티, 질의응답(Q&A)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챗봇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루퍼스에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을 사용하듯 긴 문장으로 된 질문을 해 쇼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돌이 많은 산을 타고자 할 경우, 돌산에서 신기 위해 접지력이 좋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 종류를 알려달라는 등의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정보는 이용자가 일일이 검색해 다수의 데이터를 확인해야만 했다. 아마존은 향후 루퍼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결정하고 추가적인 기능 개선에 나선다. 그리고 수주 내 정식 서비스를 통해 미국 내 이용자들 전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글로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기업 화웨이가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와이파이(Wifi)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화웨이와 아마존 간의 와이파이 관련 소송이 정리됐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는 5일(현지시간) 아마존과 다년간의 글로벌 특허 교차 라이선스 계약(patent cross-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와 아마존은 독일에서 와이파이 특허를 두고 소송전을 벌여왔다. 화웨이는 아마존 유럽법인과 아마존의 와이파이 라우터 자회사인 이로(Eero)가 자사의 와이파이6 특허를 침해했다며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12월 15일 아마존의 패배로 결정됐다. 이에 아마존과 이로가 제조하는 와이파이 라우터를 독일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됐다. 이외에도 뮌헨지방법원에 또 다른 와이파이6 특허와 관련된 소송이 제기된 상황이었으며 뒤셀도르프 등에서는 와이파이5 특허를 두고 고소를 진행했다. 아마존도 화웨이와의 와이파이6 특허 소송에 대해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와이파이6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 '디지옵틱스'가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투자를 모색한다. 마나우스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서 3년 동안 1000억원 이상 쏟는 방안을 검토한다. 브라질의 반도체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브라질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 관리청(Suframa)와 리어타임원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숀리 디지옵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를 찾아 주앙 보스코 고메스 사라이바 청장과 회동했다. 3년 동안 현지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마나우스 산업단지에 한국 반도체 기업을 데려오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마나우스는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州都)다. 중남미 최대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 막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투자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90%에 달하는 반도체 수입 의존도를 해소하고 내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는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마나우스에 진출했다. 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HE(HANA Electronics)의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육군조병창(FAME)이 향후 10년간 방위산업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한다. 페루 군대와 경찰에 무기 시스템, 차량과 장비를 제공해 페루의 방위 산업 발전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미 K-방산업체 현대로템과 STX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를 수출하기로 한데 이어 한국 기업이 추가 수주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FAME은 군사 부문의 글로벌 리더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방위산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사무기 조립과 공동 제조를 위한 합작 투자나 제휴를 통해 방위 산업 발전을 시키는 한편 기술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페루는 현재 이스라엘의 총기제조회사 IWI(Israel Weapon Industries)와 협력해 소총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페루 육군 전력 강화를 위한 차륜형장갑차 공급업체로는 현대로템과 STX를 낙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FAME이 발주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FAME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