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6개 전기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선보이는 차후 5년 전략인 ‘스마트 스타트 2030’을 공개하며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현지 맞춤형 모델을 앞세워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고 브랜드 신뢰를 회복, 캐즘(일시적 정체)이 빗겨간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전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렉시오(EO·ELEXIO)' 공개 행사에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6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스마트 스타트 2030'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26~2027년 초기 단계 모델인 C급 세단과 B·C급 SUV를 출시하고, 2028~2030년에는 고급 제품군인 D급 SUV·다목적차량(MPV)·세단을 선보이는 단계적 전략을 실시한다. C급 세단은 중형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스마트 기능을 갖춘 주력 모델로, B·C급 SUV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층을 겨냥한다. 반면 D급 SUV와 MPV, 세단은 고급화와 전동화를 결합한 프리미엄 모델로, 패밀리·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인 아키메드가 솔브레인홀딩스와 미국 자회사 아크 다이아그노스틱스(ARK Diagnostics, 이하 아크)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미국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아크의 지분 60%를 얻었다. 30일 아키메드에 따르면 최근 솔브레인홀딩스로부터 아크 지분 60% 매입을 완료했다. 아크 인수를 위해 설립한 아르테미스(Artemis JV LLC)의 지분을 솔브레인홀딩스와 6대 4로 나눠 갖는다. 아크의 기업가치는 4억2800만 달러(약 6100억원)다. 솔브레인홀딩스는 앞서 아르테미스에 지분 100%를 매각했다. 현금 4756억원, 채권 464억원을 수령하고 거래대금 중 850억원을 재출자해 아르테미스 지분 40%를 취득했다. 아르테미스의 배후에는 아키메드가 있다. 아르테미스 대표인 뱅상 기요모(Vincent Guillaumot)는 아키메드의 일본 도쿄 지사 매니징 파트너다. 2003년 3월 설립된 아크는 체외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효소와 항체를 이용해 혈액·체액 내 특정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면역학적 진단 기법 ELISA 기술을 보유했다. ELISA를 활용해 항암제, 뇌전증 등 치료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이 일본 위성 서비스 기업과 지구 정지 궤도(GEO) 위성을 이용한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GEO 위성을 이용한 5G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KT샛은 29일 일본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 '스카이퍼펙트 JSAT 코퍼레이션(SKY Perfect JSAT Corporation, 이하 스카이퍼펙트 JSAT)'과 5G 비(非)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 NTN) 기술 등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KT샛은 스카이퍼펙트 JSAT와 Ka, ku 밴드 주파수를 사용하는 GEO 기반 5G NTN 구현을 위한 지상 기술의 공동 개발과 검증을 추진한다. KT샛은 이번 협력으로 실제 GEO 네트워크 운영 환경에서 5G NTN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등 실질적인 연구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퍼펙트 JSAT는 KT샛과 연구 개발 과정에 5G NTN 전문 연구 조직인 '유니버셜 NTN 이노베이션 랩(Universal NTN Innovation Lab)'을 중심으로 참여할 예정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추가로 획득했다. 상호교환성은 의사의 개입 없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약국 단계에서 대체 의약품(바이오시밀러)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되는 지위를 의미한다. 3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2월 FDA로부터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받고 약 8개월 만에 미국 내 상호교환성 지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골전이 암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상호교환성 지위를 인정받았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 9900만 달러(약 9조 2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미국 시장 매출은 약 43억 9200만 달러(약 6조 1500억원)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2024년 11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DDR5 D램을 활용해 만들어진 새로운 모듈 4종이 중국 온라인 유통망에서 확인됐다. 고객 요구에 맞춰 성능을 최적화한 칩을 제공, 맞춤형 공급 능력과 기술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30일 테크미디어 유니코(Uniko’s Hardware)에 따르면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SK하이닉스 칩 기반 DDR5 모듈 신제품 4종이 등록됐다. 서버·인공지능(AI)용부터 고성능 PC용까지 대응 가능한 제품군으로, 각각 용량과 다이 구조, 전송 속도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모두 초당 7200MT 수준이며, 용량은 16Gb(기가비트)에서 32Gb까지 구성된다. A-다이, B-다이, M-다이 등으로 구분되는 다이는 메모리 칩의 설계 단위를 뜻한다. 구조에 따라 발열과 전력 효율, 오버클러킹 한계가 달라진다. 해당 DDR5는 SK하이닉스 고객사인 모듈하우스가 SK하이닉스의 DDR5 D램 단품 칩을 여러개 조합해 제작한 모듈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양산해오던 DDR5 D램을 고객사 요구에 맞춰 일부 성능과 속도 등을 개선해 공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DDR5는 이전 세대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두 배가량
[더구루=이꽃들 기자] 메디톡스가 중국 파트너사와 진행하던 국제중재 절차를 종료했다. 30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중국 젠틱스(GENTIX LIMITED)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를 통해 진행하던 중재 절차를 29일 양사 합의로 금전적 배상 없이 종료하기로 했다. 합의일로부터 10일 이내 모든 중재 청구를 철회한다. 메디톡스와 젠틱스는 앞으로 상호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메디톡스는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와 2015년 중국 합작사(JV) 메디블룸을 설립했으며,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자회사 젠틱스는 지난 2023년 1월 SIAC에 메디톡스와 JV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출시한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8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5000억 원으로 10년 만에 약 88% 성장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푸딩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통업계에서는 일본의 유명 푸딩을 독점 판매하거나 독자적으로 푸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저지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저지우유를 무려 83% 함유해 우유 본연의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리는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미시간주(州) 의회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세액 공제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현지 SMR 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미시간주 공화당 및 민주당에 따르면 미시간주 하원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사에 법인세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의 '원자력 에너지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양당이 초당적 합의를 이룬 법안인 만큼 상원 문턱도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해당 법안은 첨단 원전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법인세와 SMR 전력 판매와 관련 법인세를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조이 앤드류스 미시간주 하원 의원은 "미시간주는 에너지 미래에 투자하고 청정 기술 분야의 전국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큰 진전을 이뤘다"며 "팰리세이즈 원전 재가동과 이번 초당적 법안 통과로 미시간주가 원전 혁신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신규 법안이 통과되되면 현대건설과 홀텍 인터내셔널이 공동 추진하는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미시간주 코버트에 위치한 홀텍 소유의 팰리세이즈 원전 단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2기를 건설할 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애리조나 캠퍼스 확장을 위해 추가 부지 매입을 추진한다. TSMC는 현재 애리조나 캠퍼스에 3공장까지 착공하며, 규모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보령이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쥴릭파마(Zuellig Pharma)와 손잡고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동남아시아 공급에 나선다. 국내 제약사가 자사 생산기반을 활용해 아시아 항암제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CDMO(위탁개발생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0일 보령에 따르면 아시아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쥴릭파마와 알림타 주사제의 동남아 7개국(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캄보디아·미얀마) 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유효하며, 생산은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보령은 2027년부터 각국 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제품을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항암제 제조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보령은 지난해 대만 로터스사와의 세포독성항암제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체플라팜과 자이프렉사, 이번 쥴릭파마와 알림타 공급계약을 맺으며 단순한 생산 공급을 넘어 '이익 구조의 질적 개선'과 '사업 체질의 글로벌 전환'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 가고 있다. 보령은
[더구루=김나윤 기자] 최근 해외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이 잇따라 업비트에 상장된 리플(XRP)의 급등세를 예측하는 기사를 내놓고 있다.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 암호화폐 시세 조작을 위한 가짜 기사인지 따져봤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코인페이퍼는 “리플이 한국을 강타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업비트에서 리플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모든 시선이 4.5~5달러(약 6400원~7100원) 구간 돌파에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리플 거래량이 전 세계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거래 집중도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외신 크립토이코노미 역시 “리플이 한국을 장악했다”며 “업비트에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리플 시장의 열기 중심지로 거래량 급등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반영한다”며 “업비트에서 리플 일일 거래량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월했다”고 분석했다. 이외 다른 해외 매체들도 최근들어 "리플이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 기사를 잇달아 내놓았다. 다만 "거래량이 많다"는 사실만 얘기할 뿐 상승 근거는 없었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업비트에서 리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군함 건조를 위해 조선소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호주 오스탈의 조선소가 있는 서호주 헨더슨에 대규모 투자 확보에 나서면서 한화와 HD현대를 주요 파트너 후보로 올렸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이후 지정학적 안전성과 인프라를 앞세워 동맹국의 '조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 검색엔진이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에 통합된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통합으로 늘어나는 신규 이용자를 통해 추가 데이터를 확보, AI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