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롯데백화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 와인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올해 첫 신규 매장 출점 지역으로 대전을 낙점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에 매장을 출점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지방 주요 도시에 매장을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아사히그룹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15번째 에노테카 매장을 오픈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량리점을 출점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신규 매장 오픈 소식을 알렸다. 이번 매장은 비수도권 지역 기준으로는 부산 해운대구, 가평 설악산에 이어 3번째다. 에노테카 대전 매장 규모는 94㎡로, 와인 750여가지가 입점된다. 와인 외에도 △위스키 △한국 전통주 △일본 사케 등을 판매한다. 매장에 설치한 4석 규모의 바 카운터에서는 매달 1~2회씩 시음 행사가 예정돼 있다. 아사히그룹이 에노테카 매장을 확대하는 이유는 한국 와인 시장 규모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 수입 규모가 5억달러(약 6793억원)에 달하는 등 와인 인구가 늘어난 데다 와인 취향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아사히그룹 홀딩스 자회사 아사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전 공화당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컨설팅 업체 '벤처 거버먼트 스트레티지스(Venture Government Strategies, 이하 벤처)'에 대관 업무를 맡긴다. 솔라허브 건설에 따른 지원을 촉구하고, 반덤핑 관세 부과를 압박하며 현지 정부와 소통을 강화한다. 7일 벤처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화큐셀의 미국법인 '큐셀 아메리카'와 대관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켄자스주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 케빈 요더와 리차드 쉘비 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공화당), 쉘비 전 의원의 보조관을 지냈던 해밀턴 블룸이 팀을 이뤄 큐셀 아메리카의 대관 업무를 지원한다. 팀을 이끌 요더 파트너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켄자스주 의원을 지냈다. 하원 국토안보 세출 소위원회, 입법부 세출 소위원회 등을 지내며 예산 전문가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이 공장을 둔 미국 조지아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공화당 출신이다. 이를 고려해 미국 정부에 효과적으로 회사 입장을 전달하고자 벤처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2019년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연간 1.7GW 규모의 모듈 공장 운영을 시작한 후 사세를 키우고 있다. 작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이 원전 사업 개발을 위한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현재 이란 내에 다수의 원자로와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 중인 가운데 이에 필요한 자금을 해외에서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AEOI) 청장은 6일(현지시간) 이란 중부 이스파한에서 열린 ‘국제 원자력 과학 기술 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오는 2041년까지 연간 2만㎿(메가와트)의 원자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에슬라미 청장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고 이를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세 배로 늘리겠다는 세계 각국의 공동 결의가 있었다”면서 “이란도 다른 IAEA(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들과 마찬가지로 원자력 기술을 확대하는 데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현재 원전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엔 중부 이스파한 지역에 연구 목적의 원자로 건설에 돌입했다. 이 원자로는 10㎿ 규모의 연구용 원자로로, 연료 및 핵 물질 테스트와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및 방사성 의약품 생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패션잡화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7억800만달러(약 9620억원) 규모의 일본 핸드백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소녀시대 서현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돌입,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트로시티가 일본 미츠코시이세탄백화점·한큐백화점 등 온라인몰에 핸드백 라인업을 론칭한다. 미츠코시이세탄백화점과 한큐백화점 온라인몰은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인터넷에서 즐겨찾는 럭셔리 패션 쇼핑 성지다. 메트로시티는 현지 백화점 온라인몰에 백팩과 숄더백, 토트백 등 다양한 제품과 함께 여름 한정 제품인 핫 썸머 쇼퍼백을 입점시켰다. 서현 패션 화보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회색 티에 청 반바지를 매치한 심플한 룩에 메트로시티 빅토리아 숄더백으로 캐주얼한 포인트를 주며 키치한 무드가 돋보이는 여름 패션을 완성했다. 빅토리아 숄더백은 안정된 쉐입과 클린한 복스타입의 소재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라인이 특징이다. 또한 볼륨감 있는 베루형태에 정교한 턴타임 장식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메트로시티는 이번 화보를 통해 간절기에 현지 여성들이 쉽게 따라 들고 싶은 가방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안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남미 국가 콜롬비아가 대마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대마 산업을 통해 콜롬비아 먹거리 산업을 개발·다각화하려는 전략이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는 7일 대마 산업 발전을 위한 '대마초 및 대마 산업의 생산적 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련 종사자 3000명 이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금 조달 수단에 50억 달러(약 6조789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교육과 자금 조달 외에도 30개의 생산 연계 프로젝트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55억원)를 공동 융자할 예정이다. 대마 산업에 관심이 있는 주체들 간의 무역 관계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에는 콜롬비아 △아틀란티코 △안티오키아 △산탄데르 △쿤디나마르카 △톨리마 △킨디오 △카우카 △발레 델 카우카 △메타 등에 위치한 200개 이상의 공공·민간 기관을 통해 대마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자국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콜롬비아 정부의 포부가 담겨 있다. 게르만 우마냐 멘도자(Germán Umaña Mendoza) 통상산업관광부 장관은 "국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업 바이오 투입물, 화장품, 섬유, 포장재, 건축 자재, 수의학 제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를 내세워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알엑스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화장품 수요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센스, 토너, 크림 등 제품 다변화로 동남아시아 여심을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자외선 차단제 '울트라-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Ultra-Light Invisible Sunscreen·이하 울트라 선스크린)을 론칭했다. 동남아시아 대형 쇼핑몰 쇼피(Shopee)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 울트라 선스크린을 판매하고 있다. 울트라 선스크린은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닌 자외선 차단제다. 가볍고 투명한 포뮬러를 기반으로 생산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여러차례 덧발라도 백탁현상도 일어나지 않아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코스알엑스의 설명이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마쳤다. 코스알엑스는 "자외선 차단, 편의성, 외모 등 '일석삼조' 효과를 지닌 자외선 차단제 울트라 선스크린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중국서 불법 유통, 엔비디아 H100 GPU 가격 하락 국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루마니아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 앞세워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한 결과, 1분기 폭스바겐과 BMW를 제치고 톱3 브랜드로 거듭났다. 7일 루마니아 도로교통공단(DGPCI)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1~3월) 루마니아 전기차 시장에서 총 187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가 활약한 데 따른 성과이다. 이들 모델은 같은 기간 각각 87대와 84대가 판매되며 1분기 현지 베스트셀링전기차 5위와 6위에 나란히 올랐다. 아이오닉6의 경우 16대 판매로 27위를 기록했다. 1위는 다시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224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1020대로 2위, 폭스바겐과 BMW는 각각 167대와 133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르노(123대) △메르세데스(115대) △스코다(74대) △볼보(62대) △MG(32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의 경우 같은 기간 총 18대 판매에 그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대표 금속·광업 업체 볼리덴(Boliden)이 유럽 최대 아연 광산으로 평가 받는 타라(Tara) 광산의 조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볼리덴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타라 광산 사업 재개에 대한 합의를 이루면서다. 향후 아연 가격 반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리덴은 6일(현지시간) 수개월 간의 협상 끝에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타라 광산 운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업무 관행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상당한 변화가 포함돼 있다. 운송 거리를 줄이고 금속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화 채굴 계획이 담겼으며 초기 생산량은 연간 180만t(톤)으로 설정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아연 1파운드당 1.37달러에 비해 광산의 정상 현금 비용은 약 1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감소는 에너지 가격 전망 개선과 기준 처리 비용 하락, 생산성 수준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약 600여 명에 달했던 정규직 직원 수도 400여 명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약 3000만 유로(약 44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수반되며, 이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복귀 직원들은 온보딩 및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FDA로부터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속도감 있게 임상 개발을 추진해, HM15275를 최단 기간 내 상용화한다는 목표이다.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단일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