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문의약품(ETC) 판매 가 실적을 이끌었다. 이멕스팜 최대주주인 SK그룹에 수익성 기대감이 커진다. 22일 이멕스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5450억동(약 297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이익은 910억동(약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1조5530억동(약 845억원)을 기록했다. ETC 사업부가 이멕스팜 매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빈즈엉(Binh Duong) 지역에 위치한 IMP4 공장의 가동률을 개선해 항생제 생산량을 늘리고 현지 수요에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주요 항생제 라인업은 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 등으로, 공장 규모는 23만㎡(약 7만평)에 달한다. 이멕스팜은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항생제 신공장을 설립하고 수출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신공장 규모는 25만㎡(약 7만5625평)로, 축구장 34개 크기로 지어진다. 오는 2028년 완공하고 고부가가치의 항생제 라인업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주요 수출국은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에스티가 얀센(Janssen)의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이뮬도사(IMULDOSA·프로젝트명 DMB-3115)가 유럽의약품청(EMA) 판매허가(Marketing Authorisation) 9부 능선을 넘었다. 판매허가를 확보하게 되면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EMA에 따르면 EMA CHMP는 동아ST 파트너사인 인도 기반 다국적제약사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가 신청한 이뮬도사 판매허가를 내줄 것을 권고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타스는 2021년 동아에스티와 DMB-3115 라이센스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동아에스티는 인타스에 전 세계 DMB-3115 허가 및 판매 권리(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일부 제외)를 이전했다. EMA CHMP는 인체에 투여하는 의약품에 대해 심의하는 자문위원회다. 유럽연합(EU) 전체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으려는 의약품의 초기 평가를 실시한다. 판매허가 심사 과정에서 회원국 사이에 의견 대립이 발생할 경우 이를 중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EMA CHMP의 이번 이뮬도사 판매승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3상 결과가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질환 오픈(Rheumatic&Musculoskeletal Disease, 이하 RMD Open)’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RMD Open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공식 저널이자 영국의학협회지(British Medical Journal, BMJ)의 류마티스 분야 저널로,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질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CT-P47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약력학, 약동학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CT-P47 정맥주사(IV) 제형 임상 3상 중 32주까지의 결과다. 먼저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RA 활성도 주요 지표인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DAS28’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오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쎌바이오텍이 글로벌 제약사 ‘노벨(NOBEL)’사 및 ‘칼베(KALBE)’사를 초청하여 유산균 생산시설 견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쎌바이오텍 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제약사 관계자 및 키닥터(Key Doctor)들이 참여했다. 노벨사는 튀르키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및 아시아 22개국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사다. 쎌바이오텍과는 12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한국산 유산균을 튀르키예와 동유럽으로 수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칼베사는 기업가치 약 7조원, 연 매출 2조 6천억원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사로 전 세계에 4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쎌바이오텍과는 20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김포 공장은 1995년 설립됐으며, 세계에서 5번째,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개막한 곳이다. K-유산균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선 연간 약 1000톤의 유산균이 생산된다. 특히 R&D 센터가 함께 자리 잡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JW중외제약이 베트남 수액 시장에 이어 인공눈물 시장 진출에 나설지 주목된다. 베트남에서 JW중외제약의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제품 호평이 이어지는 등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다. 다만 인허가 승인 절차 등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국내에 이어 베트남에서 프렌즈 아이드롭 제품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JW중외제약이 현지 인공눈물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 행보에 나설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약국 체인 에코파마(Echo Pharma)는 18일 JW중외제약 프렌즈 아이드롭을 대표 K인공눈물로 선정했다. 에코파마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약국 체인 업체다. 약국 체인 운영,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의 수입·판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서 1만개 이상의 소매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파마는 프렌즈 아이드롭이 박테리아로 인한 안구 염증, 감염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호평했다. 수분 공급을 통한 안구 건조, 안구 피로 해소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샀다. 특히 콘택트렌즈 세척 효과가 있어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는 평가다. 국내에 이어 베트남에서 프렌즈 아이드롭 제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종근당이 인도네시아를 거점 삼아 K제약 수출을 본격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합작사 CKD-OTTO 파마슈티컬스(CKD-OTTO Pharmaceuticals·이하 CKD-OTTO)가 현지 정부로부터 수출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았다. 종근당은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의약품 제조업체 오토(OTTO)와 합작회사 CKD-OTTO를 설립했다. 수출 전략 의약품을 시작으로 바이오 의약품 제조·판매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관세청에 따르면 CKD-OTTO는 '수출을 위한 수입 편의 프로그램'(Kemudahan Impor Tujuan Ekspor·이하 KITE) 인증을 획득했다. KITE는 기업이 수출 목적의 수입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국 제조업 부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립한 정책이다. KITE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는 △수입관세 면제 △부가세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원부자재를 수입한 이후 제품을 생산해 최초 수입한 날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완제품을 수출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수와 수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제조기업에 특히 유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는 우크라이나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 세미나 ‘MED for Ukraine(Medytox Expert Day for Ukraine)’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MED for Ukraine’는 우크라이나 현지 의사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용성형 트렌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로 지난 14일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전문가 30명 내외가 메디톡스를 방문했으며, 15일에는 오송 2공장과 3공장 투어를 통해 메디톡스 제품이 생산되는 현장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실무(Hands-on) 워크샵에 참여해 메디톡스 톡신, 필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남은 행사기간 동안 갈라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총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19일 행사가 마무리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현지 사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메디톡스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통해 메디톡스의 톡신과 필러 제품에 대한 정보 전달과 최신 시술 트렌드 정보 등을 교류, 정기 학술 프로그램으로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 파트너사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혼합 백신 및 독립형 독감 백신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부작용 사례 발생을 이유로 임상 시험을 보류시키면서다. 노바백스에 지분을 투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악재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6일(현지 시간) 노바백스가 제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혼합 백신 및 독립형 독감 백신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FDA는 30일 이내에 이번 결정에 대한 공식 서한을 노바백스에 보낼 예정이다. FDA는 지난해 1월 임상 2상에 참가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서 운동 신경병증(Motor Neuropathy)이 발생하는 중대한 이상반응(SAE) 사례가 발생한 것을 근거로 임상 3상 보류 판단을 내렸다. 임상 2상은 지난해 7월 종료됐으며 해당 참가자는 지난달 부작용을 보고했다. 노바백스는 이전에 수행했던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에서는 운동 신경병증 관련 이상 신호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FDA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더구루=한아름기자]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가 미국 바이오 물류 솔루션 기업 크라이오포트(Cryopor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가속페달을 밟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16일 크라이오포트에 따르면 VGXI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VGXI 텍사스주 우드랜즈(Woodlands, Texas)와 콘로(Conroe)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 크라이오포트 공급망 솔루션이 적용된다. 크라이오포트 공급망 솔루션에는 △보관(콜드체인) △배송 △데이터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VGXI의 핵심 생산 거점은 콘로 생산 시설이다. 콘로 생산 시설은 총 1만1150㎡(약 3370평) 규모로, 4개의 제조 라인과 총 생산 역량은 3000L다. 우드랜즈 공장 생산 규모는 600L 수준이다. 우드랜즈·콘로 생산 시설 모두 플라스미드 DNA(pNDA) 제조 역량을 갖췄다. pDNA는 mRNA 치료제·백신 핵심 원료다. 체내 주입 시 mRNA로 전환되고 mRNA는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항체 반응을 형성하고 치료 효과 및 면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4 유럽장질환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이하 UEGW)’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UEGW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학회로, 연구자와 기업들이 위암과 염증성장질환(IBD), 면역학 등 소화기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크론병(CD) 환자 192명,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2개년(102주) 장기 추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동일 학회에서 1년(54주) 시점의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2년간의 장기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 대한 임상적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6주차까지 CT-P13 IV(인플릭시맙 정맥제형)를 투약한 후, 이들 중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10주차에 무작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파멥신이 신생혈관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 치료제 'PMC-403' 이 안전성 승인 문턱을 넘었다. 파멥신은 임상시험 모니터링 기구인 안전성 검토위원회(SRC)와 면밀히 소통해 임상 계획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16일 SRC에 따르면 파멥신이 PMC-403 신생혈관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 임상 1상에서 4mg 단일 상승 용량(SAD) 코호트에 대해 안전성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에 이어 4mg 다중 상승 용량(MAD) 코호트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PMC-403의 최대 허용 용량(MTD)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다중 상승 용량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면 임상 2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원섭 파멥신 연구소장은 "SRC로부터 4mg 다중 상승 용량 코호트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게 되면 PMC-403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4mg 다중 상승 용량 코호트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 2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실명 질환으로 시신경 조직인 황반의 비정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근당이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뒤를 이었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10개 제약사에 대해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대형 제약사 중 임의 선정했으며 △종근당(18575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일동제약(249420) △동국제약(086450) 동아제약 △휴온스(243070) △GC녹십자 △광동제약(009290) △JW중외제약(001060) 순이다. 이번 분석에서 종근당이 총 5만55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제약사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뮨샷 인기에 힘입어 종근당의 관심도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분석 기간 한미약품이 3만7738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만8356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동제약이 2만1251건의 정보량으로 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