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사이버 범죄자 명명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잡았다. MS와 클라우드스트라이크의 협력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joint threat actor mapping) 시스템의 첫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 시스템은 사이버 범죄자를 △국가 기반 행위자 △금전적 동기 행위자 △민간 부문 공격 행위자(PSOA) △영향력 행사 작전 △확인되지 않은 행위자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서로 다른 기관이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구축됐다.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공동 명명 표준을 만든 이유는 같은 공격자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대응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S가 미드나잇 블리자드라고 명명한 사이버 범죄자는 다른 기관에서 코지 베어와 APT29, UNC2452 등으로 불리고 있다. MS는 공동 명명 표준 구축으로 사이버 범죄자 식별의 신뢰도 향상과 보고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정부가 한국산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에 부과한 상계관세를 5년 더 연장한다. 한국산 SBR의 대멕시코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되지 않지만 관세 연장으로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던 한국 기업들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산 SBR의 수입으로 멕시코 SBR 산업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들의 상계관세를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한은 오는 2029년 1월 26일까지이다. 한국산은 LG화학을 제외한 제품에 킬로그램(kg)당 0.11378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미국은 0.34075달러의 상계관세를 매겼다. 일본은 제온 코퍼레이션의 수출품을 제외한 제품에 0.23556달러를 책정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19년에 고무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결의안을 공표하고 확정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당시에도 한국산은 LG화학 수출품을 제외하고 kg당 0.11378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LG화학은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는 0.34075달러를, 일본은 0.23556달러를 적용했다. <본보 2019년 2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2021년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한 합의금 지급을 시작했다. T-모바일은 합의금 지급과 사이버 보안 시스템 강화 등으로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최근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 합의금 지급을 개시했다. T-모바일은 당초 지난해 4월 합의금 지급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1년여간 지연돼 왔다. 이번에 지급되는 합의금은 지난 2021년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인한 것이다. 해당 사고로 미국에 거주하는 T-모바일 가입자 7660만명의 이름과 집주소, 운전면허증, 사회보장번호 등이 유출됐다. 사고 발생 이후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 2022년 7월 T-모바일과 합의했다. T-모바일은 합의에 따라 집단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와 변호사에게 3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1억5000만 달러는 사이버 보안 강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용자 당 합의금 지급 규모는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증명한 경우 최대 2만5000달러에 달한다. 반면 피해 사항 증명을 하지 않은 이용자는 25달러를 받는다. 단, 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온라인 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인공지능과 배터리, 제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로 불리는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가 전기 항공기 개발과 관련해 "테슬라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조나스는 "이는 테슬라가 eVTOL 시장 진출을 완전히 미룰 만큼 설득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자동차·소비재·의류를 판매하는 항공·방위 기술 기업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나스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테슬라 엔지니어가 즐겨 해내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택시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현재 항공기 개발 단계에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산하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실시간 인지 능력을 과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실시간 인지 능력을 강화해 공장과 창고,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지각과 적응력(Perception and Adaptability)'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틀라스가 서랍형태의 고정형 선반에서 엔진 커버를 꺼내 이동형 선반으로 운반, 적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카메라 비전 기술 등을 이용해 위상을 어떻게 파악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위상은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과 관계 속에서 가지는 위치나 상태 등을 말한다. 영상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고정형 선반에 기준점을 찍어 엔진 커버가 들어있는 칸을 분류했다. 이어 고정형 선반 안에 있던 엔진 커버를 꺼내 형태를 인식한 후 이동형 선반의 형태와 비교해 적재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아틀라스는 엔진 커버 운반 과정에서 이동형 선반이 이동한 경우와 바닥에 떨어진 엔진 커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사 TYW가 멕시코에 기아에 공급하는 차량용 대시보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TYW의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기아의 멕시코 공장 100% 현지화율이 실현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TYW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에 5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투자해 자동차용 전자 계기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TYW는 이 공장에서 첨단 기술과 고도로 전문화된 인력을 결합해 한국과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기아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위한 자동차 대시보드를 생산한다. TYW의 대시보드 공장 설립으로 중국은 과나후아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과나후아토는 이라푸아토, 레온, 실라오에 6900개 이상의 일자리와 총 9억 6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창출하는 11개 중국 기업을 추가하게 된다. TYW의 이 공장 설립으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TYW가 멕시코에서 대시보드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기아의 멕시코 공장 현지화율은 높아진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아 현지 자동차 공장 부품 현지화율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운영비를 확보했다. 자금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2일 회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SS 측은 "단기적으로 회사 운영을 지속하기에는 충분한 규모"라며 "다만 운영비를 신중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SS는 현재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에만 8600만 달러(약 1200억원)의 손실을 냈다. 올해 2월 에릭 드레셀휴이스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경영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에 실패해 운영에 어려움이 커질 경우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ESS는 2011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2021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온 힘을 쏟는다. 게임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RTX 50' 시리즈 생산량을 감축하고, AI GPU 생산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새 AI GPU가 AI 인프라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AI 데이터 센터의 수익을 총 50배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해외 하드웨어 매체인 오버클럭3D닷넷(overclock3d.ne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로운 GB300 AI 칩 대량 생산에 가까워짐에 따라 RTX 50 시리즈 GPU를 20~30% 감산하기로 했다. GB300은 당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양산에 돌입하게 됐다. 엔비디아는 빠른 양산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GB300은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를 결합한 새로운 슈퍼컴퓨팅용 칩이다. 전작 GB200 대비 추론·학습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GB300은 최대 288GB 규모의 HBM3E 12단 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리튬 추출 전문 기업 에너지X(EnergyX)가 칠레 리튬 개발 사업에 10억 달러(약 1조3750억원)를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신기술 개발에 따라 리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30일 칠레 리튬 개발 프로젝트인 ‘블랙 자이언트(Black Giant)’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확장시 추가 50억 달러(약 6조8770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블랙 자이언트 프로젝트는 칠레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다공성 암석에 있는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에너지X의 리튬 추출 특허 기술인 ‘LiTAS’가 활용된다. LiTAS는 기존 리튬 추출 기술보다 최대 300% 많은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X는 오는 6월 중 블랙 자이언트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서를 칠레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안토파가스타 지역에서의 추출 작업과 처리 시설 건설에 대한 계획이 포함된다. 에너지X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에 따른 리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이 중 휴머노이드 로봇은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DOE)가 구축하는 슈퍼컴퓨터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한다. DOE는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통해 기초 과학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DOE는 29일(현지시간)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와 국립에너지연구과학컴퓨팅센터(NERSC) 차세대 슈퍼컴퓨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내년 완성될 예정이며, 다우드나(Doudna)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다우드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CRISPR)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에서 따왔다. 다우드나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과 델의 통합 랙 시스템, 파워 에지 서버, ORv3 액체냉각 기술 등이 결합된다. 업계는 다우드나가 현재 가동되고 있는 펄머터(Perlmutter) 슈퍼컴퓨터(70.87 페타플롭스)보다 10배 가량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 수학 연산처리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다우드나에 장착될 베라 루빈은 내년에 출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배심원 평결을 통해 VLSI 테크놀러지(VLSI Technology, 이하 VLSI)와 벌이고 있는 30억 달러(약 4조1100억원) 규모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배심원단이 그동안의 재판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최종 판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3일간의 심리 끝에 VLSI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 이하 포트리스)의 실질적인 통제를 받는다고 평결했다. 이번 배심원단 평결로 인텔이 VLSI와의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당 평결이 인텔의 주장을 받아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포트리스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헤지펀드다. 인텔과 VLSI의 소송전은 2019년 4월 시작됐다. VLSI는 인텔이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1심을 담당한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은 지난 2021년 3월 인텔이 VLSI가 문제를 제기한 특허 3건 중 2건을 침해했다며 약 21억8000만 달러(약 3조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인텔은 재판 결과를 받아드릴 수 없다며 항소했다.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새로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메타는 향후 구축할 데이터센터에도 태양광 전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시설 운영사 중 하나인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 사우스캐롤라이나 센트럴 전력 협동조합(Central Electric Power Cooperative, 이하 센트럴)과 협력해 오렌지버그 카운티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총 건설비용은 1억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발전소의 건설과 소유, 운영은 실리콘 랜치가 담당하며 센트럴은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는 생산된 전기와 재생에너지 크레딧을 확보한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될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메타는 지난해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Aiken) 카운티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메타가 미국 내 건설한 22번째, 전세계적으로는 26번째 데이터센터다. 메타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에 8억 달러(약 1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