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AI, '인간처럼 달리는 로봇' 현실화 [영상+]

회사 직원들과 러닝하는 모습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피규어AI(Figure AI)가 인간처럼 달릴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휴머노이드가 산업, 가사 노동을 넘어 피트니스 영역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규어AI는 추가 개발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피규어AI 창업자인 브렛 애드콕(Brett Adcock)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직원들과 러닝을 하는 피규어03 휴머노이드의 모습을 공개했다. 애드콕은 "피규어에서 만든 새로운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고 소개글을 남겼다. 피규어03은 10월 공개된 피규어AI의 최신 휴머노이드다.

 

공개된 영상에는 3명의 피규어AI 직원들과 피규어03가 주차장을 트랙삼아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주차장은 피규어AI의 캘리포니아 산호세 본사에 위치해있다. 영상에서는 피규어03가 직선 코스는 물론 커브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렛 애드콕은 피규어03가 달리는 모습만을 공개했으며, 해당 로봇의 제어방식이 자율 주행인지 원격 조종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 영상으로 휴머노이드가 산업, 가사노동 영역을 넘어 피트니스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피규어03가 통제된 실험실 환경이 아닌 변수가 상존하는 실제 환경에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가 일정한 리듬으로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피규어AI의 영상은 휴머노이드가 페이스 메이커 역할은 물론 신체 활동 모니터링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피규어AI는 피규어02에 이어 피규어03를 산업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피규어02는 지난해 초 BMW의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돼 11개월동안 근무했다. 피규어AI는 이 기간 피규어02가 3만 대 이상의 X3 차량 생산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피규어02는 피규어03 공개와 함께 퇴역 절차를 시작했다.

 

피규어AI는 산업 현장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판매할 수 있도록 피규어03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피규어AI는 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피규어03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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