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개발생산(ODM)기업 엔코스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뷰티셀렉션의 화장품 브랜드 바이오던스가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엔코스는 뷰티셀렉션과 바이오던스 마스크팩 국내·일본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바이오던스가 오는 15일 '하이드로 세라놀 리얼 딥 마스크'를 판매한다. 아토코스메(@Cosme) 등으로 유통망도 확보했다. 로프트와 아토코스메는 일본에서 매장을 각각 161개, 32개를 운영 중인 대형 뷰티 편집숍이다. 하이드로 세라놀 리얼 딥 마스크는 바이오던스 독자 성분인 '하이드로 세라놀' 34g이 들어 있다. 하이드로 세라놀은 △초저분자 올리고 히알루론산 △5중 세라마이드 △D-판테놀 3종 원료를 배합한 성분으로,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 항염 등의 효과가 있다. 앞서 바이오던스가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하이드로겔 마스크 제형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후속 제품 론칭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피부에 붙어있는 동안 서서히 투명해지고 얇아진다. 마치 피부 속으로 에센스가 스며드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이 온라인을 통해 러시아에 진출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력 제품 보툴렉스 러시아 수출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 공백을 더채움으로 메꿀 수 있게 됐으나, 현지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메이드인차이나(Made-in-China)에 따르면 메이드인차이나 러시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휴젤 더채움이 판매되고 있다. 다만 휴젤 직접 수출이 아니라 해외 벤더사가 더채움 물량을 수입해 메이드인차이나 러시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드인차이나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포커스 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B2B(기업간거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채움은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와 함께 휴젤 간판 제품으로 꼽힌다. 지난 상반기 기준 더채움 매출은 657억4600만원으로 휴젤 전체 매출의 38.74%를 차지했다. 보툴렉스(847억2100만원·49.92%)와 함께 휴젤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에스쁘아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쁘아 쿠션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쁘아는 국내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아모레퍼시픽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을 론칭했다.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마츠모토키요시,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아토코스메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8월 국내에 선보인 화장품이다. 식물성 PDRN과 펩타이드가 결합된 비건 플럼핑 워터 성분이 함유돼 탄탄한 수분 볼륨 효과를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 특허 미백 성분 멜라솔라(MELASOLA)와 글루타치온 성분을 배합해 바를수록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 일본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오사카에 자리한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에스쁘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사진 등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중해식 라이프스타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올라미나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비결을 전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라미나는 지중해식 라이프 참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클럽 올라미나 프리미엄 멤버십’을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1일 올라미나에 따르면 이번 프리미엄 멤버십은 참가자들이 지중해식 라이프를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문화 전문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 작가가 소통 멘토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형성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특히 지중해식 라이프의 핵심인 자연 그대로의 식단과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힐링의 여정 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손 작가는 장기간 세계를 여행하며 쌓은 정보와 노하우 등을 통해 매달 1회씩 온라인으로 프리미엄 멤버들을 위한 특별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지중해 식단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방법 △스페인의 저명한 영양학 전문 의사들과의 특별한 만남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노하우 △어디에서도 배우기 힘든 글로벌 매너 수업 등을 주제로 다룰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멤버십은 심사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현지 헤지펀드가 선정한 최고의 골프 주식 순위 '톱5'에 진입했다. 아쿠쉬네트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 제품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근 실적이 상승하자 시장에서 아쿠쉬네트를 향한 낙관론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에 따르면 아쿠쉬네트는 최고의 골프 주식 순위 4위를 꿰찼다. 미국 기업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인사이더몽키는 △ETF(상장지수펀드) △온라인 랭킹 데이터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골프 주식 15개를 추려냈다. 이 가운데 해당 기업 지분을 보유한 헤지펀드 숫자에 따라 해당 순위를 매겼다. 인사이더몽키는 아쿠쉬네트가 타이틀리스트, 풋조이(Footjoy)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여럿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용품 업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들 브랜드 고품질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틀리스트 베스트셀러 골프공 '프로 V1'(Pro V1)에 대한 수요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중국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연이어 철수한 세포라가 중국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어서다. 중국에서 뷰티 페스티벌에 이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도 전면에 내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세포라가 지난 26일부터 중국 상하이 서안 몽센터(Gate M West Bund Dream Center)에서 '2024 세포라 뷰티 페스티벌'을 열었다. '뷰티 펀하우스'라는 콘셉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여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4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세포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 뷰티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현지화 전략을 선보였다. '슈퍼노바 가든'을 운영해 해외뿐 아니라 현지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선보였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훙수(Xiaohongshu)에서 활동 중인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뷰티쇼를 진행했다. 또한 세포라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별 메이크업 존'과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존' 등을 배치해 뷰티 노하우 컨설팅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브라질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학술 대회에서 항노화, 보습 등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윈 주(Yun ZHU), 선 춘 샤오(SHEN Chun-xiao) 등 코스맥스 차이나 소속 연구원들은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에 자리한 '리칸토 카타라타스 테르마스 리조트'(Recanto das Cataratas Thermas Resort)에서 개최된 '2024 세계화장품학회'(2024 IFSCC)에 참석했다. IFSCC는 전세계 화장품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가 모여 화장품 최신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대형 행사다. 지난 1959년 시작돼 65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전세계 57개국에 있는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어 '화장품 업계의 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윈 주 연구원은 지난 16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골드 플라워 균류 카멜리아 시넨시스 추출물의 노화 방비 효능 연구'(STUDY ON ANTI-AGING POTENTIAL OF GOLD FLOWER FUNGI FERMENTED CA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이모레G)이 지난해 투자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31일 아토코스메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다음달 5일까지 도쿄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앞서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에 입점한 데 이어 아토코스메에 소비자 접점을 마련한 것.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립 포션 밀크 펄 글로스 △립 포션 스티밍 밀크 밤 △립 포션 바미 로즈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솝 누드 쿠션 총 6종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선론칭 이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는 여리여리한 컬러감과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광택감을 더해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솝 누드 쿠션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한다. 솝 누드 쿠션은 파우더 성분을 에센스에 부드럽게 희석한 제형으로 얇고 들뜸 없이 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성주그룹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홍콩 주얼리 브랜드 주대복(Chow Tai Fook Jewellery)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국 시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현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으로 중국 사업이 기울었지만 MCM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다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의지가 읽힌다는 분석이다. 31일 주대복에 따르면 MCM이 중국·홍콩 등에 주대복 콜라보레이션(협업·이하 콜라보) 주얼리를 론칭했다. 콜라보 제품은 주대복 플래그십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된다. 주대복은 지난 1929년 홍콩에서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로,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선정한 '2020 명품 글로벌 파워'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홍콩과 중국,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있으며 매장 수는 약 7200개에 달한다. 패션·웨딩 주얼리 등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 중으로, 그 중 가장 유명한 라인업은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순금 주얼리다. 콜라보 제품 역시 MCM 동물 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글로니(Glowny)가 미국 유명 가방 브랜드 레스포색(LeSportsac)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에 K패션 매력을 알리고 매출처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일본 유명백화점 다이마루(Daimaru)에 따르면 글로니가 도쿄점·삿포로점에 레스포색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콜라보 제품은 타카시마야(Takashimaya) JR나고야점과 도쿄 시부야 레스포색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 조조타운(Zozotown), 라쿠텐 패션(Rakuten Fashion) 등 온라인 채널에 동시 판매된다. 콜라보 제품 라인업은 △미니 크레센트 호보 △미니 보야저 백팩 △마이크로백 △슬림 월렛 △팟(이어폰) 케이스 총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색상을 △핑크 페탈 △아이보리 프로스트 △미드나잇 느와르 총 세 가지로 구비했다. 글로니는 콜라보 제품에 브랜드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레스포색 베스트셀러 가방에 섬세한 레이스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가방 모두 키링 고리를 추가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루나 글로벌 앰배서더인 르세라핌 사쿠라와 전면에 내세워 K뷰티 전파에 나선다. 애경산업이 이달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루나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신제품을 통해 흥행 가도를 달리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다음달 20일 루나 신제품 '글래시 레이어 틴트'를 선보인다. 제품은 아토코스메와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에 동시 판매된다. 앞서 애경산업이 지난 3일부터 14일간 도쿄 시부야 대형쇼핑몰 '모디'(Modi)에서 진행한 루나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시장 잠재력을 확인,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루나 글래시 레이어 틴트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특별한 사용감과 컬러가 특징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입술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했다. 특히 사쿠라가 선택한 '06 멜론 사워' 컬러는 최근 일본 뷰티 트렌드인 '토끼 혀 립'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오사카에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뷰티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달 공식 출시를 앞둔 헤라 홀리데이 컬렉션을 집중 홍보하며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본 오사카 최대 번화가 우메다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阪急うめだ本店)에 헤라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 5월에 이어 약 반년 만에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두번째 헤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이다.<본보 2024년 4월 30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日 '헤라 팝업' 잇따라 오픈…고객 체험 확대>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서일본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백화점이다. 오사카가 포함된 간사이 지역 패션·뷰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사카 교통 허브 JR오사카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 쇼핑객들도 많이 찾는 쇼핑 명소다. 헤라 글로벌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아모레퍼시픽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연달아 헤라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