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밑 양말가게 '아이헤이트먼데이', 일본 시장 출사표

7월 30일부터 조조타운 등 현지 온라인몰에서 판매 시작
K-패션 관심 높은 日 발판으로 글로벌 인지도 상승 기대

[더구루=김명은 기자] 독특하고 유니크한 패턴과 색감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양말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I HATE MONDAY)'가 일본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 20~30대 여성층, 특히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를 중심으로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일본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2일 일본 내 유통을 맡은 비욘쿠르에 따르면 아이헤이트먼데이는 지난달 30일부터 비욘쿠르 온라인 스토어 '캐비아 프로덕츠(CAViAR PRODUCTS)',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 니혼바시 다카시마야에서 열린 마켓 등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2025년 봄·여름 시즌 최신 컬렉션의 여성·남성·키즈용 양말 약 60종이 공개되고 있다. 이들 품목은 미스매치 스타일, 시어 소재, 리본·레이스 디테일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부드럽고 내구성이 높은 코마사를 사용하며, 발을 감싸는 립 구조 등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에서도 높은 품질을 추구하고 있다.


아이헤이트먼데이는 지난 2011년 서울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누구나 싫어하는 월요일을 즐겁게 하자'를 모토로 삼고 있다.


서울 남산 근처에 쇼룸과 사무실을 두고 있어 '남산 밑 양말가게'로도 불리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들도 패션 양말로 즐겨 신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일본은 K-팝, K-드라마를 넘어 K-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으로, 아이헤이트먼데이가 일본에서 성공하면 K-패션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매우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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