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 간 논의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사업을 확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지 이목이 쏠린다. 두미트루 미할레스쿨 주라더우치 주재 대한민국 명예영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과 회동했다고 올렸다. 이 자리에는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사, 송용학 포스코인터내셔널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지사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할레스쿨 명예영사는 "저는 라더우치 주재 대한민국 영사로서 제가 자랑스럽게 대표하는 북동부 지역을 포함한 루마니아의 다양한 지역에 대한 한국 대기업의 동북지역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는 낙관적이었고 저는 이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을 주목하게 돼 기쁘다"며 "저는 오늘의 논의가 아름답고 성공적인 계획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할레스쿨 명예영사는 우리 정부의 위임을 받아 루마니아에서 활동하지만 루마니아 정부에 소속된 인물이다. 한국과 루마니아 간 공식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한다. 루마니아 지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럽에 보유한 11개의 법인·지사 중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텡쿠 아미르 샤(Tengku Amir Shah) 왕세자가 방한해 포스코 사옥을 방문했다. 현지에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운영 중인 포스코를 찾아 철강 기술력을 확인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텡쿠 아미르 샤 왕세자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찾았다. 그는 슬랑오르주의 통치자 술탄 샤라푸딘(Sultan Sharafuddin)의 막내 아들이자 외아들이다. 샤라푸딘에 이어 슬랑오르주를 이끌 인물로 2016년 왕세자로 공식 임명됐다. 이번 왕세자의 방한 일정에는 슬랑오르 주정부 자산·투자 관리 기관인 MBI셀랑고르의 사이폴리아잔 유솝(Saipolyazan Yusop) 최고경영자(CEO), 슬랑오르 투자청(Invest Selangor)의 다토 하산 아즈하리 빈 하지 이드리스(Dato' Hasan Azhari Bin Haji Idris) CEO도 동참했다. 텡쿠 아미르 샤 왕세자는 포스코 임직원과 만나 센터를 둘러보고 별도 미팅을 가졌다. 포스코의 사업 현황을 공유받고 협력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서부에 위치한 슬랑오르는 6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객들이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효성은 그린경영비전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소재,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임직원에게 이같은 경영 철학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효성이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의 자원을 보존하고자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강화하며 그린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것도 조 회장의 비전과 궤를 같이 한다. 효성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친환경 전략체계 'RE:GEN(리젠)'의 다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산·유통·소비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며 발생된 폐기물의 순환 이용을 촉진, 친환경 기술·제품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버려진 어망, 페트병,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순환경제형 제품을 생산하며, 옥수수 등 화이트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원료 개발로 사용 후 재활용까지 고려하는 등 원료 채굴부터 가공,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사우디 리야드에서 2024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이자 양국 정상 간 경제 외교의 후속 사업으로 기획됐다.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의 주요 업체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드쇼에는 스마트시티 분야 10개사와 스마트 팜 분야 11개사 등 총 2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IoT(사물인터넷) 센서, AI(인공지능), 스마트 교통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스마트 보안, 자동화 시스템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사우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여러 국가의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LG CNS가 자율주행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도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실시간 도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아마존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드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배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7일 아마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톨레손(Tolleson)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이 지역에서 5파운드(약 2.26kg) 이하의 가정용품 및 뷰티, 사무용품 등 약 5만 개의 품목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대 1시간 내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빠른 배송의 비결은 바로 위치 선정에 있다. 드론은 당일 배송 사이트 인근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시설'에 배치돼 있다. 이 시설은 이행 센터(Fulfillment Center)와 배송 스테이션(Deliver Station)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이행, 분류, 배송할 수 있어 고객에게 더 빨리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셈이다. 주변에는 대형 아마존 이행 센터 및 대도시가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도 있다. 이번에 사용되는 드론은 'MK30' 모델로,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케미칼이 중국 주요 광역 도시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웨강아오 대만구 투자 행사에 처음 참석해 광역 도시 구축 동향과 잠재력을 살핀다. 중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SK의 행보가 이어지며 한중간 산업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이려 했던 최태원 회장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이 재점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중국 광둥성 정부와 사우던메트로폴리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SK케미칼 실무진은 오는 8일(현지시간) 광둥바이윈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 국제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 행사는 홍콩특별행정구정부와 마카오특별행정구정부, 광둥성 정부가 공동 주최하며, 홍콩투자청, 마카오무역투자촉진국, 광둥성상무부가 주관한다. 홍콩과 마카오, 광둥성 내 주요 9개 도시를 잇는 거대 경제권 '웨강아우 대만구'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기획됐다. 웨강아우 대만구는 중국 3대 경제블록 중 하나로 불린다. 총 면적 5만6000㎢, 인구 약 86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개방 지역이자 경제 통합체로 지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에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한화솔루션 북미 공급망의 '주춧돌'이 될 REC실리콘이 빠르게 미국 공장 양산 체제를 갖춰 사업을 안정화해야 된다는 판단에서다. 6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화 미국법인 '한화 인터내셔널'으로부터 2500만 달러 규모 단기 대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내년 2월 4일이 만기일이다. REC실리콘은 한화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작년 10월 재가동에 돌입한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 투입한다. 이 공장에서 유동층 반응기(Fluidized Bed Reactor, FBR) 기술 기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출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한다. REC실리콘은 지난 8월에도 한화 인터내셔널로부터 2500만 달러의 단기 대출을 받은 바 있다. 이 건에 대한 만기일도 내년 2월 2일로 늦췄다. REC실리콘이 내년 2월까지 한화에 갚아야 할 대출금은 총 5000만 달러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작년 10월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 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자동차용 브레이크 부품 회사인 상신브레이크가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에서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회사를 홍보하고 각자가 보유한 사업을 소개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카리브해 경제 부국'으로 불리는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신흥 시장에 진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상신브레이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4 한-트리니다드토바고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상공회의소와 코트라 보고타 사무소가 공동 주최했다. 양국 교역 동향과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자동차 부품과 엔터테인먼트, 식품, 화장,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보고타 지사에서 코트라에 참석을 신청해 발표자로 나서게 됐다. 회사 홍보 영상을 보여주고 철강과 식량, 에너지, 친환경, 신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은 중미 카리브해 남단에 있는 섬나라다. 제주도의 2.5배 크기인 5130㎢ 규모로 15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중남미에서 성장률이 가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LG가 대규모 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베트남 하이퐁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다. 삼성과 LG는 하이퐁 시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함으로써 비전 실현에 이바지하는 한편 각사가 보유한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ICT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4일 베트남 하이퐁 건설협회(HACC)와 베트남 건설전자신문(Bao XayDung) 등에 따르면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를 찾은 응우옌 테 만(Nguyen The Manh) 협회장을 필두로 하는 하이퐁 대표단과 만났다. 응우옌 테 만 협회장은 이날 만남을 통해 하이퐁 스마트시티 개발 참여와 기술 인력 양성 협력을 삼성전자에 제안했다. 박 부사장은 "(응우옌 테 만) 협회장의 발표를 통해 하이퐁시의 잠재력을 명확하게 이해했다"며 "하이퐁 스마트시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베트남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하이퐁 지역의 부동산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투자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물산과 LG전자도 HACC와 각각 30일, 29일 연쇄 미팅을 가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산업용 로봇 주문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자동화가 트렌드에 따라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뉴욕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세 지속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미 지역 산업용 로봇 주문량은 총 1만5705대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매출액은 6.8% 감소한 9억8283만 달러(약 1조3550억원)였다.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의 원인으로는 고용시장의 안정화, 제조업 여건 악화, 로봇을 이용한 시설 운영 애로, 로봇 도입에 따른 노동자들의 반발 등이 뽑힌다. 이외에도 로봇을 운행할 수 있는 기술자의 부족,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 로봇 주문량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내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일시적으로 산업용 로봇 도입이 줄어들었지만 장기적으로 로봇 도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산업용 로봇 수입 점유율에서도 한국은 8.3%를 점유, 덴마크, 일본, 캐나다, 독일에 이어 5위에 위치했다. 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배달비, 노동비 부담에 배달·서빙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기업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실내 서빙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22억 달러(약 16조8240억원)였다.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애널리시스는 글로벌 실내 로봇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24.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실내 서빙 로봇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 사용 지역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 지역이었다. 북미 배달 로봇 시장도 전자상거래, 비대면 서비스 성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배달 로봇 시장은 2023년 기준 1억2330만 달러(약 1700억원) 규모였으며 2032년까지 연평균 2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서빙·배달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높아지는 배달비와 노동비 부담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미디어 채널 PYMNTS이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이 지난 4년 동안 20GW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5GW에 달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하고자 ESS가 널리 활용되며 향후 설치량이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테크스팟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기준 누적 ESS 설치량이 20.7GW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20GW 이상 추가됐다. 이는 원전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들어 설치량은 가파르게 늘었다. 상반기에 5GW가 구축됐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ESS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7.3GW, 텍사스에 3.2GW의 ESS가 구축됐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여름철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여러 차례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 전력난 우려가 커지며 ESS가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최대 전략사인 PG&E의 패티 포페 최고경영자(CEO)는 ESS의 장점에 대해 "저장된 에너지를 필요할 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IA는 2025년까지 ESS 설치량이 40GW로 약 2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