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리튬 파트너사인 칠레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이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칠레 외에 다른 나라에서의 글로벌 사업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QM은 최근 지분 15% 매각을 위해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작업은 지분 매각의 초기 단계이며 지분 인수 기업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지분 인수 대상 기업은 다른 채굴 업체보다 투자 펀드와 전략적 투자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QM은 주로 호주에서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최근 설립한 국제 리튬 사업부의 소수 지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리튬 최대 생산국인 호주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아프리카 같은 새로운 개척지를 마련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SQM은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글로벌 리튬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QM은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마운트 홀랜드 광산 확장과 서호주 앤도버 프로젝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KDB산업은행이 영국 투자업체 하그리브스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 인수금융을 지원한다. 룩셈부르크 소재 사모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탈파트너스는 한국투자증권, 산업은행 홍콩법인, 소나자산운용, PSP인베스트먼츠 등 네 곳과 하그리브스랜스다운 인수 자금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CVC캐피탈파트너스는 노르딕캐피탈, 아부다비투자청(ADIA) 자회사 플래티넘아이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을 54억 파운드(약 9조48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연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1년 설립된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은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영국 최대 규모의 금융투자 플랫폼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펀드 투자, 연금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개인의 소비 및 투자 패턴에 맞는 저축·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약 190만명의 고객을 두고 있다. 6월 말 현재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의 운용자산(AUM)은 1553억 파운드(약 273조원)에 이른다. CVC캐피탈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현재 HPS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KKR,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블랙스톤, 오크트리캐피탈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디핀(DePIN·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스타트업 마와리네트워크(Mawari Network)에 투자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현실 기반 컴퓨팅 파워를 분산하는 디핀 기술이 주목받는다. 마와리네트워크는 27일 108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안필드·보더리스캐피탈·1kx 등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넥스트와 △애니모카브랜즈 △어코드벤처스 △블록체인지벤처스 △아이엔젤스 등이 있다. 2017년 설립한 마와리네트워크는 디핀 플랫폼으로, 글로벌 분산형 GPU를 통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XR(확장현실) 기반 3D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모바일, KDDI, 넷플릭스, BMW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4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루이스 오스카 라미레즈 마와리네트워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은 모든 사람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3D 인터넷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디핀은 블록체인 기술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기업 최초로 달러화 이슬람채권 수쿠크를 발행했다. 아람코는 수쿠크 발행에 따른 수익금을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사우디 증권거래소(타다울)에 따르면 아람코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수쿠크 발행을 시작했다. 이번 수쿠크 발행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아람코는 타다울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공모 가격은 공모 시점의 시장 상황과 투자자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 청약 금액은 20만 달러(약 2억6500만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1000달러의 통합 배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쿠크 발행 담당 기관에는 △알 라지 캐피탈 △HSBC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 △두바이 이슬라믹 뱅크 PJSC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KFH 캐피탈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JP 모건 △씨티 등이 포함됐다. 아람코는 이들 기관에 일련의 채권 투자자 회의를 개최하도록 위임했다. 이들 기관 외에 △SMBC닛코 △알린마 인베스트먼트 △알빌라드 캐피탈 △MUFG △아부다비 상업은행 △POCI 아시아 리미티드 △에미레이트 NBD 캐피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 스타트업 브이심(Vsim)에 투자했다. 브이심은 새로운 로봇 공학용 물리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브이심은 최근 24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215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앞서 비공개로 25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EQT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삼성 넥스트를 비롯해 △팩토리얼 펀드 △트루 애로우 △소라 △IQ 캐피탈 △코로 캐피탈 △컨셉 벤처스 △레이크스타 스카우트 펀드 △카를레스 레이나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심의 기업 가치는 약 1억 달러(약 134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브이심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에서 10년 넘게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미셸 루(Michelle Lu)와 키어 스토리(Kier Storey)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로봇 공학 분야의 물리 시뮬레이션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며, 초기에는 로봇 교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사모 시장 투자사 노스리프 캐피털 파트너스(Northleaf Capital Partners·이하 노스리프)가 아시아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한국에 첫 번째 사무소를 개설했다. 호주 멜버른과 일본 도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노스리프는 25일 자사의 미드마켓(mid-market) 사모 시장 플랫폼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당장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사무소는 노스리프의 10번째 글로벌 사무소로 멜버른과 도쿄에 있는 기존 APAC 지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올해 초 노스리프에 합류한 이충현(알렉스) 상무가 서울 사무소를 지휘하며, 도쿄 지사를 이끄는 제프 펜틀랜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겸 매니징 디렉터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충현 지사장은 노스리프 합류 전, 아시아 인프라에 투자하는 독립 사모펀드 운용사 세라야 파트너스에서 매니징 디렉터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서울과 뉴욕에 위치한 한국투자공사(KIC)에서 8년간 고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에 지분 공개 매수를 제안한 가운데 다이나맥 홀딩스 창업자 측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화그룹이 제안한 지분 인수 가격이 다이나맥 홀딩스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다이나맥 홀딩스 창업자 측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화그룹이 제시한 주당 0.6싱가포르달러의 인수 가격은 다이나맥 홀딩스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각화된 사업을 통해 그룹을 현재와 같은 글로벌 종합 건설업체로 성장시킨 창업자의 열망과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높은 순현금 포지션과 잠재적 배당금, 향후 몇 년 간 예상되는 높은 잠재 수익성,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견고한 전망을 감안한다면 다이나맥 홀딩스 주식은 0.6싱가포르달러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며 “다이나맥 홀딩스에 대한 모든 제안을 반대하진 않지만 우리의 진정한 가치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증권사인 메이뱅크 증권도 한화그룹의 제안이 공정 가치 범위의 하단에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뱅크 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카타르투자청(QIA)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라 알리 알쿠와리 QIA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얼린 밀켄인스튜티트아시아서밋 행사에서 "한국과 호주, 동남아시아로 확장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과 호주에서 인력 채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쿠와리 책임자는 또 "우리는 3년 전 일본 팀을 구성했고 현재 두 배로 확대했다"면서 "향후 인력을 더욱 확충할 예정으로 일본은 우리가 집중해야 할 시장"이라고 전했다. QIA는 운용자산(AUM) 5260억 달러(약 7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8위 국부펀드다. 카타르 정부가 100% 소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터리 업체인 SK온에 투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0월 카타르를 국빈 방문해 두 나라 간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양국 간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 세계적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켄 그리핀이 이끄는 헤지펀드사 시타델(Citadel)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대신 이달 초 S&P500 지수에 편입된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지분을 늘렸다.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보고서에 따르면 시타델은 지난 분기 엔비디아 주식 928만2018주를 매각하며 지분율을 79% 줄였다. 반면 팔란티어 주식은 522만2682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1140% 늘렸다. 시타델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AI를 지원하는 많은 빌딩 블록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AMD와 인텔이 개발한 제품이 엔비디아의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 받는 등 업계 경쟁 심화도 엔비디아 주식 매각의 요인이 됐다.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하드웨어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엔비디아의 성장 궤도가 장기적으로 지금처럼 지속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게 시타델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타델은 더 많은 GPU가 시장에 출시되면 이 기술이 어느 정도 범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엔비디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家) 맏사위 윤관 대표가 이끄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스웨덴 질화갈륨 반도체 에피웨이퍼 개발업체인 스위겐(SweGaN)에 투자했다. 스위겐이 반도체 재료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겐은 최근 재무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1200만 유로(약 180억원)의 자본 조달을 유치했다.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RFHIC,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과 함께 한국 투자사 중 하나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RFHIC는 올해 3월에도 스위겐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밖에 대만의 웨이퍼 웍스와 미국의 라이프라이크 캐피털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겐은 RF와 전력반도체에서 최고의 성능을 갖는 6인치 질화갈륨 반도체 에피웨이퍼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스위겐의 에피웨이퍼가 적용된 질화갈륨 반도체는 4GHz 이상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전력 효율성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에피웨이퍼 개발·제조 기술은 질화갈륨 반도체 성능에 약 50% 이상의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다. 이 때문에 스위겐 제품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초고주파 대역에서의 고출력·고효율 제품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평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이스라엘 벤처캐피털(VC)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이스라엘 언론매체 글로브스(Globes)에 따르면 IVC·Gornitzky·KPMG는 최근 이스라엘 투자자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10개 새로운 벤처캐피털 펀드가 자금을 조달했으며, 조달액은 5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27개 펀드가 16억 달러를 조달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레드닷캐피탈파트너스와 빈티지그로스펀드 두 개 펀드가 각각 2억 달러를 모으며 전체 조달액의 72%를 차지했다. 또 올해 상반기 기관 투자자들은 총 4000만 달러 규모 13개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지난해 1억5800만 달러 규모 40개 라운드에 참여한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아워크라우드가 현지 벤처캐피털 시장을 주도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 16건의 신규 투자를 실행했다. 지난해 전체 투자 건수와 같은 수치다. IN벤처스가 4건의 투자를 실시하며 뒤를 이었다. 외국계 벤처캐피탈은 투자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 삼성넥스트의 경우 지난해 13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핀테크 분야 투자 유치가 확대되고 있다. 사우디 정부도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18일 세계은행 자료를 보면 사우디 핀테크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액은 6억6600만 달러(약 876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사우디 핀테크 자산도 올해 기준 640억 달러(약 85조9500억원)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 핀테크 기업 수가 늘어나면서 일자리 창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사우디 내 핀테크 기업 수는 216개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6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사우디 정부도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 부문 발전 계획(FSDP: Financial Sector Development Plan)'의 일환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Machine Learning) 등의 혁신 기술을 도입해 사업 비용을 낮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우디 중앙은행인 SAMA가 지난 2018년 시작한 규제 샌드박스 이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