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크레이튼이 소나무 원료 기반 바이오케미칼 소재 CTO(Crude Tall Oil) 공장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했다. 주력 친환경 제품 생산 효율성을 강화, DL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사업 패러다임 전환에 힘을 보탠다. 크레이튼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CTO 바이오 리파이너리(refinery·정제) 공장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3500만 달러(약 466억원) 규모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이번 투자로 파나마시티 공장이 동종 업계 최고의 안전·품질 표준을 갖춘 시설로 재탄생했다는 게 크레이튼의 설명이다. 공장 운영·생산을 효율화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추고, 고객에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레이튼은 지난 2015년 CTO 제품을 전문으로 하던 미국 화학 회사 '애리조나 케미칼'을 인수하며 파나마시티 공장도 함께 손에 넣었다.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한 번에 강화, CTO 기반 제품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파나마시티 시설에서는 소나무 펄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 '이엔아이(ENI)'가 유럽 1위 저비용항공사(LCC) '라이언에어'로부터 친환경 바이오 오일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항공 업계 탈탄소화에 힘입어 바이오 항공유가 지속가능한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가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공격에도 계속해서 홍해를 통해 석유와 연료를 운송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스페인 건설기업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중국 '시노펙 엔지니어링 그룹(SEG)'의 합작사를 액상 천연가스(NLG) 프로젝트 시공사로 선정했다. 약 4조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 2020년대 후반까지 건설을 마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가 중국 푸젠성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SABIC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가 비용 상승·생산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원주민과의 재판에서 우위를 점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오랜 법적 분쟁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호주 산토스는 25일(현지시간) 실시한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바로사 가스전 사업에 2~3억 달러(약 2670억~4005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최대 46억 달러(약 6조1424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 생산 개시 예정일도 내년 3분기로 늦췄다. 산토스는 당초 2025년 1~2분기 내 바로스 가스전을 통한 천연가스 추출 및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초기 목표 보다 일정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대비 지연 시간이 짧다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변동이 생긴 것은 햇수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원주민과의 갈등 때문이다. 티위 제도 므누피 지역 원주민들은 지난 2022년 9월 바로사 가스전 시추 공사 중치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이듬해 10월 해저 송유관 파이프라인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법원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글로벌 에너지 회사 엑손모빌·우드사이드로부터 2033년까지 260페타줄(PJ)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와 호주·미국·중국 합작사인 'APLNG'에 이어 공급사를 추가했다. 가스 도입량을 늘려 호주 동부의 가스 부족 우려를 해결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가 베트남 껀터 시정부 고위 인사와 회동했다. '메콩강 삼각주 최대 도시'인 껀터에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모색했다.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한 베트남과 협업해 그린 비즈니스를 육성한다. 22일 베트남 통신사 TTXV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동욱 SK에너지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지난 18일 응웬 반 홍 껀터시 당위원회 서기를 만났다. 양측은 건설과 에너지 등 SK그룹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화두는 그린수소였다. 이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수소 활용 방안과 글로벌 시장 전망을 설명했다. 그린수소 기반의 친환경적인 농산물 유통 센터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응웬 반 홍 서기는 껀터가 메콩강 삼각주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SK의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껀터는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다낭과 함께 베트남 5대 경제 도시다. 인구 100만명을 돌파하며 성장성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SK는 일찍이 껀터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2021년 껀터시 인민위원회와 만나 수소 생산시설 건설을 살폈다.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탄소 중립에 대응해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SAF 생산과 사용을 지원하고자 막대한 세제 혜택을 내걸었다. 미국 SAF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 21일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2030년 말까지 전체 연료 소비량의 10%를 SAF로 대체할 계획이다. 2035년 50%, 2050년 95%로 높인다. 사우스웨스트와 버진애틀랜틱은 2030년까지 전체 항공유의 10%를 SAF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2025~2030년 중 6억2000만 갤런, 젯블루는 2023~2033년 중 6억7000만 갤런을 도입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26~2041년 중 2억1900만 갤런을 조달한다. 이를 위해 작년 2월 에어캐나다,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 JP모건체이스, 허니웰 등과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스타트업 지원 투자펀드를 출범했었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SAF를 선호하는 이유는 친환경성에 있다. SAF는 폐식용유, 폐지방, 폐목재, 농업폐기물 등 친환경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뜻한다. 전통적인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에 비해 수명주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 50%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발발 후에도 우크라이나를 관통하는 수드자(Sudzha)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가스 공급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베트남 총리 주재의 토론회에 모습을 비췄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 글로벌 금융계 거물들과 교류하는 한편 효성의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투자 확대 의사를 밝혔다. 18일 베트남 정부공보(VGP)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팜민찐 총리의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 주제는 '베트남 금융시장의 잠재력과 투자 기회'다.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과 부이 탄 손 외무부 장관, 응우옌 홍 디엔 산업무역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함께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필립 뢰슬러 전 독일 부총리, 북유럽 최대 은행인 SEB뱅크의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 소렌 모세 스위스증권거래소 부회장 등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의 베트남 투자를 언급하며 올해도 투자 자본을 늘릴 것임을 시사했다. 베트남은 효성이 공을 들이는 시장이다. 효성은 2007년 동나이성 인근에 베트남 법인을 세우고 현지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까지 총 35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동나이와 바리아붕따우, 꽝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이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 LNG 발전사업 컨소시엄이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만났다. 1단계 사업만 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발전소가 들어설 부지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2029년 4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협력도 강화한다. 16일 꽝찌성 정부에 따르면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하이랑 LNG 발전사업 컨소시엄과 만나 1단계 사업 진행 현황을 논의했다. 컨소시엄은 베트남 T&T 그룹(지분 60%)과 한화에너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각 20%)으로 구성된다. 주요 쟁점은 부지 규모였다. 하이랑 LNG 발전사업은 당초 1500㎿급 발전소 1기를 짓는 1단계와 동일한 용량의 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작년 5월 제7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Ⅶ)에 따라 1단계 사업을 우선 승인하면서 1500㎿급 발전소 건설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필요한 토지 규모는 184만9300㎡에서 약 53만㎡로 변경됐다. 컨소시엄은 달라진 부지 규모에 맞게 축적 500분의 1로 도면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추후 절차도 공유했다. 올해 1분기 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플랫폼 '쿠다(CUDA)' 업데이트가 기존 독점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대한 개발자의 의존도와 충성도가 낮아지면서 생태계가 약화돼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시험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