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배당 확대로 현금 고갈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 아랍걸프국 연구소(AGSIW)는 8일 "아람코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배당 확대가 대차대조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현재 수준의 배당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AGSIW는 "아람코의 배당 확대는 주요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에 좋은 소식"이라며 "국가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상반기 아람코의 운영활동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는데 이는 석유 생산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상쇄한 것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자본 투자와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유동자산에서 280억 달러(약 38조6000억원)를 인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아람코의 유동자산은 740억 달러(약 102억원)로 여전히 충분한 수준이지만 2022년 말 1350억 달러(186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퀀팃의 AI 금융 솔루션과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의 거래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한 퀀팃은 퀀트(계량분석)와 정보기술(IT)를 결합한 비즈니스를 추구한다. 빅데이터 기반 투자모델 설계와 자동 운영을 위한 솔루션 핀터(Finter)를 기반으로 증권사 등 주요 금융기관에 금융 모형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복희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은 "AI 기반 금융 솔루션을 고객의 수익을 최적화하고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해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는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역량을 증대해 수익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딜 소싱 역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주가 급락 전 주식을 대규모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지난 3월 채택한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것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지난 7월 한 달 간 엔비디아 주식 3억2300만 달러(약 44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AI(인공지능) 랠리로 엔비디아 주가가 정점을 찍은 이후로는 약 5억 달러(약 685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채택한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10b5-1 거래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이다. 미리 설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자동으로 매도되는 방식이며 계약 기간은 6~18개월이다. 젠슨 황 CEO 외에 다른 경영진도 7월 한 달 동안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이사회 멤버인 마크 스티븐스가 약 1억2500만 달러(약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처분했고, 제이 퓨리 글로벌 현장운영 담당 부사장도 약 1000만 달러(약 140억원) 어치를 매각했다. 엔비디아 내부자들은 연초부터 총 10억 달러(약 1조37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라인야후(LY)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방침이다.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 A홀딩스의 의결권이 소폭 하락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Y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사주 매수·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A홀딩스는 내달 2일까지 주당 388엔의 가격으로 총 3억8659만8039주의 LY 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이다. 주당 매입가는 2일 종가(350.60엔) 대비 11%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총매수액은 1500억 엔(약 1조4000억원) 규모다. 이후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 A홀딩스의 지분율은 64.42%에서 62.50%로 하락하게 된다. 이에 대해 LY 측은 "자사주 매수·소각은 주식 유동성을 증권거래소가 의무화한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율은 각각 50%다. 라인야후는 앞서 지난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증권시장 전문 경제지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가 ‘주식 매도 시기의 8가지 비밀’을 공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는 주식 매도 시기의 8가지 비밀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매체는 우선 주가 하락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고의 투자자도 때때로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정신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손실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확실한 수익을 얻으려면 주식이 계속 오르고 있을 때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일부 수익을 확보하면 투자자는 수익의 일부를 보호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매체는 매수하기 전 매도 계획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매도 규칙과 출구 계획이 없으면 주식을 동결하고 필요할 때 조치를 취하지 않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수익이 손실로 바뀌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15~20%의 수익이 10% 손실로 바뀌는 것보다 5~10% 수익으로 줄어드는 것이 덜 실망스럽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매체는 주식을 데이트처럼 즐기라고 조언했다. 주식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오피스 빌딩의 대출 연장에 성공했다.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SL그린은 1일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데일리뉴스빌딩(The Daily News Building)'에 대한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7월이었던 대출 만기를 오는 2027년 12월로 3년 5개월 연장했다. 이자율은 기존과 동일하다. 1930년 지어진 이 건물은 37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이다. 과거 뉴욕에 기반을 둔 일간지인 뉴욕데일리뉴스가 본사로 사용했다. SL그린은 지난 2003년 이 건물을 매입한 이후 현재까지 이 건물의 관리·임대 업무를 수행 중이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앞서 지난 2021년 7월 이 건물의 지분 49%를 7억9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본보 2021년 7월 23일자 참고 : [단독] 메리츠, 뉴욕 맨해튼 오피스빌딩 지분 49% '9000억' 인수> SL그린은 "이번 대출 만기 연장은 맨해튼 소재 오피스에 대한 신뢰가 회복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2016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해외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중심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하니웰(Honeywell) 자회사인 양자 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이르면 내년 상장될 전망이다. 퀀티넘이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양자 컴퓨팅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니웰은 퀀티넘을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여러 투자은행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초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하니웰이 퀀티넘의 기업가치를 100억 달러(약 13조85000억원)로 평가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퀀티넘은 지난 2021년 하니웰이 퀀텀 솔루션 사업부를 분사, 영국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인 캠브리지 퀀텀 컴퓨팅(Cambridge Quantum Computing)과 합병하며 설립한 회사다. 퀀티넘은 대주주인 하니웰이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으며, IBM과 JP모건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JP모건은 합병 전인 2020년부터 전신 회사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니웰은 지난 1월 퀀티넘에 대한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퀀티넘의 전략적 파트너인 JP모건이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오랜 투자처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 호조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1841만주를 매각했다. 총 7억7000만 달러(약 1조66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달 초에도 약 15억 달러(약 2조775억원)에 달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3400만주를 매도한 바 있다. 이번 거래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은 크게 감소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한 달 동안 30억 달러(약 4조1550억원) 상당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매각해 총 보유 주식을 9억6150만주까지 줄였다. 그럼에도 버크셔 해서웨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발행 주식의 12.3%(약 395억1000만 달러)를 소유하고 있어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번 매각은 올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 호조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올해 들어 22% 상승해 S&P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에선 FSD의 성능을 두고 아직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29일(현지시간) 투자노트를 통해 “테슬라가 FSD 문제를 풀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가 연말까지 FSD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말은 수년 동안 들어왔다”면서도 “다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완전 자율 주행에 대한 테슬라의 과장을 무시하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그러나 X(구 트위터)에 대한 리뷰로 판단할 때 테슬라의 12.5 버전 업데이트는 혁명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트루이스트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스타인은 FSD를 이용해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할 뻔 했다는 경험을 전하며 FSD 기술력에 강한 의심을 나타낸 바 있다. 스타인은 테슬라의 FSD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FSD에 운전을 맡기고 관찰한 결과, 교차로에서 앞차가 우회전을 미처 끝내지 않았을 때 자신이 타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B 발베리 세쿠리타스(KB Valbury Sekuritas)가 인도네시아 투자·자산운용 플랫폼 펀드타스틱+(FUNDtastic+)와 손잡고 새롭게 발행하는 채권 판매에 나선다. 온라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고객층을 포섭하고 판매 채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리 프리마리아(Eri Primaria) 펀드타스틱+ 대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10일 KB 발베리 세쿠리타스와 채권 판매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 관계자는 "KB 발베리 세쿠리타스의 채권 영업 본부가 신규 발행 채권 판매 채널 확보와 검토를 위해 펀드타스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며 "현재 시스템 프로세스 구축·개발과 관련해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 발베리 세쿠리타스는 인도네시아의 젊은 투자자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국채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자주 이용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요 타겟층으로 삼은 만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과 유튜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기술적 매도에 고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세 가지 기술적 지점에서 하락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미국 대형 금융 서비스 업체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속 하락할 수 있는 세 가지 기술적 지점에 도달해있다. 실제 엔비디아 주가는 7월 한 달 동안 약 8% 하락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세 가지 기술적 지점 중 하나로 엔비디아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를 기반으로 ‘기계적 매도’ 신호를 발동했다는 데 주목했다. MACD는 가격 모멘텀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또한 가격이 50일 이동 평균의 중요한 기술적 수준 아래로 이동한 것과 함께, 거래량이 매도 압력의 초기 징후를 보이는 것을 언급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이 세 가지 기술적 부정적 신호는 중기(1-3개월) 조정 단계가 발생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몬드 제임스는 현재 주당 약 118달러인 엔비디아의 50일 이동평균선을 강조했다. 50일 이동평균의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 아래에서 며칠 동안 종가가 형성된다면 새로운 단기 조정 국면이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의료로봇 스타트업 내비간티스에 투자했다. 의료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비간티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푸마벤처캐피탈이 주선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코모란트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아밋 하잔 푸마벤처캐피탈 설립자가 내비간티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내비간티스는 2022년 설립한 글로벌 의료로봇 회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긴급한 요구와 다른 뇌신경혈관 치료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신경혈관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모 다얀 내비간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으로 신경혈관 치료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지원해 준 투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