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타이페이(대만)=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이센셜이 반도체 기판용 절연소재를 국산화해 일본 아지노모토의 독점을 깬다. '한화빌드업필름(HBF)'라는 브랜드명으로 내년부터 공급을 모색한다. PC와 전장 등에 쓰일 HBF-GC를 앞세우고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최적화된 소재까지 개발에 속도를 낸다. 본격적인 소재 공급을 앞두고 대만 반도체 전시회에서 홍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고객을 잡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이센셜은 9~1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5'에서 'HBF' 로드맵을 공개했다. HBF는 '미원'으로 알려진 일본 아지노모토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을 벤치마킹해 만들어진 소재다. 반도체 기판을 패키징할 때 쓰인다. 반도체 회로 간에 간섭 없이 전류가 흐르도록 하고 열에 강해 기판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지노모토는 조미료인 '글루탐산일나트륨(MSG)'의 연구를 통해 쌓은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ABF는 MSG와 동일한 아미노산 화학을 기반으로 한 수지를 쓴다. 아지노모토가 선제적으로 ABF를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다. 우수한 원재료와 다수의 특허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일본 미쓰비시파워로부터 베트남 '오몬4(Ô Môn IV) 복합화력발전소'용 가스터빈을 조달한다. 발전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미쓰비시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오몬4 발전소에 M701JAC 가스터빈 2기와 보조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 가스터빈은 복합발전 효율 64% 이상을 달성하며 300만 시간 이상의 운전 경험으로 신뢰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베트남 남서부 깐터시에 들어서는 오몬4 발전소는 1155MW급 대형 열병합 발전소다. 페트로베트남(PVN)이 발주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PECC2 컨소시엄이 EPC(설계·조달·시공)를 맡는다. 지난달 착공했으며, 상업 운전은 202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완공 시 오몬4 발전소는 메콩 삼각주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페트로베트남의 설비 용량을 9300MW 이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이는 베트남 국가 전력 시스템의 약 10%에 해당한다. <본보 2025년 6월 9일 참고 두산에너빌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디프랜드가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25에서 유럽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는 바디프랜드 제품을 직접 경험하기 위한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이미 유럽 여러 총판을 통해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시 기간 동안 바디프랜드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한 관람객만 2000명을 넘었다. 부스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오전 일찍부터 체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외 바이어와 딜러의 헬스케어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과 구매 문의도 잇따랐다. 해외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BBC World는 기자가 직접 733을 체험하며 바디프랜드의 혁신 기술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사지가 독립 구동되며 사용자를 감지해 스스로 일어나는 ▲‘733’ 모델을 비롯해 ▲퀀텀뷰티캡슐 ▲에덴로보 ▲다빈치로보 ▲카르나로보 ▲팔콘 시리즈 등 다양한 혁신 제품에 놀라움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현장에서 733을 직접 체험한 피트니스 분야 유튜버 빅토리아 피셔(Victoria Fischer) 씨는 “733은 미래적인 디자인과 팔과 다리, 발목까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움직임과 깊은 마사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업과 손잡고 지뢰 제거와 무인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우크라아나 재건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1일 크로아티아 로봇 전문기업 도킹(DOK-ING)과 차세대 무인 지상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8일 서울에서 개막한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ce Dialogue, SDD) 기간 이뤄졌다. 앞서 도킹은 우크라이나 국방 대표단과 함께 지난 8일 서울에서 개막한 SDD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도킹은 세계적인 지뢰 제거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한국에 장비를 수출 중이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도킹은 자사의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우리의) 로봇무인시스템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LIG넥스원의 한국군 내 첨단 기술 및 시험 역량을 결합하는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4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된 첫 기술 교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외교부, 코트라(KOTRA), LIG넥스원으로 구성된 한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테파니 벡 캐나다 국방차관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후보 모델인 '장보고-Ⅲ(KSS-III) 배치-II'를 체험하고 한화의 제안에 환영을 표했다. 공급 역량과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확인했다. 'K조선' 기술의 심장인 거제조선소에서의 회동을 통해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하며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캐나다 국방부 차관, 장보고함 직접 탑승…한화 '방산·에너지·광물' 패키지 제안
[더구루=김은비 기자]테슬라(Tesla)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모습에서 옵티머스는 미흡한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테슬라는 시제품 상태의 로봇인만큼 추가 개발을 통해 성능을 높여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옵티머스 2.5 공개…완성도는 미흡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미주리주에서 1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직접 수행하고,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공급함으로써 ‘메이드 인 USA’ 태양광 솔루션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1일 북미 재생에너지 기업 코델리오 파워(Cordelio Power)에 따르면 미주리 링컨 카운티에 위치한 ‘윈필드(Winfield)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미국 내 EPC와 모듈 공급을 동시에 수행한 사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윈필드 발전소는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15년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확보에 힘쓰고 있다. 총 3억1300만 달러(약 4150억 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를 통해 자금이 조달됐다. △MUFG △캐나다국립은행 △SMBC △라보뱅크 등이 대출 금융을 제공했다. 피프스 서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9월 첫째 주에 1만4000대가 넘는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분기 들어 최고치다. 지난주 첫 첫 인도된 6인승 롱휠베이스 ‘모델 Y 롱레인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춤했던 중국 내 실적이 반등 여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1~7일 중국 시장에서 총 1만43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주(1만2500대)보다 14.4% 증가한 수치로, 올 3분기 들어 주간 기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지난 주 새롭게 출시된 ‘모델 Y 롱레인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출시 첫 주에만 900대가 등록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델 Y 롱레인지는 누적 주문 12만 건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1만 건 가까운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 모델 Y 롱레인지를 제외하면 모델3가 5000대, 모델Y가 8400대 등록됐다. 업계는 모델 Y 롱레인지 투입이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 반등을 이끄는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모델3·Y 중심의 단일 라인업 전략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롱휠베이스 신형 모델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델 Y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서 쿠키버터와 펌프킨(호박), 피칸을 전면에 내세운 가을 한정 메뉴를 공개했다. 단순 제품 확대를 넘어 리워즈 프로그램을 통한 재방문 유도 전략을 병행하며, 시즌성 매출과 고객 충성도 동시 확보를 노리는 전략이다. 현지 문화 코드에 맞춘 시즌 플레이를 통해 '동네 베이커리' 정체성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11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번 라인업은 비스코프(Biscoff)® 쿠키버터를 핵심으로 한 제품군과 전통적 펌프킨 풍미를 결합한 메뉴로 구성됐다. 주요 품목은 △비스코프® 쿠키버터 레이어 케이크 △비스코프® 쿠키버터 크러핀 △비스코프® 쿠키버터 킹 크림 도넛 △쿠키버터 마키아토 등이다. 펌프킨 계열로는 △펌프킨 파이 커스터드 타르트 △펌프킨 스콘 △펌프킨 파이 라떼 △펌프킨 파이 스위트 크림 콜드브루 등을 내놨다. 이번 신메뉴는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원료를 활용해 향신료·풍미·비주얼을 모두 잡았다. 신제품에 따뜻한 향신료를 활용해 가을 감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쿠키버터를 올가을 '스테디 플레이버'로 삼아 케이크·도넛·라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PB 리워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풀스택' 전략을 고도화하며 기업 대상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단순 어시스턴트를 넘어선 멀티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다. △인프라부터 △솔루션 △보안 △운영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AI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및 공공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삼성SDS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를 주제로 REAL Summit 2025를 개최하고 AI 전략과 고객 사례를 대거 공개했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포함 약 1만5000명이 참석했으며, 키노트 세션과 Press Q&A 시간이 주어졌다. ◇ 에이전트가 일한다… AI 트랜스포메이션 본격화 삼성SDS의 차세대 전략은 에이전트 중심의 AI 풀스택이다. 단순 명령 수행이 아닌,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 이사(사장)는 "한 번의 요청이면 에이전트가 업무를 처리하고, 사용자는 최종 결정만 내리는 구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심은 삼성SDS 플랫폼인 ‘패브릭스(FabriX)’와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라인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가 글로벌 선박엔진 제조기업 '에버런스'와 손잡고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개발에 나선다.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 속에서 친환경 선박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확대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에버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부와 함께 암모니아 연료 기반 차세대 중형 가스 운반선(Medium Gas Carrier, MGC)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서명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에버런스는 B&W G50-LGIA 암모니아 듀얼 연료 엔진을 개발·공급한다. HD현대미포조선은 해당 엔진을 탑재한 선박을 설계·건조하고,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는 엔진 제작과 설치 과정에서 기술 지원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 발주사가 친환경 선박을 선택할 경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각 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에버런스는 설계 단계부터 엔진이 반영되면서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고, HD현대미포조선은 친환경 연료 선박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중국 최대 민간 투자사인 푸싱 인터내셔널(Fosun International)에 자금을 조달했다. 푸싱 인터내셔널은 11일 9억1000만 달러(약 1조27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민영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확보한 신디케이트론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은행 베이징지점이 자금을 지원했다. 산업은행을 포함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등 총 12개 국가 24개 은행이 참여했다. 푸싱 인터내셔널은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푸싱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푸싱그룹은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궈광창이 지난 1992년 설립한 회사다. 중국 최대 민영기업으로 의약·유통·부동산·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공핑 푸싱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푸싱은 글로벌 혁신 중심 소비재 그룹으로 글로벌 발전을 추구하며 핵심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신디케이트론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국제 금융기관이 우리의 탄탄한 사업 기반과 세계화 역량을 인정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원전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등 '친원전'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2050년까지 25기가와트(GW) 용량의 원자력 발전에 최대 2080억 달러(약 28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는 동남아 국가들은 2050년 예상 발전 비용이 MWh당 220달러로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MWh당 101달러의 두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선호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이다. 크기가 작고 설계가 단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자연 순환 냉각 등 피동적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비상시에도 자동으로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다. 또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10~30년 소요 기간과 비교해 2~3년 안에 구축을 가속화해 경제적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 전력구매계약(CPPA)을 통해 안정적이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