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보 웨그너(Bo Wegener) CMA CGM 아시아태평양 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 제공 ▲미주,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탈탄소화 등 ESG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CMA CGM은 세계 3대 해운동맹(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중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전 세계 약 4백여 개의 상업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동맹이란 글로벌 해운사 간 공동 운항 서비스 협정을 체결하여 노선과 선박을 공유하는 협약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미국 뷰티 브랜드 '엘리자베스 아덴'(Elizabeth Arden)을 내새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토대로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엘리자베스 아덴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음달 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엘리자베스 아덴 향수 신제품 '화이트 티 오 플로랄 EDT'(White Tea Eau Florale EDT)를 론칭했다. 싱가포르 내수 시장에 본격 출시되기 이전에 선 출시다. 팝업스토어에 디스펜서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로션 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50달러(약 6만9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쇼핑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라면세점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뷰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면세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까지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에는 프랑스 명품 뷰티 브랜드 디올(Dior)과 협력해 창이공항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가나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자국 기업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스타링크를 막으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가나 국가통신청(The National Communications Authority, NCA)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의 가나 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 '스페이스 X 스타링크 GH LTD(Space X Starlink GH LTD)'의 라이선스 신청을 승인했다. NCA는 이번 승인에 대해서 "통신디지털화부의 가나 위성 라이선스 프레임워크 정책 승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NCA는 현재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곧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나는 아프리카 내에서 8번째로 스타링크를 승인한 국가가 됐다. 이전까지 스타링크를 승인한 아프리카 국가는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케냐, 르완다 7개국이었다. 스타링크는 이번 승인으로 아프리카 내 반발 기류를 잠재우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됐다.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 중 일부에서는 반발 기류가 확산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캄보디아에서 새 단장을 마치고 동남아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 우선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29일 CJ푸드빌에 따르면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신규 체결하고, 캄보디아에서 새 출발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EFG사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여러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우수한 사업 역량과 탄탄한 현지 인프라를 지녔다. 지난 20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젊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뚜레쥬르는 캄보디아에서 넘버1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EFG사와 손잡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도 프놈펜에 1,2호점을 동시 오픈하며 도약의 신호탄을 쏜다. 뚜레쥬르의 신규 BI와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호점 뚜레쥬르 캠푸치아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쿠웨이트 고객들을 위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현지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쿠웨이트 공식 대리점 '알-무타와'(Al-Mutawa)를 통해 쿠웨이트 국제은행(KIB)이 개발한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 'KIB 페이탈리'(KIB PayTally)에 스포티지 전용 신규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현지 운전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페이탈리를 통해 셀토스를 구매하는 운전자들은 3년/10만km 추가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페이탈리는 쿠웨이트 최초 은행 주도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이다. 사용자에게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여러 웹사이트와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 없는데다 이번 스포티지 전용 금융 프로그램 등 다른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독점적인 제안을 통해 디지털 쇼핑의 개념을 향상시키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3~60개월 중장기 대출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스포티지 전용 금융 프로그램은 스포티지 현지 인기를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페루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수출한다. 지난해 진행된 페루 8x8 장갑차 프로그램 입찰에서 현대로템의 입찰 제안가가 사업비보다 초과해 후순위로 밀렸지만 페루 당국의 프로그램 재조사로 사업을 획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무기조달기관인 '육군 무기 및 탄약 공장(FAME SAC, 이하 FAME)'은 지난 26일(현지시간) 8x8 장갑차 프로그램의 입찰자였던 현대로템과 튀르키예 오토카르(Otokar)에 입찰 평가 결과를 서면으로 통보했다. FAME은 현대로템에서 8x8 장갑차 30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야니나 알베르카 비센테(Yanina Alberca Vicente) FAME 재무관리자는 "국제 민간 경쟁(N°001-2024) 선정위원회의 기술·경제 제안서 재평가 후 현대로템의 8x8 장갑차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는 작년 7월 입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기술제안 평가와 자격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진행된 입찰에서는 오토카르가 만든 '아르마'(Arma)가 입찰 제안가 6345만 달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튜브 구독자 수가 76만명에 달하는 축구 해설자·캐스터 겸 크리에이터 '이스타TV'가 카페24 플랫폼과 함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카페24는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이스타TV(본명 이주헌, 박종윤)'가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첫 공식 브랜드 '클랩스(CLAPS)'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TV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구독자와 소통하던 중 패션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클랩스의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옐로카드’나 ‘작전판’ 같은 축구 관련 이미지와 이스타TV 출연진을 재치있게 형상화해 패션 디자인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페24는 클랩스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쇼핑몰 '클랩스'를 연동해 구독자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브랜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했다. 이스타TV는 지난 7일부터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소외지역의 어린이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계열사 롯데쇼핑을 내새워 현지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7년째 도서관 설립에 팔을 걷고 있다.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인도네시아 학교사서협회(ATPUSI)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롯데장학재단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내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짓는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되는 초등학교는 △무슬림 학교 MI Nurul Islam △SDS Kebon Baru1 등 세 곳이다. 도서지원과 도서관 건립 등 현지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사회공헌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 계획의 하나로 전국 각지 초등학교에 19개 도서관을 건립해 왔다.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아시아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환경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 큰 관심을 갖는 것"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ESG경영 시스템 내재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ESG위원회 및 ESG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ESG경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2022년 인권경영헌장 및 인권규정 제정 △2023년 녹색(제품) 구매 기준 및 친환경 매출 산정기준 수립 △환경경영 정책수립, 친환경공급망 정책 및 목표 수립 등 ESG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KCGS(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결과, 2022년 종합 B+에서 2023년 A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다. ■ 체계적 시스템 구축으로 ESG 내재화 속도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이사회를 열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인 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가입을 의결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서,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재무보고서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중국 현지 오리온의 7번째 공장으로 10년 만에 신규 투자다. 29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 법인은 선베이신구와 감자플레이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선베이신구는 지난 2016년 국가급 기술경제개발구로 승격된 이후 선양시의 중요 신흥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오리온은 이번 투자 협약을 토대로 선베이신구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연내 감자플레이크 생산라인과 감자창고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오!감자 등의 제품 원료인 감자플레이크를 생산 할 예이다. K-열풍에 힘입어 오!감자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영토 확장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 성장채널로 꼽히는 간식점, 창고형 매장, 이커머스 등의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감자는 바삭하면서도 살살 녹는 독특한 식감이 호평을 받으며 중국 시장 내 대표 감자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토마토맛, 스테이크맛, 허니버터맛, 치킨맛 등 다양한 오!감자를 선보이며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의 1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 법인세가 부과된 영향이다. 다만 이자수익을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1분기 순이익 43억 루피아(약 3억6700만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이는 1분기 15억 루피아(약 1억3000만원) 규모 법인세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1421억 루피아(약 120억원)로 전년 1397억 루피아(약 12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신용 분배는 8조4400억 루피아(약 7200억원)로 1년 전보다 6% 늘었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한편, 지난해 순이익은 286억5000만 루피아(약 24억4400만원)로 전년 132억1000만 루피아(약 11억2700만원) 대비 117% 늘었다. <본보 2024년 3월 26일자 참고 : 최윤 ‘OK금융’ 종합금융그룹 도약 꿈 성큼…인니법인 실적 개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말레이시아 희토류 개발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페락주 정부와 협력해 현지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멘테리 베사르 다툭 세리 사라니 모하마드 페락주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성림첨단산업이 내달 중 희토류 개발 협력을 위해 페락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양측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니 주지사는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가 페락주와의 협력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내달 페락주를 방문해 추가 논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사라니 주지사는 실무 협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주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다. 광물 산업과 전기차, 고형 폐기물 관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페락주에 투자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사라니 주지사는 이번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성림첨단산업의 대구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이 페락주 탄중 말림의 자동차 하이테크 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외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