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빠른 성장이 미국인들의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비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게임 분야, 모바일 게임' 보고서를 통해 미국 모바일게임 성장 원인과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의 영향에 대해서 15일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4년 19억6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도 연평균 6.77%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23억8000만 달러(약 3조2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Freemium)'으로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프리미엄 모델은 게임 자체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지만 그 외 추가기능, 콘텐츠, 아이템 등을 앱 내 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부분유료화 모델과 유사한 형태다. 프리미엄 모델의 장점은 게임 자체를 즐기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플릭스가 새로운 게임 부문 총괄을 찾아나섰다. 게임 개발 부문을 강화해 관련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마이크 버듀(Mike Verdu) 부사장을 새로운 부서로 배치했다. 넷플릭스는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후임자 임명 전까지 마이크 버듀가 기존 업무를 수행한다. 버듀 부사장은 1990년대부터 아타리, 징가 등의 게임사들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넷마블의 자회사인 카밤에서 스튜디오 대표 및 COO(Chief Creative Officer)로 일했다. 이후 EA 모바일의 수석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페이스북의 VR 콘텐츠 총괄로 일해왔다. 버듀 부사장은 이후 넷플릭스에 합류해 기묘한 이야기 3, 슈팅 훕스, 카드 블래스트, 티터 업 등의 게임 출시를 총괄했다. 넷플릭스가 버듀 부사장에게 맡긴 새로운 임무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 개발 부문 혁신'을 위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까지 100여개 타이틀을 출시했으며 90여개 가까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나이트 스쿨, 보스 파이트, 넥스트 게임즈 등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 출시 100일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개시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100일째에도 수십만명의 동시접속자를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는 3주간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주차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각 주차별로 접속만 해도 아이템을 증정하는 '클레멘스의 초대'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던전 보상 확대 이벤트, 길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서비스의 장기흥행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된 나이트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MMORPG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제4차 십자군 전쟁이 끝난 직후 혼란스러운 중세 유럽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관과 판타지 세계관을 결합했다. 이용자들은 중세 유럽 세계관을 탐험하며 전투와 거래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 게임 이용자에 대한 게임 환불 규정이 발표됐다. 미성년자 환불 규정 발표에 중국 게임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협회(中国互联网协会)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소비 관리 요구 사항에 관한 표준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요구 사항에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미성년자 게임 환불 신청에 필요한 자료, 처리 절차, 판단 기준, 책임 분배 등을 명확히 했다. 발표된 초안에서는 연령대별로 게임 충전 한도도 규정했다. 8세 이상 16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1회 충전 금액은 50위안(약 9500원) 이하, 월충전액은 200위안(약 4만원) 이하로 규정됐다. 16세 이상 18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에는 1회 100위안(약 2만원), 월 충전액 400위안(약 8만원)이하다. 중국 인터넷협회가 미성년자 환불 규정을 명확히 한 것은 게임 현금결제 문제에 있어서 가장 큰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환불이기 때문이다. 미성년자에 대한 게임 현금 결제가 제한되다보니 부모의 계정을 이용한 결제가 늘어났고 이를 확인한 부모들이 환불을 요청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세계적인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후속작인 '드래곤볼 슈퍼'와 신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7일부터 적용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드래곤볼 테마의 세트, 아이템, 의상, 보이스 카드 등 새로운 콘텐츠들을 다음달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아이템들은 △베지트 세트 △부르마 세트 △초사이어인 블루 손오공 세트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터 세트 등이다. 또한 지난해 7월 진행된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당시 출시됐던 아이템들도 재출시된다. 이용자는 손오공, 베지터, 베지트, 부르마 등 주요 캐릭터들의 피규어와 상징적 건물인 거북하우스의 피규어를 자신의 홈그라운드 내부에 전시할 수 있다. 이번 피규어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초의 영구 기간제 컬래버레이션 피규어 컬렉션이다. 홈그라운드 모드, 게임 내 이벤트, 프라이즈 패스, 교환 상점 구매 등으로 획득할 수 있다. 드래곤볼 테마의 프라이즈 패스도 시작했다. 게임 내 재화인 UC를 사용해 프라이즈 패스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프라이즈 패스 레벨을 올리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프라이즈 패스를 당장 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 VR2를 개인용 컴퓨터(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어댑터를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오는 8월7일 PS VR2 PC 어댑터를 출시한다. 해당 어댑터를 구매한 이용자들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VR(가상현실) 게임을 다운로드해 플레이 할 수 있다. 해당 어댑터 가격은 59.99달러(약 8만2000원)에 책정됐으며 어댑터를 PC에 연결하고 PS VR2를 연결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PC는 윈도우 10 64비트 이상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해야하며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코어 i5-7600, AMD 라이젠 3 3100 이상 급이 장착돼 있어야한다. 메모리를 8GB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이상, AMD 라데온 RX 5500 XT 이상이 필요하다. 권장사양은 지포스 RTX 3060, 라데온 RX 6600XT 이상이다. 디스플레이포트 1.4를 지원해야 연결할 수 있다. 소니는 PS VR2가 PS5 용으로 설계된 만큼 PC에서는 일부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니에 따르면 HDR, 헤드셋 피드백, 시선 추적, 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포장 박스에서 8K 표시를 제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니가 허위광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엑스(구 트위터) 사용자인 파이랏 네이션(@Pirat_Nation)은 5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소니가 PS5 포장 박스에서 8K 표시를 제거했다"며 사진 2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기존 PS5 포장 박스 상단에 8K라는 표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함께 올라온 사진에서는 삭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니는 2020년부터 PS5가 8K 디스플레이와 호환되며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8K 콘텐츠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게임은 물론 영상에서도 8K 콘텐츠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PS5에 출시된 타이틀 중에서 더 트리스토(The Touryst) 정도만이 8K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도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8K를 지원한다고 홍보했지만 현재는 홍보하고 있지 않다. 소니가 8K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소니가 허위광고를 한 것이라며 집단소송을 언급하고 있다. 한 이용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국내 블록체인 게임 스튜디오 '앤더스 인터랙티브(NDUS Interactive)'에 투자했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현재 개발 중인 다중접속 3인칭슈팅게임(MMOTPS) '소사이어티(Xociety)'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6일 사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만 달러(약 10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해시드와 수이(Sui) 재단이 주도했으며 크래프톤, 스파르탄, 네오클래식, 빅브레인 홀딩스, 아레나-Z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에서 게임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했던 김신권 대표 외에도 만화 라그나로크의 원작자인 이명진 작가도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로 참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게임사들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개발진들이 모여 게임을 개발 중이다. 앤더스 인터랙티브는 현재 수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MMOTPS 소사이어티를 개발하고 있다. 소사이어티는 3인칭 슈팅게임을 메인으로 다양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메타버스로 개발돼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게임 내 자산을 획득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5월 개최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눈길을 끌지 못한 소니가 이달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섬머 게임 페스트 2024에서 다수의 신작을 발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섬머 게임 페스트에서 다수의 퍼스트 파티 신작 타이틀을 공개한다. 해당 소식은 게임업계 팁스터인 미도리(@MbKKssTBhz5)에 의해서 알려졌다. 소니가 어떤 게임을 공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임은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다.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에 대해서는 이미 다수의 유출자들이 가능성이 크다고 거론하고 있다. 또한 섬머 게임 페스트의 진행자인 제프 키글리와 코지마 히데오의 관계를 고려해 데스 스트랜딩2도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마블의 스파이더맨2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Down Loadable Contents)도 발표 확률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5월에 열린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이용자들에게 기대감을 뛰어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섬머 게임 페스트도 실망스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 해외 계열사인 매시브게이밍(Massive Gaming)이 마카오에서 개최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 참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매시브게이밍은 전날 시작된 G2E 아시아 2024 엑스포에 참가해 최신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 매시브게이밍은 네오위즈의 해외 계열사로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매시브게이밍은 지난해 서비스 중인 소셜 카지노 게임들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PnE(Play-and-Earn)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시브게이밍은 이번 G2E 아시아 2024에서 신작 슬롯머신 게임인 '신수완복(神兽万福, Shén Shòu Wàn Fú)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매시브게이밍은 100개가 넘는 독점 슬롯머신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매시브게이밍은 이번 G2E 아시아 2024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게임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시브게이밍 관계자는 "G2E 아시아는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우리는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와 일본의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가 3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는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다운로드 3100만 건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이용자들은 로그인하는 것 만으로 UZ 등급 '크로스 엠마'를 비롯해 Z등급 이상 캐릭터와 아이텀을 얻을 수 있는 '마츠리 코인 3100' 3개를 받을 수 있다.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는 해당 코인을 3번에 걸쳐 지급한다. 1차 지급은 3일부터 9일까지이며 2차는 10일부터 16일, 3차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접속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오리지널 이벤트인 '웨딩 워즈'도 진행한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2015년 10월 21일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출시 이후 10년 이상 매출,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 모바일 게임 자리를 지켜왔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제작된 만화 '요괴워치' I
◇챌린저스게임즈 챌린저스게임즈가 '세컨드 웨이브(Second Wave)'를 스팀에 미리해보기(이하 얼리 엑세스)로 출시했다. 세컨드 웨이브는 아르만시아 대륙을 배경으로 세계관 속의 영웅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팀 플레이 기반 슈팅 게임이다. 이번 얼리 엑세스 출시 전 스팀의 '인기 출시 예정 제품' 탭에 올라갈만큼 유저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던 타이틀이다.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했을 때,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각 캐릭터마다 매력적인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매력적인 수영복 코스튬과 퍼스트웨이브 스킨은 유저로서 꼭 구매하고 싶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러한 모든 코스튬을 무료 재화로 뽑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은 전에 없던 혜자스러운 BM(비즈니스 모델)으로 인상깊은 게임이었다. 챌린저스게임즈는 이번 얼리 엑세스 출시를 기념해 세컨드 웨이브 타이틀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얼리 엑세스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는 모든 코스튬을 무료로 뽑을 수 있는 혜택과 약 3만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하는 기념 출석 이벤트를 비롯해 얼리 엑세스 참여 감사 보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이 제공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