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 IP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되면서 게임사 역시 자체 개발한 신규 IP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 됐다. 넥슨은 '게임의 재미'라는 최우선 가치에 입각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연구했으며,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와 '프라시아 전기'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넥슨 사상 최초로 선보였던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팬층을 벗어나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굵직한 기록을 써내려가며 명실상부한 K-게임으로 입지를 굳혔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내러티브 전개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킨 '프라시아 전기'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MMORPG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정식 출시한 두 타이틀은 단순히 신규 IP가 아닌, 넥슨의 차세대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 ◇"넥슨은 계속 진화한다" 온라인 라이브 게임 강자가 내놓은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영화는 '기생충', 음악은 'BTS' 등 글로벌 무대에서 종횡무진한 K-콘텐츠 중, '데이브 더 다이버'가 K-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식 출시 후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이브'는 매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판매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e스포츠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소개하는 등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현지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를 통해 "인도 게이머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소개하는 것이 장기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 했던 것처럼 젊은 개발자들을 돕거나 멘토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를 통해 인도 게이머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델리 시민은 물론 이해관계자, 정부 규제 당국 등에게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로 e스포츠가 머지 않아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정부관계자들이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에서도 풀뿌리에서 시작해 최고의 선수나 영웅이 되는 스토리를 원한다"면서 "게임에서는 훈련에 많은 돈이나 인프라가 들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가 될 가능성이 더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에 신규 이벤트 '윙윙 러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원작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의 시즌3, 에피소드41 '벌집'편을 모티브로 개발한 '윙윙 러시'는 벌집에 잠입한 주인공 곰 삼형제가 여왕벌의 거처로 가는 여정을 게임으로 구현한 콘텐츠다. 퍼즐 스테이지 7개 연속 클리어가 목표인 ‘윙윙 러시’는 100명이 배정된 한 그룹에서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 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특히 꿀벌로 분한 곰 삼형제가 벌들의 공격을 받거나 꿀 구덩이에 가라앉는 등 원작 애니메이션이 활용된 장면들은 원작과 게임 팬들에게 이색 재미를 전할 요소로 꼽힌다. 또한 '윙윙 러시'는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 출시 이래 유료 재화인 캐시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첫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최대 1만 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윙윙 러시'는 연속 클리어라는 미션과 연계되어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만의 색다른 퍼즐 재미를 전할 것이라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이기정 팀장은 "RPG 강국으로 알려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캐주얼 게임, K-퍼즐의 가능성을 알린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안무가 카일 하나가미(Kyle Hanagami)가 글로벌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재판이 판기환송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가 2022년 8월 기각한 카일 하나가미와 에픽게임즈의 재판 결과를 만장일치로 파기 환송시켰다. 이에따라 해당 건은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카일 하나가미는 지난 2022년 3월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에픽게임즈가 2017년 발매된 찰리 푸스의 '하우 롱(How Long)'을 위해 만든 자신의 안무를 표절해 포트나이트의 이모트를 제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모트는 게임 속 캐릭터의 몸동작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다양한 댄스도 구현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는 2022년 8월 카일 하나가미의 주장을 받아드리지 않고 에픽게임즈의 기각 신청을 받아드렸다. 스티븐 윌슨 판사는 "두 작품에는 서로 다른 설정과 다양한 유형의 연기자가 수행한 일려의 서로 다른 포즈가 포함돼 있다"며 "원의 춤은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이 수행하고 피고의 이모트는 가상 세계에서 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가 스튜디오 엔나인(N9)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 타키온' 퍼블리싱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로그라이트 기반의 횡스크롤 런앤건 슈팅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은 RPG게임 '아리아 크로니클'을 1인 개발한 스튜디오 엔나인 박민우 대표의 차기작이다. 공상과학(SF) 세계관 속에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타키온 요원이 주인공으로, 반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박민우 대표가 직접 그린 수려한 일러스트와 그래픽, 흥미로운 스토리와 게임성이 특징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하이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국산 인디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하이크는 스튜디오 엔나인이 지난 20년 출시한 '아리아 크로니클'의 개발 당시에도 성우 녹음, 사운드 지원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한 바 있다. 박민우 스튜디오 엔나인 대표는 "프로젝트 타키온은 지난 20여년의 게임 개발 경험을 모두 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지난 TGS 2023에서의 시연을 통한 유저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현지서비스명 펍지 모바일)이 현지 통신 규제기관에 정보통신사업 관련 등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러시아의 통신 감독 기관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의 자회사 프록시마 베타는 지난달 인터넷 정보 제공자(Организатор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информации в сети) 등록을 진행했다. 프록시마 베타는 펍지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해당 규제기관 리스트 등록을 진행했다. 로스콤나드조르 인터넷 정보 제공자 등록은 소셜 네트워크, 포럼, 피드백 또는 댓글 기능이 있는 웹사이트와 플랫폼 등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면 플랫폼 운영자는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러시아 영토 내에 1년간 저장해야하며 이용자간 대화내용은 최대 6개월동안 보관해야한다. 이번 로스콤나드조르 등록은 프록시마 베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진행됐다. 프록시마 베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게임사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배틀그라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주최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크래프톤은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디아(BGMI) e스포츠 부문 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이벤트성 대회로 한국 8개팀, 인도 8개팀이 참가한 BGMI, 리얼 크리켓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는 장재복 주인도대사가 참석했으며 3일간 1만3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 인디아 E스포츠, 지오시네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어, 힌디어, 마라티어, 펀자브어, 칸나다어, 벵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 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15만6000명, 누적 조회수 678만5000회를 기록했다. 한국과 인도 16개팀이 참가한 BGMI에서는 한국의 디플러스기아가 21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해 400만 루피(약 6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위는 171점을 획득한 인도의 갓즈 레인이었으며 3위는 153점을 획득한 한국의 이엠텍 스톰엑스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비디오 게임 시장이 정부 차원의 관심과 투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젊은 인구가 많은 UAE인 만큼 한국 기업들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두바이무역관은 23일 'UAE 비디오 게임기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UAE 비디오게임 시장 시장, 수입, 경쟁 등 다양한 부문의 동향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UAE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는 2021년, 2022년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리대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2년에는 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UAE 비디오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것이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게임산업 육성 노력도 이어지며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UAE 비디오게임 시장 수입규모는 2020년부터 연간 5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입 1위국가는 중국으로 2022년 기준 전체 수입규모에 63.9%를 점유했다. 그 뒤를 9.6% 점유한 미국, 7.5%를 점유한 영국이 이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2021년 6만2340달러에 불과했지만 2022년 539만8782달러로 85배가량 급증해 점유율도 0.9%로 끌어올렸다. UAE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CJ제일제당 비비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검은사만두’를 선보였다. 검은사만두는 기존 비비고 깔끔고기 만두, 진한김치 만두 2가지 제품에 검은사막 디자인을 패키징해 약 35만 개 한정 판매한다. 전국 편의점과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얻을 수 있는 검은사막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각 1회 사용이 가능하다.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통해 검은사막은 △크론석 5000개 △[이벤트] 무기, 의상 프리미엄 상자 10개 △가모스의 심장 △벨의 심장 △발크스의 조언(+80) 등 19종 아이템, 검은사막 모바일은 △협동 토벌대 입장권 5개 △블랙펄 3000개 △[심연]~[태고] 어둠의 룬 상자 1개 등 14종 아이템 중 1개를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험가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즐거움 확대를 위해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검은사막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출시에 맞춰 검은사막걸리’를, 팔도와 협업해 라면 '왕뚜껑은사막' 등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 백엔드 SaaS 플랫폼 '뒤끝'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에프아이(AFI)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연례 행사에 참가한다. AFI는 AWS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AFI는 23일 게임즈온 AW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게임즈온 AWS 2023은 24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다. AFI는 공식 AWS 파트너 부스에 자리를 잡으며 행사에 참가하는 게임 개발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과 라이브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FI는 지난 2018년부터 게임 백엔드 SaaS 플랫폼 '뒤끝'을 운영하고 있다. 뒤끝은 서버나 백엔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게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포괄적인 백엔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뒤끝은 출시 이후 3800명 이상의 개발자들로부터 검증을 받았으며 이번 게임즈온 AWS 2023 참가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AFI는 이미 뒤끝을 앞세워 게임스컴2023, 도쿄게임쇼2023 등에도 참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권오현 AFI 대표는 "백엔드와 함께하는 AFI의 목표
◇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퍼즐 RPG '더 워킹데드: 매치 3'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 IP 파워와 '퍼즐'이라는 대중적 장르의 결합인 만큼 이번 작품이 글로벌, 특히나 서양권을 어떻게 공략할지에 대해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컴투스 자회사 노바코어에서 개발했다. 워킹데드는 워커라고 불리는 되살아난 시체들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근 미래에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만화형 소설)이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가 만들어졌다. 국내에선 드라마와 게임 등으로 더 잘려져 있는 IP지만, 워킹데드 열풍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북미와 유럽에서는 원작 또한 남다른 명성을 자랑한다. 원작 그래픽 노블은 2012년과 2013년에 가장 많이 팔린 만화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인기에 힙 입어 완결이 난 이후에도 원작 기반 코믹스와 게임 등이 계속 출시되며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기반의 스핀오프 작품도 서양권을 중심으로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테이크투인터랙티브와 인기 게임 IP GTA(Grand Theft Auto)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인기 게임IP를 확보, 게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테이크투 산하 록스타게임즈와 GTA 라이선스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록스타게임즈의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후 출시될 GTA6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서비스할 GTA는 모바일 버전이 존재하는 바이스시티, 샌안드레아스, 리버티시티, 차이나타운 워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기존 GTA 모바일 버전의 평이 좋지 않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맞춤형 리메이크 버전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GTA5의 모바일 버전 출시가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될 것은 라이선스 가격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패스에 GTA5를 포함시키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만큼 록스타게임즈가 넷플릭스에도 유사한 금액을 요구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넷플릭스가 GTA5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