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Mistral AI)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G42'와 손잡았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AI 협력의 일환이다. 차세대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UAE 대학과 산학 협력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AI는 22일(현지시간) G42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연례 투자 유치 행사 '추즈 프랑스(Choose France)'에서 차세대 AI 플랫폼과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월 마크롱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서명한 AI 협정의 후속 행보다. 양사는 오픈소스 기반 대형 언어모델(LLM)을 개발한 미스트랄AI 기술과 AI 인프라·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G42의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트랄AI와 G42는 기술 개발부터 응용 단계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AI 모델 훈련과 AI 에이전트 개발, AI 인프라 구축, 산업별 맞춤형 AI 개발 등에 협업하고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한다. 유럽과 중동,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 진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벌여온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 이로써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두고 벌어진 모든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유료기사코드] FTC는 22일(현지시간)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된 소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TC는 명령문에서 "위원회의 심의 결과, 이 사건의 행정 소송을 기각하는 것이 공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 취소결정은 지난 7일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이 FTC가 제기한 인수 금지 가처분 항소를 기각하면서 진행됐다. FTC는 2022년 1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94조5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인수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2023년 7월 FTC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후 FTC는 "판사들이 거래가 반경쟁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너무 높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반발하며 항소했다.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결정을 확정하고 FTC의 항소를 기각했다. FTC가 최종적으로 소송을 기각하면서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반 자가면역 치료 스타트업 웰시어리(WellTheory)에 투자했다. 웰시어리는 AI 기술 개발 가속화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웰시어리는 22일(현지시간)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업투 펀드, 오팔 벤처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오보 펀드, 엑셀, 박스그룹 등이 기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웰시어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신규 서비스인 ‘케어 스크라이브(Care Scribe)’와 ‘케어 허브(Care Hub)’ 출시도 공개했다. 케어 스크라이브는 의료진이 환자의 개인화 된 치료 계획을 돕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의료진이 환자와의 대화 기록을 작성하고 메모를 남기는 데 도움을 준다. 케어 허브는 웰시어리 고객을 위한 통합 명령 센터 역할을 한다. 고객 회원 데이터와 실험실 인사이트, 세션 기록을 집계하고 관련 작업을 간소화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저와 그래핀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페타헤르츠(PHz) 속도 트랜지스터가 개발됐다. 무어의 법칙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이다. 새로운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인공지능(AI)의 연산 능력이 100만배 이상 향상되며 관련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빛을 통한 전자 제어 기술과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결합해, 페타헤르츠(PHz) 속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현대 프로세서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슈퍼컴퓨터의 속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용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특수 실리콘 층을 추가하고,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정밀 조사했다. 연구팀은 레이저가 조사될 때마다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광 유도 양자터널링이 발생, 트랜지스터 내 전자가 지연 없이 물리적 장벽을 통과하는 것을 관측했다. 터널링 효과는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양자가 물리적 벽을 유령처럼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아토초 단위로 조사되는 빛을 스위칭 함으로써, 페타헤르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바이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AI 생태계 전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옌훙 바이두 창업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5년 내 중국 사회에 필요한 AI 인재 1000만 명을 양성하겠다"며 "향후 3년간 2만1000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진행된 'AI 인재 500만명 육성 5년 계획'에 이어 진행된다. 바이두가 지난 2020년 시작한 AI 인재 500만명 육성 5년 계획은 2024년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바이두는 이번 1000만명 AI 인재 프로젝트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전문 인력 육성에 집중, 500만 명 규모의 LLM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 실무 경험과 경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이두는 일부 지역에 편중하지 않고 중국 전역에서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한시와 협력해 개발한 교육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우한을 비롯해 산시, 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의 엔비디아 관련 발언 이후 아이온큐 주가가 폭등했다. 다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37% 상승했다. 마시 CEO가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를 언급한 영향이다. 마시 CEO는 인터뷰에서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항상 우리를 모방하고 따라가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차별화 요소로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을 도입하길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누군가는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고 아이온큐를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업체 중 최초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온 트랩 기반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해 다른 경쟁사보다 상용화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마시 CEO가 비유한 엔비디아의 경우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전인 15년 동안 독자적으로 성장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 CNS가 미국 테네시주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공급한다. 스마트빌딩에 이어 스마트시티 인프라 사업까지 확대하며 북미 디지털전환(DX)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2일 테네시주 경제개발부(TNECD)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테네시대학교 채터누가 캠퍼스(University of Tennessee at Chattanooga, 이하 UTC) 산하 스마트시티 연구기관인 CUIP(Center for Urban Informatics and Progress)와 협력해 UTC 인근 지역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TNECD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받는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인식,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보행 중 사고 위험을 줄이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한다. 특히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접근할 경우 센서와 알고리즘이 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호 시간을 조절하고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아우스터(Ouster)의 센서를 통해 수집된 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웨덴 자율주행트럭 전문기업 아인라이드(Einrid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온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컴퓨팅 기반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럽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0일(현지시간) 아인라이드와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아이온큐는 아인라이드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온큐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아인라이드는 2016년 설립된 전기자율주행 트럭 전문 개발업체다. 아인라이드는 운전대 없이 원격으로 제어되는 아인라이드 팟(Einride Pod)이라는 자율트럭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아인라이드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을 비롯해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에릭슨 등이 투자했다. 아이온큐는 아인라이드와 물류 최적화를 위한 양자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물류 최적화에는 운송 경로와 차량 배치 스케줄 최적화 등이 포함된다. 양자컴퓨터는 최적화 문제 해결 능력에서 만큼은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아이온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양자컴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사 컬퍼리서치(Culper Research)는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 개발 상황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컬퍼리서치는 20일(현지시간) 아처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이 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전기항공기 개발 및 시험 이정표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며 "지상 시험 시기, 항공기의 실제 상태, 천이비행(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 비행)의 당국 규정 준수 등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처와 소방당국 간 내부 이메일을 보면 3월 초까지 시제기는 아처에 인도되지 않았으며 지난달 말까지도 고속 지상 시험은 시작되지 않았는데 이는 아처의 이전 주장과 상반된다"며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며칠 안으로 유인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주 단 한 차례 저속 지상 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컬퍼리서치는 "아처는 실질적인 개발 진전에 집중하기 보다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 유료 출연, 2028년 LA올림픽 스폰서십 등 홍보 활동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북미 지역 밖에서 처음으로 임상 참가자를 모집한다. 뉴럴링크는 임상 범위 지역 확대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부와 손잡고 BCI 임상 참여자 모집을 게시했다. 해당 임상은 UAE-프라임(UAE-PRIME)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뉴럴링크는 최근까지 미국에서만 BCI 장치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지역 확대도 북미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CAN-프라임 임상 연구를 승인 받았으며, 현재 임상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UAE-프라임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UAE-프라임은 18개월간의 1차 연구와 5년간의 장기추적 조사로 구성, 총 6년여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척수 손상 또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등의 원인으로 사지마비가 된 만 22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부상 후 1년 이상 지났지만 호전이 없고 장기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