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게임콘솔 경쟁업체인 소니와 닌텐도가 불참한 '게임스컴 2024'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게임 콘솔 3사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오는 8월20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다. 엑스박스는 게임스컴에 주요 게임 타이틀을 전면 배치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가 있으며 어바우드,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엘더스크롤 온라인, 폴아웃76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인수된 블리자들의 디아블로 4 베슬 오프 해이트리드 등도 선보인다. 엑스박스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는 다양한 게임의 데모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업데이트 내용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엑스박스의 사상 최대 규모 부스 설치에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으로 힘이 빠졌던 게임스컴 2024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지난 4월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으며 소니도 최근 게임스컴에 불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디완고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에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는 24일 신규 캐릭터 오니가시키 우라(鬼ヶ式うら)를 업데이트하고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오니가시키 우라는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타무라 무츠미(田村睦心)가 성우를 맡았다. NHN 플레이아트는 내달 7일까지 오니가시키 우라를 뽑을 수 있는 확률을 7배 높혀 많은 이용자들이 신규 캐릭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7일 동안 접속만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은 NHN과 디완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개발은 디완고, 퍼블리싱은 NHN 플레이아트가 맡았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됐으며 다양한 세계관 속 영웅들이 등장하며 포탈키라는 거점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 액션, 전략, 카드게임 요소를 결합했으며 3분간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인도 발리우드 대작 영화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영화 '칼키 2898 AD(Kalki 2898 AD)'와 BGMI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BGMI와 컬래버레이션하는 칼키 2898 AD는 칼키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작품으로 제작비만 약 7200만 달러(약 1000억원) 투입, 발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싼 영화로 기록됐다. 칼키 2898 AD는 종말을 맞이한 2898년 디스토피아를 다룬다. 2898년 유일하게 생존한 도시인 카시는 전체주의 엘리트 세력이 다스리고 있었다. 여기에 힌두교 신인 비슈누의 열 번째이자 마지막 아바타인 칼키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등장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봉은 6월 27일이다. BGMI와 칼키 2898 AD의 컬래버레이션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파트너십과 비교해, 캐릭터 스킨, 음성 팩 등 감정표현 아이템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 모드가 출시될 수도 있어 컬래버레이션 세부 내역에 대해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 시장이 많은 인구와 디지털 경제 적극 도입에 힙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이 작성한 '꾸준히 성장하는 인도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게임 산업은 2027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도 게임 시장 규모는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였으며 2028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해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온라인 게임 이용자 수는 2019년 기준 3억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4억50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다운로드 수도 같은 기간 56억5000만 건에서 95억 건으로 급증했다. 인도 게임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게임 부문이다. 인도 전체 게임 시장 중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이는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진 것과 10% 수준의 낮은 개인용 컴퓨터(PC)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 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는 액션과 스포츠다. 5월 기준 인도 게임 시장 매출 1위 게임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인 가레나 프리파이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e스포츠 시장이 정식 스포츠 편입 기대와 잇따라 개최된 대회에 힘입어 30조원이 훌쩍 넘는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5.4% 성장한 1664억 위안(약 31조6560억원)에 도달했다. 사용자 규모는 4억8800만명에 달했으며 산업 매출은 263억5000만위안(약 5조13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이 2023년 큰 폭으로 상승한데에는 정식 스포츠 편입 기대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돼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대회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e스포츠 위원회도 만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IOC는 기존 올림픽과 별도로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중국 e스포츠 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e스포츠 기기, e스포츠 호텔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새롭게 선보인 리부트 월드 신서버가 모두 마감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리니지M 7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리부트 월드 신서버 '말하는섬' 및 '윈다우드' △신규 클래스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부트 월드는 리니지M 정식 출시 이후 선보인 기존 22개 서버군들(레거시 월드)과 구분된 독자적인 월드다. 기존 최상위 콘텐츠였던 '유일 등급'이 없으며 상점 장비 및 문양, 수호성 등의 성장 요소도 일부만 개방해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6월 19일 20시 리부트 월드 오픈 직후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20개에 달하는 모든 신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제한되고 대기열이 발생해 수용인원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에픽소드. 제로(EPISODE. ZERO)' 업데이트 후 기존 레거시 월드도 활성화되며 리니지M 일간 사용자 수(DAU)가 대폭 증가했다. 신서버를 향한 반응은 뜨겁다.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30초 분량의 'EPISODE. ZERO – 다시, 말하는 섬으로' 영상은 조회수를 940만회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젠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가 동남아시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21일 웹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 뮤 모나크 동남아시아(MU: Monarch SEA) 사전등록에는 5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이번 사전등록 대상 지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이다. 뮤 모나크 동남아시아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iOS에서 모두 제공되며 정식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뮤 모나크는 지난해 10월19일 국내에서 출시됐다. 출시 직후 흥행가도를 걸으며 구글플레이 게임매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 모나크의 흥행 비결은 2001년 출시된 원작 뮤의 레트로한 감성과 게임성을 온전히 모바일에서 재현했다는 것이다. 또한 MMORPG의 핵심인 아이템 등 재화의 가치 유지, 높은 거래 자유도 등이 보장되며 원작 뮤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웹젠은 뮤 모나크 동남아시아 서비스 사전등록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사전등록 이용자 규모에 따른 보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10만명 돌파시 인게임 보상과 더불어 닌텐도 스위치 OLED가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30만명 돌파시에는 플레이스테이션5
[더구루=홍성일 기자] 직원들에게 알몸 사우나를 요구한 게임 개발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알몸사우나를 주장한 개발자는 게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의 중소 게임 개발사 스펙트럼 스튜디오(Spectrum Studios)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인 야첵 피오르코브스키(Jacek Piorkowski)는 개발 직원들에게 '알몸 사우나'를 요구했다. 이 같은 사실은 알몸 사우나를 요구받은 직원의 폭로로 알려졌다. 야첵 피오르코브스키가 이런 요구를 한 것은 현재 스펙트럼 스튜디오가 사우나를 테마로 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첵 피오르코브스키는 "팀 전체가 제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옷을 벗고 실제 사우나를 경험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서 협상은 없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사우나의 종류별로 차이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을 느껴야 한다"며 "일부 사우나의 경우 습도가 90%나 된다. 그렇게 되면 수건이 수 초만에 젖고 곰팡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 전용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야첵 피오르코브스키의 주장에 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 여성 직원은 SNS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할 인재를 찾아 나섰다. 크래프톤은 스타 중계진 발굴과 중계 기술 발전에 기여해 인도 e스포츠 생태계 성장에 이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캐스터스 퀘스트(Caster's Quest)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크래프톤이 제공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Battlegrounds Mobile India Series, BGIS) 클립에 자신의 해설을 녹음한 영상을 제작한 후 공유했다. 모집 언어는 영어, 힌디, 타밀, 칸나다, 벵갈 등 10개 언어다. 크래프톤은 참가자들의 영상을 심사해 1명의 최종 우승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BGIS 2024의 최종 결승전 방송에 참가한다.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최대 e스포츠 대회인 BGIS 2024는 지난 4월4일 더 그라인드를 시작으로 3개월여간 진행된다. 현재는 최종 준결승을 마치고 오는 최종 결승전만을 남겨뒀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캐스터스 퀘스트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e스포츠 중계에 관심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배틀그라운드 인플루언서 지원을 강화한다. 크래프톤은 인플루언서 지원 강화를 통해 신흥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크래프톤 유럽법인은 17일(현지시간)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PUBG WEST PARTNERS HUB)'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를 통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메리카 지역의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터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EMEA와 아메리카 지역 커뮤니티를 통합해 웨스트(WEST)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래프톤은 펍지 웨스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거주하는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는 모든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방법, 멤버십 혜택, 신청 절차 등 세부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출시 초기부터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조직해왔다. 크래프톤은 향후 펍지 웨스트 허브를 통해 파트너 프로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현재 관련 부서 및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담당 기업과 필요한 지원책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위해 나선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월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리며 담당 업체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 내려진 지침에는 고정식 혹은 휴대용 콘솔과 생산 조직, 게임과 운영체제,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고려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 콘솔 생산 지침을 내린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게임 콘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서비스 3주년 기념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3주년 업데이트 사전 예약에 등록하는 이용자는 '광명의 소환 선택권' 33장과 '신성의 소환 선택권' 33장을 비롯해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사전 등록을 기념해 19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마을 의뢰 수락 횟수를 추가로 제공하고 26일까지 3주년 전야제 기념 미션 이벤트를 통한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출시 3주년을 기념해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소서리스'의 신규 전직 클래스 '인챈트리스'도 정식으로 추가한다. 인챈트리스는 빛과 어둠의 힘이 부여된 마법창을 사용하는 전사로, 강력한 마법 공격 스킬을 자랑하는 소서리스의 신규 전직 클래스다. 오딘 서비스 이후 최초로 타 IP(지식 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와 첫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된다. 다크 판타지 코믹 장르로 유명한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 진행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오딘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