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대만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대만 서비스 6개월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일 평균 열람 건수도 50만 건을 돌파했다. 유료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다. 카카오웹툰은 올해에도 신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이용자수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웹툰은 글로벌 흥행 IP(지식재산)인 나혼자만레벨업을 앞세워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신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나혼자만레벨업은 글로벌 조회사 142억회를 돌파한 초히트작이다. 카카오웹툰은 이를통해 IP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웹툰은 60만 다운로드를 기념하면서 연초시즌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겨울방학 프로모션과 선날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웹툰은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가입자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적립급 추첨,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라인웍스'가 일본의 그룹토크 솔루션 '본X 웍스(BONX WORK)'와 기능을 연계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웍스모바일 재팬은 지난 14일 본X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X 웍스와 라인웍스를 4월 중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본X웍스와 라인웍스의 메신저 기능이 연계될 예정이다. 본X 웍스는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에서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팀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일종의 무전기 서비스로 전용 이어폰인 본X 그립, 본X 미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본X웍스는 이번 라인웍스 연동을 통해 기존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 외에도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X웍스 관계자는 "현장 커뮤니케이션 툴은 현장 근무팀의 팀워크 향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툴"이라며 "텍스트와 음성을 조합하는 것으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부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더구루 취재 결과 Z홀딩스는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Z홀딩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AAA 등급을 받게 됐다. MSCI는 201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종별로 구분, ESG 등급을 C에서 AAA까지 총 7단계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MSCI는 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로 분야를 나눠 35개 핵심 이슈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Z홀딩스는 ESG 대응하기 위해 '모든 사람의 무한한 잠재력을, 정보기술의 힘으로 실현한다'는 사명 아래 다양한 문제를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ESG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MSCI ESG 평가에서 상위평가를 받는 기업은 전체의 10% 미만으로 Z홀딩스는 AAA급 획득으로 향후 ESG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 측은 "기술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가고시마현이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를 도입한다. 가고시마현은 라인웍스 도입으로 행정정보 네트워크를 재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본 라인웍스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웍스 모바일 재팬은 5일 가고시마현청이 3월부터 라인웍스를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가고시마현청에는 총 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가고시마현이 라인웍스를 도입한 것은 음성, 영상 통화의 편의성은 물로 향후 진행될 민간 기업과의 제휴 구축에 있어서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고시마현은 라인웍스 도입을 통해 청내 행정정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고 직원들의 재택 근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툴 도입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웍스 모바일 재팬 측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해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페이가 1월과 2월에 걸쳐 대만에서 대대적인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1월 3일부터 31일까지 광푸시장을 비롯해 대만 전역 주요시장에서 페이를 이용해 설맞이 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12%의 라인 포인트를 되돌려준다. 해당 이벤트는 1회 최대 24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총 25만포인트로 제한된다. 또한 5일부터 내달 6일가지는 미쓰이 아울렛 등에서 2000대만달러 이상을 결제한 고객에게도 4%를 라인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E-라이프 몰을 통해 2만 대만달러 이상의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888포인트를 적립한다. 라인페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초 소비 수요를 공략, 대만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인페이는 대만 1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달 16일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대만 인구 2.4명 가운데 1명 꼴로 라인페이를 이용있는 것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빠르게 사용자 수를 늘리며 단숨에 대만 1위 모바일 간편결제·송금 사업자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이 SAP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HANA DB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 ‘맥스게이지 포 HANA(MaxGauge for HANA)'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SAP은 기존 ERP 시스템 SAP ECC의 기술 지원을 2027년까지만 제공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기업들이 차세대 ERP인 SAP S/4HANA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엑셈은 S/4HANA의 경우 오직 HANA DB만을 지원하게 되므로 HANA DB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해 이와 같은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AP HANA DB는 오라클로 대표되는 디스크 기반 DB와 달리 메모리(RAM)를 기반으로 하는 인메모리형 DB다. 인메모리 DB는 메모리에 데이터가 저장돼 데이터 입·출력(I/O)에 소요되는 시간이 없어 전통적인 디스크 기반 DB보다 평균 10~1000배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는다. 따라서 대량의 데이터가 실시간 유입되는 시스템들에 도입할 경우 이점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인메모리 DB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51억 9천만 달러에 달하며, 올해부터 2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은 상무 2명, 신규 이사 1명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제품 기술력 향상 및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기업 무선 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을 이끈 주역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권태일 대표이사는 “2021년은 유라클이 외형과 내실 면에서 큰 성장을 보여준 한 해였다.”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당사 소프트웨어의 공급체계를 안정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상무 승진 기술1부문 김영진 상무 무선사업부문 이용배 상무 ◆이사 승진(신규 임원) 기술2부문 미디어개발본부 손승희 이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이버가 투자한 일본판 배달의민족 '데마에칸(出前館)'이 감자를 단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데마에칸은 자본금을 551억 엔에서 1억 엔으로 줄인다. 감자는 2022년 1월 29일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550억엔의 자본금을 '기타자본잉여금'으로 이체할 예정이다. 감자가 완료되면 데마에칸은 중소기업의 지위를 얻는다. 이럴 경우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데마에칸의 감자 결정은 지속된 투자 유치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실제 데마에칸은 2021년 8월기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기준 사상 최대인 206억엔(약 21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적자가 41억엔(약 426억 원)이었던 것에 비하며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큰폭으로 늘어나 290억엔(약 30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81.5% 증가했다. 데마에칸을 그러면서 내년 8월기 적자규모는 최대 550억엔(약 57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마에칸의 적자폭이 큰 폭으로 커진 것은 일본 배달 시장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촉비, 마케팅비 등의 명목으로 엄청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에서 운영하고 있는 T포인트 주식 정리를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Z홀딩스는 T포인트 지분을 정리하고 페이페이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T포인트 운영사 T포인트 재팬(TPJ)의 주식 35%를 다시 CCC에 매각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Z홀딩스는 가격을 책정한 상태이며 접점을 찾기 어려울 시 당분간 보유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T포인트는 당초 비디오 대여체인이었던 '츠타야' 회원들의 이용 장려를 위해 이용포인트를 누적해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츠타야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최대 이용자를 확보한 포인트가 됐다. 야후 재팬은 지난 2012년 CCC와 전략적 자본·업무 제휴를 합의했고 2013년 양사의 포인트를 T포인트로 통합했다. 이후 TPJ에 야후가 출자했고 소프트뱅크도 자본 투자를 진행했다. 하지만 Z홀딩스로 새롭게 사업을 개편하면서 일본 간편결제 1위 페이페이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페이페이는 현재 일본 간편결제 1위 서비스로 2위인 라인페이와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스테리아'와 협업을 진행했다. 라인웍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내에서 그룹웨어를 넘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테리아는 23일 자사의 AI탑재 IoT 솔루션 '그라비오(Gravio)'와 라인웍스를 연계한 '라인웍스 컴포넌트'의 무상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라비오는 IoT 제품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산형 소형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에지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처리해 저비용, 강력한 보안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수집, 해석된 데이터를 소소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형태로 제공해 다양한 업종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라인웍스 컴포넌트는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를 라인웍스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메시지나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게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센서, 카메라 등으로 수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아스테리아는 향후 그라비오의 제휴처를 확대하고 수집할 수 있는 정보도 확충해 나갈 계획인 만큼 라인웍스의 서비스 확장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웍스 모바일 재팬 관계자는 "아스테리아와 협업을 통해 그라비오, 라인웍스 연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공지능(AI) 의료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피노맥스가 인터밸류파트너스, BNK벤처투자, 한국대안투자로부터 시리즈 A 투자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3월 회사 설립 이후 지금껏 총 50.5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피노맥스(PMX)는 CT, MRI 영상을 활용하여 알츠하이머, 파킨슨, 폐질환 등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만성질환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MRI와 CT 영상의 구획화(Segmentation)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흉부 CT 솔루션, 뇌 및 전신 MRI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서비스 군으로는 X-Ray, CT영상을 통합으로 분석하여 세그멘테이션, 볼륨 정보를 의료인에게 제공하는 Chest진단 솔루션과, 뇌MRI, fMRI 그리고 전신 MRI 데이터들의 획득 및 재구성에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알츠하이머 질환 및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Brain 솔루션 등이 있다. 설립시부터 타겟 시장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아 연구진을 서울과 시카고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시카고 지사가 연구개발, FDA승인, 미국 유통을 담당한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서비스 플랫폼 '픽코마'가 2년 연속 만화앱 부문 매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픽코마는 22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의 자료를 인용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만화앱 매출 1위가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만화앱 부문 연간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2위는 라인망가, 3위는 라인웹툰이었다. 픽코마는 만화앱 부문 뿐 아니라 일반 앱 부문에서도 세계 3위에 위치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일반 앱 매출 1위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이었으며 그 뒤를 구글의 유튜브가 이었다. 픽코마는 데이팅앱 틴더, 디즈니플러스 등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라인망가도 10위에 위치했다. 픽코마는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이후 일본에서만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나혼자만레벨업'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자리를 잡았다. 이외에도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그 오빠들을 조심해', '소설 속 악년 황제가 되었다' 등의 신작도 인기작품 대열에 합류하며 점유율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