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아랍에미리트(UAE)와 극비 방산 프로젝트 가동에 합의했다. UAE는 팔란티어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해 UAE 군대 내 AI 기반 국방 분석의 통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국부펀드 ADQ 회장 겸 UAE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은 지난달 21일 워싱턴에 있는 UAE 대사관에서 알렉스 카프(Alex Karp)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협력을 심화시켰다.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은 아부다비 국왕의 동생으로 아부다비 부통치자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광범위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영향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또 두 가지 기밀 이니셔티브 추진과 함께 이를 감독하는 총괄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비공개다.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회장은 팔란티어와 회동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팔란티어와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모든 분야에 걸쳐 지속 가능하고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국내 최대 모터쇼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최초 공개했다. 40톤(t)급과 24t급 스마트 굴착기의 글로벌 무대 데뷔를 알리고 건설장비의 혁신을 이어간다. HD현대는 3일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개최되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40t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t급 굴착기 2종을 처음 선보인다.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생산 효율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제안서 수령을 마감했다. 내달 공급사를 발표하고 오는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지정공, 지노모터스가 출사표를 내고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내무부 산하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장갑차·물대포차 사업에 대한 관심표명서(EOI)를 받았다. 페루는 이번 입찰을 통해 현지 국가경찰국(PNP)에서 사용할 장갑차 56대와 물대포차 43대를 확보한다. 총사업비는 5190만 달러(약 760억원)로 추정된다. 내달 6일까지 공급사를 선정해 같은 달 26일까지 세부 협상을 마치고 6월 3일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표명했었다. 페루 내무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잠재 기업 목록에 따르면, 장갑차 사업은 한국과 이스라엘 각 6개, 튀르키예 4개 등 총 3개국 16개, 물대포차 사업은 한국 7개, 이스라엘 6개, 튀르키예 3개, 독일·우크라이나·인도 각 1개 등 총 6개국 19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한국 기업만 보면, 장갑차 사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의 베트남 계열사가 현지 환경법 위반으로 행정 제재 처분을 받았다. 현지 환경 규제 '늑장 대응'으로 처벌을 받으며 관리 소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베트남 동나이성에 따르면 성 인민위원회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효성 비나기전(Hyosung Vina Industrial Machinery) 법인에 3억2000만 동(약 18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의 환경영향평가(EIA) 승인 조건을 준수하지 않은 채 생산시설을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나기전은 지난 2022년 6월 1차 증설을 단행했다. 준공 당시 환경영향평가 허가를 취득해야 했는데 약 1년이 지연돼 과태료가 발생했다. 비나기전은 최근 벌금을 모두 납부 완료했다. 정부는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환경법 위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2007년 설립된 비나기전은 동나이성 년짝 5공단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모터, 발전기, 변압기 등 산업용 기계를 제조한다. 매달 4만 대 이상의 모터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 라인을 운영하며, 최대 20MW급 모터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로프웨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신형 자국산 보병 전투 장갑차(IFV) '보르숙(Borsuk)' 도입사업에 속도를 낸다. 보르숙 제조업체의 설비 확장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돼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폴란드 군사전문잡지 밀마그(MILMAG)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의 계열사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와 111대의 보르숙 IFV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7억 달러(약 2조5000억원)이다. 이 계약은 총 1400대로 예정된 보르숙 및 지원 차량 구매의 첫 번째 실행 계약이다. 폴란드의 보르숙 구매는 지난 2023년 2월에 확정됐다. 폴란드 국방부는 HSW와 1400대의 보르숙 구매에 대한 기본계약(Framework Agreement, FA)을 체결했다. 1000대는 보병 전투 차량 버전으로, 400대는 아레스 오염 정찰 차량, 게콘 기술 보호 차량, 고템 의료 대피 차량, 오셋 지휘 차량 또는 주크 정찰 차량과 같은 특수 변형 버전으로 생산된다. 납품된 1400대의 보르숙 보병전투장갑차 중 159대는 기계화 훈련 부대의 첫 번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엔텍이 세계 최대 벤딩롤 제조사인 이탈리아 '다비(Davi)'로부터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 장비를 조달한다. 최근 잇따라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며 신사업으로 낙점한 해상풍력발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다비에 따르면 회사는 GS엔텍에 플레이트 롤링 머신 2대(MCB ZA45·MAV 45-520)를 공급한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작년 8월 공급 계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내부 테스트와 공장 수락 테스트(FAT)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경우 오는 9~12월 선적을 실시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현장 수락 테스트(SAT)를 거쳐 설치를 완료한다. GS엔텍이 구매한 장비는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대형 플레이트 롤링을 위한 최첨단 설비로, 파트너사인 네덜란드 시프사도 운용 중이다. MCB ZA45는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으며 특히 콘 형태의 롤링 작업에 적합하다. MAV 45-520은 고강도 작업을 위한 견고한 설계를 기반으로 대형 플레이트 재롤링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 GS엔텍은 신규 장비를 통해 제조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GS엔텍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총출동한다.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서 보쉬, 프라운호퍼 등 11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배터리 셀 생산(Battery Cell Production)' 프로젝트 진행한다. 로봇을 활용한 배터리셀·팩 생산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보쉬와 프라운호퍼 외 △에닥(EDAG) △화낙(FANUC) △IBG 연구소 △렌즈(LENZE) △키엔스(KEYENCE) △마이봇샵(Mybotshop) △슝크(SCHUNK) △DBR77 △비전레이저테크닉(Vision Lasertechnik)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터리 생산 공정을 확장 가능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각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원 활용을 최적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각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체 고속철도를 개발해 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차원에서다. 중국 옵저버닷컴은 25일(현지시간) “베트남이 고속철도를 자체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 현대로템의 발전 경험을 참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를 시작으로 20개 성과 도시를 거쳐 최종적으로 호치민에 도착하는 총 길이 1541km 구간의 사업이다. 23개 여객역과 5개 화물역을 시속 350km로 운행할 예정이다. 옵저버닷컴에 따르면 베트남은 당초 이번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중국, 일본, 유럽 기업들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었다. 실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해 6월 중국 대형 철도 기업들을 만났으며, 지난해 말에는 일본을 방문해 인프라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외국 기술과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고속철도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당국이, 베트남 최대 자동차 업체인 타코(THACO)에 기술 연구를 요청했으며, 현대로템의 사례에 주목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주요 로봇 기업들이 미래 로봇 산업 청사진을 제시하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중국의 급격한 성장세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 하원 '중국 공산당 전략 경쟁 특별위원회(Select Committee on the Chinese Communist Party)'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로봇 기술과 제조업체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테슬라, 보스턴다이내믹스, 고스트로보틱스, 애질리티 로보틱스 등 기업은 물론 첨단자동화협회(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 이하 A3)도 참석했다. 테슬라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은 자사 최신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이 차세대 로봇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대를 전시하며 물류, 산업 현장은 물론 농업 분야까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피력했다. A3는 기업들을 대표해 구체적으로 미국 로봇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 협력사를 통해 중저압 차단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설명회도 열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에 대비해 러시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27일 HD일렉트릭 루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 차단기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30일까지 차단기를 구매하는 러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배선용 차단기(MCCB)와 기중차단기(ACB), 모터보호용 배선차단기(MMS), 누전차단기(RCBO) 등 특정 제품에 한해 10~15%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D일렉트릭 루소는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러시아 시장 공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 전력사 모스오벨네고(Мособлэнерго) 엔지니어를 초청해 중저압 차단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내달에는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현지 전력설비 전시회 '일렉트로 2025(ELEKTRO 2025)'에 참가한다. 부스를 마련해 중저압 차단기를 홍보하고 진공차단기(HGV) 설명회도 연다. 현지 전력사를 비롯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올 들어 경제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긴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식음료 업계의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겁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과 웰니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최근 M&A 트렌드는 건강과 웰니스, 프리미엄 담백질, 사모펀드의 클린 라벨 음료 브랜드 주목, 전략적 인수, 영국의 입지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PepsiCo)의 프리바이오틱스 탄산음료 브랜드 포피(Poppi) 인수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M&A 중 하나다. 펩시코는 더 건강한 음료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5월 포피를 19억5000만 달러(악 2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식음료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에 해당한다. 포피는 장 건강을 내세운 프리바이오틱스 음료 시장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5억 달러(약 7200억원)가 넘는다. 셀시우스 홀딩스(Celsius Holdings)의 알라니 뉴트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