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태국 전력 솔루션 회사 '아세파(ASEFA)’와 손을 잡는다. 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잇따라 구축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4일 아세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LS일렉트릭을 비롯한 글로벌 전력·엔지니어링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S일렉트릭 외 △슈나이더일렉트릭 △지멘스 △화웨이 △델타 △소코멕 등이 포함됐다. 아세파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태국과 인근 국가의 건설 시장을 정조준한다. 생산 공장부터 스마트 빌딩,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전력, 엔지니어링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을 위한 최신 기술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아세파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세파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스마트 전력 배전 솔루션 △스마트 그리드·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산업 자동화 솔루션 등 전력 배전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 철도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태국에 진출한 LS일렉트릭은 전력망 시장으로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철도 현대화 계획의 마지막 단계인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과거 현대화 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알보르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철도청은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참여를 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거 수행 실적과 기술·가격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5100㎞)'를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 중 마지막 3단계 2차에 해당한다. 총사업비는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열차 위치에 따라 후행 열차 속도를 제어하는 자동열차방호장치·컴퓨터로 열차 진로를 제어하는 전자 연동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철도 시스템과 정거장 승강장 연장, 레일 교체·연장, 배선 변경 등을 포함한 철도 인프라, 크게 두 사업으로 나뉜다. 이집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지난 2020년 서영엔지니어링과 광림엔지니어링, 경인기술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겼으며, 2021년 유신과 환경사회영향평가(E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이하 아다니)이 전선·케이블 사업에 진출한다. 인도 인프라와 산업 확장으로 인해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되며 현지 전선·케이블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 대기업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Kutch Copper)는 19일(현지시간) 프레네타 벤처스와 함께 전선 및 케이블 제조를 위한 합작회사인 프레네타 에코케이블(Praneetha Ecocables Ltd, PEL)를 출범시켰다. 인도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구리 정제소를 설립 중인 아다니 쿠치 코퍼와 프레네타 벤처스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했다. 향후 PEL은 전선과 케이블, 와이어 제조·마케팅, 판매에 참여한다. 아다니는 전선·케이블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블의 생명선인 구리를 자체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쿠치 쿠퍼는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구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간 100만t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이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고체 로켓 모터(SRM)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미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해 미국 무기 공급망을 다변화시키는 한편 미래 전장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안두릴에 따르면 미 육군은 장거리 정밀 로켓 포병을 위한 새로운 4.75인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업체로 안두릴 로켓 모터 시스템즈(Anduril Rocket Motor Systems, 이하 안두릴)를 선택했다. 고체 로켓 모터는 정밀유도 미사일의 핵심 부품이다. 안두릴은 알루미늄화 추진제와 자사의 첨단 알리텍(ALITEC) 연료를 모두 사용해 로켓 모터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알리텍은 크기와 무게, 전력 수요를 줄이면서 탄약 사거리를 향상시켜 로켓 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두릴은 알리텍으로 구동되는 고체 로켓 모터가 훨씬 더 큰 로켓 모터와 비슷한 범위를 달성해, 크기는 더 작지만 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시스템의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 발사기당 더 많은 탄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폴란드를 방문했다.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로켓 '호마르-K'를 실전 배치하며 운용 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현장경영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에 따르면 쿨터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폴란드를 찾아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그룹의 크지슈토프 트로피니악 회장과 민간방산업체 WB그룹의 피오트르 보이체호프스키 회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양측은 방산 산업 협력 강화 및 기술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호마르-K의 현지 생산·추가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 관계자를 비롯해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계열사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겨냥해 한국형 잠수함(KSS-III) 공급 및 유지·보수(MRO) 협력을 제안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 시스템을 중심으로 폴란드 방산 시장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쿨터 대표는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 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군용 무인항공기(UAV) 기업 오버워치(Overwatch)가 무인지상차량(UGV) 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와 무인 전투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무인 전투 시스템을 개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무인 방위 솔루션 공동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협력계약에 따라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UAV와 UGV를 결합한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 공동 연구과 개발 평가를 실시한다. 오버워치와 밀렘 로보틱스는 공동 연구를 통해 UAV-UGV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의 기능과 탑재량, 효과 등을 확인해 상호 운용성이 뛰어난 무인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는 마케팅 협력도 진행해 글로벌 방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버워치 드류 마이클 최고경영자(CEO)는 "밀렘 로보틱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통합 무인 방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UAV·UGV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렘 로보틱스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C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이 캐나다 ARC리소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했다.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시더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물량을 2028년부터 공급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ARC리소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엑손모빌의 자회사 '엑손모빌 LNG아시아퍼시픽(EMLAP)'과 장기 LNG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EMLAP에 공급할 LNG는 시더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다. 시더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건설해 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억 달러(약 5조8500억원)에 달한다. 캐나다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하이슬라네이션이 지분 50%씩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6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으며, 시더 LNG 프로젝트에서 FLNG 건조 업체로 삼성중공업을 택했다. 계약 규모는 15억 달러(약 2조1900억원)로, 삼성중공업은 연간 300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시더 FLNG를 건조한다. 오는 2028년 인도를 목표로 한다. EMLAP는 2028년 말부터 생산 물량을 수급한다. 약 150만 t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안드류 베리(Andre
[더구루=오소영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필리핀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추가 수출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지 공군 본부를 방문해 아리스토텔 곤살레스 부사령관과 만났다. 주요 정책 결정자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추가 수출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의 새 지평을 연다. 21일 필리핀 공군과 SMNI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석 청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필리핀 파사이시 소재 공군 본부에서 곤살레스 부사령관과 면담을 가졌다. 석 청장은 곤살레스 부사령관의 큰 환대를 받으며, 방산 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자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자고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석 장관은 FA-50의 추가 수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지난 2014년 필리핀과 5200억원 규모의 FA-50PH 12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공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량한 모델을 공급하며 현지 방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추가 12대 납품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필리핀이 눈여겨보는 모델은 FA-50 블록 20이다. FA-50 블록 20은 최대이륙중량이 13.5톤(t)으로 능동형전자주사(AESA) 레이더와 최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가 SK오션플랜트과 LS전선이 개발에 참여한 대만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이하 CIP)는 최근 대만 반도체 회사인 미디어텍과 펑미아오(Fengmiao) 1 해상풍력발전소에 대한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미디어텍은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 COP)가 개발 중인 펑미아오 1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한다. 펑미아오 해상풍력사업은 타이중 항구 근해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이다. 총 3차로 1.8GW의 설치 용량을 갖도록 건설된다. 각각 15MW 용량의 풍력 터빈 33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건설을 시작하는 500MW 규모의 펑먀오 1 해상풍력발전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하부구조물인 재킷 기초는 SK오션플랜트가, 해저케이블은 LS전선이 설치한다. CIP 측은 "미디어텍은 대만 집적회로(IC) 설계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최대 열차 제작업체 중처그룹(CRRC)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열차 생산 기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투자 규모는 10억 달러(1조4665억 원)에 달한다. 중남미 철도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로템 등 경쟁사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상파울루 주정부 등에 따르면 CRRC는 상파울루 주정부와 아라라콰라 지역내 열차 공장 설립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양측간 합의는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한다. CRRC는 기존 철도 차량 제조사였던 브라질 엔지니어링기업 IESA의 기존 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ESA는 지난 2014년 재정 악화로 인해 파산 보호 신청,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CRRC는 아라라콰라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를 장점으로 꼽고 이곳을 중남미 생산거점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라콰라는 워싱턴 루이스(Washington Luís) 고속도로와 루모 로지스티카(Rumo Logística) 철도 노선과 인접해 있어 물류와 생산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RRC가 이곳을 낙점, 최종 공장 설립까지 이어질 경우 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Austal)의 최고경영자(CEO)가 한화의 이사회 합류를 거부했다. 한화는 오스탈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에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스탈 CEO가 직접 한화의 이사회 합류에 대한 거부 목소리를 내면서 이사회 진입 난항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와 호주 외신에 따르면 리차드 스펜서(Richard Spencer) 오스탈 CEO는 한화의 이사회 의석 요구를 거부했다. 스펜서 CEO는 "한화그룹이 오스탈을 다시 장악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비난한다"며 "오스탈 이사회 의석에 대한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스탈 최대 주주인 앤드류 포레스트에 대해 '호주의 애국자'라고 묘사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호주 억만장자인 앤드류 포레스트는 오스탈 1대 주주다. 한화는 지난해 오스탈 인수가 무산되자 지분 공개매수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 이와 별도로 호주 증권사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Total Return Swap,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주식에 연동된 수익 손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TX와 현대로템의 페루 차륜형장갑차 사업이 현지 감사원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장갑차 선정 과정에 법적 문제가 있으며 인도 시기와 품질 보장도 명확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STX는 즉각 반박하며 현지에서 대응하고 있으나 페루 언론을 통해 보고서 내용이 확산되며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업계와 페루 외신에 따르면 페루 국방부 산하 감사원(OCI)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육군조달청(FAME)과 현대로템·STX의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 구매 계약을 문제 삼았다. OCI는 크게 △정당한 입찰 부재 △비공개 계약 △납품 기한 미설정 △필수 서류 제출 지연 등 네 가지를 지적했다. 먼저 페루 육군이 공개 입찰을 진행하지 않고, 현대로템·STX와 인연이 있는 FAME을 개입시켜 구매를 진행하며 법적 절차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갑차 계약은 군사 기밀이 아니며 공공조달시스템에 공개되야 하지만 비공개로 처리돼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납품 기한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 받았다. OCI에 따르면 FAME는 현대로템·STX와 계약금 지급 완료 후 540일(약 18개월) 이내에 계약 이행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