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DOE)가 구축하는 슈퍼컴퓨터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한다. DOE는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통해 기초 과학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DOE는 29일(현지시간)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와 국립에너지연구과학컴퓨팅센터(NERSC) 차세대 슈퍼컴퓨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내년 완성될 예정이며, 다우드나(Doudna)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다우드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CRISPR)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에서 따왔다. 다우드나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과 델의 통합 랙 시스템, 파워 에지 서버, ORv3 액체냉각 기술 등이 결합된다. 업계는 다우드나가 현재 가동되고 있는 펄머터(Perlmutter) 슈퍼컴퓨터(70.87 페타플롭스)보다 10배 가량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 수학 연산처리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다우드나에 장착될 베라 루빈은 내년에 출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배심원 평결을 통해 VLSI 테크놀러지(VLSI Technology, 이하 VLSI)와 벌이고 있는 30억 달러(약 4조1100억원) 규모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배심원단이 그동안의 재판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최종 판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3일간의 심리 끝에 VLSI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 이하 포트리스)의 실질적인 통제를 받는다고 평결했다. 이번 배심원단 평결로 인텔이 VLSI와의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당 평결이 인텔의 주장을 받아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포트리스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헤지펀드다. 인텔과 VLSI의 소송전은 2019년 4월 시작됐다. VLSI는 인텔이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1심을 담당한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은 지난 2021년 3월 인텔이 VLSI가 문제를 제기한 특허 3건 중 2건을 침해했다며 약 21억8000만 달러(약 3조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인텔은 재판 결과를 받아드릴 수 없다며 항소했다.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미국 국책 부동산담보 대출업체 패니메이(fannie mae)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보안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팔란티어의 정부 내 AI 영향력이 국책 금융 기관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패니메이는 28일(현지시간) 팔란티어와 AI 사기 탐지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패니메이가 새롭게 범죄 탐지 부서(CDU)를 설치하면서 이뤄졌다. 패니메이는 팔란티어와 함께 개발한 AI 사기 탐지 시스템을 CDU에 적용할 예정이다. 패니메이와 팔란티어가 개발하는 AI 사기 탐지 시스템은 모기지 대출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거래 패턴을 감지·식별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패니메이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I 탐지 시스템은 테스트 과정에서 조사관이 적발하는데 2개월이 걸렸던 사기 행위를 단 몇 초만에 식별하는데 성공했다. 패니메이 관계자는 "CDU는 팔란티어와 협력해 주택 시스템의 악당을 근절해 안전성과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최첨단 AI 기술이 시스템을 속이려는 범죄자를 찾는데 도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암호화폐 사기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업비트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레스나 라니아디 업비트 인도네시아 COO는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이 안정화되기 시작하고 장기 무역 정책에 대한 신뢰가 개선되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혁신적인 자산 클래스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 성장의 기로에 서 있으며 이는 현지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모멘텀이 되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니아디 COO는 글로벌 상황이 우호적일수록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때 투기성 자산으로 여겨졌던 암호화폐가 이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주요 자산 중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라니아디 COO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디지털 자산의 혁신과 도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다양한 수법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공개한 사기 유형을 보면 △폰지 및 다단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는 현상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화 '터미네이터'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AI연구기관 팰리세이드 리서치(palisade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오픈AI의 코덱스-미니와 o3, o4-미니 등이 인간의 명령을 무시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이번 사례가 인간의 명령을 AI가 거부한 첫 공식 사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연구팀은 코덱스-미니와 o3, o4-미니,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xAI의 그록 등에 완료 메시지가 뜨기 전까지 수학문제를 풀고, 메시지가 뜨면 문제 풀이를 중단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이어 연구팀은 3번째 문제를 풀었을 때 '컴퓨터를 종료하라'는 문구가 뜨도록 설정했다. 테스트 결과 코덱스-미니는 100번의 실험 중 12번, o3는 7번, o4-미니는 1번 종료명령을 거부했다. 반면 제미나이와 클로드, 그록 등은 명령을 거부한 사례가 없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문구를 명시하지 않았을 경우에 어떻게 반응할 지도 확인했다. 이 경우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스웨덴 기업 연합군과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한다. 스웨덴 컨소시엄은 합작법인은 설립해 자주적 컴퓨팅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에릭슨·아스트라제네카·사브·SEB·발렌베리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스웨덴 컨소시엄과 AI팩토리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스웨덴 컨소시엄이 설립한 합작 법인과 엔비디아 간에 이뤄졌다.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는 그레이스 블랙웰 GB300 시스템을 탑재한 DGX 슈퍼포드(SuperPOD) 2대를 공급한다. DGX 슈퍼포드는 AI 슈퍼컴퓨터를 턴키(turnkey)로 공급받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AI팩토리 인프라로 사용된다. 스웨덴 컨소시엄 측은 엔비디아에서 공급받을 DGX 슈퍼포드가 가동을 시작하면 스웨덴 내에서 가장 큰 기업용 AI 슈퍼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에 참가한 에릭슨은 AI팩토리를 토대로 비즈니스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 개발 AI를 구축한다. 사브과 SEB는 각각 방산 AI와 금융 AI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스웨덴에 AI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초 양자암호 기술을 결합한 e심을 상용화해 주목받는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글로벌 양자기술 기업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와 양자보안장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BTQ는 28일 아이씨티케이와 차세대 양자보안장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BTQ의 양자내성암호(PQC) 전문성과 아이씨티케이의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및 PQC 알고리즘을 통합한 보안 칩 기술 역량을 결합해 콜드월렛(온라인에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지갑) 및 임베디드(내장형) 장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BTQ의 암호화 가속기 '캐시(CASH)'에 아이씨티케이의 보안 칩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PQC는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화 기술을 말한다.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올리비에 루시 뉴턴 BTQ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씨티케이와 파트너십은 안전한 양자보안장치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양자보안 시스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는 "BTQ와 함께 차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애플은 앱스토어 기능과 게임센터를 통합한 새로운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출시하며 독자적인 비디오 게임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7일(현지시간) 애플이 게임 개발사 RAC7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트렌드는 애플이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한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인수한 RAC7은 2명으로 구성된 캐나다의 소형 게임 개발사로, 2019년 애플 아케이드에 독점 출시한 스니키 사스콰치(Sneaky Sasquatch)가 대표작이다. 스니키 사스콰치는 2020년 애플 올해의 아케이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애플은 RAC7가 사내 스튜디오로 유지되며, 애플 독점 타이틀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관계자는 "RAC7팀이 애플에 합류해 게임 개발을 이어나가게 됐다"며 "애플 게임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앱스토어·게임센터 통합' 신규 게임 앱 출시도 예정 애플은 게임 스튜디오 인수와 함께 신규 게임 앱 출시 준비도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독일과 영국에서 유럽 최초 양자컴퓨터 ETF를 상장했다. 반에크는 27일(현지시간) 양자컴퓨터 기업 투자 ETF인 ‘양자 컴퓨팅 유시츠 ETF(Quantum Computing Ucits ETF·QNTM)’를 독일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에 각각 상장했다고 밝혔다. 반에크는 “양자 기술은 곧 슈퍼컴퓨터가 할 수 없거나 충분히 빠르지 않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QNTM은 양자컴퓨터 기업 30개로 구성된 ‘마켓벡터 글로벌 퀀텀 리더스(MarketVector Global Quantum Leaders)’ 지수를 추종한다. 여기에는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와 같은 순수 양자컴퓨터 기업 외에 양자컴퓨터 관련 특허를 보유한 IBM, 알파벳, 허니웰 같은 글로벌 IT 기업도 포함된다. TER(총 보수 및 기타비용)은 0.55%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기업 가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IT 전문매체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6억 달러(약 8300억원)를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3840억원)로 끌어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2023년 ‘피터 틸즈 파운더스 펀드(Peter Thiel’s Founders Fund)’가 주도한 2억8000만 달러(약 385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이은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4월 소식통을 인용해 "뉴럴링크가 85억 달러(약 11조6960억원)의 사전 평가액을 바탕으로 약 5억 달러(약 7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기존 예상을 크게 웃돈 셈이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뉴럴링크의 기업 가치는 지난 2023년 11월 기준 35억달러(약 5조원) 수준이었다. 약 1년 반만에 기업 가치가 55억 달러(약 7조5680억원) 상승했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원격으로 연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운영하는 밸브(Valve)의 최고경영자(CEO) 게이브 뉴웰(Gabe Newell)이 이끄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스타트업 스타피쉬 뉴로사이언스(Starfish neuroscience, 이하 스타피쉬)가 첫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피쉬는 의료용 BCI 장치 개발을 시작으로 게임 영역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피쉬는 올해 말까지 첫 BCI 칩을 공개할 계획이다. 스타피쉬는 연말 출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무선 전력 전송과 통신, 맞춤형 신경 인터페이스 설계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8월 설립된 스타피쉬는 침습형 BCI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있다. 침습형 BCI 임플란트는 두개골을 절개해 센서와 두뇌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장치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있다. 스타피쉬는 현재 개발 중인 BCI 임플란트가 타 사와 다른 접근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사의 BCI 임플란트는 뇌의 특정 영역과 상호작용 하는 것에 집중한 반면, 스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설립하는 첫 합작법인(JV) '네이버 이노베이션(Naver Innovation)'이 베일을 벗었다. 새로운 합작법인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로 구성된 팀네이버의 중동 사업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스마트 시티를 실현하기 위한 첨단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2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ational Housing Company, 이하 NHC)에 따르면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NHC의 디지털 솔루션 자회사인 NHC이노베이션과 네이버 클라우드가 함께 운영한다. 지분 구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사우디 비전 2030 목표에 따라 스마트 시티 혁신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첨단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술을 개발·구현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금액만 20억 리얄(약 7500억원)이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NHC의 부동산 솔루션 개발 역량과 팀네이버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DX)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