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개발한 버거 신제품이 북미와 유럽 등에서 테스트베드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북미와 유럽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공식 론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버거 신메뉴가 국내에 출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6월 캐나다에 이어 포르투갈에 버거 신제품 '빅아치'(Big Arch)를 론칭했다. 빅아치는 맥도날드가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해 개발한 버거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고품질 버거를 먹고 커다란 포만감을 느끼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빅아치에는 소고기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3장, 양파, 피클, 양상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신규 개발한 톡쏘는 맛의 빅아치 소스를 활용해 빅아치 버거의 차별화된 맛을 살렸다. 맥도날드는 캐나다와 포르투갈에서 펼친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빅아치 버거 공식 글로벌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상순까지 이들 국가에서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운영 전문가'를 발탁하고 북미 리더십을 강화했다.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을 연달아 영입하며 북미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놈 긴스버그(Norm Ginsberg) 미국 신임 운영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놈 긴스버그 부사장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경영) △식품 품질 및 안전성 관리 △소비자 경험 향상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놈 긴스버그 부사장은 "운영담당 부사장을 맡아 파리바게뜨에서 근무하게 됐다"면서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운영 분야 베테랑으로 꼽히는 놈 긴스버그 신임 부사장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서비스 역량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놈 긴스버그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93년부터 13년간 미국 뉴욕에서 볼링 관련 용품매장을 운영했다. 이후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에 있는 볼링 엔터테인먼트기업 볼머AMF(Bowlmor AMF)로 자리를 옮겨 제너럴 매니저,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동심 마케팅에 돌입했다. 잠재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어린이 고객의 충성도를 극대화하고 미래 수익을 용이하게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지난달 15일부터 어린이날(7월23일) 기념 동물 캐릭터 케이크 특별 할인전을 진행했다. 뚜레쥬르는 동물 캐릭터 홀케이크는 15% 할인하고 컵케이크는 2+1 증정 혜택을 제공했다. 뚜레쥬르는 현지 매장 내 제품 판매 추이를 분석하고 어린이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군으로 추려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어린이 고객 중심의 젊은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브랜드 친밀도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어린이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이유는 현지 신생아 출산율이 높아 안정적인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세계 인구 조사 기관 '월드 파풀레이션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는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는 하루 평균 신생아 수를 약 1만2100명으로 추정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삼양식품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식품 불닭소스를 접목한 신메뉴를 내세워 일본 소비자들의 여름철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2일 일본에 현지 한정 메뉴 △불닭소스 하모쿄(ブルダックソースハモギョ) △불닭소스 싸이버거(ブルダックソースサイバーガー) 등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일본에서 매운맛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삼양식품과 손잡고 불닭소스를 활용해 매콤한 맛을 살린 이들 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불닭소스는 삼양식품이 지난 2018년 출시한 제품이다. 불닭 특유의 맛과 풍미를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난 2017년 선보였던 한정판 불닭소스보다 매운맛을 강화하고 단맛을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묽은 제형으로 만들어져 찌개·볶음밥의 양념, 튀김요리의 딥핑소스, 피자·샐러드의 토핑소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삼양식품의 설명이다. 불닭소스 하모쿄는 하루사메마키(春雨巻き·김말이), 모찌(餅·떡), 교자(餃子·만두) 등을 튀겨낸 이후 불닭소스에 버무린 사이드 메뉴다. 이들 음식의 앞글자를 조합해서 메뉴 이름을 지었다. 맘스터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 건축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고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했다. 미국 전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카일 칼튼(Kyle Carlton)을 미국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Construction Project Manager)로 선임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신규점 및 리뉴얼 매장 디자인·건축 가이드라인 제시, 건축 현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건설·토목 업계에서 약 15년 경력을 쌓은 카일 칼튼 매니저가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이 파리바게뜨 현지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 대형 토목업체 사우스이스턴 익스카베이팅&랜드 클리어링(Southeastern Excavating & Land Clearing, LLC)에서 중장비 운영 담당자로 근무하다 아일랜드 마스터테크그룹(Mastertech Group)으로 이직해 리모델링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건설·시설물 관리 전문기업 SFV 서비스(SFV 서비스)로 자리를 옮겨 프로젝트 엔지니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돈치킨이 베트남에서 K팝스타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베트남에서 K푸드에 관심이 큰 젊은 소비자를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지에 K치킨 열풍을 선도하고 점포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돈치킨은 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 콘서트 '슈퍼주니어 슈퍼쇼 스핀오프: 하프타임' 기념 이벤트를 연다. K팝을 즐겨 듣는 현지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슈퍼주니어 콘서트가 열리는 호찌민 푸토 스타디움에서 돈치킨 매장을 열고 관람객에게 치킨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연다. 돈치킨 레호안점(Lê Đại Hành) SNS 계정에 행운의 숫자(0부터 99까지)를 기입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돈치킨이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은 K팝·K드라마 등 한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베트남 인구 수는 1억명이 넘는 데다 젊은층 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력도 크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맥킨지(Mckinzie)는 동남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피자가 인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무알콜 음료 회사와 손잡고 피맥(피자+맥주) 열풍을 이끌고 소비자 접점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100개 매장을 오픈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인도 음료 회사 쿨버그(Coolberg)에 따르면 고피자와 협업해 무알코올 맥주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고피자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쿨버그 △몰트 △크랜베리 △진저 세 가지 무알코올 맥주를 한 병당 99루피(약 1600원)에 판매한다. 약 10% 할인한 금액이다. 고피자가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쿨버그는 지난 2016년 인도에서 설립된 무알코올 맥주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700만달러(약 97억원)에 달한다. 제품군은 총 여섯 가지다. 무슬림 소비자도 섭취할 수 있도록 할랄 인증을 받아 다앙햔 문화권의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고피자는 쿨버그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 피맥 열풍을 선도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52개 매장에서 100개까지 늘려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깃발을 꽂은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추가 출점을 이어나가며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이스턴(Easton)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들어선 첫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은 백화점, 식료품점, 대형마트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영화관, 호텔, 병원, 대학교 등도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을 조성했다. 크루아상·도넛·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레모네이드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직접 골라서 담을 수 있도록 점포 중앙에 진열대를 설치했다. 또 매장 내부와 외부 테라스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 개점을 계기로 오하이오주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일본에서 K디저트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일본 식문화 중심지 도쿄에서 1호점을 개점한 지 두달 만에 2호점을 연다. 지난해 12월 오사카 매장을 포함하면 세 번째 매장이다. 봉땅은 일본에 K디저트 열풍을 선도하고 가맹 사업에 적극 나서 점포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이 도쿄 시모키타자와(しもきたざわ)에 봉땅꽈배기 신규 매장을 열었다. 도쿄 1호점(나카메구로점·なかめぐろえき)이 개점한 이래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2개월 만에 2호점까지 오픈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본점이 현지 맛집 소개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도한놀이'(渡韓ごっこ) 트렌드가 확산하며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제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봉땅은 "오사카 본점은 간사이 지역 방송 8곳과 잡지 등에서 연이어 소개되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개점 당일에는 50m가 넘는 대기 줄이 만들어졌을 정도"라며 "도쿄 1호점도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K디저트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시모키타자와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 효자 상품으로 꼽히는 '블랙 시크릿' 시리즈 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테스트베드에 올랐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블랙 시크릿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위한 행사를 시작했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 아이디를 태그한 현지 멤버십 프로그램 교친구(KyoChingu) 회원에게 닭다리와 닭날개 등으로 구성된 블랙 시크릿 시리즈 치킨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블랙 시크릿 시리즈는 교촌치킨이 지난 2022년 7월 국내에 선보인 치킨 메뉴다. 팔각·계피·회향·정향·산초 등의 향신료와 간장, 흑임자, 청양고추 등의 재료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지닌 블랙 시크릿 시리즈를 개발했다. 출시 직후 "동양적 단짠매콤의 끝판왕", "입에서 퍼지는 독특한 향신료 향이 매력적"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을 이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JAKIM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들도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5월 △셀랑고르 △조호르 △페낭 등 매장 15곳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오는 9월 베트남 중추절을 맞아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월병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전을 진행해 얼리버드 쇼핑족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중추절은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민족 대명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오는 9월 16일 베트남 중추절을 맞아 월병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전을 연다. 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려는 현지 수요를 겨냥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트남에서는 월병을 선물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가 급증해 유통 업계에서는 쇼핑 대목으로 일컬어진다. 뚜레쥬르는 이번 중추절에 세 가지 선물 세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하늘색, 빨간색, 파란색으로 구성한 선물 세트에는 둥근 달과 전통 문양, 토끼를 형상화해 베트남 문화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내용물은 고객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지널과 함께 △코코넛 밀크 △티라미수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구성해 소비자 취향의 다양성을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중추절 얼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파리바게뜨 고위경영진이 현지 대형 방송사 NBC유니버설(NBC Universal)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여름철을 겨냥해 레몬맛을 강조해 개발·출시한 신메뉴를 집중 홍보하는 등 하절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런 팁튼 CEO, 캐시 샤브넷(Cathy Chavenet)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파리바게뜨 주요 수뇌부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NBC 방송에 등장했다. 이들은 로렌 스칼라(Lauren Scala) NBC 진행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여름 신메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NBC는 파리바게뜨 직원이 베이커리 메뉴를 제조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해당 촬영분은 편집 등 후반작업을 거쳐 매주 평일 오전 11시30분 NBC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뉴욕 라이브'(NewYork Live)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정확한 방송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5월 미국에 레몬 풍미를 살린 다수의 신메뉴를 출다. 레몬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운 '레몬 슈프림 크루아상’을 비롯해 △레몬 아이싱으로 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